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인간)
1. 개요
행성인간의 외계생물.
정황지의 몸 속에 사는 행성 거주민으로 나의 최측근이자 2인자다. 이름은 모양이 전체적으로 ★ 모양이라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는 단순히 ★라고 불리지는 것만은 아니고, ★[1]로 불린다.
2. 작중 행적
2.1. ★
나가 황지와 교류하는 동안, 자신들과는 다른 세력인 뼈들의 접근을 눈치채지 못해 기습을 당한다. 심장 근처에 있어 무기는 사용하지 못하고 나가 없는 사이 ★이 지시를 내리며 접근전을 하던 중 뒷치기를 당한다. 그때 나가 나타나 바깥에서 배운 지식으로 주파수를 조절해서 뼈 세력을 무력화시키는 모습을 보고 쪼잔하고 경겨망동하지만 무시무시하다고 평가한다.
한동안 뒷수습을 하고 뼈 세력으로 노예나 자원으로 사용해서 바쁘게 보낸다. 이후 정황지와는 다른 행성인간 성우가 황지의 문명을 흡수하기 위해 자신의 행성 거주민들을 보내는데, 차원이 다른 문명을 가진 만큼 황지네 행성 거주민이 성우의 거주민들을 압도한다. ★은 선발대로서 성우의 심장을 멈추거나 많은 활약을 펼치며 역으로 문명을 빼앗으려고 하는데, 성우의 문명이 정점을 찍었다가 쇠퇴하는 문명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경악한다. 건질 것이 없다 판단한 ★은 복귀하려 하나, 성우가 퇴로를 차단하는 바람에 황지의 몸으로 복귀하지 못하게 된다.
이후 성우의 몸에서 탈출하려고 자원을 모아서 임시로 슈트를 만든다. 한편, 성우의 몸 속에도 자신들처럼 생각할 줄 아는 거주민들이 있다는 걸 눈치채고, 쇠퇴한 문명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던 삼촌과 조카를 데려간다. 운 좋게 성우의 재채기를 통해 몸 밖으로 나온 후 몸에서 이탈한 황지의 왼팔을 찾아서 본체로 돌아가려 하나, 왼팔의 지배자들이 어깃장을 놓자[2] 그냥 그들을 죽여버리고 왼팔을 조종해 본체로 돌아간다.
황지는 싸움에 익숙하지 않고 "나"는 수신기를 당해 기절한 상태라[3] 속수무책으로 당하자 '약속이고 뭐고 이러다 행성이 파괴되면 아무 의미 없다'라며 기억을 해방하는데, 실수로 가장 막나가던 7살 시절의 기억을 깨워버린다. 잘못 풀었다며 묶던 중, ★의 존재를 눈치챈 7살 황지가 다음에도 이렇게 되나 두고보자며 으름장을 놓는다. 이후 미은과 위성연이 나타나 성우를 해치운 뒤, 정황을 모르던 '나'가 슈트를 입고 황지를 만나러가지만 미은에게 당해버린다.
2.2. 진실
그리고 여기서 미은과 ★이 서로 아는 사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이후 미은의 명령에 따라 이번 6개월 동안의 기억을 봉인시키던 중, 간신히 살아남은 '나'가 나타나 추궁한다. 분노한 나가 음파를 날리자 '''★도 입을 벌리며 음파를 날린다.''' 그리고 '나'같은 존재는 그동안 많았지만 자신은 처음부터 있었다며 끝내버린다. 하지만 그 상태에서 빈사상태로 간신히 살아남은 나가 7살 황지와 거래해서 봉인이 풀린 7살 황지가 깨어나는 일이 생긴다.
결국 감옥에 갇힌 신세가 되지만, 7살 황지가 깨어난 이후 황지가 본격적으로 신격화되며, 리더였던 "나"는 상징적인 존재 정도로 격하되게 되어 이에 불만을 가지게 되고, "나"가 몰래 ★을 꺼내 황지의 비밀, 즉 기억을 묶어놓은 매듭들에 대해 "나"와 함께 관리하고 파악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후 7살 황지는 파워 업한 성우가 심은 수류탄을 막느라 사실상 봉인된 상태며, 이대로 가다가는 행성이 멸망하게 생겨서 미은과 상담하러 밖으로 나간다. 그때 황지의 몸을 조종한 "나"에 의해 슈트가 박살나버린다. 다행히도 몸은 무사했으며 황지의 행방을 묻는 미은에게 정황을 알린다.
과거 ★은 사실 황지의 행성 거주민 출신이 아니라 미은의 행성 거주민이었다. 미은의 몸에 있을 당시에도 미은의 눈알 부분 행성 거주민 지도자의 최측근이었다. 하지만 과거의 미은과 어떤 약속을 맺어 황지의 몸 속으로 이주했다.
황지와 자신에게 해가 되는 행성인간 카페를 박살내기 위해 미은이 정모에 찾아갔고, 가장 위험한 적인 성우는 위성연이 맡는다. 성연은 특수한 마스크를 써도 성우를 이길 수 없기 때문에 ★이 성연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성연의 몸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성연의 행성이 발전이 전혀 안 된 야생인데다 행성 거주민들까지 문명이란 게 없는 원시인들 뿐이어서 절망한다. 어쩔 수 없이 거주민들 중에서 그나마 똑똑한 보이와 함께 문명을 발전시키러 바쁘게 돌아다닌다. 결국 성연과 성우가 싸우는 그 짦은 시간에 증기 발전기를 만들어서 불을 내뿜는 능력을 전기를 내뿜는 능력으로 변화시켰다. 본인도 그런 자신이 자랑스러웠는지 눈물까지 흘리며 축하식을 벌인다.
72화의 과거회상에서 황지의 몸으로 옮겨간 이유가 나왔다. 미은의 몸에 있을 시절 리더가 황지와 융합하기 전에 앞으로 황지의 몸에서 나타날 자신의 잔재를 관리하라는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었다.
3. 능력
[image]
나처럼 입이 달려있으며 몸을 촉수처럼 조종해서 공격할 수 있다. 하지만 18년 이상이나 산 것에 비해 전투력 자체는 크게 높은 것은 아닌지 '나'가 존재했을 때는 조용히 암약했으며, 뼈의 기습에 치명상을 입는 모습을 보였다.
사실 ★의 진가는 이런 물리적인 능력보다는 문명의 발전에 있다. 작중에서 황지의 몸이 다른 행성인간들보다 차원이 다른 능력을 발휘하는 이유는 ★의 덕분도 있어보이며, 짦은 시간 안에 야생과 다름없던 위성연의 몸에 발전기를 설치하는 걸 보면 만능 비서다. 미은의 몸에 있을 때도 외눈 행성 거주민의 비서였으니 본래 체질인 모양이다.
[1] 상황에 따라 대사가 검은색, 흰색, 붉은색 등 여러 색이 쓰이는데 ★를 지칭할 때는 반드시 붉은색으로 채워진 ★로 지칭한다. 나무위키의 관련 문서에서는 매번 ★로 기록하기는 불편하니 ★로 대체.[2] 원래 행성인간의 몸은 팔, 다리, 몸통, 머리, 그리고 기타 군소 연합으로 이루어져 있고, 서로 협력해야만 안전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으나, 성우와의 전투로 왼팔이 이탈하자 그 믿음이 깨지고 불신이 자라게 된 것이다. 작중에선 이탈한 왼팔 뿐 아니라 오른팔과 다리가 싸우는 장면으로 표현된다.[3] 참고로 자기를 부려먹는 나에게 어지간히도 불만이 많았는지 깝치다가 드디어 뒤졌냐는 반응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