ZBrush

 


'''ZBrush'''[1]
[image]
'''개발'''
Pixologic
'''라이센스'''
상업 소프트웨어
'''용도'''
모델링, 렌더링
'''운영체제'''
Windows, OS X
홈페이지
1. 개요
2. 역사
3. 특징


1. 개요


[image]
Pixologic 사에서 개발한 3D CG 소프트웨어 2.5D/3D용 그래픽 툴이라서 이 툴을 제대로 쓰려면 마우스보다 타블렛을 사용해야 한다.
마야나 맥스처럼 모델링, 에니메이션, 시뮬레이션, 랜더링등의 기능이 토털 패키지화 된 툴이 아니라 전적으로 모델링에 특화된 소프트웨어로서 폴리곤을 픽셀로 컨버팅, 2.5d화하여 혁신적인 메모리 관리를 가능케 했다. 작업시 다른 툴과 달리 하이폴리곤 메쉬를 쾌적 하게 스컬핑 할 수있는 이유

2. 역사


첫 데모 버전은 1999년에 출시했으며, 최신 버전인 Zbrush 4는 2013년 6월에 출시되었다. 기본적으로 마야맥스와 같은 폴리곤 제작 툴이지만, 그 둘과 지브러시를 차별화 시키는 것은 모델을 '''직접 깎아내서''' 조형한다는 것. 이러한 특성으로 타 프로그램에 비해 더 간편하게 정교한 퀄리티의 모형을 만들어낼 수 있다. 프로그램 내부에서 저폴리곤화/노멀맵 생성 기능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노멀맵 제작에도 매우 유리하다.[2]
현재는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 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3] 영화 분야에서는 ILM이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디즈니픽사 역시 매년 SIGGRAPH에서 작품에서의 지브러시 활용 예를 강의한다. 둠 3 이후 업계에서 노멀맵 기술이 빠르게 정착했기 때문에 게임 업계에서도 필수적인 프로그램이 되었다. 서양 업체에서는 거의 대부분 지브러시를 사용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마야보다는 맥스와 호환성이 좋다. 마야 파일을 지브러쉬로 불러올때 오류나는 경우가 은근히 많다.'''그러니까 마야 유저들은 차라리 머드박스를 쓰는게 낫다.''' 애당초 지브러쉬 자체가 오류가 많이 일어나는 편이다. 물론 국내 환경에서는 대체적으로 맥스가 많이 사용되므로 크게 느끼기는 어려운 단점이다.

3. 특징


인터페이스는 배우기 시작할때에는 상당히 불편하게 느낄 것이다. 처음으로 배우는 그래픽 툴이 ZBrush 가 아닌 이상은 어느정도 기간 익숙해 지지 않아 버벅 거릴 수 있는데, 다른 동네에서 쓰지않는 (가령 같은 디지털 조형 툴인 Mudbox나 3dsmax 나 심지어 MS워드나 포토샵 등) 정신나간 인터페이스를 사용한다. 가령 위쪽 매뉴바가 File[4] Edit[5] ... 같은 순으로 중요한 순서를 기준으로 정렬하는데 비해 Zbrush는 ABC 순으로 매뉴를 정하다 보니 Alpha, Brush, Color... 순으로 시작해서 제일 중요한 저장 불러오기가 있는 File 은 7번째에 있다. 또한 최소한 이런 일관성으로 매뉴 바를 제작하면 모르겠으나. 사이드 매뉴에선 또 ABC순서가 무시되고 지멋대로 배열되어 있다. 또한 용어 자체도 생소한 용어를 사용하는데 만든 물체를 Tool 로 부르고[6] 2.5D 모드의 물체를 픽솔이라고 부르는 등 참 골때리는 시스템. 처음 몇주는 기능보다는 UI/인터페이스 자체에 익숙해져야 한다. 그래도 익숙해지면 지브러쉬만큼 직관적인 모델링 프로그램이 없다. 거의 모든 기능이 팔레트 내에 정리되어 있기 때문.
또 디지털 디자인 소프트웨어이긴 하지만 일부 명령은 '''되돌릴 수 없다!''' 즉 Ctrl+Z 가 먹히지 않는것, 그러니 그런 명령을 내리기 전에 항상 저장하자. 한가지 위안점은 작업 내역을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저장 한다는 것. 또한 오브젝트 별로 작업내역이 저장된다.
사실 정말로 어려운 것은 사실 인터페이스나 기능의 위화감이 아니라 조각 툴의 특성상 조형과 해부학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기능에만 익숙해진다면 3D툴만 만지던 사람보다 조형만 하던 사람이 더 멋진 결과물을 뽑아낸다. 이것은 단순히 점, 선, 면을 가지고 하는 작업 형태가 아니라, 마치 조각을 하듯이 깎고 덧붙이면서 작업하는 지브러시의 작업 형태 특성상 당연하다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는 일이다. 원래 하던 조형을 그냥 컴퓨터로 하는 방식으로 옮겨진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마우스로도 할 수 있으나 특정한 조작이 아니라면 디지타이저(태블릿)을 쓰는게 필수다. 필압을 감지할 수 없는 마우스로는 조형의 한계점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타블렛과 마우스로 동등한 퀄리티의 작품을 만들때, 투자되는 시간의 차이가 매우 커진다. 단순 취미로 하는 정도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시간이 귀중한 실무 상황이라면 이런 차이는 극복이 불가능하므로 무조건 타블렛이 필수다. 저가형 타블렛이라도 손만 잘 받쳐주면 적절한 퀄리티는 문제 없으니 지브러시를 제대로 팔 의향이 있다면 타블렛은 무조건 마련해두고 하자.
Autodesk사의 Mudbox도 지브러쉬와 비슷한 기능을 가진 디지털 조형 툴이지만, ZBrush에 비해 시장 점유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잘 쓰이지 않는다.[7] 많이 쓰기 때문에 자료나 튜토리얼이 많은 것도 지브러쉬의 이점. 게다가 자체적인 기능도 출중한 지브러쉬와 달리 머드박스는 3DsMAX의 보조 툴 정도로 인식될 정도로 자체적인 기능이 약하다. 하지만 3ds Max를 필두로 한 Autodesk 제품과의 호환성, 궁합이 좋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다르게 사용하면 된다. 어차피 조형 자체는 어느 툴을 쓰나 거기서 거기다.[8]
3D 프린터가 대두된 이후로는 피규어를 만드는 디지털 원형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직관적이기도 하거니와 다른 모델링 툴들에 비해 월등히 싼 가격(....)도 한몫했다. 그 다음으로 싼 라이노가 100만원을 조금 넘고 메카닉 피규어나 장난감 모델링에 자주 쓰이는 Geomagic Freeform이 햅틱 장비까지 합쳐서 1000만원대 중후반쯤한다. 그 위에는 카티아나 솔리드웍스등의 하이엔드 3D CAD들이 쓰이는데 이쪽의 가격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1] 제트브러시가 아니다.[2] 다른 것은 놔두고 오로지 노멀을 뽑아내기 위해서 지브러시를 사용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3] 3D 프린터를 이용한 3D캐릭터 피규어 산업 모델링에는 맥스 혹은 Zbrush가 이용된다. 또한 서드파티 플러그인 없이 ZBrush 기본적으로 3D프린터를 지원한다.[4] 저장, 불러오기, 다른 포맷으로 내보내기 등 중요한 메뉴[5] 되돌리기, 다시 하기 등 편집에 필요한 메뉴[6] 다른 동네에서는 말 그대로 도구를 지칭하는 단어다. 보통 오브젝트, 폴리, 메시 등으로 부른다.[7] 머드박스의 최대 장점은 지브러시에 비해 인터페이스가 정말 편하다는데 있다. 특히 MAYA를 쓰던 사람은 인터페이스가 MAYA와 거의 흡사하므로 굉장히 쉽게 배울 수 있다. 특히 특유의 마우스 오른쪽 버튼 액션은 마야 그 자체.[8] 게다가 툴이라는 것이 꼭 한 가지만 사용되는 편이 아니라 환경에 따라서 지브러시를 쓸 때도 있고 머드박스를 쓸 때도 있다. 여기서 머드박스의 간편한 인터페이스가 장점이 되는데, 쉽게 배울 수 있어 필요에 따라 툴을 골라 씀으로써 유연하게 작업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