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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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뜻을 나타내는 雨(비 우) 자와 소리를 나타내는 路 자가 합쳐진 형성자이다. 명사로서는 '이슬'이라는 뜻으로 쓰이지만, '드러나 있다', '노출되어 있다', '드러내다'라는 의미로도 많이 쓰인다.
유명한 술 참이슬은 옛 이름 "진로(眞露)"를 한글로 풀어쓴 것. 아직도 25도의 경우 진로GOLD 라는 상품명을 쓴다.
2. 용례
2.1. 단어
- 白露(백로) : 24절기의 하나.
- 露出(노출) : 밖으로 드러남/드러냄. 예)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다', '배우 아무개 파격 노출' 등.
- 暴露(폭로) : 무언가(숨기거나 쉬쉬하는 것 등)를 터트려 드러냄. 예) '정치인 아무개의 비리를 폭로하다' 등.
- 露骨的(노골적) : '뼈까지 드러낼 만큼 깊은 속내를 드러낼 정도'를 뜻함. 예) '그의 요구와 의도는 너무 노골적이었다' 등.
- 吐露(토로) : 밖으로 드러내 말함. 예) '그는 심란한 마음을 나에게 토로했다' 등.
- 露天(노천) : 덮개가 없이 하늘이 보이도록 드러남. 예) 노천광장, 노천극장, 노천광산, 노천온천 등.
- 披露宴(피로연) : 널리 베푸는 잔치. '피로'는 '풀어 헤쳐 밖으로 열어 보이다'는 뜻이다.
- 露宿者(노숙자) : 덮개가 없는 한데서 자는 사람. 많은 사람들이 틀리는 부분으로서, 주의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노숙자'를 한자로 적을 때 路(길 로) 자를 써서 路宿者로 적는데, '길에서 잠을 자는 사람'이다 보니 이런 실수가 나오는 것이다.
- 露店商(노점상) : 덮개가 없는 한데서 가게를 열고 장사하는 것, 또는 그 사람. 이 또한 '路店商'으로 착각할 법한데 '露店商'이 맞다.
- 露惡(노악) : 악을 드러내다.
- 露西亞(노서아) : '러시아'의 한자 음차.
2.2. 고사성어
- 人生朝露(인생조로)
- 風餐露宿(풍찬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