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슈퍼로봇대전 Z)
1. 개요
'''U'''niversal '''N'''etwork.
게임 슈퍼로봇대전 Z에 등장하는 네트워크 시스템.
시공진동의 영향으로 브레이크 더 월드가 일어난 뒤, 하나로 뒤섞여버린 다원세계의 정보망을 공유하여 세계의 혼란을 해소하자는 의도로 신 지구연방이 만들었다. 인터넷 + 위키위키와 비슷한 형태이며, 창설자는 에델 베르날.
2. 상세
단말기만 있으면 누구나 정보의 열람이나 투고가 가능하며, 도시권이라면 각 가정까지 회선이 이어질 정도. 도심에'서 떨어질수록 보급율은 낮아진다고 한다. 아군 부대에서는 프리덴을 비롯한 몇몇 함에 연결되어 있으며 홀랜드는 그냥 싫다는 이유로 월광호에 UN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았다.
다원세계의 시민들에게 있어서 귀중한 정보원이며, 현실의 인터넷과 마찬가지로 오락 미디어로도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위키와 비슷한 묘사이지만 게임 상대를 찾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게이너 상가는 UN을 통해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다. 랜드 트래비스는 게이나와 짜고 가끔 야한 정보를 검색한다.
물론 그 광범위한 영향력을 이용하여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팝티머스 시로코와 길버트 듀랜달의 경우 이걸로 연설을 방송해서 대중의 지지를 얻기도 했다.
한편 현실의 위키와 마찬가지로 잘못된 정보 투고나 이상한 정보의 투고도 많은 모양. 진 캇페이는 위키에 진 패밀리가 외계인이란 이상한 정보가 투고되어 고생했다. 일부 앞을 내다 보는 ZEUTH 멤버들은 'UN의 정보는 모두 신뢰하면 안 된다.' 라는 걸 간파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설치된지 초창기라 그런지 정보를 곧이 믿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이런 설정이 튀어나온 이유는 작중 전개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인 듯하다. 처음보는 놈이 나와도 "아 UN에서 본 사람이다." 라는 식으로 해설이 나와준다.
쉽게 말하면 '''나무위키가 서브컬쳐에서 구현이 되면 이렇게 된다.''' 만약에 나무위키가 이런 모습이 되면 유명인들이 서로를 전혀 처음 보는데 '나무위키에서 정보를 보고 서로를 알았다던가' 하는 격.
명목상으로는 그냥 인터넷이지만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보를 흘려 세계를 장악하려는 카이메라측의 정보 조작과 흑의 카리스마의 유언비어 투고로 가득차 전 세계를 갖은 혼란에 빠트린다.
특히 아군 부대의 경우는 중반에 두 세력으로 나뉘어 졌을 때, 에델 베르날이 양 쪽의 부대가 한 일들을 교묘하게 조작해서 부대의 관계를 극도로 악화시켰고, 급기야 슈퍼로봇대전 사상 유래없는 아군 부대 끼리의 충돌이 일어나게 되었다. 슈퍼로봇 군단도 낚시에는 대책이 없었던 듯(…).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