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영
1. 개요
대한민국 공군의 예비역 중장.
2. 생애
경남 창녕군 출신으로 대구남도초등학교, 대구중학교, 영남고등학교를 거쳐 1978년 공군사관학교(30기)에 수석으로 입학하여 1982년 졸업과 함께 임관하였다. 특기는 당연히 조종[1] 으로 주기종은 F-4E였다.
제5전술공수비행단장, 제30방공관제단장(現 공군방공관제사령부), 합참 작전본부 연습훈련부장[2] , 남부전투사령부 사령관, 35대 공군교육사령관[3] 을 역임하다 2015년 상반기 장성 인사에서 중장으로 진급했다. 공사 30기 중에서는 중장 2차 진급자다.[4]
같이 중장으로 진급한 1기수 후임 이왕근 장군(공사 31기)에게 교육사령관을 이임하고 공군참모차장으로 보직을 옮겼는데, 중장 진급 6개월만에 최차규 대한민국 공군참모총장이 추문에 휘말려 경질되면서 동기인 정경두 중장이 참모총장으로 진급했다. 본래 군의 관습대로라면 동기가 참모총장이 되었기 때문에 전역을 해야 할 상황이었지만 중장급 이상 공군 지휘부 6명 중 4명[5] 이 전역해야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지휘부 공백이 우려되어 강구영 중장은 전역하지 않고 1년 더 공군에 남게 되었다.[6]
이어진 중장 이하급 장성 인사에서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으로 보직을 옮겼다. 아마도 그의 마지막 군생활 보직이 될 것으로 보였고, 1년 뒤인 2016년 하반기 장성 인사에서 공사 33기 황성진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하여 공군의 중장 보직 5개가 다 채워짐에 따라 전역 수순을 밟는 것으로 보인다.
교육사령관 때 평이 좋았다. 헬스장에서 장교에게 친절히 운동기구를 설명해준다던가, 공군정보통신학교 문서의 일화 등에서 보듯 훈련병에게 여러 편의를 허가했다던가 호평이 많았던 덕장이었다.
[1] 공군에서는 조종 특기가 아니면 중장 이상 올라갈 수가 없다.[2] 육해공 소장이 모두 보임가능한 보직이나 최근에는 공군 소장이 주로 보임된다. 공군 소장들의 중장 진급 사례가 많은 보직이기도 하다.[3] 당시 계급이 소장이었기 때문에 정식 교육사령관이 아닌 교육사령관 직무대리였다.[4] 1차는 2014년에 진급한 정경두 참모총장이다. 여담으로 소장 진급은 강구영 중장이 정경두 대장보다 1년 먼저한 선발 주자였는데 중장에서 역전당했다.[5] 28기 참모총장 최차규, 29기 작전사령관 김정식, 29기 공사교장 박재복, 30기 참모차장 강구영.[6] 최차규 전 참모총장 선임 시절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져 동기 중장 2명이 1년 더 공군에 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