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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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前 축구선수이자 현 축구코치로, 현역 시절 포지션은 미드필더였다.
2. 경력
2.1. 전남 드래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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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제 감독이 이끌던 아주대학교를 졸업하고 드래프트를 통해 전남 드래곤즈 박항서 감독의 부름을 받아 전남드래곤즈에서 프로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하였다.
피스컵 코리아 2009 에서 강원의 홈구장에서 5월27일 프로 첫 데뷔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해 8월29일 열린 2009 K리그 21라운드에서 수원삼성 이운재를 상대로 전반전 5분만에 선취골을 기록하며 3연승을 이끌었고 팀은 리그 4위로 도약하였다. 하지만 2010년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경기에 출전하는 수가 줄어들었다.
2.2. 상주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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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11년 군 문제 해결을 위해 상주 상무에 입대하였다.
19번을 배정받아 4월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주에서의 첫골을 신고하였지만 팀은 3대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4월30일 K리그 8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상주상무 홈경기장에서 본인의 생일 자축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후 인터뷰에서 좋은꿈을 꾸어 골 넣을 것을 예상하였다고 하였다.
2012년 상주상무의 감독으로 선임된 박항서의 신임을 얻어 고차원은 3월11일 K리그 2라운드에서 성남을 상대로 선취골을 기록하였지만 팀은 경기 종료 직전 골을 허용하며 1대1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그해 9월 제대하여 소속팀인 전남 드래곤즈로 복귀하였다. 상무에서의 기록은 총 51경기 7골 2도움.
2.3. 수원 삼성 블루윙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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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후에는 임경현과 트레이드되며 수원으로 이적했으나 2013년에는 계속되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출전이 없었다. 이적후 부상에서 회복 되는 듯 하였으나 1경기 교체 출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2014년 부상에서 회복하여 2014K리그 클래식 3라운드 포항에서 연린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경기 시작 4분만에 본인의 수원삼성에서의 첫 골이면서 K리그 역대 최단 기간 1000호골 신기록을 달성했지만 팀은 1대2 로 역전패 하였다.
당시 수원삼성에서는 '1000호골의 주인공을 맞춰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응모자 8,724명중 단한명만이 고차원을 예측하여 500만원 상당의 삼성TV를 받았다. 당첨의 주인공은 9살 어린이로 클래퍼 뒷면의 선수단 프로필에 웃는 얼굴의 고차원을 보고 고차원을 적어냈다고 한다.
2014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에서 수원에서 연린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후반 4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부상을 이겨내고 발전해나가는 듯 했으나 2015년 25경기에 출전하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극한의 부진에 빠졌다. 유일한 공격 포인트는 4월 21일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 우라와 레즈 원정전에서의 헤딩골뿐.
2016년 단점으로 부각되는 결정력을 보완하지 못하며 경쟁에서 밀려났고 기복있는 모습으로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였다.
7월13일 열렸던 FA컵 8강전에서 성남과의 경기에서 전반23분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연장전과 승부차기 끝에 팀은 4강에 진출하였다
2017년에는 3-5-2 포지션이 주로 운영되고, 오른쪽 윙백으로 고승범이나 장호익 등 젊고 팔팔한 선수들이 주로 기용됨에 따라 완벽하게 자리를 잃으며 R리그에서만 꾸준히 출장하고 있는 상황. R리그에서는 톱으로까지 나오며 간간이 득점을 기록하고는 있으나 본경기에 나올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2017년 8월 12일 '''슈퍼매치'''에서 깜짝 선발로 발탁되어 공격형 미드필더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팬들 여론도 호의적인 편. 그러나 이 경기 이후로 출전은 없었다.
시즌이 끝난 뒤 인스타그램에 클럽하우스에서의 마지막 사진을 올리고는 조원희, 신세계, 홍철, 양상민, 신화용 등과 작별인사 비슷한 댓글들을 주고 받았다. 재계약 없이 떠나는 것이 확정.
2.4. 서울 이랜드 FC
그리고 2018년 1월 2일 서울 이랜드 FC에 입단하였다. #
KEB 하나은행 K리그2 2라운드 경기에서 전반중반 팔꿈치 부상으로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당시 4주 정도의 이탈을 예상했지만 예상과 달리 팔꿈치 인대 파열로 인해 토미존 수술을 받았으며 오랜 재활 끝에 21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였다.
오랜만에 출전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중반 거친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팀은 최치원의 골로 승리하였다. 이후 성남과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내전근 파열로 인해 재활하며 시즌을 마감하였다.
8월 25일 아산 무궁화와의 리그 경기에서 드디어 데뷔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은 1:3으로 패배. 이 득점이 고차원 개인에게 있어 엄청나게 오랜만의 득점기록인데, 리그 경기만으로 따지면 2014년 7월 19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득점 이후 자그마치 4년만. R리그를 제외하고 모든 정식 경기로 따진다면 2016년 7월 13일 성남 FC와의 FA컵 8강전에서 기록한 득점 이후 2년만이다.
2.5. 천안시 축구단
2019년 서울을 떠나 한국 내셔널리그의 천안시 축구단으로 이적했다. 이후 팀은 20년부터 K3리그에 참여중이다. 20시즌 성적은 리그 12경기 3골에 FA컵 1경기 출전. 2021시즌부터는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천안의 코치로써 축구인생의 제2막을 열 것이라고 한다.
3. 플레이 스타일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다. 간혹 왼쪽 측면이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오지만 대체적으로 오른쪽 측면에 위치하여 플레이를 했다.
전남 드래곤즈 시절에서는 원톱 밑에 위치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으며 상대 수비 뒷 공간을 침투하는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라인을 내려서게 만들고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힘들게 했다.
상주 상무에서 복무할때부터 본격적으로 윙어 역할을 부여받았는데 전형적인 사이드 윙 플레이 스타일이 아니라 안으로 좁혀서 윙백이 올라와 공격으로 활발하게 전진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했다.
이후 수원 삼성에서는 주로 오른쪽 윙어로 경기를 나섰으며, 작은 체격으로 부지런하게 경기장을 뛰어 다니며 공수 연결 역할을 맡거나 수비에 가담해주는 것까진 좋았으나, 공을 잡은 뒤의 판단력이 최악이라 모든 평가를 다 깎아먹었다. 처참한 골결도 골결이지만 뚫을 능력도 안 되면서 상대 수비가 두세명씩 몰린 곳으로 공을 몰고 정면 돌파를 시도하거나, 부정확한 패스 및 무리한 크로스로 그대로 턴을 끝내버리는 등등... 악명높았던 수원 시절에는 공을 잡으면 위협적인 장면조차 못 만들고 바로 상대 팀에 턴을 넘겨버리는 수준이었다.
여기에 적지 않은 나이까지 겹쳐 커리어가 1부 - 2부 - 3부로 계속 하락한 끝에 은퇴까지 하게 되었다.
수원 시절 2016년 7월 상주 원정 '''단 1경기'''에서 나온 플레이 모음. 후반 11분의 의도를 알 수 없는 크로스와 순간 할 말을 잃어버리는 해설이 압권. #
4. 여담
- 특이한 이름 때문에 이름만 듣고도 뇌리에 팍 박히는 선수이기도 하다. 게다가 신세계까지 같은 팀에 있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