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잣국

 


감자, 멸치 혹은 양지머리 등을 넣고 끓인 국. 표준어 사이시옷 규정에 의하면 감'''잣'''국이 맞으나 감'''자'''국이 훨씬 더 많이 쓰인다.[1]
적절하게 간편한 레시피와 적절한 맛을 가지고 있다. 적절하게 따뜻한 감자국에 밥을 적절하게 말아먹으면 적절한 아침 식사가 된다. 말 그대로 적절한 국이다.
요즘엔 드물지만 7~80년대에는 감자탕을 감자국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현대에는 수제비에서 수제비를 뺀 국을 감자국이라 부르는 듯.
역사시간에 고려시대 교육기관인 국자감을 거꾸로 읽어 감자국으로 외우는 경우도 있다.
바리에이션으로 고춧가루를 넣어 끓이기도 하는데 시원하면서도 얼큰하고 국만 먹어도 속이 든든하다는 장점이 있어 해장과 허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먹다 남은 감잣국이 물리면 감자스프로 만들 수 있기도 하다. 방법은 감잣국과 우유를 믹서기에 넣고 간 후 채에 살짝 내려서 입자를 곱게 한 후 냄비에 생크림을 적당히 넣거나 그냥 끓이고 후추를 넣어 마무리를 하면 된다. 감잣국 자체에 간이 됐으니 따로 소금간을 할 필요는 없다.


[1] 2012년 5월 1일 기준 구글 검색 결과: "감잣국" 40,900건, "감자국" 393,00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