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아르
1. 개요
네이버 웹툰 덴마의 등장인물.
'찢어지는 천둥'이라는 별명을 가진 태모신교의 감찰국 검은 사제로 입 부분에 달린 기계를 통해 광선을 발사해서 대상을 찢어버리는 모양인데, 퀑으로써의 능력인지 아니면 기계를 이용한 능력인지는 아직 불명이다.[1]
이름의 유래는 'Tear'[2]
2. 작중 행적
2.1. 1부
<식스틴> 29화에서 처음으로 이름이 언급되었고 30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이때 막스의 명으로 탈옥한 이델을 처형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델의 탈옥동기를 맘에 들어하지만 발락의 조카라는 이야기에 당장 달려들어 찢어 버리고 싶다거나 발락을 발견하면서 이델과 같이 묻어주겠다는 이야기를 한 걸 보면 철천지 원수 관계로 추정된다.
탈옥한 이델과 넬, 발락과 만난다. 하필이면 발락에게 극심한 원한이 있기 때문에(...) 발락에게 이델과 같이 묻어주겠다는 이야기를 하며 입 부분에 달린 기계를 통해 광선을 발사하나 이델에게 공격이 막힌다. 하지만 같이 온 황소뿔이 순간이동 능력을 이용해 이델의 뒤로 보내고, 이 틈을 타서 이델의 사지와 목을 잘라버린다.
하지만 발락이 이델의 몸이 찢어지기 전에 차원 전환을 하는 데에는 성공한다. 그 자리에서 발락까지 치우려다 막스에게 전화가 온다. 막스는 발락이 다치면 곤란한 상황이 생겼다며 저지한다.
<식스틴>에서 이델의 과거 이야기를 듣는, 모히칸 머리를 한 실버퀵 소속의 사제 표르도의 정체라는 게 <식스틴 A.E.> 3화에서 드러났다. 해골머리 사제 스겔리온와의 내기당구에 이겨서 그의 가면 속 얼굴을 보려던 찰나 실버퀵으로부터 정체모를 택배를 받으러 갔다 오고는 그에게 이델 이야기를 마저 이어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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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겔리온이 고라라는 건, 고라의 능력이 기억을 읽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추측했으나 테아르의 반전은 독자의 뒤통수를 제대로 때렸다. 고라의 떡밥은 많았으나, 테아르 떡밥은 고라의 정체를 추리한 후에야 드러나고 거의 없기 때문에... <식스틴>에서 감찰국 요원이었다가 실버퀵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원수 같은 발락이 감찰국 국장이 되자 신변의 위협을 느껴서 가면과 이름을 버리고 평범한 사제로서 조용히 살아가고 있었던 듯하다.[3] 아마 늘 가면을 쓰고 있고 목소리 변조[4] 때문에 발락이 찾기가 어려웠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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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택배는 테아르의 가면이었고, 4화에서 발락의 명령을 받은 고라에게 액체 폭탄이 든 음료를 마시곤 터져서 '''끔살당한다.''' 액체 폭탄은 설정해 놓은 특정 단어 및 문장을 이야기 할 시 폭발하도록 되어 있었는데, 테아르를 끔살시킨 폭탄의 작동 문구는 '''한 번 타깃은 우주 끝까지! 발락의 방식으로!''' 검은 사제단의 국장이 된 아이까지 죽이는 인간이 이델의 사지를 절단한 그를 그냥 둘 리가 없었다.
2.2. 2부
이델의 이야기 <식스틴> 이전의 시점을 다룬 에피소드인 <a catnap>에서도 등장. 이때는 보안국 요원이었으며, 가면이 좀 더 동글동글한 게 귀엽다는 평이 많다. 38화에서 점돌이의 팔 다리를 찢고 일방적인 구타를 행한 발락을 두고 눈 앞에서 사지를 뜯긴 동료가 잔인한 린치를 당했는데 이대로 분노를 억누르고 종단 규율에 맡길 수는 없다면서 '''그대로 갚아줘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기술을 먼저 쓰게 되면 바로 출혈이 생길테니 우선 실컷 두들겨패자는데...다른 보안국 요원들이 신나게 발락을 밟고 있을 때 테아르는 뒤에서 '''팔짱을 끼며''' 구경하고 있었다(...).
후에 감찰국과 보안국의 싸움 속에서 다른 감찰국 요원의 공격으로 발락이 속박에서 풀려나는데 그때를 놓치지 않고 능력인지 기계의 힘인지 모를 힘으로 발락의 팔을 찢어버렸다. 그러나 발락의 "내 팔 부러뜨린 놈은 사지를 찢어놨지. 고민되는걸. '''내 팔을 찢은 놈에겐 거기에 뭘 더해줘야 할지...'''" 라는 대사와 함께 바로 평면 구속 능력으로 역관광을 당하며 납치당했다.
나중에는 보안국 증인 대신 아비가일에게 넘겨졌다. '''그리고...'''
2.2.1. 내가 고자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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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화에서 보안국 의료원에서 눈을 뜨는데... 사지가 찢긴 상태였다는 의사양반의 말을 듣고 잠시 분개하고 화장실로 갔다가 발락이 사지외에 '''귀여운 즐거움을 떼어갔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아마 하체 부분만 3차원으로 차원 전환한 다음 귀여운 즐거움을 평면 구속하여 떼어낸 듯하다.
이 일 이후 "테아르가 발락을 그렇게 죽이고 싶어했던 게 이해가 간다.", "테아르 불쌍해요 테아르ㅠㅠ"라는 테아르 동정성 덧글이 줄줄 달리고 심지어 점돌이가 퀑불구자가 됐을때도 "괜찮아, 그래도 너는 귀여운 즐거움은 안 떼였잖아?" 라는 반응까지 나오기도... 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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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검색창에 뜨는 쾌거를 달성했다. 왜 하필 이런 걸...[5]
근데 덴마 세계관을 생각해보면 테아르는 우주의 기술력으로 귀여운 즐거움을 살릴 확률이 높다. 점돌이 장면에서 나오는 생체 복원술이라는 것으로 복원시키면 그만. 점돌이가 생체 복원술을 써도 절망적인 건 퀑 능력 발현에 필요한 부위인 팔은 복원해도 퀑 능력이 돌아오지 않기 때문인데, '귀여운 즐거움'은 물론 잘린 게 충격적이긴 해도 복원하면 아무 문제 없으니까.
사실 별명부터가 이 인물이 맞이할 끔찍한 상황과 결말을 암시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찢는''' 천둥이 아니라, '''찢어지는''' 천둥이니까 사지도 찢어지고, 귀여운 즐거움(...)도 찢어지고, 마지막엔 온몸이 찢어지고...
3. 기타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는 암흑 속성이며, 3~6성까지 있다. 만화와는 달리 최상급 원딜러로 덱 필수캐로 등극했다.보안국 요원. 찢어지는 천둥이라는 별명에 맞게 절삭력 높은 에너지를 발사한다. 맨 얼굴은 아무도 모른다.
[1] 광선 자체는 자신의 퀑 능력이고 기계로 광선의 형태를 제어하는 것일 가능성이 크다.[2] '찢다'라는 뜻을 가진 영어 단어. 명사형으로 쓰일 경우에는 '눈물'이라는 뜻도 있는데... 테아르가 당할 꼴을 생각하면 어느 쪽이든 적절하다.(...)[3] 옷에 있는 태모신교의 앙크 십자가나 이델이 사형이라고 부르는 걸로 봐서는 실버퀵에 붙잡혀 퀑 기사로 일하고 있는 건 아니다.[4] 대부분의 작품을 보면 동일인물이라도 가면 착용 전과 후의 목소리가 다르다.[5] 참고로 네이버 검색창에는 '귀여운 즐거움'도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