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팬
1. 영어 단어
1.1. 개요
Anti-Fan, Hatedom
팬의 반대로, 어떠한 특정 대상을 싫어하는 사람을 뜻한다.
1. 대상 자체를 어떠한 이유로 싫어하는 사람.
2. 대상의 팬들을 어떠한 이유로 싫어하는 사람.
그 정도는 대상에 대해 누가 물어보면 싫다고 하는 사람들부터 활발히 각종 테러를 행하는 사람들까지 다양하다.
연예인의 경우가 많아,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안티팬이 저지른 본드 음료수 테러 사건은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1번의 경우는 그 대상 자체의 어딘가가 마음에 안들거나, 그에 관련된 무언가, 또는 그 의미를 싫어하는 사람들이다. 사람의 취향은 다양하므로 2번 유형에 비하면 정당한 이유를 가지며 민폐나 비매너를 끼치지 않는 이상 취향의 문제이므로 존중받을 수 있다. 소수의 냉정하고 논리적 대화가 가능한 사람들이 아니라면 (특히 예민한 사항일수록) 팬과 안티는 그냥 상종하지 않는 것이 답이다. 어떤 대상을 좋아하거나 싫어한다는 이유만으로 욕을 들을 이유는 없으니까 어느 한 쪽이 옳고 다른 쪽은 그르다는 이분법적 사고를 적용해서는 안 된다.
가끔 "안티팬도 팬이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안티팬이라는 단어를 잘못 이해한 것이다. 안티팬은 '안티 활동을 하는 팬'이라는 의미가 아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기독교의 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적대하는 자를 "안티-그리스도"라고 부르는데, 이는 '안티활동을 하는 예수그리스도 팬'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예수그리스도의 반대편에서 예수그리스도를 적대하는 자'라는 뜻이다. 팬과 안티는 대척점에 있다는 의미이다.
사람의 취향이란 세상의 사람들만큼이나 많다. 다른 사람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해도, 혹은 자신이 싫어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도 '그러십니까'하는 대인배와 같은 마음씨를 기르는 것이 좋으며 안티들도 마찬가지. 테러 행위나 인신공격같은, 대상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그저 마음에 들지 않아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다. 왜 넌 XX 싫어하냐고 따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 대상이 사회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대상이라 하더라도. 자신이 싫어하는 대상을 다른 이가 좋아한다고 해서 비난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보지 못한 장점이나 매력을 팬들은 발견하고 있기 때문. 물론 마찬가지로 자신이 보지 못한 단점이나 해악을 안티들은 발견하고 있기는 하다. 결국 취향 존중의 문제이다.
2번의 경우는 1번과 겹치는 경우도 있지만, 그 대상 자체에는 별로 관심 없거나 가끔씩은 오히려 좋아하는 쪽이면서 그 팬들이 맘에 안들어 안티인 경우. 주로 낚시행위나 테러 등은 1번 타입도 많지만 2번 타입도 많다. 이 부류는 무개념팬들의 개체수에 비례해서 생기는데, 2번에 속하는 안티가 많다는 것은 그 대상의 팬들 사이에서도 무개념 팬의 비율이 높고 악행과 민폐가 많다는 의미이다.
만약 무언가가 대세가 비난하는 분위기여도 반대로 위의 룰이 그대로 적용된다.
안티팬이라는 것은, 어떠한 대상이 인기와 인지도를 얻고 그 만행에 동요해 자연히 생기는 것으로, 그 수는 인기와 만행의 교집합의 크기에 대해서 비례한다. 물론 대상에 따라 비율이 달라지기는 하지만 팬이 많을수록 안티팬도 늘어나게 된다. 바꾸어 말하면 안티팬이 많을수록 그 대상이 그만큼 인지도 있고 인기가 있으며 더불어 만행도 많다는 것. 다만, 만행이 없어도 대상에게 '질투'나 '시기'나 '시샘'을 느껴서 안티팬이 되는 케이스들도 있는 편이다.
1번의 경우 안티의 대상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거나 그에 상응하는 행동을 하였을 경우에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연예인들 중에서도 해당되는 인물이 꽤 많은 편이다.
여담으로, 안티팬 중에서도 가장 '무섭고' 극단적인 부류는 원래 팬이었다가 안티로 돌아선 사람들이다. 일단 특정 대상에 대해 크나큰 애정과 관심을 가졌었기 때문에 일반 안티보다 더 많고 자세한 지식과 정보(그 대상이 사람일 경우 '''그 사람의 흑역사까지''')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그 대상을 비난함에 있어 상당히 유리해진다. 또한 한때 느꼈던 애정에 정비례하는 배신감과 실망감도 이들의 '무서움'에 한몫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더 극단적인 경우는 헛소문에 의해 안티로 돌아선 사람이 '''애정을 가졌던 대상의 행동, 실력 등을 악의적으로 짜깁기하고 비난하여 다른 사람들까지 자신의 생각에 동요하게 만드는 것이다.''' 특히 아이돌 팬들 중에 대상이 된 그룹의 안티로 돌아선 후 도를 넘는 비난[1] 을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으며 그 그룹에 대해 안 좋은 시선을 가지고 있던 다른 그룹의 일부 팬과 일반인은 물론이고 대상이 된 그룹을 좋게 보고 있던 팬들, 심지어는 그 대상이 된 그룹의 팬덤까지 끌어와 해당 그룹을 비하발언,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조롱거리로 만들며 자신의 생각을 억지로 강요시키기도 한다. 이에 대해 해당 그룹 팬들이 비판을 할 경우 당사자는 이를 묵살하거나 거짓으로 반박한다.[2]
종종은 상업적으로 안티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WWE같은 엔터테인먼트는 힐의 척도를 팬 외에도 대립적인 의미에서 안티팬까지 계산하기도 하며, 존 시나는 무적선역으로 자리잡는 가운데 생긴 안티팬 또한 하나의 팬덤으로 자리잡기도 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경우엔 매니저가 안티팬을 목적으로 엘비스를 조롱하거나 비난하는 배지를 팔기도 했다.
1.2. 예시
- 동방신기ㅡJYJ 팬덤
- 문희준
- 설리
- 성민
- 에픽세븐 - 모바일게임에서 대표적인 원래 팬들이 안티로 돌아선 게임이다. 자세한건 에픽세븐 치트오매틱 대란 참고.
- 제시카
- 장현승
- 첸
- 강성훈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이승엽 - 팬서비스 관련 논란 부분 참고.
2. 안티팬TV
[1] 특히 비난의 대상이 된 아이돌의 무대는 실수가 조금이라도 있는 극소수의 무대 영상을 가져오고, 그와 비교하는 아이돌은 실수 없고 격한 안무와 노래의 무대 영상을 가져와 비난의 대상이 된 아이돌을 비교하며 까내리는 케이스가 많다.[2] 하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비판받아야 마땅한 대상을 무작정 쉴드를 치려는 극단적인 빠들도 많기 때문에 한쪽의 의견에만 치우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