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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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전 경찰공무원으로 지방청장급인 치안감까지 올랐다.
2. 생애
1960년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태어나 전주고등학교(55회),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였다.
대학 졸업 후 은행에서 근무하였으나 사법시험에 도전하여 제34회 사법시험를 합격하고 1985년 경정특채에 지원하여 경찰공무원으로 전직하였다.
이후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하며 총경 시절에는 전남 무안서장, 경찰청 법무과장, 서울종암서장, 경찰청 장비과장을 지냈다.
2012년 11월에는 경무관으로 승진하여 전남지방경찰청 차장, 서울지방경찰청 보안부장을 지냈다.
2014년 12월에는 치안감으로 승진하며 1차 보직으로 본청 국장급 참모인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을 맡았고 2차 보직으로는 광주지방경찰청장으로 재임하였다.
이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차장, 중앙경찰학교장, 전북지방경찰청장을 지내고 경찰청에서 퇴직하였다.
3. 광주 촛불집회 관련 경찰 SNS 압박 의혹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집회 당시 광주지방경찰청 페이스북 계정은 촛불 집회에 관련된 시민 안전에 관련된 게시물을 하나 포스트하였다. 그러한 과정에서 포스트에 올려진 사진에는 촛불 집회 근처에 대기하는 경찰차와 경찰들이 포함되어있었는데 여기서 "국정농단" 및 "박근혜는 퇴진하라" 라는 현수막이 사진에 같이 들어가 있었다.
경찰청장 이철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광주 촛불집회 참가자들의 질서의식을 높이 평가한 광주경찰청의 글을 보고 당시 강인철 광주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민주화의 성지에서 근무하니 좋으냐”는 등 비아냥 섞인 막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청장의 호된 질책을 받은 광주청은 하루 만에 해당 글을 없애고 촛불집회 예고와 교통 통제 안내 글로 대체했고, 강 전 청장은 논란 발생 10여일 뒤인 같은 달 28일 단행된 인사에서 지휘관에서 물러나 치안감 승진자가 주로 받는 경기남부경찰청 1차장으로 사실상 좌천됐다.
해당 의혹이 SNS등에서 화제가 되자 이철성 경찰청장은 그런 사실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그런데 강인철 치안감은 추가로 8월 8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이철성 경찰청장이 "촛불가지고 정권 무너질것 같냐..내가 있는 한 안된다" 고 말했다면서 촛불집회에 동조하지 말 것을 강압적으로 지시하겠다고 주장했다.강인철 치안감은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필요하다면 수사도 받겠다고 밝혔다. 결국 경찰은 이철성은 수사하지 않고, 강인철 치안감의 수사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