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엘 클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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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스의 축구선수이자 현재 세르베트 FC에서 라이트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2. 클럽 경력
2000년 AS 칸으로 이적하였고, 2002년 1군팀에 데뷔하였다.
2.1. 아스날 FC
25만 파운드에 아스날 FC로 이적하였다. 03-04 시즌에는 당시 세계 최고의 왼쪽 풀백이라 불려진 애슐리 콜이 빠진 구멍을 메우고 그 능력을 인정 받았다.
애슐리 콜이 윌리엄 갈라스와 트레이드로 첼시 FC로 이적 한 후 주전으로 활약하였다. 2007-08 시즌부터 새롭게 이적한 바카리 사냐와 강력한 양 사이드백을 형성하였고 사냐와 함께 프리미어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며 콜의 빈자리를 완전히 느끼지 않게 되었다.
2.2. 맨체스터 시티 FC
2011년 7월 4일, 맨체스터 시티 FC에 이적료 700만 파운드, 4년 계약으로 이적하였다. 초반에는 알렉산다르 콜라로프를 밀어내고 주전에 자리잡은 모습이지만, 13-14 시즌에는 폼이 많이 떨어져 콜라로프와 힘겨운 주전경쟁을 하고 있다. 14-15 시즌 초반에는 콜라로프에 비해 안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콜라로프가 부상으로 쉬는 사이 폼이 올라온 모습. 그리고 요상하게도 리그 베스트급 폼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선수가 아니었던지라 팬들은 당황하고 있다.(...)
15-16시즌은 부상으로 약 2달 정도 쉬게 되었다. 돌아온 뒤에도 영 시원찮다보니 주전에서 싹 밀렸다. 이 듀오는 한 시즌씩 돌아가면서 잘하는듯... 웨스트햄 전에서 부상당한 콜라로프 대신 나와서 오랜만에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토트넘전에서 비록 팀은 패했지만, 왼쪽을 틀어막고 이헤아나초의 골을 칼같은 크로스로 어시스트 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이후에도 콜라로프가 전반기에 비해 부진해진 반면 본인은 폼이 많이 올라온 모습이라(팀내 3월의 선수 상을 받기도) 이 활약을 이어가면 펩 체제에서도 살아남을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선발로 나서 전반 내내 가레스 베일을 꽁꽁 묶어버렸다. 지네딘 지단이 후반에 헤세를 투입하며 베일을 사실상 프리롤로 보내버렸는데, 클리시에게 칼같이 막힌 탓이 커보인다.
15-16 후반기에는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나름 만족스러운 경기력이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같은 레프트백 포지션을 담당하는 콜라로프와 11/12시즌부터 경쟁 관계에 있다. 각자 장단점이 명확한 편으로, 콜라로프가 킥력과 크로스 등 공격적인 부분에서 강점이 있지만 주력이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지는 반면, 클리시는 공격력은 떨어지지만 주력이 좋고 수비에서 상대적으로 안정감이 있다. 하지만 둘 다 시즌을 보내면서 기복을 탄다는 단점이 있다.
이 기복 때문에, '''콜라로프가 잘하면 클리시의 폼이 하락하고, 클리시가 잘나가면 콜라로프가 버로우타는 경우가 많다.''' 13-14시즌엔 콜라로프의 페이스가 좋았던 반면 클리시는 답답한 공격가담으로 다소 밀렸던것에 비해, 14-15시즌은 클리시의 폼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며 리그 베스트급 모습을 보여준지라 콜라로프가 밀려났다. 그러다가 14-15시즌 막바지에 클리시가 부상당하자 콜라로프가 주전으로 나서서 15-16시즌 전반기까지 닥주전으로 역시나 리그 베스트급 폼을 보이고 부상복귀한 클리시는 다시 13-14시즌 모습으로 돌아갔다가, 콜라로프가 1월에 부상당한 이후 폼이 급속 하락함과 동시에 클리시가 폼이 급등했다. 16-17 시즌엔 콜라로프가 초반에 중용을 받으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클리시의 폼이 나락까지 떨어졌다가, 시즌이 진행되면서 콜라로프도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최악의 폼을 보여주고 클리시의 폼이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다.
애당초 한 포지션에 비슷한 클래스의 기복 심한 선수 두 명이 있으니 당장 주전 뛰고 감 좋은 선수가 폼이 좋은 건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반대로 이야기하자면, 시티같이 유럽 최정상을 노리는 팀에서 반 쪽짜리 자원들이 돌아가면서 뛰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이 자리에 영입이 필요하다는 여론은 무려 2012년경부터 거의 한 이적시장도 빼놓지 않고 제기되던 의견이지만 어째선지 5년이 다 되어가도록 영입이 전혀 되지 않았다.
2.2.1. 맨체스터 시티 FC/2016-17 시즌
16/17 시즌 프리미어리그 3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전에서 2:0 리드하고 있는 상황, 웨스트햄의 미첼 안토니오와 공중볼 경합에 밀리며 1골을 내주고 말았으나 다비드 실바에게 날카로운 크로스를 날려 팀의 세번째 골이자 라힘 스털링의 멀티골에 관여했다. 에버튼전에서는 후반에 루카쿠와 1대1싸움에서 패하면서 실점의 주범이 되었다.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미들즈브러전에 선발 출장해, 웨스트햄전에서의 실점 장면처럼 위치선정도 못하고 공중볼 싸움에서 패하면서, 기어이 극적인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지난 시즌 후반기의 좋은 모습은 어디에도 없고, 공격은 커녕 수비도 못하면서 장점이라고는 홈그로운밖에 없는 평범한 선수로 전락하고 말았다.
왓포드전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번리전에서 페르난지뉴의 퇴장으로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시즌 후반기로 갈수록 페르난지뉴에게 밀려서 못나오고 있다. 이후 페르난지뉴가 영 풀백에 적응을 못하면서 비교적 자주 나오고 있지만 나오는 경기마다 욕 먹는 신세. 수비도 안되고 공격은 더 안된다.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는 오랜만에 오버래핑도 몇번 나가고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긴 했으나...맨시티가 더욱 수준높은 팀이 되기 위해서는 좋은 풀백의 영입이 필수적이다.
마침 16-17시즌을 끝으로 클리시의 계약도 만료된다. 시즌 최종전 이후 이적한다고 본인이 확정하였다.
2.3.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FK
7월 6일(7일)에 터키의 지난 시즌 준우승팀 바샥셰히르로 이적한다는 오피셜이 떴다. 한때 동료였던 엠마누엘 아데바요르가 있는 클럽이다.
3. 국가대표 경력
프랑스 국가 대표로 2002년 UEFA U-17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하였다. 2008년 11월 1일, 2010 FIFA 월드컵 예선 세르비아 전에서 A 매치에 데뷔하였다. 레프트 백 자리를 놓고 파트리스 에브라와 에릭 아비달 등과 경쟁하고 있지만 클리시가 주로 선발되는 경우는 둘 중 한 명이 부상이거나 출전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국대에서는 거의 3옵션 수준의 위상이 전부였다.
4. 플레이 스타일
발이 빠르고 수비력이 안정적인 편인 레프트백. 다만 공격적인 면에선 영향력이 없는 편으로 특히 크로스가 거의 없는 수준으로 약하다. 본래 주력이 상당히 좋은 선수였으나 서른을 넘어서며 점차 줄어든 상태.
5. 여담
프랑스인이나 어린 나이에 잉글랜드로 건너 온 홈그로운 선수이다.[2]
맨시티 이적 이후로는 파비안 델프와 유달리 붙어다니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음악에 관심이 많은 편으로, 디제잉을 하는 영상이 올라온 적도 있으며 라커룸의 음악을 도맡아 틀면서 나름대로 믹싱도 한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델프는 클리쉬가 맨시티를 떠난 뒤, 왼쪽 풀백으로써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