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퍼리 애니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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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Furry Animals
웨일스 카디프 출신의 록밴드. 후기 브릿팝 시절에 등장해 매닉 스트리트 프리처스와 스테레오포닉스, 고르키스 자이고틱 멍키과 더불어 웨일스가 자랑할만한 뮤지션으로 성장했다. 줄여서 SFA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Ffa Coffi Pawb라는 웨일스 로컬 밴드를 이끌고 있던 그루프 리스랑 다피드 이안이 밴드가 해체되자 [1] 잠시 테크노쪽을 기웃거리다가 이내 멤버들을 모집해 1993년 슈퍼 퍼리 애니멀즈를 결성하게 된다. 초기엔 배우로 유명해진 리스 이판이 보컬을 맡았고 밴드명도 이반스의 여동생이 입고 온 티셔츠 문구에서 따왔다고 한다. 하지만 데뷔 직전 이반스는 배우업에 집중하러 밴드를 떠났고 결국 그루프 리스가 보컬을 맡아 데뷔하게 된다. 초기엔 로컬 레코드 회사랑 계약한 그야말로 웨일스 로컬 밴드였고 웨일스어로만 노래를 불러 EP를 낼 정도로 지역색이 강한 편이였다. 참고로 데뷔 EP 제목은 랜바이어푸흘귄기흘 (...)
그러다가 런던에 올라와서 공연하던 도중 이들을 캐치한 크리에이션 레코드 사장 앨런 맥기가 앞으로 영어로 공연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제시했고 [2] 그들은 크리에이션 레코드에 합류하게 된다. 이때 영어로 부른다고 웨일스 내에서 까인적이 있어서 밴드 멤버들이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본인들은 좀 더 많은 대중들을 만나고 싶어서 영어로 부르기로 했다고.
크리에이션 소속후 데뷔 싱글이 NME와 펄프의 주목을 받게 되고 차트 50위 정도로 조용하게 음반계에 등장한 이들은 1집 Fuzzy Logic을 내면서 영국 차트 20위 정도 로 데뷔 앨범 치곤 나쁘지 않은 판매량과 호평을 들으면서 평단 사이에서 영국 록의 미래를 책임지는 신성으로 주목받게 되었다. 다만 이때 해외 인지도는 저조해서 나고야 공연 왔다가 '''14명'''을 앞에 두고 공연을 했다는 안습한 일화가 전해진다. 레이블쪽 서포트도 지지부진해서 2집 Radiator 발표할 당시에도 비슷한 날에 발매일이 잡힌 오아시스의 Be Here Now에게 밀려 뒷전 신세가 되기도 했다. [3]
이들이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건 브릿팝이 완연하게 과거의 영광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1999년이였다. 후속작 Guerrilla는 전작의 기세를 이어간다는 평가를 받았고, 크리에이션 레코드 도산후 개인 레이블에서 내놓은 Mwng은 개인 레이블+전곡 웨일스어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영국 차트 11위로 등장한 웨일스어 앨범 최초로 영국 차트 20위권에 진입한 앨범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음악적으로도 성숙해져서 평단의 평가도 호평 일색이였다. 그야말로 금의환향한 셈이여서 웨일스 정치인이 '''웨일스 국가의 정체성을 알린 앨범'''이라는 찬사를 날릴 정도로 이 앨범으로 슈퍼 퍼리 애니멀즈는 매닉스에 이어 웨일스의 자랑으로 올라서게 된다.
그리고 이 기세를 몰아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해 내놓은 Rings Around the World와 Phantom Power를 통해 단순히 영국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명성을 뻗어나가는데 일조를 했으며 음악적으로도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면서도 대중친화적인 면모를 선보여 판매량도 최고점을 기록했고 그야말로 밴드로써는 최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지금도 저 두 앨범은 이들의 대표작으로 불린다. 이후로도 딱히 크게 삽질하지 않고 꾸준히 양질의 앨범을 내놓으면서 중견 밴드가 된 상태다. 2010년부터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다가 2014년 휴식기를 마치고 공연 돌고 있는 중.
음악 성향은 네오 사이키델릭 성향의 기타팝을 하는 밴드로, 비틀즈나 킹크스나 더 라스 같은 영국 기타 팝의 전통을 이어받으면서도 비치 보이스 같은 선샤인 팝에도 큰 영향을 받았고, 일렉트로닉 친화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음악에서는 블러, 매닉 스트리트 프리처스, 엘비스 코스텔로, 윈튼 마설리스, 플레이밍 립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네오 사이키델릭 성향과 약을 빤듯한 비범하고 유쾌한 가사와 컨셉 때문에 영국의 플레이밍 립스로 불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1. 개요
Super Furry Animals
웨일스 카디프 출신의 록밴드. 후기 브릿팝 시절에 등장해 매닉 스트리트 프리처스와 스테레오포닉스, 고르키스 자이고틱 멍키과 더불어 웨일스가 자랑할만한 뮤지션으로 성장했다. 줄여서 SFA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2. 역사
Ffa Coffi Pawb라는 웨일스 로컬 밴드를 이끌고 있던 그루프 리스랑 다피드 이안이 밴드가 해체되자 [1] 잠시 테크노쪽을 기웃거리다가 이내 멤버들을 모집해 1993년 슈퍼 퍼리 애니멀즈를 결성하게 된다. 초기엔 배우로 유명해진 리스 이판이 보컬을 맡았고 밴드명도 이반스의 여동생이 입고 온 티셔츠 문구에서 따왔다고 한다. 하지만 데뷔 직전 이반스는 배우업에 집중하러 밴드를 떠났고 결국 그루프 리스가 보컬을 맡아 데뷔하게 된다. 초기엔 로컬 레코드 회사랑 계약한 그야말로 웨일스 로컬 밴드였고 웨일스어로만 노래를 불러 EP를 낼 정도로 지역색이 강한 편이였다. 참고로 데뷔 EP 제목은 랜바이어푸흘귄기흘 (...)
그러다가 런던에 올라와서 공연하던 도중 이들을 캐치한 크리에이션 레코드 사장 앨런 맥기가 앞으로 영어로 공연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제시했고 [2] 그들은 크리에이션 레코드에 합류하게 된다. 이때 영어로 부른다고 웨일스 내에서 까인적이 있어서 밴드 멤버들이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본인들은 좀 더 많은 대중들을 만나고 싶어서 영어로 부르기로 했다고.
크리에이션 소속후 데뷔 싱글이 NME와 펄프의 주목을 받게 되고 차트 50위 정도로 조용하게 음반계에 등장한 이들은 1집 Fuzzy Logic을 내면서 영국 차트 20위 정도 로 데뷔 앨범 치곤 나쁘지 않은 판매량과 호평을 들으면서 평단 사이에서 영국 록의 미래를 책임지는 신성으로 주목받게 되었다. 다만 이때 해외 인지도는 저조해서 나고야 공연 왔다가 '''14명'''을 앞에 두고 공연을 했다는 안습한 일화가 전해진다. 레이블쪽 서포트도 지지부진해서 2집 Radiator 발표할 당시에도 비슷한 날에 발매일이 잡힌 오아시스의 Be Here Now에게 밀려 뒷전 신세가 되기도 했다. [3]
이들이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건 브릿팝이 완연하게 과거의 영광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1999년이였다. 후속작 Guerrilla는 전작의 기세를 이어간다는 평가를 받았고, 크리에이션 레코드 도산후 개인 레이블에서 내놓은 Mwng은 개인 레이블+전곡 웨일스어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영국 차트 11위로 등장한 웨일스어 앨범 최초로 영국 차트 20위권에 진입한 앨범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음악적으로도 성숙해져서 평단의 평가도 호평 일색이였다. 그야말로 금의환향한 셈이여서 웨일스 정치인이 '''웨일스 국가의 정체성을 알린 앨범'''이라는 찬사를 날릴 정도로 이 앨범으로 슈퍼 퍼리 애니멀즈는 매닉스에 이어 웨일스의 자랑으로 올라서게 된다.
그리고 이 기세를 몰아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해 내놓은 Rings Around the World와 Phantom Power를 통해 단순히 영국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명성을 뻗어나가는데 일조를 했으며 음악적으로도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면서도 대중친화적인 면모를 선보여 판매량도 최고점을 기록했고 그야말로 밴드로써는 최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지금도 저 두 앨범은 이들의 대표작으로 불린다. 이후로도 딱히 크게 삽질하지 않고 꾸준히 양질의 앨범을 내놓으면서 중견 밴드가 된 상태다. 2010년부터 잠시 휴식기에 들어갔다가 2014년 휴식기를 마치고 공연 돌고 있는 중.
3. 음악적 성향
음악 성향은 네오 사이키델릭 성향의 기타팝을 하는 밴드로, 비틀즈나 킹크스나 더 라스 같은 영국 기타 팝의 전통을 이어받으면서도 비치 보이스 같은 선샤인 팝에도 큰 영향을 받았고, 일렉트로닉 친화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음악에서는 블러, 매닉 스트리트 프리처스, 엘비스 코스텔로, 윈튼 마설리스, 플레이밍 립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네오 사이키델릭 성향과 약을 빤듯한 비범하고 유쾌한 가사와 컨셉 때문에 영국의 플레이밍 립스로 불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4. 디스코그래피
- Fuzzy Logic (1996)
- Radiator (1997)
- Guerrilla (1999)
- Mwng (2000)
- Rings Around the World (2001)
- Phantom Power (2003)
- Love Kraft (2005)
- Hey Venus! (2007)
- Dark Days/Light Years (2009)
[1] 참고로 나머지 멤버들은 고키스 자이고틱 민치에 합류해서 Ffa Coffi Pawb는 순식간에 웨일즈 출신 유명 밴드 멤버를 둘이나 낳은 슈퍼밴드가 되버리고 말았다.[2] 사실 영어로 공연하고 있었는데 '''웨일스 사투리가 너무 심해서''' 맥기는 이들이 웨일스어로 공연하고 있다고 착각했다 (...)[3] 정작 나오고 보니 슈퍼 퍼리 애니멀즈의 승이였는데, 물론 판매량은 엄청나게 팔린 Be Here Now하고는 비교할바는 아니지만 영국 차트 8위로 전작보다 판매량도 껑충 뛰어올랐고 평 역시 논란이 있었던 Be Here Now보다 훨씬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