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발명
1. 소개
일본판 이름은 키테 에이노신(木手 英之進), 별명은 키테레츠 사이(キテレツ斎).[3]
키테레츠 대백과의 저자인 천재 발명가이자 기태의 조상. 등장 비중은 크지 않지만 가끔 기태의 꿈이나 기태가 발명품을 설명할때 나오기도 한다. 에도 시대 사람이면서 도라에몽의 도구에 거의 필적하는 도구를 만든 것은 물론, 그걸 초등학교 5학년이 만들수 있을 정도로 쉽게 서술한 실로 무시무시한 인간. 시간의 흐름에 제외되는 기계라든가. 어쩌면 도라에몽의 도구들도 이 사람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 가령 도라에몽 도구계의 대명사인 대나무 헬리콥터도 기태가 도깨비를 제압하려고 날아오를 때 그 비슷한 '공중부양 링' 을 쓴 것을 볼 수 있다. 즉 기태의 발명품과 도라에몽의 도구 간 유사성이 높기 때문에 상당수가 정말로 강발명 선생이 만든 것 아닌가 추측이 가능하다.
2. 행적
뛰어난 발명가였지만 아들을 잃고, 아들을 모델로 한 코로스케를 제작하게 된다. 다만 설계는 했지만 살아있을때 만들지는 못한 모양. 결국 기태와 코로스케가 발명 할아버지를 만나러 오게 되면서 코로스케를 자신의 아들로 삼아 함께 살게 된다.
이 할아버지가 만든 대백과 중에 환경오염의 가능성이 있는 위험한 발명품, 이래저래 실패작이나 미완성품의 설계도가 적혀 있는 또 다른 '''키테레츠 대백과 외전'''이 존재한다. 후손에게 불태우라고 적어놓은 문서를 만들어 놓았는데 자신이 태우면 될 것을 왜 저런 문서를 만들었는지 의문이 든다.[4] 그 대백과 외전이 신통안경과 함께 다른 사람의 손에 들어가 악용될 뻔하지만 기태와 친구들이 힘을 모아 되찾게 되고 결국 불태우게 된다.
평소 인망이 높아 다친 사람이라면 산적이라도 치료해주곤 했다. 그래서 감화된 산적은 강발명 선생의 충실한 부하가 되어주었다. - 작중 미래로 휩쓸려와 기태의 집에서 신세를 질 때에 기태가 강발명 선생의 후손임을 알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젊은 시절 배를 타고 나갔다가 난파를 당해서 프랑스의 대문호 알렉상드르 뒤마[5] 에 의해 구출된다. 이후 뒤마의 집사로 일하다가[6] 에도로 돌아온 이후, 자신의 발명들을 '''키테레츠 대백과'''라는 이름의 책으로 만든다. 가끔 시간 여행을 한 기태 일행과 만나기도 한다.
소년기, 청년기, 노년기에 각각 이름을 바꾸고 살았다. 한국 더빙판으로 소년기에는 '강휘', 청년기에는 '강영신'이었으며 일본어로는 키테 리키치, 키테 에이노신이었다. 키테레츠 사이는 노년에 쓴 별명.
어린시절의 모습도 공개되었는데 조상이라는걸 증명해주듯이 안경을 벗은 기태의 얼굴과 많이 닮아있으며 아버지도 나왔으며 그 아버지 역시 기태네 아빠랑 많이 닮았다.
등장 비중은 주연들에 비해 적지만 별도 문서가 생성된 것에서 보듯 극에 끼치는 영향력은 결코 적지 않은 캐릭터이다. 그래서 닌텐도에서 발매한 '후지코 F. 후지오 탄생 80주년 캐릭터 대집합'에서도 캐릭터 중 하나로 등장하며 캐릭터 설명까지 상세히 나올 정도다.
[1] 실제로 코로스케는 강발명의 아들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한다.[2] 후에 정식 애니에서는 박호구를 맡았다.[3] キテレツ는 '이상야릇함', '기상천외' 정도의 뜻이고 斎는 일본어에서 아호와 예명에 붙이는 말이다. キテレツ라는 별명은 후손 키테 에이이치가 물려받는다.[4] 생전에 실패작을 개선하려고 모아뒀다가 결국 못하고 죽은 건지도 모른다.[5] 성우는 시영준.[6] 참고로 해당 에피소드를 보면 그때 뒤마가 지어준 이름이 '자포네(프랑스어로 일본인을 의미한다. Japonais)'라고 한다. 이 센스를 번역자가 눈치채지 못한 건지 알고도 딱히 살릴 방법이 없었던 건지 한국 방영판에서도 이렇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