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덴마)
1. 개요
네이버 웹툰 덴마의 등장인물.
이름의 유래는 히브리어로 우박, 대머리를 뜻하는 고라(Korah / Kórach)다.
2. 작중 행적
2.1. 1부
작중 7년 전 시점인 <식스틴> 23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하고 24화에서 이름이 처음으로 나온 태모신교 검은 사제 감찰단의 신입 감찰대원으로 공간과 사물, 그리고 인간의 기억을 읽는 능력을 지녔다. 그러기에 햄이 사건 현장을 먹어치움에도 불구하고 그 능력으로 이델은 체포되었다.
신입이라 그런지 발락에 대해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의 모습은 한 번도 보지 못해서인지 발락이 구슬 머리라고 부르자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이다가 같은 감찰대원의 이야기를 듣고는 놀라면서 발락에게 사건 현장에 일어났던 기억들을 그에게 전송한다.
이델이 체포된 이후 발락은 증인으로 출두하게 될 그를 찾아가 토슈카 사건에 대한 기억을 보여주며 그를 협박한다. 하지만 고라가 좋은 증언을 해도 이델을 죽이려는 세력이 두터워서 이델이 살기는 힘들었다. 2차 재판에서도 사형 판결이 일어났어도 고라를 어찌하지 않은 걸 보면 고라 하나만으로는 되돌리기 어렵다는 걸 발락도 알고 있었던 듯.
탈옥한 이델이 행성 자토에서 테아르에게 사지가 찢긴 후 뿔코추에게 넬의 기억을 전해준 뒤 넬에게 물을 갖다 준다.
발락이 이델을 찾기 위해 고라를 포함한 검은 사제단과 함께 위성 마요크 3소각로에 도착해 라면으로 끼니를 때운 후 커피를 탈 때 발락의 커피에 침을 뱉는다.(...)
'''그의 명대사가 나오는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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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가 유명해진 이유.''''''맙소사! 내가 누군지 아직도 모른단 말이야?[1]
나야, 감찰국 행동대장. 고라!'''[2]
<식스틴>에서 이델의 사형인 표르도(모히칸 머리를 한 사제)와 내기 당구를 하며 이델의 과거 얘기를 하는 나레이션을 맡게 된 실버퀵 소속의 해골머리 사제 스겔리온과 동일인물. 결국 표르도와의 내기 당구에 져서 가면을 벗는다. 찢어지는 천둥 테아르에게 '발락의 방식으로' 복수하기 위해 일부러 잠입한 것.
외모와 능력을 통해 미리 추측한 독자들도 많았다. 스겔리온과 고라의 피부색이 같으며, 스겔리온이 이델, 넬, 발락의 행적을 자세하게 아는 이유는 이들 모두의 기억을 읽었기 때문이다. 또, 가츠가 이델이 감금된 곳에 심은 심복과 아는 사이로, 29화에서 심복이 누군가에게 이델의 탈출 목적에 대해 말해주는데, 그 누군가가 바로 고라다. 스겔리온은 나중에 이델이 사면된 이후의 기억을 읽지 못했기 때문에 11화에서 표르도에게 이델이 Z용을 납치한 것에 대한 물증은 없지만 심증은 있다며 애매하게 말한다. 물론, 이델이 저지른 일이 맞다는 게 나중에 밝혀진다.
26화에서 스겔리온이 갑자기 헛구역질을 하면서 표르도의 등에 손을 대고, 55화에서 표르도가 수하물 창구로 가서 누군가가 보낸 소포를 받으러 가는데, <식스틴 A.E.> 4화에서 테아르가 고라가 갑자기 헛구역질을 하면서 자신의 몸에 손을 대는 걸 기억하며 밝혀진다. 또, 헛구역질을 한 이유는 25화에서 발락의 토슈카 사건에 대한 기억을 강제로 읽어서 그렇다.
(신) 영어판 한정 떡밥(?)도 있다. 발락은 고라를 구슬 머리((구) 영어판: Baldy)라고 부르는데, 여기에서는 '''Cue-ball'''이라고 부른다. Cue ball은 당구 용어로 큐로 치는 공을 뜻하며, 이때 스겔리온과 표르도는 내기 당구를 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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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승진해서 감찰국 행동대장이 되었다. 추후 밝혀져야 하겠지만 발락의 인사정리(가츠와 막스의 처분)로 올라간 듯 하다.'''한 번 타깃은 우주 끝까지! 발락의 방식으로!'''
테아르를 죽이는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오는 길에 <God's lover> 8화에서 아그네스의 아버지의 비서의 부탁으로 덴마의 기억을 읽게 되었다.[3] 그런데 그 후 9화에서 임무를 확인하는 상대에게 역정을 내면서 통신을 끊고, 심란한 표정을 짓는데, 그러면서 하는 대사가 '''"도대체 뭐야? 그 여자...."'''[4]
처음에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독보적인 지위였으나 이후 사이코메트리, 행성간 순간이동 정도는 가볍게 해주시는 백경대가 등장하면서 안습한 처지가 되었다. 그런데 백경대들 기억 읽기는 자신이 읽히는 부분과 읽히고 있다는 걸 다 들키는 데 고라는 그런 묘사가 없다. 스파이짓 하며 정보 빼내기에 최적화된 능력일 지도 모른다.
2.2.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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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의 냉장고>에서는 교차공간 관리국 건물 재건 현장에 있던 태모신교 종단의 심복이, 현장에 남긴 흔적을 보고서 이 자가 하데스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종단에 연락을 취하는 데, 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207화에서 오랜만에 나와 평의회의 직원으로 위장해 기억을 읽었다.
그 후 발락에게 하데스가 혼자온 게 아니라고 보고한다.
3. 기타
행성 칼번의 미생물과 이름이 겹치는 바람에 고라의 명대사 드립이 흥한다.
고라가 나오는 화의 베댓에는 고라 드립이 흥한다. 가면을 쓴 캐릭터가 "맙소사 아직도 내가 누군지 모른단 말야? 나야, 감찰국 행동대장 고라!"하는 댓글이 매 화에서 심심찮게 보인다. 가히 덴마 최초의 밈 수준. 덴마 마스크 쓴 캐릭터들 얼굴, 다른 패러디들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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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개가 자신의 게임인 방구석에 인어아가씨에 직접 출연했을 때 이 대사를 패러디했다.
[1] 중간에 나오는 이델 언급은 너무 길어서 그런지 독자들이 사용을 잘 안 한다.[2] "나야 나! 감찰국 행동대장. 고라!"라고 부르는 독자들이 많은데, 해당 화의 고라가 나오는 부분을 다른 이름으로 이미지 저장하기를 눌러서 나오는 파일 이름이 20101213182854_IMAG01_1이고, 이 화가 올라온 당시 네이버 덴마 팬카페에 올려진 글을 보면 '나야 나!'로 수정이 되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다. <사보이 가알> 29화에서 아지오가 한 대사랑 혼동한 듯하다.[3] 안마사로 위장하고 덴마의 몸에 손을 대 기억을 읽었다. [4] 이 대사가 처음 나왔을 때는 단순히 가이린일 것이라고 팬들이 추측했지만, 2014년 3월 20일자 <콴의 냉장고> 126화에서 덴마의 기억을 읽은 지로가 '도대체 뭐야? 저 꼬마놈 안에 갇혀 있는 여자는?'이라고 생각하면서 고라가 한 대사는 덴마 몸 속에 갇혀 있는 여자, 즉 가이린 혹은 테이를 말한다는 게 밝혀지게 된다. 떡밥이 뿌려진 화는 팬들이 성지순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