パーカー / 大学生の日常
1. 개요
고베대학 해사과학(海事科学)부에 재학 중인 일본인 유튜버이다. 파커(パーカー)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고, 본명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서 밝히지 않았다.
2. 상세
본인 스스로 외돌토리 유튜버라고 소개할 정도로 성격이 매우 내향적이며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다.
슈트(スーツ)로 활동하는 또 다른 일본인 유튜버가 우상이라고 밝혔고, 실제로 슈트처럼 기차여행 리뷰 영상을 자주 올린다. 본인 채널이 성장한 뒤에 슈트를 직접 만나서 콜라보를 찍은 걸 보면 성덕이라고 볼 수도 있다.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는 다름 아닌 본인이 원했던 쓰쿠바대학 편입 시험에서 떨어져서다. 편입 시험에 실패한 뒤 좌절한 나머지 더 이상 공부하기가 싫었고, 1년 휴학을 신청한 뒤에 알바를 시작했다. 알바를 하는 도중에 유튜브를 통해서 본인들의 개인적인 목소리를 내는 여러 일본인 유튜버들을 접하게 됐고, 본인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다짜고짜 유튜브를 시작했다.
유튜브 내용은 채널 제목 그대로 대학생의 일상 생활을 담고 있지만, 종종 스타벅스와 맥도날드 신메뉴 리뷰, 요리, 여행 영상들도 올린다.
신생 유튜버였지만 겨우 2개월 만에 10만 구독자가 생기는 성공을 경험하게 된다. 인터뷰에 따르면 본인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본인 채널에 관심을 가질 줄 예상하지 못했던 걸로 보인다.
시청자 다수는 파커 본인과 나이대가 비슷한 20대 초반이지만, 여러 나이대가 골고루 시청한다. 10대 후반도 많이 시청하기 때문에 종종 수험생 전략이나 공부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을 올린다. 본인처럼 대학을 재학 중인 시청자들을 위해서, 토익 공략법과 성적 올리는 방법 등을 알려주기도 한다. 인터뷰에서 밝힌 정보에 따르면, 집에서 공부하기를 싫어하며, 주로 스타벅스에 가서 공부한다. 본인도 왜 스타벅스에서 공부가 더 잘 되는지는 모르겠다고. 덕분에 스타벅스에서 알바를 뛰려고 신청했지만, 아쉽게도 떨어졌다고 한다.
3. 기타
- 한국에 대해 어느 정도 관심이 있다.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고 한국어를 공부하기 위해서 한국어 자습서를 구매했다. 또한 야키니쿠와 기무치처럼 현지화된 일본식 한인 요리도 즐겨 먹고, 달고나 커피와 한국식 치즈 핫도그를 직접 만드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도쿄 여행을 떠났을 때도 한인타운으로 유명한 신오쿠보역을 방문하여 육개장과 케이팝 굿즈들을 둘러봤다.
- 비록 유튜브를 통해서 인기를 얻었지만, 수익 변동이 심하고 안전하지 못해서 유튜브를 본업으로 삼을 생각은 없다고 한다. 대학교 졸업 이후에 IT 업계에 취직하고 싶다고 밝혔다.
- 현재 유튜브에서 올린 수익으로 학비, 월세, 생활비를 모두 스스로 부담하고 있다. 단, 일본 웹사이트의 분석에 따르면 파커가 광고를 많이 넣지 않기 때문에 조회수 대비 광고 수익률이 높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 오른쪽 얼굴이 왼쪽보다 낫다 생각해서 주로 오른쪽 얼굴이 나오게 각을 잡고 촬영한다.
- 요리 비디오 댓글을 보면 상당히 많은 어머니 시청자들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보통 '모성애를 자극하는 유튜버'라고 부른다.
- 삽시간에 인기를 얻은 케이스라 NHK를 비롯한 일본 언론에서도 관심을 갖고 취재를 했다.
- 책을 출판했는데, 일본 아마존 'E-Book' 부문 베스트 셀러 1위에 올랐다.
- 짧은 시간에 인기를 얻어 그 부작용으로 사생팬과 안티팬도 생겼다. 이들은 유튜브 비디오 분석을 통해서 집 주소를 찾아냈고, 협박 편지와 원치 않는 선물을 보냈다. 설상가상 일본의 관종 유튜버가 집 주소를 공개해버리면서, 파커의 간곡한 부탁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협박 편지와 선물들이 왔으며, 일부는 그를 만나기 위해서 직접 찾아오기까지 했다. 2021년 기준으로 본인의 고교 동창 '레오'와 다른 집으로 이사해서 같이 살고 있다. 문제는 집 주소가 바뀌자 사생팬 일부가 파커가 재학 중인 고베대학에 선물 및 편지를 보내서 대학교 사무실에서 파커한테 경고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한 비디오를 올렸으나 대학교에서 내려달라 요청하여 해당 비디오를 삭제하고 자초지종을 설명한 비디오를 다시 올렸다.
- 와캇테TV와 콜라보 영상을 찍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