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오동 금귀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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慶州 皇吾洞 金製耳飾. 삼국시대 신라에서 만들어진 금제 귀걸이 한쌍.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보물 제2001호로 지정되어 있다.
1949년 경주 황오동 52호분에서 출토된 금귀걸이 한 쌍이다. 보물 제455호 경주 노서동 금귀걸이와 형태와 양식이 동일하여 비슷한 시기(5~6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 중이다.
황오동 고분에서 발굴한 유물인데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다. 당시 연구자들의 실수로 이 귀걸이를 과거 노서동 고분에서 발견했던 유물로 오인하여 경주 노서동 금목걸이, 경주 노서동 금팔찌와 셋트로 보물 제455호 노서동 귀걸이로 지정해놓고 있었다. 2009년 경에 실수를 알아채고 보물에서 해제 후 기존 455호에는 진짜 노서동 금귀걸이를 넣고 이 귀걸이는 보물 제2001호로 새로 지정하였다. 거의 반세기만에 원래 자신이 있었던 장소의 이름을 돌려받게 되었다.
신라시대 금세공기술 및 금속공예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 2018년 10월 30일 대한민국 보물로 지정되었다.
1. 개요
慶州 皇吾洞 金製耳飾. 삼국시대 신라에서 만들어진 금제 귀걸이 한쌍.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보물 제2001호로 지정되어 있다.
2. 내용
1949년 경주 황오동 52호분에서 출토된 금귀걸이 한 쌍이다. 보물 제455호 경주 노서동 금귀걸이와 형태와 양식이 동일하여 비슷한 시기(5~6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 중이다.
황오동 고분에서 발굴한 유물인데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다. 당시 연구자들의 실수로 이 귀걸이를 과거 노서동 고분에서 발견했던 유물로 오인하여 경주 노서동 금목걸이, 경주 노서동 금팔찌와 셋트로 보물 제455호 노서동 귀걸이로 지정해놓고 있었다. 2009년 경에 실수를 알아채고 보물에서 해제 후 기존 455호에는 진짜 노서동 금귀걸이를 넣고 이 귀걸이는 보물 제2001호로 새로 지정하였다. 거의 반세기만에 원래 자신이 있었던 장소의 이름을 돌려받게 되었다.
신라시대 금세공기술 및 금속공예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 2018년 10월 30일 대한민국 보물로 지정되었다.
3. 바깥고리
4. 보물 제2001호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는 1949년 경주 황오동 52호분에서 출토된 귀걸이 한 쌍으로, 외형상 주고리[主環], 중간식, 마감장식의 삼단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신라시대 5~6세기에 해당하는 유물이다. 귀에 거는 주고리[主環]는 굵고 중간은 이파리 모양의 장식물이 이중으로 달려 있고 가장 아랫단에는 펜촉형 장식으로 마감하였다.
중심고리에 장식은 없지만 접합 부위가 매우 세밀해 육안으로 잘 확인되지 않을 만큼 세공 기술이 뛰어나고 작은 구슬 장식도 매우 섬세하고 화려하다. 또한 입체형인 펜촉형 장식물의 안팎으로 작은 금알갱이를 촘촘하게 부착하여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증대시키고 있다.
이 귀걸이는 전형적인 경주식(慶州式) 태환이식이라는 점, 제작기법 및 조형성이 우수하고 펜촉형 장식물의 창의적인 형태와 볼륨감이 돋보이는 점 등에서 신라 고분 금속공예품의 대표작으로 꼽을 만하며, 신라시대 장신구의 발전과 변화를 고찰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