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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トリオン / trion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산도리아 미션 전반(어둠의 왕 미션)에서
2.3. 나이트 AF 퀘스트에서
2.4. 백마도사 AF 퀘스트에서
2.5. 적마도사 AF 퀘스트에서
3. 타작품 출연
4. 여담


1. 개요


MMORPG파이널 판타지 11》에 등장하는 NPC.
FF11의 시작가능 도시 3곳 중 하나인 산도리아 왕국의 왕위계승권 1순위. 통칭 트리온 왕자.
풀네임은 Trion I d'Oraguille. 종족은 엘반. 나이는 24세. 직업은 나이트. 산도리아 미션을 비롯해서 나이트 AF 퀘스트, 백마도사 AF 퀘스트, 적마도사 AF 퀘스트 등 산도리아 왕국 관련 퀘스트에 꾸준히 등장하는 주요 인물이다.
얼굴타입은 오리지널이므로 커스터마이징 불가능.
아버지로 현 국왕이자 도라기유 가문의 당주인 데스틴 왕, 남동생으로 피에쥬 왕자, 여동생으로 클래디 공주가 있다. 어머니인 로테 왕비는 작중 시점으로부터 15년 전에 병들어 사망해서 지금은 없는 상태.
산도리아 역대 왕들에 뒤지지 않는다고 평가되는 용맹한 왕자. 왕자로서 왕실의 재정으로 운용되는 기사단인 왕립기사단을 통솔하고 있으며, 검을 다루는 실력이 왕국에서 1,2위를 다투는 등 뛰어난 무용을 자랑하지만 열혈에 몸을 맡겨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는 등 근육뇌, 용자기질이 강하다. 일명 '''바보왕자'''.
산도리아 국교회의 재정으로 운용되는 기사단인 신전기사단을 통솔하는 남동생 피에쥬가 신중한 책략가 타입인 것과는 정반대이며, 피에쥬와는 형제이면서 은근히 서로의 방식을 비판하는 라이벌 관계로 묘사된다.

2. 작중 행적



2.1. 산도리아 미션 전반(어둠의 왕 미션)에서


지켜야 할 존재가 있고, 쓰러트려야 할 적이 있다... 그걸 알고 있는데 더이상 망설일 게 뭐가 있단 말이냐!

수인 세력이 북쪽 땅에서 어둠의 왕 부활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이 모험가의 활약으로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재상 할버와 왕립기사단 단장 라알을 비롯한 대신들은 북쪽 땅 문제라면 타국과 의논한 뒤에 나서야 할 문제라며 신중론을 펴자, 답답해한 끝에 모험가에게 독단으로 '내가 책임질 테니 북쪽 땅으로 가서 수인 놈들의 계획을 저지해라'는 칙령을 내린다. 어둠의 왕 부활을 막는 과정은 자이드(파이널 판타지 11) 항목 참조.
어둠의 왕을 쓰러트리고 돌아가면 트리온은 기대한 것 이상의 활약을 해 주었다면서 모험가를 극찬해주며, 피에쥬는 '형님의 돌출행동이 있긴 했지만 어쨌든 대단한 활약이었다'라며 칭찬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은근히 자신을 디스하는 피에쥬의 말에 핀잔을 하는 트리온의 모습은 덤.

2.2. 산도리아 미션 후반에서


어둠의 왕을 쓰러트린 일로 산도리아 왕국의 신뢰를 얻게 되고 국왕 데스틴이 직접 내리는 임무를 맡게 되면서, 왕국을 부흥시킨 선조 란페르 왕이 봉인하였다는 왕국의 보물 성검을 찾는 일에 협력하게 된다. 초대 국왕이 오크족을 제압하는 데 사용하였다고 전해지는, 뽑는 것만으로도 절대적인 위력을 발휘한다는 검으로, 데스틴 왕이 지금과 같은 시대에 성검이 다시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찾도록 한 것.
성검을 찾는 과정에서, 고대 산도리아어로 쓰여진 석판 내용을 교황 샤만드가 '성검을 뽑는 왕자가 왕위를 이을 자격이 있다'는 내용으로 해석하자 트리온와 피에쥬를 둘러싸고 왕국 내에 미묘한 분위기가 생기기 시작한다. 이후 신전기사단 쪽에서 옛 타브나지아 후국 땅을 조사한 결과 정말로 성검을 발견해내고, 데스틴 왕이 앞서 교황이 해석한 석판 내용을 따라 트리온과 피에쥬 둘 중 성검을 뽑을 수 있는 왕자를 왕위계승자로 삼겠다고 발표하자 트리온과 피에쥬 두 왕자를 둘러싼 주변인물들의 분위기가 고조되지만, 정작 당사자인 트리온과 피에쥬는 둘 중 누가 왕위계승자가 된다 해도 왕국을 위해 자신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보인다.

결국 클래디 공주 등의 활약으로, 석판의 내용은 교황 샤만드가 다른 목적을 위해 일부러 다르게 해석하여 두 왕자를 이간질시킨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석판의 원래 내용은 '성검은 위험하므로 절대 뽑아서는 안 된다'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실 성검은 선조인 란페르 왕의 부탁을 받은 타브나지아 후작 가문에서 책임지고 봉인하고 있었으나, 20년 전 크리스탈 대전쟁 당시 산도리아 왕국에서 실행한 양동 작전 - 산도리아로 쳐들어오는 수인혈맹군을 타브나지아 쪽으로 유인하여 타브나지아 후국이 농성으로 수인혈맹군을 막아주는 동안 산도리아의 전력을 가다듬는 작전이었다고 하며, 결과적으로 산도리아는 지켜냈지만 타브나지아 후국은 희생양이 되어 멸망했다고 한다[1] - 으로 인해 타브나지아 후국이 위태로워지자, 로테 왕비의 남동생이자 트리온의 숙부인 타브나지아 왕자 로슈포뉴가 수인혈맹군을 막고자 봉인을 풀고 성검을 뽑았고, 이때 로슈포뉴는 '뽑는 것만으로도 절대적인 위력을 발휘하는' 성검의 힘이 한편으로는 국가를 파멸로 이끄는 위험한 힘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로슈포뉴는 이 당시 잃어버린 성검을 계속 찾아다니다가 산도리아 왕국이 성검을 찾아내어 왕위계승자 결정식에 사용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와 클래디에게 이 사실을 알린 것.
그리고 왕위계승자 결정식 때 일어난 소동으로 인해 오크족이 성검을 훔쳐가자 이를 되찾아오기 위해 트리온과 피에쥬가 나란히 왕립기사단과 신전기사단을 이끌고 오크족 영토로 원정을 나서는데, 여기서 트리온은 스스로 가장 위험한 역할을 맡고 피에쥬에게는 보급선 확보 임무를 맡긴 뒤 '내가 쓰러지더라도 피에쥬가 있다'라며 피에쥬를 매우 신뢰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피에쥬 역시 형이 승리하여 돌아올 것을 믿는다며 버프마법을 걸어주는 등, 두 왕자는 서로 방식이 달라 대립하는 것처럼 보이긴 했어도 근본적으로는 서로를 깊이 신뢰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내가 바로 산도리아 왕국 제1왕자, 트리온!

분노한 사자들의 포효를 두려워하는 게 좋을 거다!

결과적으로는 모험가와 트리온이 힘을 합쳐 오크족 워로드를 쓰러트리고[2][3] 성검을 되찾으면서 원정을 마무리하며, 교황 샤만드가 석판을 일부러 다르게 해석한 것은 쥬노 대공국의 엘드나슈 공이 '성검의 힘을 완전히 해방시키면 낙원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한 말을 듣고 저지른 일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4][5] 또한 데스틴 왕은 왕의계승자 결정을 뒤로 미루고 두 왕자를 비롯한 모든 산도리아인들과 모험가들의 앞으로의 활약을 계속 지켜보겠다는 뜻을 밝힌다.

2.3. 나이트 AF 퀘스트에서


한 기사단장의 아들인 엘반 어린아이의 부탁으로 낚시를 하다가 우연히 낡은 기사단 부츠를 낚아올린 모험가는, 그걸 트리온 왕자에게 가져가서 조사한 결과 부츠에 새겨진 이름이 1년 전에 행방불명되었다가 그때 마침 터진 사건 때문에 오크족과 내통했던 자로 추정되고 있는 한 병사의 이름임을 알게 된다. 트리온은 그당시 그 병사와 친했던 다른 병사를 불러서 1년 전의 사건에 대해 더 아는 게 없는지 묻지만, 더 이상의 단서는 나오지 않는다.
이후 1년 전에 행방불명되었던 병사에 대해 더 조사해 보면 그 병사가 노모의 병을 고칠 약을 사기 위해 오크족에게 군수물자를 팔아넘긴 건 사실이지만, 결국 노모가 병으로 죽자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기사단장에게 잘못을 고백하려 했으나, 함께 오크족과 내통하던 다른 병사에게 죽임당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죽인 범인은 바로 트리온이 불러서 물어봤던 그 병사임을 알 수 있다. 범인이었던 병사는 모험가가 자신을 의심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자 기사단장의 아들을 인질로 잡아 모험가를 협박하지만, 마침 달려온 기사단장의 검에 쓰러지고 사건은 마무리된다.
트리온은 기사단장의 공을 치하하며 상으로 AF 장비를 수여해주려 하지만, 아들이 열심히 날을 갈아준 검 덕분에 범인을 쓰러트릴 수 있었던 기사단장은 자신의 나태함을 자책하고 있었기에 '앞으로는 어떤 장비를 입고 있더라도 진정한 기사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실력을 갈고 닦을 것이옵니다'라고 말하면서 사양하고는, 이번 일은 모험가의 활약이 컸으니 그 장비를 모험가에게 대신 수여해줄 것을 부탁하고, 이에 트리온은 탄복하며 모험가에게 AF 장비를 수여해준다.

2.4. 백마도사 AF 퀘스트에서


트리온 왕자가 병들어 움직이지 못하는 와중에, 피에쥬 왕자를 가까이서 모시는 부하들이 피에쥬 왕자에게 찾아와 크리스탈 대전쟁 당시 타브나지아 후국의 제후였던 알테도르의 모습을 한 다크 스토커가 나타났다면서, 트리온 왕자가 움직이지 못하는 지금이야말로 큰 공을 세워 산도리아 국교회의 영향력을 강화시키고 왕위계승 경쟁에서 앞서갈 기회라고 은근히 꼬드긴다. 그러나 피에쥬는 20년 전에 산도리아 왕국이 양동작전으로 타브나지아 후국을 희생시키고 알테도르를 죽게 놔둔 잘못을 생각하면 차마 자기 손으로 알테도르의 망령을 칠 수 없었기에, 신전기사단을 출동시키지 못한 채 망설이게 된다.[6]
그러는 동안에 트리온이 서서히 건강을 회복하자, 알테도르의 망령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트리온이 들으면 트리온이 직접 왕립기사단을 이끌고 나섰다가 모처럼 회복된 건강이 다시 망가질까봐 걱정한 피에쥬는 결국 자신의 백마도사들을 전개하여 결계를 쳐서 엘딤 고분으로 향한 알테도르의 망령이 망령군단을 집결시키지 못하도록 막은 뒤 모험가에게 알테도르의 망령을 해치우게 하고, 그것을 그대로 모험가의 공이라고 보고해버린다. 부하들은 피에쥬가 '모험가의 공을 자기 공이라고 보고하면 되지 않느냐'는 제안마저 무시했다면서 피에쥬 왕자 밑에서 한탕 해보려는 계획이 어긋났다고 실망하지만, 아무튼 퀘스트를 완수해준 모험가에게는 AF 장비를 건네준다.
여담으로 피에쥬의 부하 중 한명이, 모험가가 자신들을 명예에 눈이 먼 속물들로 볼까봐 겁이 났는지 변명이랍시고 한 말이 있는데, "우린 원래 있던 수도원이 오크에게 파괴당했습니다. 우리의 바램은 모두 같아요. 더이상 아무것도 잃고 싶지 않을 뿐입니다"라고.

2.5. 적마도사 AF 퀘스트에서


한 적마도사가 교회 지하에서 기도를 하다가 유령을 봤다는 이야기를 해 주는데, 그 유령의 모습이 신전기사단의 기사단장 쿠릴라의 아버지인 레이니마드와 닮았다고 한다. 모험가가 쿠릴라를 찾아가 이 이야기를 해주면 쿠릴라는 흥미를 가지면서도, 자신은 어릴적 기억 때문에 교회라는 장소가 좀 꺼림칙하니(신전기사단 소속이면서 교회가 꺼림칙하다고??) 모험가에게 대신 조사해주지 않겠냐면서 아버지의 유품인 회중시계를 건넨다. 그렇게 교회 지하를 찾아가 기도를 드려보면 정신을 잃으면서 정말로 적마도사 모습을 한 유령이 나타나는 환영을 볼 수 있는데, 정신을 차려보면 쿠릴라가 준 회중시계는 없어지고 자신의 발에 적마도사용 장비가 착용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때 마침 뒤에서 샤만드 교황이 나타나는데, 샤만드에게 이 이야기를 해 주면 샤만드는 바보같은 소리 하지 말라고 버럭 화를 내면서 다시는 이곳을 찾아오지 말라고 꾸짖는다.
쿠릴라에게 돌아가 이 이야기를 해주면 쿠릴라는 자신이 직접 그 발 장비를 조사해보겠다고 하는데, 그때 마침 트리온이 나타나 쿠릴라에게 샤만드 교황으로부터 경비를 강화하라는 명령이 떨어졌음을 전해주고, 결국 바쁜 쿠릴라의 부탁을 받은 모험가가 대신 그 장비에 대해 조사해본 결과 적마도사 전용 장비라는 사실을 알아내 이 사실을 쿠릴라에게 알려주면, 쿠릴라는 역시 그 유령은 아버지가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이후 추가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레이니마드가 '어떤 사실을 알아버렸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다.
이후 교회에 적마도사의 망령이 나타나 사람들을 해치는 사건이 벌어지자 트리온과 쿠릴라가 함께 이를 막으러 교회로 향하는데, 교회에서 걸어나오는 레이니마드를 닮은 적마도사의 망령을 본 쿠릴라는 마치 망령에게 조종당하는 듯 갑자기 트리온에게 칼을 겨누고, 트리온은 그런 쿠릴라에게 차마 칼을 겨누지 못하는 위기일발에 상황에서 의지를 발휘한 쿠릴라가 스스로 칼을 떨어트리며 쓰러진다. 이에 그 적마도사의 망령이 직접 쿠릴라를 처치하려는 듯 다가서는데, 뒤에서 진짜 레이니마드의 유령이 나타나 그 적마도사의 망령을 쓰러트린 뒤 쿠릴라의 의지를 칭찬해주고는 모험가에게는 고맙다면서 AF장비를 건네주고 사라져버린다. 이렇게 사건이 마무리된 가운데 교회 위에서는 샤만드 교황이 흑막의 분위기를 풍기며 이 모든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다.[7][8]

2.6. 아토르간의 보물에서


그 회사는...... 내 인생 최대의 굴욕을 준 곳이다!

아토르간 황국으로 넘어가 용병일을 하고 있는 모험가 앞에 라이팔이라는 이름의 엘반족 용병이 등장하는데, 평소의 은빛 갑옷과 다른 금빛 갑옷을 입고 있긴 하지만 외견만 딱 봐도 트리온 왕자임을 바로 알 수 있다.
외견 뿐 아니라 나쟈 살라힘 사장의 고압적인 태도에 전혀 꿀리지 않고 당당히 자기 할말을 하는 오만한 태도, 그외 말투, 글씨체 등에서 트리온 왕자임이 다 드러나는데도 본인은 누군가가 자기 정체를 알아볼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하는 모양. 나름대로 아토르간에서 일어나는 수상한 일들에 대해 조사하러 온 모습을 보이는데, 모험가의 유도심문(?)에 걸려 자신이 알아낸 정보를 줄줄이 다 모험가에게 불어버린 끝에 결국 스스로 자기 정체를 밝혀버리는 실언을 해버린다. 그리고 모험가는 이를 계기로 트리온이 맡긴 편지를 산도리아 왕국의 할버 재상에게 전해주게 되는데, 편지에는 여전히 라이팔이라는 이름만이 적혀있건만 할버는 글씨체만으로 금새 트리온이 쓴 편지임을 알아본다(...)
이때 나오는 대사들을 보면 산도리아 대신들은 다들 트리온이 아토르간에 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트리온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독단으로 아토르간에 잠입하여 용병 행세를 하고 있었던 것. 알고보니 방문을 잠그고 방 안에 자신과 닮은 마네킹을 놓아둔 상태였다고.[9]
또한 작중에서 수인족 용병인 겟쇼와 매우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며 각자가 알아낸 정보를 교환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바보왕자라는 이미지 치고는 상당한 외교적 수완을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후로도 바스톡 공화국의 볼커와 윈더스 연방의 샨토토가 아토르간의 도발에 군사적 대응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호전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에 반해, 유독 트리온은 신중론을 펴며 평화적인 해결책을 주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토르간 미션 마지막에는 아프마우가 트리온에 대해 '트리온 오빠'라고 언급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실은 어린 시절에 아토르간에 유학을 와서 당시 와라라 사원에 살고 있던 아프마우와 친하게 지낸 적이 있다고 한다. 아토르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선 것 역시 어린 시절의 인연 때문일지도.

3. 타작품 출연



3.1. 파이널 판타지 그랜드마스터즈


시작국가가 산도리아 왕국으로 고정되어 버렸기 때문에 기존 FF11의 삼국 미션과 어둠의 왕 미션 내용이 거의 산도리아 미션 내용을 따라가게 되고, 이에 따라 FF11에서는 시작국가 선택에 따라 거의 안 만날 수도 있었던 것과 달리 여기서는 작중 주요 인물로서 반드시 만나게 된다.
기존 FF11 내용이 많이 간략화된 게임이지만 트리온은 주요 인물이자 인기 캐릭터인 만큼 제작진이 챙겨준 것인지 원작의 비중이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

4. 여담


작중 묘사에 따르면 상당한 악필인 듯하다. 산도리아 왕국 재상 할버의 증언에 따르면 "마치 캐리온 웜이 춤추는 듯해서 해독에 몇일씩 걸린다"라는 듯. 왕국 대신들은 글씨체만으로도 트리온이 쓴 글임을 알아볼 정도다.
간혹 확장팩 알타나의 신병에 등장하는 소년기사단 멤버 중에 트리온이 없는 것을 아쉬워하는 팬들도 있으나, 작중 설정상 트리온은 20년 전의 과거 세계가 주무대인 알타나 미션 세계에서는 나이가 아무리 많이 잡아도 4살이었으므로 등장시키는 것은 무리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 대신 작중 필리유레와 독브덱의 일기토 장면에서 트리온의 이름이 잠깐 언급된다.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순수한(?) 성격에, 작중 인간적으로 성장을 거듭하면서 초기의 근육뇌 이미지를 벗어나 정치적 수완도 갖추는 등 지용을 겸비한 인물로 거듭나며, 상대가 수인족이라 해도 호의가 있다면 차별없이 대하는 등의 올곶은 모습으로 인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다만 서비스 초기에는 인기가 최상위권이었던 것에 반해 갈수록 확장팩에서 추가되는 인물들에게 인기 순위가 밀려나 2013년 파이널 판타지 11 11주년 인기투표에서는 15위. 그래도 엘반 중에서는 프릿슈에 이은 2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팬들에게는 산도리아 왕국, 나이트, 엘반족을 상징하는 인물로 통한다.
또한 파판11 NPC중에서는 그 유명한 브론트씨의 2차 창작 캐릭터성 형성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

[1] FF11 오프닝 영상에 나오는 전투가 바로 이 타브나지아 후국에 수인혈맹군이 쳐들어간 전투다.[2] 오크족이 성검을 노린 이유에 대해서는 작중 오크족 워로드의 대사 등을 통해 오크족이 성검을 매우 증오하고 있으며, 그것이 오크족 탄생과 뭔가 관련이 있다는 식으로만 언급될 뿐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는다. 나중에 다른 확장팩에서 다룰 떡밥으로 남겨둔 것으로 보이지만, 수인족 탄생 경위가 마지막까지 맥거핀으로 남겨져버린 현재로서는 완전히 유저 개개인의 상상에 맡겨져 버린 부분.[3] 2020년 8월부터 업데이트되는 신규 스토리 식세의 엠브리오에서 이 의문이 풀릴 가능성이 생겼다.[4] 삼국 미션 후반은 확장팩 지라트의 환영 컨텐츠의 일부분이었으므로, 지라트의 환영 메인 스토리와 연계시켜 집어넣은 내용임을 알 수 있다.[5] 나중에 제작진이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엘드나슈가 장난삼아 한 말을 샤만드가 진지하게 받아들여버렸다는 설정이라고 한다.[6] 산도리아 미션을 미리 감상했는지의 여부에 따라 이 장면의 느낌이 많이 달라질 것이다.[7] 레이니마드의 죽음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결국 FF11 대형 업데이트 중단선언이 될 때까지 밝혀지지 않지만, 샤만드 교황이 레이니마드 모습의 유령 이야기를 듣고 동요한 일이나 그 직후 쿠릴라에게 경비 강화를 명령하여 쿠릴라의 행동을 제한한 일, 그리고 적마도사 AF 퀘스트의 마지막 장면 등으로 미루어 산도리아 국교회와 관련된 어떤 비밀을 알아버린 것 때문에 교황의 수하에게 죽임을 당한 것은 확실하다고 팬들은 추측하고 있다.[8] 참고로 확장팩 알타나의 신병의 20년 전 과거 세계에서 크리스탈 대전쟁 당시에 활약하던 레이니마드를 만날 수 있다.[9] 게임상에서는 아토르간 미션 도중에도 산도리아 맵에서 트리온의 위치가 확인되는데, 이게 설정상으로는 마네킹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