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재료시험기능사
1. 개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관리하는 토목 분야 기능사 자격증이다. 공고 토목과에 재학하면 이 자격증과 콘크리트기능사 중 적어도 하나는 어떻게든 따게 되어 있으며 건설업에서는 이 자격증 취득을 장려하는 분위기여서 기사와 산업기사 응시자격이 되지 않는 건설업 종사자 분들도 많이 응시하는 자격이다. 건설기술인협회에서는 이 자격증으로 역량지수 15점을 받을 수 있다. 산업기사가 20점인 것에 비하면 5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데 난이도가 기능사가 압도적으로 쉬운 편이어서 기능사 응시자가 생각보다 많으며 특히 '품질검사를 대행하는 건설기술용역업체'에서 이 자격증을 우대한다.
1, 2, 4회 및 의무검정이 실시되고 있다.
상위 자격으로는 건설재료시험기사와 건설재료시험산업기사가 있다.
2. 시험
2.1. 필기
1. 건설재료 2. 건설재료시험 3. 토질 및 기초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른 기능사처럼 과락 없이 60문제 중 36개 이상 맞추면, 즉 60점 이상만 득점하면 합격이다. 참고로 이 자격증은 계산 문제가 매우 빈번하게 나오니 공학용 계산기는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안그러면 토질에서 삼각함수 나오는 문제는 다 찍어야 된다.
2.2. 실기
실기는 필답형 시험(50점)과 작업형 시험(50점)으로 나뉘며 필답형 시험은 토질 내용과(기초는 시험범위가 아님) 콘크리트 시험 관련 내용이 메인을 이루며 어쩌다가 한번씩 역청재료(아스팔트), 금속재료 관련 문제가 출제가 될 수 있으며 필답형이 30점을 넘겼다면 작업형을 결시하지 않으면 거의 합격한다.
실기시험도 필기와 마찬가지로 공학용 계산기를 무조건 지참해야 된다. 왜냐면 계산문제는 암산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거의 없기 때문.
2.2.1. 필답형
필답형은 만점 50점으로 주관식 6~8문제 정도가 출제된다. 에너지관리기능사나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능사(태양광) 종목 등 필답형시험을 보는 종목과 같은 고사장을 배정받으며 계산문제 같은 경우는 한 문제당 배점이 8~12점 걸리는 문제가 출제되는데 (특히 토질 문제) 이 문제는 소문제가 (가)~(바) 이런 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앞에 (가)를 잘못 계산하면 그 뒤의 문제도 연달아서 다 틀린다. 즉, 계산문제를 풀 때 실수를 하면 점수 손해가 크다.
예를 들면 모래치환법 관련 계산을 할때 구멍의 부피를 잘못 계산하면 그 뒤의 습윤단위무게, 건조단위무게, 공극비, 다짐도 문제를 다 틀리게 되므로 계산 문제를 풀 때 신중하게 풀어야 한다.
이론 문제는 삼축압축시험조건에서 배수조건 3가지를 쓰시오.(압밀배수, 압밀비배수, 비압밀 비배수) 등의 간단명료하게 답할 수 있는 문제로 출제되는 편이며 사람에 따라선 계산문제보다 더 까다로울 수도 있다. 왜냐면 정확하게 외워서 답을 써야 되기 때문에. 문제 자체가 KS규격, 콘크리트표준시방서를 근거로 출제되기 때문에 종목 특성상 소설이 통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또한 어쩌다가 한번씩 그래프 작도하는 문제가 출제될 수 있으며 그래프는 값을 정확히 맞추지 않아도 산출근거 등이 옳으면 정답처리 되므로 작도하는 원리를 알면 의외로 점수를 쉽게 가져갈 수 있다.
2.2.2. 작업형
2018년 이전에는 아래 4개 중 2개가 랜덤으로 출제되었다. (해당 회차 첫 날에 출제된 2종목이 그 회차에 무조건 고정되어 출제되는 형식)
1. 액성한계
2. 다짐시험
3. 시멘트 비중시험
4. 잔골재 밀도시험
2019년 이후에는 '시멘트 비중시험'과 '잔골재 밀도시험' 이 무조건 작업형 시험에 나오며 (큐넷 공개문제에 공개됨), 유튜브 시청 등으로 독학으로 작업형 대비를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난이도가 매우 쉬워졌다. 액성한계와 다짐 시험은 장비가 있어야 하지만 시멘트 비중시험과 잔골재 밀도시험은 500ml 플라스크만 있으면 어느정도 이미지트레이닝이 가능하다.
3. 그 외
건설재료시험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콘크리트기능사 공부를 어느정도 했다고 봐도 된다. 내용이 꽤 많이 겹친다. 다만 콘크리트기능사의 경우에는 '시공기준'을 암기해야 하므로 외우는걸 싫어하면 건설재료시험기능사가 오히려 쉬울 수 있다.
이 시험은 실기 필답형이 당락을 좌우한다고 보면 되고, 작업형 시험은 일부러 초자기구를 던지거나 하는 등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고 감독위원의 통제에 잘 따르면 40점 정도는 무난한 편이므로, 어떻게든 필답형에서 반타작 이상 득점을 하는 전략으로 시험 준비를 하는것이 현명하다고 보여지며, 필답형은 기출문제가 공개되므로 시중에 판매되는 수험서에 출제된 기출문제 위주로 준비하면 충분하다고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