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

 


1. 질병의 한 종류
2. 기생충의 한 종류
2.1. 개요
2.2. 특징
2.3. 생활사


1. 질병의 한 종류


뇌전증의 옛말. 뇌파 발작에 의해 신체의 통제권을 잃어버리는 질병. 간지럼, 가려움과 발음이 비슷하지만 관련은 전혀 없다.

2. 기생충의 한 종류


간질, 거대간질
학명: Fasciola hepatica, Fasciola gigantica

2.1. 개요


기생충의 하나.
학명의 hepatica에서 보이듯 이나 같은 동물의 과 쓸개 및 쓸개관에 기생한다. 기생충의 세부적인 종류에 따라 기생부위가 다르기도 하며, 질환인 뇌전증(간질)는 한자가 肝蛭로 다르므로 헷갈리지 말자. 본래 사람의 기생충은 아니다만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사례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그 사례가 극히 적어(논문과 실제 감염사례가 존재한다.) 모르는 사람이 많겠지만 외국의 경우에는 생각보다 많은 감염사례가 발견된다. 간질이 인체기생충이 아니라는 무지에 이상한 이야기가 나도는데,[1] 생각을 한 번 더 해보고 믿을 걸 믿자. 인수공통감염증(Zoonosis, Zoonotic infection)으로 간질증이라고도 한다.

2.2. 특징


나뭇잎 모양으로 길이가 2~3cm이다. gigantica(거대간질)의 경우 8cm정도 까지 관찰된 사례가 있다. 현재까지는 인체감염을 일으키는 흡충중 가장 크다고 알려져 있으며, 몸을 구성하는 대부분은 여느 기생충과 같이 생식기다. 주로 간 담도에 기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사람에게 감염되는 경로로는 미나리 등 물가에서 나는 풀에 간질 유충이 붙어, 이를 사람이 섭취하는 경우 간질이 사람에 기생할 수 있다. 웬만한 기생충이 다 그렇듯 볶던 지지던 불에 잘 익혀서 먹으면 괜찮다.
희한하게 흡충류조충류에게 쓰는 특효약 Praziquantel이 비효율적이라 Bitionol을 사용하여 치료한다.

2.3. 생활사



[1] 본래 사람의 기생체로 발견되던 친구들이 아닌지라 종종 길을 잃어 정상 기생부위를 벗어나 다른 장기로 이동해 말썽을 부리곤 하는데, 이와같은 경우를 이소기생(ectopic parasitism)이라 부르고 그러한 기생충을 이소기생충(ectopic parasite)이라고 부른다. 믈론 그런 경우가 없는건 아니다. 그러나 이소기생은 하나의 현상일뿐 모든 기생충들이 본래의 숙주에 기생하지 못할 경우 그 전부가 이런 현상을 일으키는 것은 절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