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지

 

'''정황지'''
특징
수많은 능력을 가진 신체
1. 개요
2. 작중 행적
2.1. 고등학생 시절
2.2. 영종도 이사
2.3. 가출
2.4. 복귀
3. 신체 특징
3.1. 고유 능력
3.2. 행성 거주민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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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행성인간주인공. 현재 17세 고등학교 1학년이다.
남들은 대부분 검은 머리카락인데 반해 혼자서만 흰 머리카락인 것이 특징이다. 1화에서 부터 독백하는 도중에 마치 인격이 바뀐 것처럼 분노에 차서 자신에게 욕을 하는 듯한 장면이 나와 오싹함을 조성했다.[1]

2. 작중 행적




2.1. 고등학생 시절


1화는 전체가 황지의 독백이다. 그 내용은 어릴 적부터 몸이 약했고 그 때문에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의 피해자였다고 한다. 그리고 어느 날 전속력으로 달리던 레미콘에 치여서 몸이 두동강나고 벽에 박혀서 빼는데 무려 5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수술실로 갔는데 의사들이 어쩔줄을 모르는 와중에 한 의사가 황지의 몸에 피를 토한다. 그리고 황지는 살아났다. 그 사고로 인해 황지는 귀를 잃고 머리도 나빠졌지만 뒤늦은 2차성징이 오고 '''''없어졌던 귀가 다시 났다.'''''
2~3화에서는 자신의 귀에서 나온 '''''''' 를 발견하고 대화를 시도하지만 아무런 성과가 없자 할머니의 환갑잔치에 간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그의 엄마의 언니에 의해 쫒겨나고 다시 ''''나'''' 와 대화를 시도한다.
4~6화에서는 ''''나'''' 와 함께 학교에 등교하고 위성연이라는 같은 반 아이에게 이어폰 속에 숨은 ''''나'''' 의 존재를 들킬 뻔 하지만 ''''나'''' 가 엉터리 노래를 부르는 기지를 발휘하여 위기를 모면한다. 그리고 황지의 눈 앞에 그를 괴롭혔던 주동자 '주동환' 이 나타난다. 주동환은 그에게 사과하지만 황지는 그를 무시한다. 그러다 곧 후회하며 또 다시 학교폭력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인다. 결국 또 다시 괴롭힘은 시작되고 어느 날 자신의 엄마에게 성희롱을 한 '전중기' 와 '우중재' 를 '''한입에 꿀꺽 삼켜버린다.'''[2]
7~9화에서는 엄마에게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는 것을 고백하고 골렘에게 추적을 당한다. 그러나 신발 사이즈를 묻는 성우를 이상하게 여겨 경찰서에 신고를 하여 그를 떨쳐내지만 주동환 패거리의 습격을 받는다.
10화에서는 주동환에게 머리를 맞고 심장이 멈춘 상태에서 암매장되지만, 13화에서 머리를 제외한 몸이 구덩이에서 나와 허리를 뒤로 꺾고 네 발로 걸으며 주동환의 부모를 살해한다. 이후 난입한 성우에게 제압당하고 왼팔을 뜯기는데, 정황지의 몸 속에 있는 행성인간 리더의 말에 따르면 유리하게 재조립할 수 있도록 발전했다고. 성우가 도주한 뒤 구덩이 속에서 머리를 찾아 재조립하고 사건현장에서 도주하지만 얼마 가지 못하고 쓰러진다. 정신을 차려보니 주동환 일진에게 얻어 맞은 그 폐건물에 있었다.
정신을 잃은 동안 "나" 가 조종하여 간신히 이곳까지 도착한 상황이었다. 왼팔을 잃어버리고 다른 행성인간인 성우의 위협 때문에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 와중에 왼팔의 이탈로 오른쪽 다리가 계속 머리를 공격하려는 등 상황이 좋지 않다. 행성 내부를 통합하는데 큰 기여를 한 ★이 성우의 몸 속에서 복귀하지 못해서 유대 관계를 회복하기도 어렵다. 성우와의 대결을 준비하며 예행연습을 하려고 하는데 성우가 찾아와 버렸다. 누군가 신고는 했었던 모양이다. 아무튼 성우는 황지를 향해 다가오지만 자동차가 성우를 향해 돌진하여 성우는 치이고 만다. 그리고 차에서 "나" 가 조종하는 목 없는 황지가 나온다. 황지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머리부분만 황지였고 목 아래는 마네킹이었던 것.
다시 일어나 대화하는 척 회복할 시간을 벌다가 자신을 죽이려는 성우를 왼팔이 쏴버리지만, 또 다시 일어난 성우에게 구타당하고 총까지 맞는다. 그러나 ★이 "매듭"을 풀면서 몸을 세로로 갈라 일어난 후 전신을 잘게 분해했다 재조립하는 능력을 보여주면서 성우를 일방적으로 털어버린다. 의 말에 따르면 실수로 가장 또라이 였던 때의 매듭을 풀었다.[3][4]
하지만 이 인격은 너무나 위험하여 ★이 다시 매듭을 묶으려고 하는데 이때 몸을 세포 단위로 분해하며 매듭에서 손을 떼라 경고한다. 하지만 결국 재빨리 매듭이 다시 묶여버리고 ★에게 두고 보자며 원래의 인격으로 돌아와 쓰러진다. 이틈에 성우에게 벽돌로 맞을 뻔 하지만 현장에 찾아온 미은에게 성우는 죽고 그녀에 의해 집으로 옯겨진다.
이때 미은이 황지를 보러 나오는 '나'를 박살내고, ★에게 기억을 풀었냐고 추궁한다. ★은 어쩔 수 없었다며 항변하다가 미은으로부터 또 다시 기억을 지우라는 지시를 받는다. 즉 미은과 성연은 황지의 체질을 전부 알고 있었다. 깨어난 황지는 정황을 물어보며 슬퍼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혼란스러워 하다가 기억을 잃는다.

2.2. 영종도 이사


새로운 인격을 가지게 되고 영종도에 있는 대현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 된다.
영종도에서 활동하는 새로운 인격은 시크하면서도 사교스러운 모습을 보이지만, 처음 본 여자아이한테 지금까지 쭉 좋아하고 있었다고 고백하거나, 몸치스러운 면을 보이는 등 간단히 정의하기에는 너무 다양한 면모를 보여서 위성연을 당혹스럽게 한다. 무엇보다 현 인격은 이유를 보이지 않고 위성연에게 적대하는데, 자신이 고백했던 여자아이가 성연에게 관심을 보이자 괴롭히기 시작한다.
결국 담임에게 걸려 다른 문제아들과 같이 등산을 가는 형벌을 받는다.[5] 그외에는 크게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으며 옆집의 문소원과도 친해졌다.
성연, 강한나 및 다른 문제아들과 등산을 가는데, 사실 담임은 행성인간 카페의 사능에게 협박당해 황지와 성연을 갖다 바치려고 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겨 황지와 성연, 한나를 제외한 모두 동물형 행성 얼룩이에게 잡아먹힌다. 황지는 이들을 찾으려고 나서는 듯 했지만 사실 큰 거보려고 멀리 나간 거였다. 이후 성연이 능력을 발휘해 얼룩이를 겨우 처치하지만 얼룩이가 임신한 새끼가 황지를 노린다.[6] 다행히 태평하게 나오는데, 자신들이 사는 대현 아파트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는 말에 어머니를 걱정한다. 동시에 한손이 피범벅인 걸 보여주며 얼룩말도 토막나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24~29화의 성연이의 회상을 보면 어린 황지는 자신의 손에 상처를 내어 쓰러진 고양이나 사람에게 자신의 피를 주입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7]
이후 아파트로 돌아오다가 소원이가 살인마의 목격 정보를 넘겼다는 사실에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 아파트에서 벌어진 소동은 미은과 행성 카페의 임원 1, 2가 벌인 것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성연과 이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벽돌 틈 사이에 황지의 귀가 있었으며 다 듣고 있었다.
32화에서 '''영종도 이후의 인격은 19~20화에서 잠시 풀려났던 7살때의 인격'''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8] 33화에서 그 전말이 나오는데, '나' 가 ★에게 공격받아 쓰러졌을 때 또라이 인격이 '나' 에게 자길 풀어주면 살려주겠다고 제안하고, '나' 가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풀려나 ★을 감옥에 가두고 '이제부터는 내가 나의 신이다' 라는 말과 함께 황지의 몸에서 신으로 군림하게 된다.
그러나 ★가 기를 쓰고 막으려 했고, 자신의 몸에서 독재자로 군림하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이 인격이 마냥 나쁜 놈은 아닌 것 같은 묘사가 있다. 34화에서 소원의 어머니가 황지에게 '언제 식사를 대접하겠다' 는 말을 듣고 황지가 지금 밥을 해달라고 무례하게 군 것도 소원 어머니가 다시 집에 들어가게 해 현관문에 쓰인 협박문을 못 보게 하려는 배려였고, 휴대폰을 두고 왔다는 핑계로 나와서 협박문을 지운다. 이를 통해 볼 때 어렸을 때는 하는 행동이 장난이 짖궃은 아이일 뿐일 수도 있다.
41화에서는 미은과 위성연이 '자기만 빼고 소풍을 갔다' 며 동물원으로 가고 신원을 들키기 싫은지 머리카락 일부를 콧수염처럼 붙여 농부로 어설프게 위장하고 골렘을 공격한다.

"네가... 우리 엄마 네가 저렇게 했냐?"

42화에서는 골렘을 갖고 노는 것처럼 패다가 만신창이가 되어 쓰러져 있는 자신의 엄마를 보고 분노하여 골렘의 팔을 '''순수 힘으로 뜯어버리고''' 골렘을 피떡으로 만들지만 머리를 수복시키는 사이 골렘이 그의 머리에 수류탄을 박아버린다. 머리를 산개시켜 폭발을 피해보자는 생각도 했지만, 머리가 수류탄 폭발보다 빠르게 산개한다는 보장도, 그럴 자신도 없다고 판단해 어쩔 수 없이 머릿속의 해마로 수류탄을 묶어 폭발을 막아내고, 그 여파로 정신을 잃어 쓰러진다.[9] 행성 거주민들이 수류탄을 해체하려 시도하지만, 너무 아슬아슬하고 정교하게 폭발을 막은 상태라 건드리지도 못한다. 덕분에 지도자가 없는 지금 행성 거주민들이 멋대로 행동하고 있기에 이대로 가면 점점 문명이 멸망할 위기에 처할 거라고 ★이 말한다.

2.3. 가출


이란 상태를 두고 볼 수 없던 ★이 미은과 상담하려고 했지 '나'가 몰래 신체를 조작해서 ★을 제압한 후 고등학생 인격을 되돌린다. 46화에서 혼란스러워 하는 고등학생 황지에게 지금까지의 정황을 '나'로부터 듣는데, 황지에게 수많은 자아가 있으며 그 중에서도 지금의 인격은 너무 약하기에 자신보다 약한 자아들을 잡아 먹고 힘을 키우려고 한다. 고등학생 황지도 이를 받아들이고 자아를 흡수하던 중, 중학생 시절 비오던 날 어머니가 일하는 가게[10]안에서 상사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비굴하게 있는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린다. 약한 인격들을 흡수하면서 잃어버린 과거의 기억들을 보던 도중 밤이 되자 잠을 자기 위해 근처 버스터미널로 간다. 벤치에서 잠을 자는데 하필 그 벤치가 다른 노숙자가 지내던 곳이라 그 노숙자가 벤치로 찾아온다. 그런데 그 노숙자가 죽은 줄 알았던 부남회장이었다.[11] 부남회장은 황지가 후드를 뒤집어쓰고 누워있어서 알아보진 못한다. 단지 그 모습을 보며 불평만 하다가 근처에서 경찰들이 단속하기 시작하자 서둘러 자리를 뜬다. '나'가 다음엔 어떤 인격을 흡수시킬지 고민하며 걸어다니던 중에 15살의 인격이 시끄럽다며 '나'에게 말을 건다. '나'는 묶인 상태에서도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인격이면서 왜 묶였냐고 묻는다. 15살 황지는 이 몸으로 사는 건 괴로운 일이라 스스로 묶인 것이라고 말한다. '나'가 황지에게 15살 황지를 만난 일을 알리려고 몸 밖으로 나오자 황지는 이미 잠든 상태였다. 다음날 황지가 일어나자 노숙자 두 명이 어린애가 이런 다시 '나'와 함께 인격을 흡수할 준비를 한다. '나'가 이번엔 조금 큰 인격을 흡수시키기 위해 해마를 끌고가던 중 15살 황지가 그 기억은 또 어떻게 찾았냐면서 반응한다. 그 해마와 황지의 해마를 연결하자 황지는 자신의 기억이 아니라 미은의 기억을 보게 된다. 미은의 기억이 금방 끝나자 '나'를 시켜 계속해서 인격들을 흡수하며 미은의 기억을 본다. 미은의 기억을 보면서 황지는 미은의 과거와 성연이와의 관계 등 많은 일을 알게 된다. 정신없이 미은의 기억을 보다가 밤이 되자 다시 버스 터미널로 돌아간다. 그런데 버스터미널을 돌아다니는 황지를 학교에 잠입한 행성인간 중 하나와 부남회장이 보게 된다. 그 행성인간이 황지를 관찰하던 중 복선이의 도움 요청 메시지가 왔지만 오늘 넌 운이 없어 보이지만 난 운이 좋은 것 같다며 황지를 잡기 위해 메시지를 무시한다. 벤치에 앉아있던 황지에게 그 행성인간이 성연이로 변신해 접근한다. 황지는 의심없이 성연이가 건네준 음료수를 마신다. 그 때 15살 황지가 '나'에게 저건 성연이가 아니라고 말한다. 알고보니 약을 탄 음료수여서 행성인간이 쫓아오자 황지는 비틀거리면서 겨우 도망치다 기둥 뒤로 숨는다. 몸 속에선 '나'가 다른 행성 거주민들과 함께 바리케이드를 세워서 약이 더 흘러들어가는 걸 겨우겨우 막는다. '나'는 약을 탄 물을 아무 의심없이 먹냐면서 화낸다. 황지는 손가락 총이라도 쏴보려고 하지만 이 컨디션에 맞추지도 못할 거라고 '나'가 지적한다. 싸우는 대신 숨을 곳을 찾던 중 물품보관함을 발견한다. 전에 훔친 지갑 속에 돈으로 물품 보관함들을 열고 몸을 분리해서 안으로 들어간다.

2.4. 복귀


59화에서 집에 돌아왔다. 미은의 과거 기억을 본 뒤 심술부리는 건지 문을 거칠게 닫고 방으로 들어갔지만 곧바로 미은에게 강제로 화해'''당했다.''' 성연이와 같이 등교하는 도중 자신은 기억을 통해 우리가 어떤 사이인지 알게 됐으니 편하게 지내자는 말을 건낸다,
학교에서 지선에게 린치당할 뻔 하나, 불러모은 패거리가 전부 위성연의 친구라서 위기를 넘겼다. 보호자라는 소리를 듣고 엄마인 줄 알고 도망치라고 한 건 덤. 그 뒤 지선을 지원하러온 황복선과 선생님을 마주치고, 선생님께 손가락 총을 쏘려다가... 결국 엄마가 학교에 오시게 된다. -
64화에서 옥수연 선생과 미은이 학교 운동장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곤 엄마를 돕기 위해 15살 인격에게 몸의 주도권을 넘긴다.
65화에서는 15살 황지가 정신 지배 능력으로 행성인간 둘을 리타이어시킨다.
66화에서는 17살 황지가 주도권을 한번 포기한 영향으로 7살 황지가 날뛰면서 주도권 싸움을 하고 있다. 또 미은의 과거회상에서 외눈 행성 거주민이 자신은 재주가 많다며 신체 분열 능력, 정신 지배 능력, 신체 재구성 능력, 초음속 이동 능력을 언급하는데 모종의 이유로 황지가 이 외눈 행성 거주민의 능력을 갖게 된 것 같다.
71화에서 황지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다. 미은의 납으로 된 신체 때문에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황지를 출산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외눈 행성 거주민이 자신의 능력 중 하나인 융합[12]으로 황지와 융합한 다음 분산해서 미은의 몸 밖으로 나왔다는 것이 밝혀졌다. 황지가 수많은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은 외눈 행성 거주민과 융합하면서 그의 잔재가 남았기 때문이다.

3. 신체 특징



3.1. 고유 능력


  • 신체 분해 및 재조립
17살 황지의 능력. 능력을 자각하지 못한데다 싸움에 적합한 성격도 아니여서 능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
''의 지휘 하에 행성 거주민들이 조종하는 것으로 팔, 다리, 머리 정도의 큰 단위로 사지를 분해하거나 14화에서 성우와 싸울 때처럼 다른 동물을 흉내내 신체를 재조립하는 정도가 한계였고 스스로의 의지로 분리 능력을 사용할 수도 없었다. 하지만 46화에서 가출한 이후 ''의 도움으로 다른 인격들을 흡수하면서 손가락을 총처럼 발사하는 능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분산
[ 열람 시 혐짤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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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마음대로 분열할 수 있다. 17살 황지는 분해 및 재조립 정도가 한계여서 다른 행성인간들에 비해 약해 보였지만 7살 황지가 17살 황지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능력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 능력의 진가가 드러났다.
7살 황지는 17살 황지와 달리 무려 수천 조각으로 분열할 수 있고 분열된 조각들이 공중을 떠다니면서 자유롭게 움직인다. 다만 눈은 분열이 안 되거나 분열하면 시각이 차단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걸로 성우에게 배를 뚫어버린 척 하는 페이크를 치거나 자신을 스토킹한 부남회장을 놀래켜서 트라우마를 심어주는 등 무서운 장난을 친다.
  • 정신 조종
65화에서 15살 황지가 주도권을 잡은 뒤 접촉한 상대의 정신을 조종하는 능력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접촉한 대상의 정신 깊숙이 들어가서 몸을 조종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그 과정에서 대상의 기억도 보게 된다.
  • 외눈 거주민의 본능
외눈 거주민과 융합한 영향으로 몸에 위기가 찾아 왔을 때 몸을 지키기 위해 외눈 거주민의 본능이 황지의 몸을 움직이게 된다. 이 본능이 양아치들을 잡아먹거나 교통사고를 당해 사지가 분해된 황지를 살려놓기도 했는데 1화에서 황지가 자신의 인생을 이야기 할 때 억지로 살려놨더니 고마운 줄 모른다고 욕을 하는것을 보면 단순히 생존을 위해 반사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인격을 가지고 있다.

3.2. 행성 거주민


행성인간 전원 몸에는 거주민들이 존재하지만, 황지의 거주민들처럼 활동적이거나 자신의 행성들과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거주민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13] 또한 황지의 문명은 다른 행성 거주민들의 문명들과 비교하면 가히 최첨단 미래 도시로 묘사되는데, 피를 나눠주는 것만으로 행성인간을 만들 수 있는 건 강력한 문명을 가진 행성인간 뿐이라고 한다.
다른 행성인간들의 거주민들은 능력을 활용하거나 그저 다른 행성인간을 침략하는 용도로만 사용된다면, 이쪽은 아예 자기네들 스스로 나갈 수 있는 문명을 이루거나 다른 행성인간의 몸에 들어가 타격을 주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3.3. 해마


황지의 본체같은 곳으로 미은이 적들의 추적을 피하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기 위해 다른 곳으로 도망칠 때마다 해마를 묶어서 황지의 기억을 봉인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분리된 기억들에 자아가 생겨났고 35화에서 '나' 가 정리한 목록을 보면 상당히 많은 수의 인격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14] 기억이 봉인되어도 대략적인 기억은 이어지고 있는지 6개월 동안의 17살 황지는 자신의 일생을 어느 정도 기억하고 있었다.
이 봉인 당한 인격들 중 특히 자아가 강한 인격들은 묶인 상태에서도 의식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며 주도권을 잡고 있던 인격이 의식을 잃거나 주도권을 포기하면 육체를 제어해 활동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15] 참고로 해마들끼리 육탄전을 벌일 수 있다.[16]

  • 17살 황지
17살 시절 황지의 인격.
작중에서 가장 처음 등장한 황지의 인격으로, 중학생 시절 주동환에게 괴롭힘 당한 기억이 가장 강하게 각인돼서 그런지 소심하고 머리가 별로 좋지 않다. 처음엔 자신의 몸에 대해 거의 파악하지 못했지만 '나' 와 교류하면서 자신의 몸에 대해 파악해 나갔다.
골렘이 습격한 이후 미은에 의해 봉인되나, 7살 황지가 머리에 들어간 수류탄의 폭발을 막은 후 기절하자 그 틈을 타서 '나'가 다시 깨웠서 가출했다. 그 후 몸을 주도할 수 있는 강한 인격이 되기 위해 '나'의 도움으로 약한 인격들을 흡수한다. 약한 인격들을 흡수하면서 잃어버린 과거의 기억들을 보던 도중 자신의 기억이 아니라 미은의 기억을 보게 된다. 미은의 기억이 금방 끝나자 '나'를 시켜 계속해서 인격들을 흡수하며 미은의 기억을 본다. 미은의 기억을 보면서 황지는 미은의 과거, 성연이와의 관계 등 많은 일을 알게 된다.
정신없이 미은의 기억을 보다가 지선에게 습격당하지만 겨우 물리치고 집으로 돌아간다. 집에 오니 미은과 성연이가 있었고, 어디 갔었냐고 물어보는 미은에게 차갑게 대답하곤 방으로 들어가나 미은이 바로 문을 부수고 들어와서 패는 바람에 강제로 화해당한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자신은 가족이 아니라고 생각하던 성연이에게 가족이라고 말해줘서 세 사람 간의 갈등이 해결된다.
그 후 다시 성연이와 학교로 등교한다. 학교에서 가출했을 때 습격했던 행성인간과 싸우는 모습을 선생님에게 걸리는 바람에 성연과 학교에 잠입한 행성인간 둘과 함께 징계를 받게 된다. 넷은 이번에 새로 온 학생부 선생님께 지도받게 되나 그 선생님은 사실 행성인간(옥수연, Oxya)이었다. 옥수연은 징계 건으로 학교에 찾아온 미은에게 다짜고짜 드롭킥을 날리며 싸움을 걸고, 자신의 힘으론 미은을 도울 수 없단 걸 깨닫고 15살 황지에게 대신 엄마를 도와달라며 주도권을 넘긴다. 다행히 15살 황지의 활약으로 사건은 무사히 해결됐지만 황지가 스스로 주도권을 포기했던 것 때문에 다른 인격들이 서로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날뛰게 됐다. 지금은 17살 황지, 7살 황지, 15살 황지가 번갈아면서 몸을 차지하고 있다.
  • 7살 황지
7살 시절 황지의 인격.
현재까지 나온 황지의 인격 중에서 가장 몸을 잘 다루고[17] 강력한 능력까지 가져서 언제나 여유를 부린다. 몸이 철로 이루어져서 미은도 어찌하지 못한 성우를 마치 수수깡 부수듯이 팔을 뽑아내는 모습을 보면 근력도 차원이 다르다.
과거에 능력을 사용해서 사고를 한번 거하게 친 모양인지 ★은 7살 황지를 또라이라고 부른다.[18] 하지만 작중 묘사된 모습만 보면 장난기가 좀 심할 뿐 악한 인격은 아니다. 인격이 어린이 수준에 머물러 있는 탓인지 계기가 생기면 살인도 거리낌없이 할 때문에 위험성도 있지만, 자신이 친구라고 생각한 사람은 아끼며 엄마에 대한 사랑 자체는 크다.[19]
7살답지 않게 조숙한 면도 살짝 보이는데, 강한 인격이다보니 해마가 묶인 후에도 계속 의식이 있어서 그런 모양이다. 신체 분해 능력을 자유자재로 이용하여 상대를 농락하는 것을 즐기며 그 와중에도 치명상을 입힐 만한 공격을 섞어 넣는 등 전투 센스가 상당히 좋다.
43화 이후로 머리속에 심어진 수류탄의 폭발을 막기 위해 자신의 해마로 묶어서 일시적으로 활동이 중지되었으나, 66화에서 재등장했다. 17살 황지가 주도권을 포기한 덕에 7살 황지의 자아가 묶인 상태에서도 주도권을 얻는 것이 가능해진 듯하다.
  • 14년 7개월부터 12개월까지의 황지
'나' 와 ★가 묶어둔 기억을 정리할 때 언급한 인격. 중학생 때 쯤 인격이며 능력을 잠시 깨달은 탓에 꽤나 골치 아팠다고 한다.
중학생 때 쯤 인격이라는 것과 15살 황지가 상반기 두달치의 인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 인격이 14살 인격이고 이 인격이 묶인 후 15살 황지의 인격이 탄생한 듯하다.
  • 15살 황지
7살 시절 황지의 인격.
'나'가 기억을 분류하던 중 발소리가 거슬려서 잠을 못 자겠다며 기억이 묶여있는 상태에서 '나'에게 말을 건다.
7살 황지만큼은 아니지만 능력을 자각해서 이쪽도 상당히 큰 문제를 일으켰던 모양. 거만하고 유치한 말투가 특징이며, 특이하게도 다른 인격과는 달리 자처해서 봉인된 것이라고 한다.
64화에서 17살 황지의 요청으로 미은을 돕기 위해 17살 황지에게 주도권을 넘겨받아 밖으로 나온다. 65화에서 정신 지배 능력으로 (야바위)와 옥수연을 퇴장시켰다.
70화에서 밝혀지길 15살 무렵의 교통사고는 황지 스스로 트럭에 뛰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정신지배 능력에 흥미를 붙이던 중 미은에게도 능력을 사용했다가, 미은이 황지를 임신했을 때 겪었던 일들을 보고 자신의 존재 자체에 회의를 느낀 듯하다. 몸의 주도권을 갖고 있음에도 미은을 보자 17살 황지에게 바로 주도권을 넘겨줄 정도로 미은과의 사이는 편하지 않다. 그러나 미은이 당시 상황을 제대로 설명해주고, 엄마로서 자신의 사랑을 보여주어 한결 편한 사이가 되었다.

4. 기타


  • 인격이 바뀌기 전과 바뀐 후 모두 엄마와 관련된 일이라면 앞뒤 가리지 않고 일을 저지르는 것으로 보인다. 묶여있던 기억 중 하나는 묶여있는 상태에서도 양아치 전중기와 우중재가 엄마를 성희롱하자 깨어나서 기괴한 움직임으로 그 두 명을 잡아먹었고[스포일러], 7살 황지는 성우가 엄마를 해쳤다고 하자 죽을 정도로 그를 공격한다.
[1] 욕을 한 존재는 외눈 행성 거주민 또는 정황지의 인격들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2] 이는 46화에서 묶여있던 기억 중 하나가 깨어나 한짓으로 밝혀졌다. 외부충격으로 묶여있던게 느슨해진데다가 당시 본체였던 고등학생 황지가 자아가 약하고 의식까지 잃은 탓.[3] 1화를 보면 교통사고 후유증인지 머리가 나빠지고 옛날 일이 기억이 잘 안 난다고 하는데 교통사고 후유증이 아닌 매듭이 원인으로 보인다. 또한 이 인격이 몸을 자유자재로 분리•재구성하는 것과 이전에 나온 몸이 분리되는게 행성 거주민 '나' 가 한 것이 아닌 원래 그런걸 이용할 뿐이라는 것을 보면 주인공이 날 때부터 가진 기술이거나 교통사고 때 몸이 동강나 죽을 뻔한 이후로 스스로 익힌 기술로 보인다.[4] 성연의 회상에서 황지의 그 힘이 어린 시절부터 쓸 수 있다는 것과 바로 그 시기가 가장 또라이 였던 때 라는 것이 나왔다. 고양이를 아무 이유도 없이 죽이고, 다른 아이들이 가로지르는 동안 자길 툭치고 지나간 것만으로도 신체를 분리해서 죽이려고 한 걸 미은이 막는다.[5] 처음에는 부모님을 부르려고 했지만 가정사가 복잡한 걸 보고 그만둔다.[6] 위성연이 죽인 얼룩말의 배에서 나온 아기 얼룩말이다. 다만 생김새는 '''조의 영역에 나오는 생명체와 매우 흡사하다'''.[7] 그 피를 받은 고양이는 28화에서 담벼락에 올라가 있는 장면이 나왔고, 급성 백혈병으로 의심되는 질병을 가지고 있던 성연이도 현 시점에서는 멀쩡한 모습을 보인다. 결국 행성 생명체로 변이시켜 생명을 살린 셈. 다만 어린 황지가 그런 것을 알고서 좋은 마음으로 했는지, 아니면 단순히 재미로 한 것인지는 모른다. 성연이 방에 살금살금 들어가는 모습이나, 히죽 웃는 표정은 꼭 말썽부리는 아이같은 모습.[8] 복선이 있었는데, 30화에서 황지가 한나와 함께 성연의 뒷담화를 깔 때 "저 XX 원래 저래. '''어릴 때부터''' 그랬어."라고 말한 것. 기억이 지워진 상태였다면 저런 말을 할 수 없다.[9] 이 때 주마등으로 문소원, 엄마, 위성연을 떠올리는데, 그 중에서도 엄마를 가장 강하게 떠올린다. 인격이 바뀌어도 엄마를 향한 사랑은 똑같은 모양.[10] 광고판에 세로쓰기로 써있는 '김밥 라면'을 김라밥면으로 읽는다.[11] 물탱크가 낡아서 겨우 빠져나올 수 있었다.[12] 외눈 행성 거주민의 말에 따르면 한 번 융합이 되고 나면 돌이킬 수 없고 자신도 황지도 아닌 무언가가 된다고 한다.[13] 또한 ★이 성우의 몸에 들어갔을 때 데려온 삼촌과 아이 거주민이나 52화에 드러난 위성연의 행성 거주민들이 불 속에 살며 전신에 불이 붙은 채로 살아가는 등 황지나 성우와는 전혀 다른 특징을 지닌 것을 보면 거주민들의 특성도 문명을 얼마나 발전시켰냐에 따라 지능이나 능력이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14] 해마에 순서대로 번호를 붙여놓은 듯한데 70화에서 52번인 15살 황지 다음이 17살 황지라고 밝혀졌으므로 총 53개의 해마가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17살 황지에게 흡수된 해마가 있으므로 현재는 그 이하로 줄었을 듯.[15] 1화에서 황지의 독백에서 갑자기 분노해 욕하는 인격이나 황지가 의식을 잃었을 때 괴롭히던 일진을 삼켜버린 인격이 이런 자아가 강한 인격들로 보인다.[16] 15살 황지와 7살 황지의 해마가 말싸움을 벌이다가 이해할 수 없는 원리로 육탄전을 벌이는데, '나'는 그 모습을 보며 해마들끼리 육탄전을 할 수 있고 그게 비주얼적으로 되게 흉하다는 걸 처음 알았다고 한다.[17] 근력도 차원이 달라서 미은도 어쩌지 못한 성우의 몸을 수수깡 뽑듯이 뽑아버린다.[18] 동물들과 위성연에게 피를 나눠준 인격이 7살 황지일 가능성이 높다.[19] 애초에 어린 시절에는 미은이 본가에서 배제받고 있던 상황이였다. 아무리 어린 애여도 어느 정도는 상황을 이해했을 것이다.[스포일러] 사실 엄마와 관련없이 황지가 위험에 처하자 황지와 융합한 외눈 행성 거주민의 본능이 튀어나와서 잡아먹은 것이었다. 물론 묶여있던 기억과도 관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