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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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 삼성 썬더스 소속의 농구선수이다.
2. 프로 입단전
경력이 특이한 선수인데, 몽골에서 태어나고 초등학생 때부터 한국으로 이민하여 자랐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농구를 시작해서 나름 성장세를 보이면서 중앙대학교에 들어갔다. 그러나 중앙대의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기에는 매우 벅찼다고 한다. 벤치에만 앉아있다보니 스스로도 시합을 뛰고 싶은데도 못 뛰어서 답답했고 특유의 대학농구 환경에 적응도 쉽지 않아서 결국에는 휴학을 선택하고 중앙대학교 농구부에서 나오게 된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유지를 하던 중 몽골 프로팀으로부터 다시 제의가 오면서 농구공을 잡은 뒤 지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몽골 농구 국가대표팀으로 뛰면서 활약하게 된다. 특히 한국전에서 15득점을 하면서 한국농구팬들에게 얼굴을 많이 각인시키게 된다.
3X3 농구에서의 활약을 계기로 다시 한국에서 뛰기로 마음을 먹고 한국으로 귀화를 한뒤 이름도 강바일로 바꾸면서 정식으로 KBL 신인드래프트에 지원서를 제출했다.
그러면서 프로진출을 노렸고 다행히도 3라운드에서 삼성의 지명을 받고 프로진출에 성공한다.
3. 프로
3라운드 출신이다 보니 1군 무대에 뛰기가 쉽지 않아 보였지만 삼성이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뎁스가 많이 얇아졌고, 이로 인해 3라운드 출신 중 남들보다 빨리 프로에 데뷔한다.
이후 주로 승부가 기울어졌을때 나서는 이른바 가비지타임용 멤버로 나오고 있다. 그러다 2019년 2월 8일 오리온스전에서 13득점을 올리면서 개인 커리어하이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빠른 스피드와 좋은 탄력을 앞세워서 덩크슛까지 성공했다. 최종 기록은 17경기 출전에 평균 3.2점.
2019-20 시즌에는 한 경기도 나오지 못했다.
2020-21 시즌에는 D리그에서 주전 스몰 포워드로 뛰면서 평득 12.2점을 리바운드 4.2개를 기록중이다. 기록으로 보자면 딱 평균적인 기량으로 보이며 1군으로 콜업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1군에 올라가려면 체중을 늘리고 하드웨어를 강화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1군의 포지션 경쟁자인 장민국과 임동섭을 보더라도 둘의 체중은 90kg가 넘는다.
4. 여담
- 같은 몽골 출신으로 국내에서 뛴 선수로 이성(강원사대부고-동국대 중퇴)이 있었다. 이성은 2006년에 한국으로 와서 강원사대부고에 편입한 뒤 2007년에 한국 국적으로 귀화하고 유망주로 주목받으면서 2009년에 동국대로 진학했으나 1학년을 마치고 돌연 몽골로 돌아가버렸다. 국내 대학농구 환경에 끝내 적응하지 못했던 듯. 이를 기억하는 일부 팬들은 강바일이 과연 프로 무대에서 제대로 버틸 수 있을 지 걱정하고 있다.
5. 관련 문서
[1] 귀화 전 몽골 이름은 나랑게렐링 바트바야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