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인공지능)

 

1. 개요
2. 소개
3. 1vs1 프로게이머
3.1. 평가
4. 5vs5 팀전
4.1. vs 캐스터 팀
4.2. vs 프로 팀
4.2.1. vs PaiN Gaming
4.2.2. vs. 중국 올스타 팀
4.2.3. vs. OG
5. 기타
6. 관련 문서


'''잘해봐 덴디.'''


1. 개요


openAI 사에서 개발한 인공지능의 이름이며, 사람들이 사용하기에 폭넓고 안전한 인공지능 개발을 위해 약 60여 명의 개발진이 투입되어 만들어졌다고 한다.
딥러닝 시스템을 통해 자기 자신과의 셀프 트레이닝으로 훈련을 거치며, 프로그래머에게서 스크립트를 주입받는 것이 아닌 스스로 학습하는 인공지능인 것.
2017년 8월. openAI는 표준 토너먼트 규칙에 따라 도타 2의 1v1 경기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을 이긴 봇을 만들었고, 도타 2 세계 최대 규모의 대회 TI7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첫 공개 당시에는 1vs1 그림자 마귀 전투만을 고려해서 선보였지만 도타 2는 결정적으로 5vs5 팀 게임이고, 5명으로 이루어진 도타 팀을 만드는 것이 이 계획의 최종 목적이라고 한다.
2019년 4월 13일 드디어 TI8의 우승팀인 OG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인공지능의 실력을 입증해 보였다.

2. 소개


알파고항목을 보면 스타크래프트 2에서의 대결에서 APM에 관한 이야기가 있는데, openAI의 APM은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도타 2의 미드전에서 이기는데 중요한 것은 분당행동수가 아니라 플레이어들이 서로를 향해 심리전을 걸고, 공격하는 것이기 때문.
도타에서는 단순한 레인전에서도 확률의 요소가 많고, 클릭 하나하나에도 상호 반응하는 시스템들이 있기 때문에 AI가 이걸 스스로 익혀내려면 따져야 할 것이 매우 많다. 이 영상을 보면 봇은 스스로를 상대로 플레이하면서 막타, 크립 어그로 풀링, 크립 길막, 존 아웃[1], '''휩쓸기 피하기'''[2], 휩쓸기 페이크[3], 돌발상황, 추격 등을 스스로 익혀 1 vs 1을 이기기 위해 최선의 시나리오를 짜게 학습했다.

3. 1vs1 프로게이머


openAI를 상대하기 위해 게임에서는 다음과 같은 규칙이 요구된다. 몇몇 규칙은 미드전에 기본으로 장착돼있기도 하지만, 정글을 제외한 전략들은 모두 openAI전용 규칙으로, 따로 볼드 처리한다.
1. '''물병 금지'''
2. 중립 크립 활용 금지
3. '''룬 금지'''
4. '''마법 깃든 빗방울 금지'''
5. '''제단 사용 금지'''
6. '''영혼의 반지 금지'''
10분까지 아무도 승리 조건[4]을 얻어내지 못하면 타워 상태, CS성적, KDA성적을 '''종합하여 한쪽을 승리시킨다.'''
실제적인 성능 테스트를 위해 openAI는 밸브의 협조를 받아 현역으로 뛰고 있는 유명인, 프로게이머들을 초대[5] 했고, 만족할만한 압승의 결과를 보여줬다. 참가자들은 하나같이 "너무 강하다. 이기는 게 불가능하다."라는 평을 남겼고 TI7 이벤트 매치에서 덴디를 향해 모두 입을 모아 "잘해봐 덴디"라고 응원하긴 했지만 결국 2:0으로 openAI의 압도적인 승리가 나왔다.
공식적으로는 덴디와 대결한 영상만이 밸브 유튜브에 올라와있지만 매치 ID는 다른 선수들의 것도 남아있기 때문에 유튜브에 openAI라고 검색하면 다른 유튜버들이 업로드한 다른 경기들도 인게임에서 보는 게 가능하다.

3.1. 평가


도타 2 유저들로서는 아무도 이 AI를 이길 수 없다는 평가가 지배하고 있다. 당장 덴디와의 경기를 봐도 그렇고 그림자 마귀로 전설적인 yaphets이나, 팀 리퀴드의 miracle, DC의 Abed와의 경기는 없었기 때문에 추가 매치를 원하는 사람은 많으나 어쨌든 덴디와의 경기를 본 유저들은 이미 인간을 초월했다고 평가한다. [6]
다만, 역시 1vs1 미드전에 국한된 프로그램이고, 특이하게도 몇몇 플레이를 금지하는 룰도 있었기에 완벽한 수준이라고 할 수는 없다. 특히 이 봇의 경우 즉각 사용되는 소모품을 거리낌 없이 사용하는 걸 보면 피지컬로 레인전을 누르는 것만 집중하고, 스탯을 강화한다는 발상을 보여주진 않는다. 아무래도 규칙상 10분이 되면 무조건 결판이 나기 때문인 듯.
플레이어들에게 가장 충격적으로 각인된 플레이는 역시 첫 크립 길막. '''그 어떤 플레이어도 자기 몸을 180도로 미친 듯이 꺾어대면서 길 막한 적은 없었다.''' 타워 뒤쪽에서 크립들이 길막에 막혀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은 마치 태엽장이의 W길막 편법을 보는듯할 정도.

4. 5vs5 팀전



당초 본래 목적이 5 인팀 창설이었기에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소식을 기다리는 사람이 매우 많았다. 5인분의 인공지능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 시범 대련을 해본 위 영상에서는 인간과 인공지능 모두 같은 영웅만 사용했으나 아래 후술 할 게임에서는 인간팀에게 픽 제약은 없었다. 중간에 나오는 블리츠는 한국에서 잠깐 프로로 뛰었다가 본고장에서 해설을 맡고 있는데, 봇들의 전략전술이 다년간 갈고닦은 프로급이라고 평가했다. [7]

4.1. vs 캐스터 팀



그리고 대망의 8월 초 공식적으로 사람들 앞에 openAI 5 인팀 경기가 선보였고, 상대하는 인간 측은 5명의 중계진으로 이루어졌다. [8]
결과는 '''중계팀의 참패.''' 다른 건 다 제쳐두고서 반응속도면에서 논란이 매우 큰 편이다.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가 선딜 0초인 지진술사의 점멸, 궁극기를 라이온이 즉발 변이로 끊어버린 것. 거의 스크립트라고 불릴 정도로 빠르게 끊어버려서 소리가 커지고 있다. [9] 처음 2게임은 인간이 패배했고, 3번째 게임은 예능으로 트위치 채팅에게 봇들 픽을 정하게 했는데 의외로 선전하긴 했지만 인간팀이 이기는 데 성공했다. 막픽이 고통의 여왕이었는데 픽하자마자 봇들이 자기 팀 승리 가능성을 2.9%로 정한 게 개그.
결과가 어찌 됐건 이 경기 이후 많은 사람들이 TI8에 있을 vs프로팀을 기대하고 있다. 봇들의 유별난 인성 개그도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기 때문에 올스타 이벤트 매치를 기대하는 사람이 많은 편. 여담으로 위 영상에는 없지만 첫 경기 이후 AI 개발진들과 인터뷰를 했는데 봇들의 셀프 트레이닝 수련 시간을 '''180년 동안 플레이했다.'''라고 아주 별거 아닌 것처럼 얘기한다.

4.2. vs 프로 팀



4.2.1. vs PaiN Gaming



그리고 TI8 3일째에 드디어 프로팀과의 결전을 맞이했고, 인간 측은 Pain게이밍이 참전했다. 결과는 '''w33의 즐 랭겜'''. AI들은 싸우는 능력이나 전술을 실행하는 능력만큼은 세계 최고급이었지만 전략 그 자체의 수준은 공방 랭크 유저들보다 못하다는 것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죽음의 예언자파도사냥꾼을 골라서 궁극기를 큰 싸움을 위해 아끼는 일은 전혀 없이 1-1 맞교환 킬에 쓸데없이 낭비하는 일이 많았으며, 병영이 엘리 당하고 있는데 TP가 있음에도 로샨에만 집중하고 부활하는데 20초나 걸리는 자이로콥터한테 방어를 맡기다 병영 하나를 내주는 실책은 웃음거리가 될 정도였다.
Pain게이밍과 붙기 전에, openAI는 시크릿하고도 붙어보고, 마치하고도 붙어봤는데, 봇들은 그때까지 짐꾼 저격에 대응하는 능력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마치가 그걸 어뷰징 해서 골드를 쓸어 모으고 나서야 배웠는데, pain 하고 붙을 때 뻔히 맵에 아무도 안 보이고, 위험한 게 분명한 비밀상점에 짐꾼을 보냈다가 저격당했다. [10]
즉발 CC기 문제는 이번에도 이야기가 나왔는데, 실수 전혀 없이 시야 밖에서 점멸 기습한 도끼 전사의 이니시를 한 명은 점멸로 도망가고, 한 명은 도발이 터지기도 전에 율로 띄워버리는 그림이 나오자 황당하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였다. w33이 코어 도끼 전사로 매우 유명한 선수고, 적의 스킬을 빼먹는 테크닉에 능했기에 쉽게 이긴 게임이었지, 광전사의 외침보다 훨씬 큰 기술은 선 이니시로 절대 쓰면 안 되는 수준이었다. 이 경기 이후로 봇들의 반응속도는 한층 더 욕먹는 중. [11]

4.2.2. vs. 중국 올스타 팀



다음 날은 베테랑 중국 선수들인 Burning, rOtk, Xiao8, Ferrari_430, 등으로 이루어진 Team Big God와 맞붙었고, 역시 OpenAI가 패배했다. 이번에도 전날과 같은 운영 미숙이 여지없이 드러나는데, 특히나 풀 피인 인간 상대로 도끼 전사나 강령 사제[12]가 궁극기를 꽂는 장면이 유난히 많이 나왔다.
전날과는 달리 약간 개그 분위기로 진행되었는데, 해설로 나온 부르노가 누군가를 데려왔다면서 뭔가를 조립하더니 감자도스가 튀어나왔고, 글라도스는 중계 중간중간에 인간을 디스하거나 해설진에게 딴지를 걸기도 했다. 반응속도 관련 비판을 인지했는지 OpenAI가 패배하자 글라도스가 "사실 반응속도 제한 덕분에 너희들이 이긴거다"라는 변명을 날렸다. 경기가 끝나고 해설진들이 감자도스를 뒤편에 지나가던 사람에게 넘기는 것으로 끝.
그 다음날인 5일차에 또 다른 팀과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인공지능 개선을 위해 OpenAI측이 일정을 취소했다.

4.2.3. vs. OG


2019년 4월 13일, 개선된 인공지능을 가지고 OG 팀과 이벤트 매치를 벌인다고 발표했다.

openAI가 2:0으로 승리했다.

5. 기타


TI7전까지 예고된 건 없었지만 이런 봇이 나올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았다. 7.00 패치가 나올 당시 유저들도 봇 스크립트를 짤 수 있는 기능이 공개되었기 때문에 openAI가 나오기 전에도 WTFbot이라는 식의 봇전용 스크립트가 이미 존재했었다. 하지만 openAI는 이들과는 정반대의 방식으로 제작된 딥러닝 프로그램이 기 때문에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할 수는 없다. [13]
이벤트 매치 이후에 임팩트가 엄청났기에 opanAI라는 닉네임으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5대 5 이벤트 매치에서 죽을 쑤긴 했지만 그래도 openAI가 프로계에 크게 남긴 일이 있긴 한데, 이 봇이 생기기 전까지 아무도 망고, 요정 불꽃을 계속 사면서 미드전을 하는 일은 없었다. 거의 모든 미드 유저, 특히 프로일수록 마나가 필요하면 물병을 가고 짐꾼 서폿으로 보틀링이나 하는 게 기본전략이었는데 openAI가 싼값에 망고와 요정 불꽃을 이용해 라인전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실제로 이 전략은 미드전의 기본 빌드업이 되었다. 특히나 패치가 진행될수록 물병 플레이가 계속 너프 먹고 있다 보니 더더욱 값싼 소모품을 애용하게 되었다.
이후 OpenAI가 일반 게이머들에게 공개되어 누구든지 원한다면 21일까지 인간 vsOpenAI 매치가 가능했었다. 따라서 수많은 인간들이 도전했고 결과는 7257전 7215승 42패(승률 99.4%)로 끝을 맺었다. 이 버전은 OG가 했던 버전과 같이 특정 룰을 사용하고 17개의 영웅밖에 선택하지 못했지만 결국 인공지능이 완전한 정보를 가지고 대결하는 바둑뿐만 아니라 완벽하지 않은 정보를 토대로 하는 전략 게임 또한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또한 인공지능을 자기 팀에 넣고 하는 Co-op 게임도 가능했는데, 여기서 인공지능들은 딱히 인간이 조정해주지 않아도 알아서들 자기 할 일을 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인간 플레이어가 수익에서 뒤지고 있거나 서폿 캐릭터를 하고 있다면 인간에게 와드를 사라고 얘기를 하기도 한다.
다만 AI가 완벽 무결하다고는 할 수 없는 게 위에서도 42패 중 10패를 한 팀에게 모조리 기록했으며 [14] 와드 위치를 이상한 곳에 박는다든지 대뜸 골드 부활을 한다든지 하는 행동을 보일 때가 있으며 AI 개발진에서도 망고를 제한 없이 살 수 있게 조정했을 때 템창 6개를 전부 망고로 때려 박는 트롤 짓에 가까운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밀리기 시작하면 인간들은 연막 물약을 사용해 뒷치기를 하는 등 과감한 행동을 취할 때가 있는데 AI는 본진에 콕 박혀있다가 다 같이 몰려가서 싸우지도 않고 한 두 명이 막다가 계속 죽고 골드 부활을 반복하며 인간들에게 게임을 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6. 관련 문서



[1] 상대방이 성장하지 못하게 경험치 획득 거리 밖으로 쫓아내는 전술[2] 휩쓸기의 실제 범위가 애니메이션보다 훨씬 넓은걸 감안하면 인간이라고 해도 못할 사기적인 묘기를 보여준다. 말 그대로 첫 번째 레이즈를 일부러 맞아주고 다음 2회의 레이즈는 1mm만큼 움직여서 피하고, 상대방의 애니메이션 동안 물약을 빨면서 역전하는 황당한 기술.[3] 이 또한 조닝 기술에 들어가는 행위. 체력이 적은 상대방은 막타를 먹으려는 척하다가 휩쓸기를 헛빼게 하는 플레이를 하게 만드는 것인데, 이 기술은 실제 ti7에서 덴디를 상대로 수십 번이나 시도되어 레인전을 압도했다.[4] 미드전의 기본 승리 조건. 타워 파괴 혹은 2킬시 즉시 게임이 끝난다.[5] 블리츠, 파이캣, 아티지, 수메일, 액션슬랙스 등등[6] 그나마 이 AI와 가장 비슷한 플레이를 해봤던 선수가 바로 Yaphets인데, 이 사람은 최근의 핀드를 하지도 않을뿐더러 공개 게임에서도 안 보이게 된 지 오래라... MMR랭킹도 중국에서 27등인 8K에 턱걸이로 올라와있다.[7] 이 영상 말고도 봇들이 어떻게 전술을 짜고 이행하는지 보여주는 영상이 나왔는데 봇들이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취할지 선택하는 능력, 팀 교전에 어떤 순서로 연계가 들어갈지 협력하는 능력 등등 많은 면에서 전문 팀 수준의 전술 이행능력을 보여준다.[8] 블리츠, 멀리니, 문민 더, 캐피털리스트, 포지드[9] 다만 이는 프레임 단위로 돌려본 결과 원래 상정된 200ms의 반응속도로 헥스를 건 게 맞다. 플레이어에게 물어보니 못 쓴 이유는 실수해서라고.[10] 이전에는 터보 모드처럼 짐꾼이 팀원 각각에게 배당되며 무적이었고, 짐꾼 규칙을 일반 게임과 동일하게 바꾼 것은 상대적으로 최근의 일이다.[11] 도끼 전사의 캐스팅 선 딜레이는 0.4초다. 이니시로 유명한 캐릭터로 에니그마(도타 2)의 블랙홀이나, 마그누스(도타 2)의 극성 뒤집기 둘 다 0.3초인데, 에니그마는 마우스 클릭을 해야 하므로 마그누스보다 좀 더 느린 편이다. 하지만 그 이전에 중계자 팀전에서 지진술사의 점멸 이니시를 끊은 게 사람이 실수해서라고 하는데 '''그 실수한 시간이 겨우 0.25초다.''' 즉 라이온의 캐스팅 선 딜레이가 0초인걸 감안하면 50ms(=0.05초)만에 반응을 했다는 뜻이고, 기본 반응속도를 200ms 맞췄다고 말하기 전에 openAI는 마우스를 안 쓰기 때문에 무슨 행동을 하든 언제나 즉시 반응할 수 있으므로 시야 밖에서 숨어서 이니시 한다는 개념이 아예 의미가 없는 일이다. 이 플레이를 보면서 괜히 헬퍼랑 다를게 뭐냐는 말이 나오는 게 아닌 것. 이거 때문에 중계자들과 싸울 때조차 openAI의 전술 수준은 공방 유저들보다 한참 떨어지는 주제에 치트급 반응속도 빨로 게임한다면서 조롱받는 말이 나왔는데, 이번 게임에서 그게 극대화된 것.[12] 둘 다 상대의 체력이 적을 때 궁극기를 써야 제 역할을 내도록 설계되었다.[13] 유저들이 만든 것들은 모두 기본 AI에다가 상황별 패턴 스크립트를 주입한 것이라 할 수 있는 행동에 결국 한계가 있다.[14] 프로게이머들은 아니지만 랭킹 상위 플레이어들로 AI가 벌이는 실수들을 캐치를 잘 해내고 가끔 AI가 비상식적인 행동들을 할 때가 있을 때 이득을 잘 가져가는 것으로 보인다. 여러 번의 대결 끝에 AI의 행동 패턴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서 그를 토대로 이득을 많이 가져간다. 즉 인간도 적응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는 있어 보인다. 그에 반면 AI는 버전 업을 하지 않는 이상 그대로이기 때문에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게 된다. 즉 매치를 계속하다 보니 생길 수밖에 없는 본질적인 한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