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낙춘

 

[image]
'''이름'''
고낙춘(高樂春, Ko Nakchoon)
'''국적'''
대한민국[image]
'''출생'''
1963년 4월 10일
'''학력'''
유성고등학교
대구대학교
'''종목'''
펜싱
'''주종목'''
플뢰레
'''신체'''
174cm, 76kg
'''별명'''
낙춘[1]
1. 소개
2. 2012 런던 올림픽 해설 당시
3. 수상 기록
4. 기타


1. 소개


대한민국의 전직 펜싱 선수이자 대구대학교 펜싱부 감독. 현재는 대한펜싱협회 이사를 겸하고 있다. 문화방송에서 아시안 게임이나 올림픽에서 펜싱 종목을 해설하는 고정 멤버이기도 하다.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당시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로, 2관왕이다. 2년 뒤의 1988 서울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은 이유는 2012 런던 올림픽 해설을 하면서 '''"내가 이루고 싶었던 것은 다 이루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2] 그런데 14년만에 아시아 선수 최초의 금메달이 나오고,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거머쥐는 걸 보면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꿈은 크게 가져야 해요"'''라고 했다. [3]

2. 2012 런던 올림픽 해설 당시


2008 베이징 올림픽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펜싱 종목 해설도 하였지만, 고낙춘 해설위원은 2012 런던 올림픽에 와서 그 진가를 터뜨린다. KBSSBS의 펜싱 해설진들이 프랑스어 용어를 그대로 부르면서 무난한 해설과 감정적인 해설을 하는 동안,[4][5] 고낙춘 해설위원은 자신의 선수 경력과 펜싱협회 이사라는 점을 이용하여 한국어로 알기 쉽게 풀어서 경기진행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잘된 점과 잘못된 점을 명쾌하게 짚어내는 명해설로 갑자기 주가가 확 올랐다. 특히 누가 어떻게 점수를 따냈는가 같은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부분까지 완벽하게 맞추고 현재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설명하면서 그게 다 맞아떨어진다거나, 플뢰레 경기 중에 최병철의 장비에 문제가 있어서 상대방이 항의하는 부분도 최승돈이 장비 탓을 하지 말라고 해설한 것과는 반대로 장비에 문제가 있는게 맞다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등, 때로는 한국이 유리한 판정을 받은 부분까지 객관적으로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해설을 하는 것으로 펜싱 시청자를 완전히 끌어모았다.
특히 김지연 선수의 여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따는 과정과 다음날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는 과정에서 심판의 비디오 판독 및 이의제기에 대한 결과를 그대로 예측하여 '''100%에 가깝게 알아맞추는''' 신기를 보여주어 '펜싱 해설 = 문화방송'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데까지 성공했다. 인터넷에서는 '''낙춘'''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내자 자기 일인 것 마냥 왈칵 눈물을 쏟아내며 시상식까지 중계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3. 수상 기록


아시안 게임
금메달
1986 서울
단체전
금메달
1986 서울
개인전

4. 기타


  • 두 딸 고채린과 고채영 역시 펜싱 선수로 키우고 있으며, 청소년선수권에서 상위 입상 경력까지 있다.
[1] 자세한 사항은 아래 항목 참조.[2] 사실 1986 서울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 남자 펜싱은 올림픽에서 '''100년을 해도 안 된다'''는 말을 들었고, 실제로도 80~90년대 말까지 한국 남자 펜싱은 아시안게임 외적으로는 힘을 못 썼다. 2000년대까지 꾸준히 커리어를 유지해온 선수는 고낙춘과 국대 동기인 이상기 뿐이었고, 그 역시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3] 김영호도 그가 코치 시절 지도했던 선수다.[4] 대표적인 예가 KBS의 최승돈 아나운서. 펜싱 용어는 물론이고 상황전달을 세세히 알려주는 데 중점을 두면서 경기상황을 중계했다. [5] 유튜브의 OBS (올림픽 방송)은 KBS 방송보다 한술 더 떴다. 여긴 그냥 해설이 병맛 수준이다. 우선 플뢰레와 사브르에 프리오리테가 있다는 것만 알고 양쪽 불이 들어온 상황에서 누가 프리오리테를 가져갔는지 명쾌하게 해설하지 못하였다. 두 번째로 페이퍼에 올라오지 않은 선수는 무시했다. 김지연의 준결승전과 결승전 경기 전에 재거니스 / 벨리카야가 손쉽게 이길 것이라고 예상을 했다. 또 플뢰레 개인전 준결승전을 앞두고 난적들을 잇달아 격파한 아부엘카셈도 대놓고 무시했다. 레이 셩과 발디니의 준결승전 시작전에 "이들 둘 중에서 이기면 무조건 우승"이라는 식으로 해설하였다. 그리고 뒷북을 자주 쳤다. 경기 외적인 이야기들만 하다가 뒤늦게 상황파악하는 경우가 잦았다. 예를 들면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동메달 결정전 8바우트에서 오하나가 교체 투입되어 선제득점을 올리기 전까지, 빨간 불 쓰는 쪽의 선수를 전희숙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