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

 



'''참이슬'''[1]
[image]
'''참나무통 맑은 이슬'''
16.0도
'''참이슬 후레쉬'''
16.9도
'''참이슬 오리지널[2]'''
20.1도
'''眞露 GOLD'''
25.0도
'''진로'''[3]
16.9도
1. 개요
2. 특징
2.1. 낮아지는 알코올 도수
3. 진로
5. 사건사고 및 논란
5.1. 일본산 논란
5.2. 경유 소주 사건
5.3. 경쟁사 비방 활동
6. 여담
7. 관련 문서


1. 개요


기존 진로소주의 알코올도수를 낮춰 1998년에 판매를 시작한 하이트진로의 대표 소주 브랜드. 희석식 소주 중 판매량 1위이며 서울과 수도권, 호남지역(특히 전북) 소주이다. 물론 국가 대표 소주라고 하는 말을 부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만. 근래에 와서는, 하이트소주와 보배로를 생산하는 보배에서도 참이슬을 생산하고 있다. 보배에서 생산된 참이슬을 보배참이슬이라고 한다. 보배참이슬.[4]
현재는 보배도 하이트진로로 합병되었기 때문에 제조공장코드가 F3이면 그게 보배참이슬이다. 병뚜껑 제조사의 경우 F3(익산)과 F4(창원)만 세왕금속이고, F1(이천)과 F2(청주)는 삼화왕관이다. 제조공장 코드가 F4이면 맥주공장에서 형간전환된 시설에서 만드는 것이다.

2. 특징


딱히 구분 지을 장점은 없으나, 대나무 참숯 필터로 여과를 했다고 홍보하고 있다. 물이나 주정에 섞여있을 불순물을 거르는 효과는 있겠지만, 결국 화학조미료를 섞음으로서 맛을 내는데, 실질적으로 맛있을지는 의문.
마케팅 전략의 일환일 뿐일 수도 있지만, 진로 측의 설명으로는 일련의 공법을 이용해 주정과 섞기 전의 물과 주정과 섞은 후의 술을 대나무 참숯에 거름으로써 대나무의 미네랄 등을 추출해내는 듯 하다. 실제로 좋은 물이 좋은 술의 조건이고, 아무래도 술의 주성분은 물이니 맛있는 물을 만들면 술 맛도 좋아지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에 진로도 나름대로 고심해서 만든 공법인 듯 하다. 그리고 특유의 대나무 디자인은 볼만하다.
증류식 소주나 향이 첨가된 소주와 다르게 독특한 향기가 없고 들큰한 냄새만 나기 때문에 물을 섞어도 먹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오히려 독한 냄새가 싫다면 물을 섞어 냄새와 독한 목넘김을 줄이고 단 끝맛만 조금 남기는 편이 더 나을 수 있다. 워낙 냄새가 나고 목넘김이 독해서 많은 청년들이 소주에 학을 떼고 맥주로 갈아타게 하는 원흉이기도 하다.
오리지널은 제법 도수가 강하고 독한데 청년층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지만 중장년층과 노년층에게 인기가 많다. 오리지널 참이슬은 뚜껑의 색깔을 따서 '빨간 거'내지 '빨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독한 술을 좋아해서 사먹는 청년층도 꽤 있는 듯.
한방울잔이란 소주잔도 나왔다.

2.1. 낮아지는 알코올 도수


1998년 10월 19일, 알코올 도수 23도[5]로 출발하였다. 당시 소주 알코올 도수는 25도가 대세였으니 그 시절 관점으론 무척 파격적인 결정이었다. 이후 소주 업계에서 저도수 소주 경쟁이 일어나고, 2006년 2월까지 일종의 심리적 저항선이라 할 수 있는 20도를 살짝 넘는 20.1도를 유지하여, 오리지널만 현재에 이르고 있다.
그러다 처음처럼의 영향을 받아 20도를 깬 참이슬 후레쉬가 2007년 등장했다. 참이슬 후레쉬는 알코올도수가 19.8도 이고, 이후 19.5도로 변경됐다. 그대신 참이슬 오리지널이 등장하여 알코올도수 20.1도 제품 라인업을 유지했다. 2012년 리뉴얼하여 참이슬 후레쉬는 참이슬로 이름이 바뀌고, 참이슬(오리지널)은 참이슬 클래식으로 이름을 바꿨다가 6년만에 참이슬 오리지널로 돌아왔다.
그 후에는 결국 참이슬 후레쉬의 평이 미묘해서인지 아예 J라는 괴이쩍은 물건을 런칭. 그리고 마침내 알코올도수 15.5도의 즐겨찾기라는 이름의 술을 출시했다.
사실은 가면 갈수록 낮은 도수의 술을 찾는 게 추세라 19.5도짜리 참이슬이 20.1도짜리 참이슬보다 훨씬 더 잘 팔렸다. 특히 대학가의 술자리에서는 어지간하면 19.5도짜리를 마신다. 그래서인지 2012년에는 19.5도짜리였던 참이슬 후레쉬의 이름을 참이슬로 바꾸고 도수를 18.5도로 낮추었다. 원래 참이슬이었던 20.1도짜리는 이름이 참이슬 클래식으로 바뀌는 굴욕을 당했다.[6]
2014년 참이슬의 도수가 18.5도에서 17.8도로 낮춰졌다. 보통 '약하게 마신다'며 참이슬 클래식 대신 그냥 참이슬을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그래봤자 알코올도수 2.3 차이. 어차피 도수는 별 차이 나지 않는데다 취향에따라 20.1도짜리 참이슬 클래식이 더 깔끔해서[7] 그쪽을 찾는 사람들도 있다.
2015년에는 도수를 더 낮춘 참이슬 16.9를 출시했다. 정확히 말하면 새로 출시했다기 보다는 기존 대구·경북지역 전용상품인 참이슬 네이처의 이름을 바꾸어 영남권 전체로 유통을 확대한 것이다. 대구·경북지역은 지역소주(별도의 저도주 상품이 아니라 메인상품)의 도수가 전국 최저인데, 진로에서도 이에 발맞추어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일찌감치 참이슬 대신 도수가 낮은 참이슬 네이처라는 별도의 전용 상품을 유통시켜 왔다.[8] 이후 이웃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좋은데이나 순한C1 등 16.9도의 소주가 인기를 끌자 이를 노리고 이름을 바꾸어 영남권 전체로 공급을 확대한 것이다. 이게 수도권과 강원도에 들어오면 처음처럼 쿨과 정면으로 대결하게 된다. 다만, 참이슬 후레쉬가 16.9도로 낮아지면 어떻게 될 지는 모른다. 그러나, 이즈 백이 16.9도로 책정되어 출시됐다.
그러다가 2017년에 단계적으로 명칭이 2011년 수준으로 복원됐는데 제일 먼저 후레쉬가 적용되고, 이후 4분기 즈음에 클래식이 오리지널로 환원됐다.
2018년 4월, 라벨 디자인 변경과 함께 후레쉬가 17.2도로 0.6도 낮아졌다.
2019년 3월, 1년도 안돼서 후레쉬를 17.0도까지 낮춰, 부산지역용 16.9도와 별 차이가 없어지고 있다.
2020년 5월, 후레쉬의 알코올 도수를 16.9도로 낮췄다. 이달 1일 이천 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했으며 기존 17도 제품의 재고가 소진 될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보였다. 부산·경남 지역 특화 제품인 '참이슬 16.9'도 단종되어, 참이슬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20.1도의 '참이슬 오리지널'과 '참이슬 후레쉬' 2종으로 재편되었다.#

3. 진로



두껍![9]

2019년 4월, 뉴트로 열풍에 가세하여 대선주조의 대선에 이어 옛날 디자인을 살린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였다. 물론 알코올 도수는 현재 나와있는 제품보다도 낮은 16.9도. 3D로 새롭게 제작된 두꺼비 캐릭터가 귀엽다는 반응이 많다. 출시 7개월만에 1억 병 판매를 돌파하는 등 새로운 주력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광고 및 보도자료에서 사용하는 정식 상품명은 그냥 '진로'지만, 25도 '진로골드' 및 진로 사명과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일상적으로는 광고 카피를 따 '진로 이즈 백'이라 주로 불린다.
마스코트인 두꺼비에게는 따로 이름이 없었는데, 삼양라면불닭볶음면과 콜라보레이션을 한 '김치 불닭볶음면'을 출시하면서 아예 '두꺼비'로 공식 명칭이 확정되었다.

4. 참이슬 애플




5. 사건사고 및 논란



5.1. 일본산 논란


참이슬 오리지널은 붉은 색, 참이슬 후레쉬는 푸른색이 들어간 라벨을 붙인 뒤 출시했는데 참이슬 오리지널 뚜껑 위에 붉은색으로 되어있는 것을 두고 '''일장기다'''라는 악성 루머가 퍼지자 참이슬의 붉은색과 푸른색은 태극 마크를 상징한다고 광고했다.[10] 하지만 다음에 내놓은 'J' 가 '''Japan'''의 '''J'''라는 말도 안되는 루머에 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J'라는 이니셜은 일본의 'JAPAN' 이 아니라 'JINRO'의 머릿글자 'J' 임을 뜻하는 것이며 일본에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는 순수한 한국산 소주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리고 참이슬 오리지널과 후레쉬의 뚜껑 디자인을 붉은색 오리지널은 태극의 '양극(陽極)' 으로, 푸른색 후레쉬는 '음극(陰極)' 마크로 변경하였다.
정작 일본 수출용 참이슬은 한국 내수용과 디자인부터 아예 다르다. 반투명한 흰색 병에다 짙은 청록색 라벨, 뚜껑을 쓴다.

5.2. 경유 소주 사건


2013년 4월 초 참이슬 후레쉬 제품에 경유 성분이 들어간 일명 "경유 소주 사건"이 발생하였다.# 하지만 결국 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내사종결되었다.

5.3. 경쟁사 비방 활동


주류 업계의 경쟁이 격화되고 경쟁사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가운데, 2012년 모 케이블 채널에서 경쟁사 제품에 들어있는 알칼리환원수에 대한 방송이 있었다. (이 방송 자체도 문제가 있어 PD는 유죄판결을 받았다)
하이트진로에서는 이같은 경쟁사 비방 방송을 영업에 적극 활용하고 판촉물등을 제작해 조직적으로 주요 상권에 살포, 비치했다. 결국 이에 영업방해로 공정위에 제소, 법원에 민, 형사소송에 걸렸고 공정위에서는 2015년 6월 과징금 부과, 법원에서는 2014년 11월 관련자 전원 벌금 또는 집행유예로 1심 유죄판결이 났다. 전원 항소했으나 2심은 당연히 기각. 민사로는 경쟁사에서 100억대 소송을 진행중이다.

6. 여담


  • "전 이슬만 먹고 살아요. 참이슬." 같은 개그도 있다. [11]
  • 애주가들 사이에선 '이슬이'라고 의인화되어 불리기도 한다.
  • 광고모델로는 아이유가 2014년 11월부터 활동하고있으며 젊은층의 반응이 좋아 몆번의 재계약을 통해 2018년 12월까지 광고모델이었다. 이는 참이슬의 모델들 중에서는 역대 최장수 모델이다.[12] 2016년 연말에는 아이유 크리스마스 리미티드 에디션이란 이름을 붙여 라벨 디자인을 리뉴얼한 제품을 한시적으로 판매해 아이유 팬들이 술병을 수집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계절 단위로 라벨이 바뀌는데 그것도 종류별로 모으는 사람도 있다. 그 반응이 매우 뜨거워 역효과도 있었는데, 20대 소주 광고모델이 젊은층의 음주를 부추긴다는 이유로 광고모델의 나이를 제한하는 사항이 담긴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나오기도 했다.[13] 2018년 계약만료 후, 1년만에 2020년 3월 모델로 재발탁되었다.
  • 2018년 12월 14일 아이린을 새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 애니메이션 레터 비에 나오는 갑충의 이름 중 하나가 '진로(ジンロ)'. 작중 갑충의 이름으로 세계 각국의 이름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확실하다.
  • 2014년 11월 출시된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 첫번째 미션에서는 '순 이슬'로 패러디된 간판이 나온다...
  • 2015년 6월에 자몽을 섞은 자몽에 이슬이 출시되었다. 경쟁사의 순하리에 수도권 주 소비자층의 이탈이 가속화 되자 급하게 미투제품을 출시했다. 사실 부산·경남의 맹주인 좋은데이가 서울시장을 잠식하자 도저히 안되겠다며 출시했다. 급하게 뒤따라서 출시한 것 치고는 자몽 맛과 희석식 소주 특유의 알코올 맛이 잘 어우러진다는 평.[14]
  • 라이벌인 처음처럼의 이름을 지은 손혜원이 참이슬의 이름 역시 지었다. 이 사람이 지은 두 소주가 한국 소주 시장의 대표 브랜드가 된 셈.[15]
  • 2016년 아이유IOI세정, 청하, 나영을 기용하여 '이슬톡톡'을 런칭하였다.
  • 시흥시, 평택시, 제주시에는 참이슬아파트가 있지만, 평택, 제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시흥시 지역 것은 각주 참조.[16]
  • 2015년엔 국가고객만족도에서 '좋은데이에 1위 자리를 내주었다.
  • 前 야구선수 김이슬은 참이슬을 절대 마시지 않는다고 한다.
  • 미국에도 수출되어 ESPN, NBC 스포츠등 스포츠채널에서도 광고를 하고 있다고 한다.
  • 성우 야마모토 노조미가 참이슬 인증샷 했다.#
  • 성우 아이하라 코토미, 야마키 안나, 마에카와 료코가 처음으로 마셨다.#
  • 2020년 10월 일본에서 참이슬 TV 광고를 시작했다.
  • 의외로 북한에서도 인기가 많은 술이라고 한다.[17][18]

7. 관련 문서



[1] 사실 정식 이름 자체가 '참眞이슬露=참진이슬로'였지만 2010년부터 라벨을 바꾸면서 한자를 쓰지 않고, 한글로만 표기한다.[2] 잠깐 변경된 명칭이었던 '클래식'이라고도 부르며, 일부에서는 '빨뚜'(빨간뚜껑의 줄임말)라고도 부른다.[3] 대외적으로는 소주 뒷면에도 적혀 있는 광고 카피인 '진로 이즈 백'으로 많이 불리며, 더 줄여서 '이즈백'이라고도 부른다.[4] 보배라는 회사는 사실 하이트주조의 다른네임이다. 원래 하이트맥주시절 소주를 생산하던 하이트의 계열사(?)인데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하이트진로로 통합되면서 생긴 해프닝.[5] 출발 당시 명칭은 '''순한 진로'''. 당시 부산, 울산, 경남엔 22도짜리를 이미 내놓고 있었다.[6] 그래도 대부분의 식당에서는 후레쉬와 오리지날을 알아듣고 갖다주기도 한다. 아니면 병뚜껑 색깔로 구분하기도 한다. 참이슬은 초록색, 참이슬 클래식은 빨간색.[7] 참이슬 클래식에는 증류식 소주 원액이 포함되어 있다.[8] 때문에 대구시내 식당이나 동네 슈퍼에는 16.9도 짜리 소주밖에 없다. 참이슬이나 참이슬 클래식을 구하려면 대형할인점으로 가야 한다.[9] 막판에 나오는 두꺼비의 멘트[10] 이 때문에 고기집이나 술집마다 참이슬 오리지널을 주문할 때 "일장기술 하나요", "왜놈깃발 술 없어요?" 라고 주문할 정도였다고 한다.[11] 실제로 이걸 두근두근에서 한번 써먹은 적 있다(...)[12] 소주업계 역대 최장수 모델은 처음처럼이효리.[13] 그러나 불발되었다.[14] 출시된 과일소주 중 가장 설탕 함유량이 많다고 한다.1병 기준 32.4g으로 이는 코카콜라 한캔보다 5g이상 많은 양이다. [15] 손혜원은 이 밖에도 힐스테이트, 엔제리너스 커피, 레종, 딤채 등의 톱브랜드를 만들어낸 인물로도 유명하다. 특히 딤채의 경우 김치냉장고 시장에서의 독보적 대표 브랜드가 된 건 덤. 더불어민주당의 브랜드 및 홍보전략을 전면적으로 개편하면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16] 사실 진로가 진로그룹 시절 건설업에 진출했을 때는 진로아파트도 세워졌다. 그리고 시흥시에는 진로아파트도 있다. [17] "보통 북한사람들은 도수가 높은 술을 먹으니 굳이 참이슬을 찾을 이유가 있을까?" 싶지만 오히려 도수가 낮다는 점이 장점이 되어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술', '약으로 먹을 수 있는 술' 이라는 이미지가 있어 인기가 많다고[18] 유통경로는 주로 해외의 북한식당을 통해 들여오지만 2020년 현재는 범세계적인 코로나 문제로 인해 검문이 빡빡해지면서 지금은 찾기 힘들다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