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키 류노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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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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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배우, 성우. 2살에 데뷔해 '''2020년 기준 연예계 경력 25년차'''다.
아역 출신으로 2011년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사회를 보던 류시원이 소개하기를 '''"일본의 유승호"'''라고 설명했다. 훈훈하게 자란 남자아역 출신에 둘 다 1993년 생임을 볼 때 꽤 적절한 설명.
2. 배우로서
일본에서 젊은 연기파 배우 중 한 명으로 인정받는다.
이미지가 도시적이고 세련된 데에다, 아역배우 출신이라 그런지 상당히 건실한 드라마에 자주 얼굴을 내비친다. 실제로 맡는 역들도 '착한 아들'의 이미지가 많다. 기존의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본격적인 성인배우로 발돋음 하고 싶은 욕심인지 《스펙》에서 악역을 소화했으며 《블러디 먼데이 시즌2》에서도 악역으로 특별출연을 했다.
반면 비슷한 시기에 NHK의 단편드라마 '마음의 실'에서 마츠유키 야스코와 열연, 기존에 가지고 있던 사춘기 소년의 연기를 섬세하게 소화해냈다. 2005년 《요시츠네》에서 요시츠네 아역을 맡았고 2012년 NHK 대하드라마 《다이라노 기요모리》에서 요시츠네 성인역을 맡기도 했는데, 한 배우가 아역, 성인으로 두 번 캐스팅 되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고 한다.[1]
《탐정학원Q》의 큐나 《썸머 워즈》의 코이소 켄지처럼 밝고 긍정적인 열혈소년같은 연기를 주로 맡지만 《가족게임》의 누마타 신이치라든지 《스펙》의 니노마에 쥬이치라든지 《신이 말하는 대로》의 아마야 타케루처럼 위험한 사상을 가진 어두운 캐릭터를 연기한 바도 있다. 그만큼 상당히 대비되는 캐릭터를 모두 잘 소화해내는 편.[2]
성우로서도 평가가 좋다. 주연을 맡은 《너의 이름은.》의 초대박 히트로 인해 일본 현지에서도 카미키 본인의 목소리 연기에 대한 호평이 자자하다. 명품 아역 출신 배우뿐만 아니라 엄연한 성우로서의 커리어 중에서 자신 있는 대표작을 내놓을 수 있게 된 셈. 그 덕분인지 남자 배우로서는 최초로 11회 성우 어워드의 남자 주연부문에 수상을 했다.
3. 필모그래피
아역 출신답게 많은 작품을 찍었다.
3.1. 드라마
3.2. 영화
3.3. 더빙
2001년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보우역할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목소리로 꽤 많은 출연을 했으며, 맑고 순진한 목소리 덕분에 주인공 역할을 여러 번 맡았다.
3.4. 무대
4. 여담
- 현재 역대 일본의 자국 영화 흥행 수입 랭킹 2위, 3위, 4위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너의 이름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모두 성우로 연기했다. 또한 일본 실사영화 흥행 1위인 '춤추는 대수사선 THE MOVIE2 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에도 단역으로 출연했다.
- 그가 두 살 정도 됐을 때, 부모님께서 먼저 오디션에 응모를 하셨다고 한다. 태어날 때 부터 소화계통에 심각한 병을 앓아 의사로부터 생존확률이 1%라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이 세상에 살아있었다는 증거를 가능한 한 많이 남기기 위해 연예인을 지원해주었다고 한다. 그때 무려 한국 나이로는 3살[15] . 그리고 기적적으로 병을 치료해서 현재까지도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생존확률 1%의 병을 치료하였다니 배우로써의 삶 자체가 드라마틱한 스타트를 끊은 셈.
- 가족 관계는 어머니, 아버지, 누나가 있다.
- 취미는 사진 찍기. 꽤 어렸을 때부터 찍어온 것 같은데, 전철의 사진, 풍경 등을 찍었다. 어렸을 때 나온 방송을 보면 스케치북에 가득 그린 것, 집에 모형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전철을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다. 전철을 떠나서 철도를 무진장 사랑하는 철덕이다.
- 친한 연예인으로는 미우라 하루마, 혼고 카나타, 히로세 스즈, 시손 쥰, 사토 타케루, 요시자와 료, 야마자키 켄토, 야마다 료스케, 요코하마 류세이 등이 있다. 매우 활달하고 사교성이 좋은 성격인 듯하다. 카미키 류노스케와 친하다고 밝힌 연예인들도 상당히 많고, 기본적으로 촬영장에 가서 동료 배우를 발견하면 '어! 있다!'하며 반가운 기분부터 든다고 한다. 바쿠만 촬영 때 같이 출연한 사토 타케루는 텐션이 낮고 차분한 타입이라 카미키가 계속 말을 걸어댔다고 한다. 사토 타케루 왈, 카미키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라고.[17]
- 드라마 학교의 계단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히로세 스즈와 상당히 절친한 사이다. 히로세 스즈의 표현에 의하면 자신의 주변에 이상한 게 없는지 걱정하면서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는 연예계의 오빠이며 개인적인 일도 숨김없이 말할 수 있는 사이라고 한다. 또한 배우로서도 사람으로서도 존경하고 있다고 한다.
- 친한 사람 에게 주로 '류','류짱'이라고 불린다.
- 부산국제영화제 《머나먼 하늘로 사라진》 GV에서 감독에게 카미키에 대한 질문을 했을때, "현장에서 볼 땐 오히려 상대 아역배우가 더 괜찮았는데, 편집실에서 작업할 땐 반짝반짝 빛났다" 라는 답변을 하기도 했다.
- 2014년 7월 27일 트위터가 개설되었다. 공식 트위터
- 2015년 서울 드라마 어워즈 아시아 스타상을 수상하였다. # 인터뷰에 따르면 공부와 일을 병행하기 어려울 것 같아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는 진학하지 않았다고 한다.
- 친한파 연예인이다. 2015년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수상했을 당시 직접 한국을 좋아한다고 말했으며, 아뮤즈 공식 영상에서도 한국어로 인사하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이 깊은 배우 중 한 명이다. K POP도 좋아하는듯 하다. 데뷔 25주년을 맞아 진행한 인터뷰에서, 최근 반복해서 듣는 노래가 엑소의 노래 'Love Shot'이라고 밝혔다. #
- 정작 성우 경력보다는 배우 경력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웬만한 애니메이션 거장이라 불릴만한 감독들의 작품에 상당히 많이 참여하였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마루 밑 아리에티 및 호소다 마모루 감독 작품 썸머 워즈,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 너의 이름은. 등.
- 불고기를 좋아한다. 《너의 이름은.》이 한국에서 처음 상영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을 당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불고기를 먹으러 왔는데 카미키가 밥을 2, 3공기 먹고 있었다고 트위터로 전했다. 트윗
- 바람의 검심 실사판에서 세타 소지로 역을 맡았는데, 사실은 원래부터 세타 소지로의 팬이라 출연 제의가 오기 전부터 배역 연구를 했다고 한다. 켄신 역의 사토 타케루 앞에서 세타 소지로에 대한 감상과 본인이 연구한 것에 대해 늘어놓으며 액션까지 취해봤는데 그렇게 어이없다는 눈으로 바라봐진 것은 처음이었다고 한다.
- 일본잡지 awesome의 바쿠만 인터뷰 중 평소에 본인의 할아버지와 쇼기[18] 를 종종 둔다고 밝혔는데, 재미있게도 얼마되지 않아 쇼기를 주제로 한 영화 3월의 라이온#s-5.2의 주인공을 맡게 되었다. 참고로 이 감독은 카미키가 소지로를 맡았던 바람의 검심 감독인 오오토모 케이시이다.
- 감독 오오토모 케이시는 바람의 검심 촬영장에서의 카미키가 본인이 맡은 배역만큼[19] 마냥 즐겁게만 보였기 때문에, 흔치않은 어린 나이에 배우를 시작한 카미키가 3월의 라이온#s-5.2에서 그와 똑같이 어린 나이에 직업이 정해져버렸다가 후에 쇼기기사라는 직업이 인생에 갖는 의미를 잃고 힘들어하기도하는 주인공을 연기하면서 직업에 대한 성찰과 의미를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20] . 그러나 정작 카미키는 배우라는 직업에 의문을 가져본 적이 없고 본인은 계속 즐겁게 배우 일을 하고싶다며 감독의 걱정과 달리 발랄한 답변을 내놓았다.
- 너의 이름은. 한국 개봉 감사 인사 영상을 찍기도 했다. 한국어로 인사를 했다.
- 2020년 에란도르상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영상
- 2020년 6월 18일 유튜브 계정을 개설했다. 유튜브 채널
[1] 비슷한 예로 1996년작 히데요시에서 이시다 미츠나리의 아역을, 2009년작 천지인에서 그 성인 역을 맡은 오구리 슌의 경우가 있다.[2] 다만 아마야의 경우, 감정선이 본인과 매우 달라서 연기에 신경을 많이 쏟아서 어렵다고.[3] 폭룡 트리케라톱스의 인간체.[4] 우시와카는 미나모토노 요시츠네의 아명이다. 즉, 요시츠네의 어린시절 역.[5] 국내명은 '좋아 좋아'.[6] 2005년 대하드라마 요시츠네에서 요시츠네의 어린시절을 연기 한 이후로 다시 한번 요시츠네 역을 맡게 되었다.[7] 본명은 이세사키 토오루.[8] '돈도하레'에 출연했던 히가 마나미와 또 같은 드라마에서 만났다.[9] 우카지 타카시와 더블 주연.[10] 바람의 검심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세타 소지로라고 한다. 출연 오퍼가 오기도 전에 배역 연구를 했었다고.[11] 2009년 잡지 인터뷰에서 좋아하는 만화는 바쿠만이라고 했었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에 주연으로 나오게 되어 본인이 기뻐한 것 같다(바쿠만 인터뷰에서).[12] 사토 타케루와 더블 주연.[13] 지브리 스튜디오의 스태프가 카미키가 나온 포스터를 참고해 만든 캐릭터라 가장 인상 깊었던 역할이라고 한다.[14] 메리와 마녀의 꽃의 제작진은 대부분이 지브리 출신으로, 요네바야시 감독과는 마루 밑 아리에티 이후 7년만에 다시 함께 일하게 되었다.[15] 1995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공식적인 데뷔는 1999년에 출연한 드라마 《굿뉴스》.[16] 참치 초밥을 좋아하는 걸 보니 아닐 지도... 참치는 다 맛있지만 대뱃살이 가장 맛있다고 한다.[17] 여담으로, 아지노모토 사의 혼다시 광고에 메인 배우인 오구리 슌, 조연 역의 스기사키 하나와 함께 친구 역으로 출연했었는데 1도 위화감 없이 능글맞는 연기를 수행했다. 슌에게 '오빠~(오니짱)'하기도 하고 순수하게 맛있다고 연기하는 부분에서 얼마나 긍정적으로 감정표현을 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 마지막에는 아지노모토 사의 여성 나레이션과 함께 세 배우가 모여서 웃기만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직접 입을 크게 벌려 립싱크를 하기도 한다. 여러모로 재미있고 주변을 행복하게 하는 성격.[18] 일본식 장기[19] 소지로라는 인물은 희노애락 중 희(喜)만 느낄 수 있다.[20] 한 마디로 직업적 사춘기를 느껴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