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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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경
폭탄 테러 조직을 수사하다 큰 부상을 입었다는 설정 때문에 왼팔과 왼 다리가 의수와 의족이며, 왼뺨과 입가에도 흉터가 있다.'''My gate stands like a star in the darkness,
내 게이트는 어둠 속의 별처럼 빛나지,''''''a burning light that keeps enemies at bay.
밝게 타올라 적들을 막는 빛이야.''''''Can you take the heat?
이 열기를 감당할 수 있겠어?'''
네온 던 시즌 애니메이션 트레일러의 내용을 보면, 설정에 나온 방콕 사건 당시 FBI의 위험물질대응팀에서 현장요원으로 활동하던 써마이트와 함께 트럭 위의 폭탄을 해체하다가 교통사고가 났고, 그로 인해 써마이트가 실수를 하여 폭탄이 운전석 방향으로 터져버려 팔다리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 아루니를 보곤 훈련장 구석에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는 써마이트에게 다가가 친근하게 장난을 치며 먼저 말을 걸고선 '방콕에서의 일은 네 잘못이 아니었어. 우리 일은 원래 위험하니까. 난 한번도 널 탓한 적 없어, 친구.'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보아 써마이트는 사고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고 있으며 아루니는 그런 써마이트를 용서하고 친하게 지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The Playbook 시네마틱에서는 강화되지 않은 벽에 발열성 폭약을 붙이고 기폭하려는 써마이트를 모지로부터 정보를 받은 후[2] 의수로 벽을 뚫어버리고 목을 잡아서 끌어온 뒤, 펀치 한방으로 넉다운시키고 윙크를 하며 권총으로 탈락시킨다. 후에는 칼리에게 저격당해 탈락하고, 라운드에서 승리한 칼리를 와마이, 카베이라와 반겨준다. 애쉬와 칼리 사이에서 싸움이 일어났을 때는 칼리의 편에 서서 언쟁을 벌인다.
2. 능력치
슬러그탄을 사용해서 사실상 DMR로 취급되는 몇몇 산탄총을 제외하면 Mk 14 EBR는 방어팀이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DMR이다. 단, 소음기만 부착할 수 있고 최대 1.5배율까지 제공되지만, 그래도 방어팀에게는 강력한 화력을 가진 무기다. 기관단총인 P10 RONI는 무배율만 부착할 수 있고 탄창이 적지만 980의 고연사력 덕분에 헤드샷을 노리는데 유용하기에 무기 선택이 갈린다.
3. 특수 기술
특수 능력 사용 시 의수에서 투사체를 발사하여 벽이나 창문과 문, 그리고 트랩도어에 설치할 수 있다. 약간의 대기시간 후 레이저가 발동되며, 이 레이저는 공격팀이 지나가거나 투척물, 가젯, 드론 등이 통과할 때 발동되며 30의 피해를 주거나 투사체를 파괴한다. 만약 활성화된 상태의 게이트에 방어팀이 근접할 경우 게이트는 비활성화되며 방어팀이 멀어지면 다시 활성화된다.[4] 레이저마다 간격이 있어서 투사체가 통과할 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통과할 수 없고 파괴된다. 유일한 예외는 문에 설치했을 경우 바리케이드처럼 하단에 틈이 생기며 이 구멍을 통해 공격팀은 드론을 보내거나, 수류탄 등의 가젯을 바닥에 투척하는 것도 가능하다.'''Laser gate in place.'''
'''레이저 게이트 배치 완료.'''
어떠한 방법으로든 레이저를 통과하면 작동이 중지되고 스파크가 튀는 상태가 30초간 유지되며, 이후 특유의 소리와 함께 가젯이 충전되며 펼쳐지고, 펼쳐진 가젯에 사격을 가할 경우 다시 레이저가 활성화된다.
주의할 점으로 이 레이저가 무력화되는 것은 아군의 투척물 또한 적용된다. 그러므로 충격 수류탄, C4, 스모크의 가스탄, 타찬카의 슈미카 유탄, 닥의 주사기, 리전의 고독 등 방어팀의 투척물을 던질 때는 레이저를 통과해서 던지지 않거나 게이트 근처로 접근해서 레이저를 잠시 비활성화한 후 던져야 한다.
또한 기존의 가젯과는 달리 모든 공격에 면역이며, 창문에 설치할 경우에도 바리케이드가 아닌 창틀에 설치되기 때문에 바리케이드가 파괴되어도 게이트는 파괴되지 않는다는 점도 특이한 점이다. 따라서 투척물이 없고 드론마저 다 파괴된 공격팀은 직접 대미지를 맞으면서 지나가거나 우회해야 한다.
장비 외에도 강화된 의수를 사용한다는 설정에 따라 근접 공격 모션이 '''펀치''' 하나로 고정된다. 근접 공격 킬로그로 칼 아이콘이 아닌 주먹 아이콘이 뜬다. 파괴 가능한 면을 공격시 생기는 구멍이 크고 나무 골조 또한 파괴되며, 바리케이드와 트랩도어는 근접 공격 한번에 파괴할 수 있다. 근접 공격으로 한 번 쳤을 때의 면적은 오릭스의 돌진이나 충격 수류탄으로 뚫은 크기에 비하면 훨씬 작지만 가젯을 소모하는 것도 아니고 체력을 사용하는 것도 아니기에 다른 오퍼레이터가 공사를 위해 산탄총을 쓰지 않아도 되는 등 공사에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다만 근접 공격으로 조그마한 머더홀을 만드는 것은 총으로 쏴 불렛홀을 뚫지 않는 이상 직접 뚫는 것이 불가능하다.
4. 평가
방어팀 최초의 DMR, 샷건이 필요 없이 공사가 가능한 근접 공격 패시브, EMP나 투척물, 드론, 오퍼레이터와의 접촉 등으로 일정시간 무력화는 가능하더라도 물리적으로 제거가 불가능한 특수 능력으로 인해 가뜩이나 안 좋아지던 오퍼레이터 밸런스를 개판 직전으로 보내버렸다며 큰 논란을 일으켰다.[5]
무난한 2속 2장갑에 20발이지만 빠른 연사와 저반동으로 헤드를 노리기 좋은 P10 RONI와 1.5배율을 부착할 수 있는 DMR인 Mk 14 EBR를 사용할 수 있어서 스폰킬도 노릴 수 있는 여건이 된다. 게다가 근접 공격만으로 일반 벽에 샷건으로 한 번 쏜 크기의 구멍을 낼 수 있는데 탄약 소모 혹은 오릭스처럼 체력을 소비하지 않고도 근접 공격 4번으로 앉아다니거나 뛰어넘을 수 있는 로테이션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은 다른 방어팀 오퍼레이터들에 비해 유틸성에서 굉장한 이점을 가진다.
그러나 막상 출시되었을 때는 의외로 그렇게까지 큰 잡음은 없는 편인데, 탄 소모 없이 조용히 해치를 개방하거나 근접 공격 한 방에 바리케이드를 부수고 빠르게 공격팀의 사각을 친다는 점은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지만 벽을 뚫어서 로테이션 루트를 만들려면 주먹질을 한 세월 해야 하고 특수한 목적을 위해 벽의 윗부분만 뚫는 것도 근접 공격으로 팔이 안 닿는 부분은 부술 수 없어서 벽 공사만큼은 샷건으로 하는 게 좋다. 특수 능력인 Surya 게이트도 기본적으로 투척물에 상당히 취약하고[6] 재가동 시키려면 30초라는 꽤 긴 인터벌 후 별도의 총탄 명중 작업이 필요한데, 소극적으로 플레이하는 낮은 티어 구간이라면 모를까 이 게임에 숙련된 유저들에게 30초면 한타가 다 끝나고도 한참을 더 기다려야 하는 긴 시간이기 때문에 그냥 투척물 하나를 확정적으로 뺀다는 것 말고는 아무런 메리트가 없어 게임 메타에 지나치게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평가된다. 다만 사이트 내 로테이션 홀에 게이트를 설치해두면 긴박한 한타 싸움 상황일 때 방어팀만 사용할 수 있는 쇼트컷으로 활용할 수 있고 일부 맵의 지형지물에서 미라나 캐슬같은 공성 오퍼들과 조합하면 굉장한 짜증을 유발시킬 수도 있어서 '뭔가 대단하지는 않은데 짜증난다'는 평이 돌고 있다.
종합적인 평가는 '저랭존에서는 여포지만 고랭존에서는 그냥 얍삽이'. 인터넷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아웃킬이나 스폰킬, 로테이션 플레이같은 게임 속 잔기술을 시도할 때는 아루니만한 오퍼가 없지만 온갖 실전경험으로 이것들을 다 체득한 고인물에게는 그냥 나대다가 킬 따이기 좋은 2속 서브앵커 취급이다. 특수능력 혹은 총기 성능으로 날먹이 가능하지 않고 플레이어의 기본적인 맵 이해도와 운영이 받쳐주어야 좋은 성적을 내는 오퍼레이터라고 볼 수 있다.
5. 상성
- 강세
Surya 게이트를 창문에 부착할 시, '''아마루'''는 보통 창문을 뚫고 진입하므로 레이저가 부착되어있는 창문으로 아마루가 진입할 시 아마루에게 피해를 입히고 위치까지 노출되기 때문에 제한적으로나마 아마루에게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게이트에 투사체가 닿아도 비활성화되기까지 약간의 텀이 있기 때문에 파괴 가능한 벽이나 창문에 설치된 게이트는 '''퓨즈'''의 집속탄을 최대 2개까지는 막을 수 있다.
- 약세
Surya 게이트는 '''대처'''의 EMP에 15초 동안 무력화된다. 단, EMP가 레이저에 닿으면 EMP가 발동되지 않고 파괴되며, 게이트는 30초 동안 무력화된다.
Surya 게이트는 투척물[7] 하나만 던져도 30초간 무력화되기 때문에, 투척물을 많이 가지고 있는 공격 오퍼레이터는 Surya 게이트를 부담 없이 무력화할 수 있다. 특히 섬광탄을 가지고 있고 버프로 X-KAIROS 펠릿 개수를 조절해서 날릴 수 있는 '''히바나'''나 섬광탄과 기압탄 도합 6개의 투척물을 소유할 수 있는 '''노매드''' 등이 대표적. 투척 가젯이 4개인 '''카피탕''', '''조피아''', '''제로'''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
'''잉'''은 많은 투척물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칸델라를 바닥에 굴려서 게이트에 걸리지 않고 안쪽으로 칸델라를 집어넣을 수 있다. 또한 칸델라가 터질 때 나오는 섬광탄 7개 중 하나만 게이트에 닿아도 게이트가 무력화된다.
'''야나'''는 분신으로 Surya 게이트를 무력화할 수 있다. 이러면 야나 분신의 쿨다운은 30초가 되지만 Surya 게이트는 30초 쿨다운 후 추가로 총탄 명중 작업을 해 줘야 하므로 아루니가 좀 더 손해다.
'''핀카'''가 아드레날린을 활성화한 후 Surya 게이트를 돌파하면 20의 추가 체력 덕분에 실제 체력 손실은 10으로 줄어들고 철조망을 활용한 공격팀 진입 지연도 아드레날린 효과로 반감되며 호불호가 좀 갈리긴 하지만 공격팀의 총기반동까지 완화되어 교전력에서도 아루니보다 우세한 상태가 된다. 공격팀의 진입속도를 늦춘다는 아루니의 기본적인 전략을 정면으로 카운터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 궁합
무력화된 게이트는 30초 뒤 수동으로 재활성화 해야하는데, '''마에스트로'''의 악의 눈 레이저로 게이트를 재활성화할 수 있다.
'''캅칸'''의 EDD는 격발시 근처에 있는 다른 방어도구까지 폭발에 휩쓸려 사라질 위험이 있는데 Surya 게이트는 파괴되지 않으므로 부담없이 연계할 수 있다. 공격팀을 반피로 만드는 EDD의 피해량에 Surya 게이트의 피해량 30이 더해지면 만피 상태의 공격팀도 빈사상태가 되고, 게이트에다 수류탄을 던지는 공격팀은 거의 없기 때문에 수류탄 견제로 EDD가 파괴되는 걸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캐슬'''의 방탄 바리케이드를 이용해 충격 수류탄을 사용했던 예전의 캐슬처럼 아루니도 캐슬 트릭을 사용할 수 있다. 현시점에서 충수를 이용한 캐슬 트릭을 사용하려면 통로개척을 위한 소중한 충수를 소모하거나, 근접 공격 11번을 미리 맞춰둔 뒤에 앞에서 죽어라 죽치고 있거나, 사플을 못하는 인원이 앞에 있기를 바라면서 문을 따거나, 오릭스를 희생해서 한방에 깨야하는 등의 단점이 많은 상황이 펼쳐졌지만 아루니는 근접 공격으로 바리케이드를 한방에 부술 수 있다. 조금 극단적인 예시이긴 하지만, 이런식으로 순간적인 양각을 만들어 적을 기습하거나 상대가 바리케이드를 깨는 소리를 듣고 중간에 근접 공격으로 깨서 방심하고 있는 적을 사살하는 등의 트릭을 사용할 수 있다.
6. 관련 문서
[1] 태양신 수리야의 전차 운전사 '''아루나'''의 여성형 이름 '''아루니'''[2] 써마이트가 발열성 폭약을 붙이는 걸 도깨비의 것을 해킹한 모지의 드론이 '움직이면서' 확인했다. 모지도 살아있었고 드론을 움직일 수 있는 건 모지 밖에 없기에 모지로부터 정보를 얻은 것이 확실하다[3] 불교에서 일천이라 불리는 힌두교 태양의 신 수리야에서 이름을 따왔다.[4] 인질전에서 공격팀이 인질을 데리고 게이트에 가까이 가도 비활성화된다.[5] Year 3에는 라이온, Year 4에는 모지가 출시 초기 사기적인 능력과 무기 구성으로 인해 게임 밸런스 파괴 논란이 한번씩은 일어났지만 이들은 출시 당시 나름 허점이 있었다. 그러나 초기 개발진들이 전부 나간 Year 5부터 출시 당시 3속에 뛰어난 주무기, C4 사용 가능, 방탄 효과가 있는 특수능력을 보유한 멜루시 자체만으로 많은 말이 있었는데 멜루시의 주무기가 교체되면서 이제서야 너프 당했다고 안심했더니 그와 맞먹는 사기 오퍼를 또 출시하였기 때문에 최근 들어 게임내 밸런스에 대해 말이 많아지고 있다. 게다가 라이온을 제외하고는 전부 방어팀 오퍼레이터로, 전체적으로 방어팀에게 유리하게 진행되는 밸런스 때문에 말이 많았다. 실제로 개판난 밸런스 때문인지는 몰라도 스팀 동접자 집계에서 한때 러스트보다도 못한 11위까지 내려간 적이 있었다.[6] 만약 투척물 가젯이 없는 오퍼같은 경우에는 하다못해 남는 드론하나만 던져넣어도 무력화된다. 물론 중요한 정보전 도구를 하나 날려먹는 셈이긴 하다.[7] 여기서 말하는 투척물은 예거의 ADS나 와마이의 마그넷에 잡히는 투척물 뿐만 아니라 드론이나 X-KAIROS 펠릿, 심지어 방어팀의 가젯인 충격 수류탄, C4, 스모크의 가스탄, 타찬카의 슈미카 유탄, 닥의 주사기, 리전의 고독 등이 해당되며, 어떤 투척물이 레이저에 닿기만 하면 레이저가 무력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