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자키 히루코 시리즈

 


1. 소개
2. 내용
3. 작품 현황
3.2. 마안의 상자의 살인
4. 등장인물
4.1. 주인공
4.3. 마안의 상자의 살인


1. 소개


일본의 미스터리 소설로 작가는 이마무라 마사히로(今村昌弘)[1]. 첫작 시인장의 살인이 제27회 아유카와 테츠야 상을 수상하면서 출간되었다.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018년도 1위, 본격 미스터리 대상의 대상,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를 동시에 거머진 작품이다. 꽤나 호평받는 소설이 나와도 이 세 차트를 전부 석권하는 것은 쉽지 않음에도 이를 해냈다. 더군다나 이마무라 마사히로에게는 이 작품이 미스터리 첫 작품이다. 이 외에도 '주간분슌'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인기에 힘입어 2019년 2월 20일에 후속작 '마안의 상자의 살인'이 출간되었다. 2019년 기준으로 시리즈 누계 76만부를 돌파했다.
시리즈명은 트위터 공식 계정에서 가져왔다. 출판사 상품 소개에서는 '시인장의 살인 시리즈'라는 표현도 쓰이고 있으며, 아마존재팬 등 인터넷 서점에서도 상품소개에서 '시인장의 살인 시리즈'란 표현을 쓰고 있으므로 이쪽으로도 넘어올 수 있다.

2. 내용


시리즈의 주된 내용은 '마다라메 기관'이라는 과거의 비밀조직이 남겨둔 오컬트적인 실험물이 현대에 참사를 일으키고, 이 소란을 틈타 벌어진 살인사건을 주인공 일행이 해결한다는 식이다. 오컬트적인 요소는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추리소설 장르에서는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클로즈드 서클을 만드는 장치로 활용되고 있다.
추리소설로서는 아야츠지 유키토가 말하는 '현대 본격 추리' 장르로 분류될만한 작품이다. 본격 추리 소설로서의 완성도는 허술한 면도 없잖아 있지만 그냥저냥 괜찮은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딱 '수상작' 수준의 완성도. 안티 미스테리적인 요소를 일부 다루고 있긴 하지만, 사실 이 작품에 나오는 묘사는 소위 '후기 퀸적인 문제'라고 하여 21세기 일본 본격추리소설 문단에서는 매우 흔하게 다뤄지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2]. 안티 미스테리적인 요소에 대해 마야 유타카나 코모리 켄타로처럼 작정하고 이 문제를 파고드는 수준을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 있다.
한편 장르물로서는 클리셰에 충실하다 못해 작위성이 넘치는 부분이나[3], 라이트노벨 히로인 같은 여성 캐릭터의 묘사에 대해서는 상당히 비판받고 있다. 문제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딱히 라노벨 독자층이 아니다보니 이런 묘사에 거부감이 있는 편이라서 좋은 소리를 못 듣는 것. 본격 추리소설 매니아 중에 그 아유카와 테츠야의 이름 아래[4] 데뷔한 작품속 여주인공이 "후엣!"같은 만화 여캐나 낼 소리를 내는 걸 달가워할 독자가 과연 많을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아야츠지 유키토 이후의 본격 추리 장르에 라노벨 문체가 묻어나는게 어제 오늘 일은 아니라지만 이 작품은 그런 풍조에서 발전이 없다는 점이 주된 혹평의 원인이다.

3. 작품 현황



3.1. 시인장의 살인


'''원작 표지'''
'''정발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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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도쿄소겐사
2019년 9월 소겐 추리 문고
2018년 7월 엘릭시르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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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판
영화판 포스터
신쿠 대학 미스테리 동호회의 하무라 유즈루와 회장인 아케치 쿄스케는, 같은 대학의 탐정 소녀로 유명한 켄자키 히루코와 함께, 어떤 사정으로 인해 영화연구부의 여름 합숙에 참가하면서 사카안호수에 자리잡은 펜션 '자담장(紫湛荘)'[5]에 머무르게 된다. 그러나 합숙 첫째날 담력 시험 도중에 어떠한 이유로 인해 자담장에 농성하게 되고, 이 와중에 연속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2019년 여름부터 점프+에서 코믹스화되었다. 작가는 미요카와 마사루. 제1화 맛보기 공개
2019년 12월에 실사영화가 개봉했다. 감독은 키무라 히사시.[6]

3.2. 마안의 상자의 살인


'''원작 표지'''
[image]
2019년 2월 도쿄소겐사
사카안호수 사건에서 살아남은 하무라와 켄자키는 그 이후로도 마다라메 기관을 추적하던 중, 어느 오컬트 전문 잡지를 통해 M 기관과 모종의 관련성이 있는 예언자의 존재를 알게된다. 두 사람은 예언자가 산다는 요시미 마을을 찾아가게 되고, 각자의 사정으로 요시미를 찾아온 다른 외지인들과 합류하게 된다. 그리고 요시미의 옆 마을인 구 마안(真雁)[7] 지역에 사키미라는 예언자가 지금도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현지민의 안내를 받아 방문한 자리에서 사키미는 "앞으로 이틀내에 마안 지역에서 남녀 두사람씩이 죽는다"는 예언을 하고, 직후 마을로 통하는 유일한 다리가 불타면서 방문객들은 마안 지역에 고립된다.

4. 등장인물



4.1. 주인공


  • 하무라 유즈루 - 신코 대학교 1학년으로 단 두명뿐인 미스터리 애호회 회원이다. 사실상 극을 이끌어가는 화자이자 주인공이다. 영화판 배우는 카미키 류노스케.
  • 겐자키 히루코 - 신코 대학교 학생으로 어떠한 동아리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지만 여기저기서 사건을 해결하고 다니는 소녀 탐정이다. 영화판 배우는 하마베 미나미.

4.2. 시인장의 살인


시인장의 살인 문서 참고.


4.3. 마안의 상자의 살인


  • 토이로 에리카 - 고등학교 2학년. 매우 가까운 미래를 그림으로 그리는 예지능력의 소유자. 싹싹하고 예의바른 성격의 여자아이다. 사키미에 대한 소문을 접하고 쿠키자와와 함께 마간 지역에 찾아왔다.
  • 쿠키자와 시노부 - 고등학교 1학년. 에리카의 후배. 오컬트 매니아. 성격이 격정적이고 수다스러운데다 눈치까지 없는 남자아이다.
  • 오지 타카시 - 수려한 외모에 품행도 단정한 젊은 회사원.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을 하던 중 기름이 떨어져 도움을 청하기 위해 마간 지역에 찾아왔다.
  • 시시다 이와오 - 사회학 교수. 고압적인 성격의 중년 남성. 자동차 트러블로 인해 헤매던 중 토키노의 도움을 받아 전화를 빌리기 위해 마간 지역에 찾아왔다.
  • 시시다 쥰 - 이와오의 아들로 초등학생. 아버지와는 달리 조용한 성격.
  • 토키노 아키코 - 전 요시미 지역의 주민. 머리색부터 복장까지 새빨갛게 물든인 호스테스 여성. 성묘를 위해 요시미로 잠시 돌아왔다.
  • 우스이 라이타 - 오컬트적인 요소를 주로 다루는 가십 잡지인 월간 아틀란티스의 기자. 사키미를 취재하기 위해 마간 지역을 찾아왔다.
  • 사키미 - 반세기 전부터 마간 지역에 거주하며 마다라메 기관과 모종의 관계에 있다고 추정되는 예언자. 작중에서 그녀의 이름은 카타카나로 표기되는데 未来視에서 따온 이름으로 추정되고 있다.

[1] 1985년생 나가사키현 출신. 오카야마 대학 졸업. 작가 데뷔 전 경력은 프리터라고 기재되어 있다[2] 홈즈식 관찰안, 밀실 살인 등에 대한 비판은 신본격으로서는 정통파에 가까운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소설에조차 나올 정도로 거의 클리셰 수준이다. 후기 퀸적인 문제에 관한 개요는 노리즈키 린타로의 문서의 해당 항목 참조[3] 시인장의 살인에서 주연급 인물이라 예상되던 사람이 픽 죽어버리는 부분은 추리물에 대한 안티테제적인 묘사라기 보단 좀비물로서의 클리셰에 충실했다고 볼 수 있다[4] 본인 항목에도 있지만 이 사람은 그 에도가와 란포요코미조 세이시와 더불어 일본의 본격추리문단에서는 거의 신 취급을 받는 사람이다.[5] 일본어 발음이 본작의 제목인 '시인(屍人)'과 동일하다[6] 주로 드라마판에서 활동하던 감독으로 대표작으로 트릭 시리즈민왕이 있다.[7] 일본어 발음 역시 본작의 제목인 '마안(魔眼)'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