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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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ゲッショー''' ''Gessho''
MMORPG 《파이널 판타지 11》 확장팩 아토르간의 보물의 주요 등장인물 중 한명.
나쟈 살라힘의 용병회사에 고용된 용병 중 한명이다. 종족은 수인족의 하나인 야그도(!). 직업은 사무라이로 추정. 실제 작중 말투도 매우 예의바르고 고풍스러워서 사무라이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야그도 교단에서 이단으로 찍혀 추방당해서 아토르간까지 건너와 일개 용병으로 일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설정상 야그도 교단은 과거에 동쪽 나라와 오랫동안 교류하면서 그 문물을 받아들인 적이 있고 이것의 영향으로 야그도 교단에는 사무라이, 닌자가 다수 존재하므로 겟쇼 역시 사무라이라고 해서 이상할 건 없다.
신분을 숨기고 아토르간에서 용병으로 활동중인 트리온과 찻집 샤라라트에서 대화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는데, 똑같이 이국에서 온 용병 입장에서 매우 친근하게 아토르간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이때 트리온과 나눈 대화 내용은 이 뒤에 일어날 일들의 중요한 단서가 된다. 겟쇼의 설명에 따르면 아토르간은 현재 동쪽 나라와 큰 전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전선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으며,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강력한 신무기를 준비하려는 정황이 보인다고 한다.
이후 모험가하고도 '살라힘 센티넬의 용병 동기'라는 명목으로 금새 친해지며, 간간히 등장하여 모험가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기도 하고, 함께 나쟈사장의 악덕사장스러움에 대해 뒷담화를 하기도 하고, 블랙 코핀 호 잠입 등의 결정적인 상황에서 도움을 주기도 하는 등 용병 동기를 잘 챙겨주는 든든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참고로 모험가가 겟쇼와 대화하는 장면에서는 선택지로 겟쇼와 비슷한 말투가 뜨는데, 나중에 파이널 판타지 14에 추가되는 야만족 퀘스트의 원조가 바로 이것임을 알 수 있다.
은근히 개그 캐릭터로서의 일면을 종종 보여주기도 하는데, 독특한 말투부터가 그렇고 나쟈 사장의 고압적인 태도 앞에 쩔쩔매면서 당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 등... 특히 야그도족과 적대하는 국가 윈더스에서 온 샨토토의 눈에 뜨이자마자 난데없이 번개마법을 맞고 영문도 모른 채 쓰러지는 장면은 그야말로 안습.
그런데 아토르간 미션을 진행하다 보면 리쉬피와 함께 야만족인 마무쟈족의 본거지에 잠입해 들어갔더니, 난데없이 겟쇼가 참주 굴루쟈쟈를 비롯한 마무쟈족들과 친근한 듯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모험가가 모습을 드러내면 겟쇼는 깜짝 놀라서 도망쳐버린다. 심지어 리쉬피의 회상씬에만 나오긴 하지만 리쉬피를 습격해서 쓰러트리기까지 했다.
그리고 나중에 루자프의 명령을 받아 이프라마드 왕국의 숨겨진 보물을 지키러 찾아가 보면 그곳에 반대로 이프라마드 왕국의 보물을 가지러 온 겟쇼와 만나 결투를 하게 되는데, 여기서 이기면 마침내 겟쇼의 모든 비밀이 밝혀진다.
겟쇼는 애초에 야그도 교단 출신이 아니라 동쪽 나라 출신이었으며, 그것도 동쪽 나라 황제로부터 칙명을 받고 파견된 스파이였다. 아토르간이 동쪽 나라와의 전쟁에서 전선이 교착상태에 이르자 이를 타파하기 위한 신무기를 준비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하여 신무기의 상세를 파악하고 가능하다면 미리 파괴해버리는 것이 목적이었으며, 야그도 교단 출신이라고 밝힌 것은 동쪽 나라 출신이라는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서였다. 마무쟈족과 대화하고 있던 것도 이들과 동맹을 맺어 전쟁상황을 동쪽 나라에 유리하게 만들기 위함이었던 것.
단서는 많이 있었는데, 사무라이인 것 자체는 설정상 이상할 게 없었지만 사용하는 말투가 야그도 교단의 야그도들과 많이 다르게 예의바르고 고풍스러웠는 데다가 동쪽 나라의 정세에 대해 굉장히 자세히 알고 있었고, 동방문자를 유려하게 잘 쓸 줄 알며, 나쟈사장의 용병으로서 일하면서도 뭔가 다른 목적이 있는 듯 정보 수집 등의 독단적인 수상한 행동을 자주 하고 있었던 것. 애초에 이름부터가 月照라는 일본식 한자읽기에서 가져온 듯한 발음이었고[1] ...
결과적으로 신무기[2] 의 상세는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야만족과의 동맹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지만, 어쨌든 아토르간 성황 나슈메라 2세로부터 동쪽 나라에 보내는 친서를 맡아 전달하게 되고 마지막에는 양국의 화평을 위해 분골쇄신 일할 것을 결의하며 모험가와의 뜨거운 우정(?)을 뒤로 하고 작별하게 되었으므로 나름대로 해피엔딩을 맞이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아토르간 미션의 프롤로그격인 퀘스트 '야그도의 용단'에서 현인신 찌 씨슈가 '보도(宝刀)를 헌상하러 온 동쪽 나라의 사자'를 언급하는데,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것이 겟쇼를 언급한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야그도 교단 출신이라고 위조하기 위해 실제로 야그도 교단을 경유해서 아토르간에 입국했다는 것.
나중에 바나 딜의 별노래에서도 등장하는데, 여기서 같은 동쪽 나라 출신인 텐젠과 만나 서로를 알아보는 장면이 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텐젠은 겟쇼를 동쪽 나라에서 알던 시절부터 동물옷 뒤집어쓴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모양(...)
'''ゲッショー''' ''Gessho''
1. 개요
MMORPG 《파이널 판타지 11》 확장팩 아토르간의 보물의 주요 등장인물 중 한명.
나쟈 살라힘의 용병회사에 고용된 용병 중 한명이다. 종족은 수인족의 하나인 야그도(!). 직업은 사무라이로 추정. 실제 작중 말투도 매우 예의바르고 고풍스러워서 사무라이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야그도 교단에서 이단으로 찍혀 추방당해서 아토르간까지 건너와 일개 용병으로 일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설정상 야그도 교단은 과거에 동쪽 나라와 오랫동안 교류하면서 그 문물을 받아들인 적이 있고 이것의 영향으로 야그도 교단에는 사무라이, 닌자가 다수 존재하므로 겟쇼 역시 사무라이라고 해서 이상할 건 없다.
신분을 숨기고 아토르간에서 용병으로 활동중인 트리온과 찻집 샤라라트에서 대화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는데, 똑같이 이국에서 온 용병 입장에서 매우 친근하게 아토르간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이때 트리온과 나눈 대화 내용은 이 뒤에 일어날 일들의 중요한 단서가 된다. 겟쇼의 설명에 따르면 아토르간은 현재 동쪽 나라와 큰 전쟁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전선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으며,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강력한 신무기를 준비하려는 정황이 보인다고 한다.
이후 모험가하고도 '살라힘 센티넬의 용병 동기'라는 명목으로 금새 친해지며, 간간히 등장하여 모험가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주기도 하고, 함께 나쟈사장의 악덕사장스러움에 대해 뒷담화를 하기도 하고, 블랙 코핀 호 잠입 등의 결정적인 상황에서 도움을 주기도 하는 등 용병 동기를 잘 챙겨주는 든든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참고로 모험가가 겟쇼와 대화하는 장면에서는 선택지로 겟쇼와 비슷한 말투가 뜨는데, 나중에 파이널 판타지 14에 추가되는 야만족 퀘스트의 원조가 바로 이것임을 알 수 있다.
은근히 개그 캐릭터로서의 일면을 종종 보여주기도 하는데, 독특한 말투부터가 그렇고 나쟈 사장의 고압적인 태도 앞에 쩔쩔매면서 당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 등... 특히 야그도족과 적대하는 국가 윈더스에서 온 샨토토의 눈에 뜨이자마자 난데없이 번개마법을 맞고 영문도 모른 채 쓰러지는 장면은 그야말로 안습.
2. 스포일러
그런데 아토르간 미션을 진행하다 보면 리쉬피와 함께 야만족인 마무쟈족의 본거지에 잠입해 들어갔더니, 난데없이 겟쇼가 참주 굴루쟈쟈를 비롯한 마무쟈족들과 친근한 듯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모험가가 모습을 드러내면 겟쇼는 깜짝 놀라서 도망쳐버린다. 심지어 리쉬피의 회상씬에만 나오긴 하지만 리쉬피를 습격해서 쓰러트리기까지 했다.
그리고 나중에 루자프의 명령을 받아 이프라마드 왕국의 숨겨진 보물을 지키러 찾아가 보면 그곳에 반대로 이프라마드 왕국의 보물을 가지러 온 겟쇼와 만나 결투를 하게 되는데, 여기서 이기면 마침내 겟쇼의 모든 비밀이 밝혀진다.
겟쇼는 애초에 야그도 교단 출신이 아니라 동쪽 나라 출신이었으며, 그것도 동쪽 나라 황제로부터 칙명을 받고 파견된 스파이였다. 아토르간이 동쪽 나라와의 전쟁에서 전선이 교착상태에 이르자 이를 타파하기 위한 신무기를 준비중이라는 정보를 입수하여 신무기의 상세를 파악하고 가능하다면 미리 파괴해버리는 것이 목적이었으며, 야그도 교단 출신이라고 밝힌 것은 동쪽 나라 출신이라는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서였다. 마무쟈족과 대화하고 있던 것도 이들과 동맹을 맺어 전쟁상황을 동쪽 나라에 유리하게 만들기 위함이었던 것.
단서는 많이 있었는데, 사무라이인 것 자체는 설정상 이상할 게 없었지만 사용하는 말투가 야그도 교단의 야그도들과 많이 다르게 예의바르고 고풍스러웠는 데다가 동쪽 나라의 정세에 대해 굉장히 자세히 알고 있었고, 동방문자를 유려하게 잘 쓸 줄 알며, 나쟈사장의 용병으로서 일하면서도 뭔가 다른 목적이 있는 듯 정보 수집 등의 독단적인 수상한 행동을 자주 하고 있었던 것. 애초에 이름부터가 月照라는 일본식 한자읽기에서 가져온 듯한 발음이었고[1] ...
결과적으로 신무기[2] 의 상세는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야만족과의 동맹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지만, 어쨌든 아토르간 성황 나슈메라 2세로부터 동쪽 나라에 보내는 친서를 맡아 전달하게 되고 마지막에는 양국의 화평을 위해 분골쇄신 일할 것을 결의하며 모험가와의 뜨거운 우정(?)을 뒤로 하고 작별하게 되었으므로 나름대로 해피엔딩을 맞이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3. 여담
아토르간 미션의 프롤로그격인 퀘스트 '야그도의 용단'에서 현인신 찌 씨슈가 '보도(宝刀)를 헌상하러 온 동쪽 나라의 사자'를 언급하는데,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것이 겟쇼를 언급한 것이라고 추정되고 있다. 야그도 교단 출신이라고 위조하기 위해 실제로 야그도 교단을 경유해서 아토르간에 입국했다는 것.
나중에 바나 딜의 별노래에서도 등장하는데, 여기서 같은 동쪽 나라 출신인 텐젠과 만나 서로를 알아보는 장면이 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텐젠은 겟쇼를 동쪽 나라에서 알던 시절부터 동물옷 뒤집어쓴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