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colbgcolor=#333333><colcolor=#FFFFFF> '''고영욱
배우: 고영욱'''
'''이름'''
고영욱
'''나이'''
33세
'''직업'''
고시원생
1. 개요
2. 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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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이킥 시리즈 사상 유례없던 최강의 찌질이 캐릭터이자 안내상을 뛰어넘는 최강의 비호감 캐릭터.'''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등장인물. 고시원에 살면서 9급 공무원을 준비하는 고시생이다.[1]

2. 상세 내용


먹을 것에 대단히 민감하다. 진희에게 우편물을 전달하러 지나 고등학교에 들렀다가 명성황후 연극에서 주인공으로 나온 하선에게 첫눈에 반한다. 그 후로 거짓말을 해가며 어떻게든 하선의 집에서 하룻밤 묵고 가려고 하질 않나[2], 번호를 딴 후에는 거의 1분 간격으로 속사포 문자를 보내는 등, 집착 증세를 보인다. 나름 하선을 두고 지석과 삼각 관계까지 성립되었다. 결국 물에 빠진 하선을 구해준 것을 계기로 하선에게 공개 프로포즈하고 결국 성공 시킨다! 하선이 분위기 때문에 받은 고백이라 모르고, 아직 지석과 하선이 플래그인 상태라 불안불안하다.[3]
두 사람의 불안하고 어색한 연인 관계[4]가 이어지다가,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영욱이 공부를 위해 한 달간 절로 떠난다. 절에 가기전 영욱이 하선에게 남긴 쪽지가 쓰레기로 처리되며 불안한 플래그를 암시하더니 결국 12월 23일 방영분에서는 두 사람이 결별하고 만다. 마지막 데이트를 한 뒤 영욱이 지방직 공무원에 합격해서 앞으로 만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떠나고 영욱이 하선을 떠난 것. 하지만 사실 영욱은 시험에서 떨어졌다. 차마 이 사실을 하선에게 말할 수 없어서 합격했다고 거짓말하고 하선을 떠났다. 마지막 장면에서 울고있는 고영욱이 고시원이라는 장소 때문에 울지도 못하는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약간의 슬픔을 자아냈었다. 그러나 고영욱이 다시 나타나 박하선이 서지석과 사귄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에피소드는 그저 안습.그래도 복장도 말끔하고 나름 비싸보이는 목걸이도 산 걸 보면 이후 시험에 합격한 듯 하다. 그리고 하선에게 주지 못한 목걸이를 나무에 걸어 버릴려다가 다시 주울려고 할 때 어떤 여성과 인연이 생기는 모습이 나온다.[5]
어찌보면 인간 승리 그 자체라고 부를 수도 있다. 능력 없고 얼굴도 그저그런, 가진 건 사랑이라는 감정 하나밖에 없는 사람이 결국 자신이 원하던 여자를 노력으로 얻어냈다는 사실은 전국의 솔로남들을 기쁘게 해주었고, 약간의 기대도 품게 해주었다.
분위기에 떠밀려 고백을 받은 박하선에게 이래저래 최악의 남자 친구 행세를 하고 있어 전국에 '연애 경험 없는' + '재수생, 대학생'에게 위기감을 안겨주고 있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못나도 용기만 있으면 된다는 느낌. 여담으로 원래 이 역할은 김종민이 맡게 할 생각이었으나 대본 읽을 때 하도 버벅거려서 고영욱으로 바꿨다고 한다.
본래 김병욱의 작품들은 배우 본인의 성격 중에 시트콤에 쓸 때 재미 있을 만한 부분을 과장해서 역할에 집어 넣는 게[6] 기본이라고 하는데, 고영욱의 경우는 연애 쑥맥 역할이니 반대로 가장 본인 성향과 다른 역할을 맡은 특수한 경우였다. 실제 고영욱은 잘나가던 시절부터 꽤 스캔들도 있었고 극중 역할인 쑥맥이랑 전혀 상관 없는 작업 스킬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고영욱과 가장 친한 연예인인 이상민[7]이 "고영욱은 미생물도 꼬실 수 있다."[8]라고 방송에서 말했을 정도.
2012년 5월부터는 극중이 아닌 '''실제로 비호감을 뛰어넘어 말 그대로 극혐의 존재'''가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고영욱 항목 참조
나중에 하이킥을 보는 사람 중에서는 실제 배우가 벌인 행각과 캐릭터가 겹쳐 보이는 통에 안 그래도 비호감인 캐릭터가 더더욱 꼴 보기 싫어진다는 사람들도 많이 나왔다. 이때는 몰랐지만 중간에 하차시킨게 신의 한 수였는데 잘못했으면 극 전체가 흑역사가 될 뻔했다.
방송 출연 금지령 먹은 고영욱 때문에 결국 현재까지도 이 작품은 재방송 되고 있지 않다. 배우 본인의 범죄행각 때문에 작품에 먹칠을 해버린 캐릭터라 볼 수 밖에 없다.[9]


[1] 나이는 초기 설정이 없었지만, 출연 이후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나이상 윤지석과 같은 나이로 설정되었음을 알 수 있다.[2] 처음에는 백진희를 찾던 조폭들이 한 번 찾아와 겁을 준 것을 약간 과장한 수준에 그쳤으나, 이후 오지도 않은 조폭들에게 심하게 맞은 것처럼 거짓말을 했다. 이 때문에 본의 아니게 진희가 방송국 알바를 짤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나중에 거짓말이라는 것을 안 진희는 바로 영욱을 응징한다. 그렇잖아도 답이 없는 인생이 어이없게 더 꼬였으니 화가 나는 것도 당연. 이 사건 이후 진희는 영욱의 얘기만 들어도 이성을 잃을 만큼 싫어한다.[3] 사실 이 관계는 해당 화 방영 이전부터 하이킥 홈페이지 인물 관계도에 나와있다. 같은 방식으로 박지선-줄리엔의 관계도 스포일러 되고 있다.[4] 하선이 영욱에게 애정이 있다기 보다는 의무감 때문에 영욱과 데이트 하는 수준에 서로가 불편해 반말도 하지 못했다.[5] 고영욱과 '룰라'에서 함께 활동했던 김지현이 그 여성 역할로 카메오 출연했다. 고영욱이 과거 예능에서 '룰라' 시절 김지현이 동생인 신정환, 고영욱이 괴롭혀서 화를 낼 때 '양아치'말고 다른 욕을 잘 못하는 바람에 '고얭욱 너 양아치니?'라고 말하곤 했다고 밝혀 잠깐 화제의 유행어가 되었는데 둘이 만나는 장면에서 그걸 패러디 하였다.[6] 예를 들어 어쩌다가 배우가 촬영장에서 잠깐 꽁한 모습을 보여주면 나중에 인물 설정에 그걸 과장해서 넣어 심하게 꽁하게 만든다던지, 살짝 욱한 모습을 보여준 배우는 많이 욱하는 설정의 역할을 시킨다던지, 평소 성격이 밝으면 그걸 웃길 만큼 과장되게 밝은 걸로 발전시켜 설정하는 역할을 시키거나 하는 방식.[7] 룰라로 인기 최정상 가수였던 시절에 이상민이 룰라 멤버들에게 대놓고 좋아한다고 말할 정도로 찍어 놓은 여자 연예인이 있었는데, 그 말한지 얼마 안 되어 고영욱이 사귀어 버린 적도 있다고 한다. 대신 그 전에 그 연예인과 이상민이 썸을 탔다거나 한 건 아니고, 별 친분도 없이 정말 이상민 혼자 짝사랑한 상태였을 때라 무슨 이상한 관계가 될 상황은 아니었다고 한다. 근데 이게 다 하이킥 출연 한참 전에 다른 방송에서 나왔던 이야기이다.[8] 정확히는 싸이가 고영욱을 가리켜 그렇게 말했다고 이상민이 방송에서 전한 것이다. 물론 이상민 본인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지만.[9] 2017년까지도 MBC every1에서 하이킥 10주년 기념으로 거침킥하고 지붕킥이 재방영하고 있다는거 생각하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