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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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방 임(壬).''' 아홉째 천간, 간사하다, 크다 등의 뜻을 나타내는 한자이다.
선비 사(士) 부수에 속해 있으나, 단지 자형 때문에 그렇게 분류된 것일 뿐 의미상으로는 士와 접점을 찾아보기 어렵다. 갑골문에서는 工(장인 공)자 모양으로 나타났다가 금문에서는 세로획 중간에 점이 찍힌 형태로 나타났고 이 점이 가로획으로 변해 소전체에서는 王(임금 왕)의 가운데 가로획이 길어진 형태로 나타나더니 해서체에서 첫 가로획이 살짝 기울어진 형태로 변한 것이 그대로 정착했다. 이 형태를 실을 엮는 도구에 실이 엮여 있는 모양을 본뜬 상형자로 해석하는 견해가 지배적이나, 북쪽에 있는 별과 땅을 연결한 모습을 묘사한 것으로 해석하는 견해도 있다.
2. 상세
유니코드에선 U+58EC 한자검정시험에선 읽기 3급, 쓰기 2급에 배정되어 있다.
십간에서 아홉 번째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