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축구단
1. 개요
천안시 축구단은 충청남도 천안시를 연고지로 하며, 대한민국 3부 축구리그인 K3리그에 참가하는 세미프로 축구팀이다.
2. 역사
천안시 축구단은 2008년 1월 9일 천안시청 축구단으로 출범했다. 천안시청은 창단 이후 내셔널리그에서는 2019년 정규리그에서 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며 그 외에도 2009년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 준우승, 2010 전국체전 우승, 2013년 내셔널선수권대회 준우승, 2017년 내셔널선수권대회 준우승, 2016년 전국체전에서 6년만의 우승, 2017년 부터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좋은 성적을 냈다.
2019년 9월 30일 대한축구협회에 3부리그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내셔널리그팀 중 처음으로 새로 출범하는 K3리그에 참가하기로 한 팀이 되었다.[2]
천안시에서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하면서 프로팀 창단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가 있다. 진행되는 경과를 보면 신규팀을 창단하는 것이 아닌, 천안시청 축구단이 프로로 전환해 K리그에 참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프로화?' 문단을 참조.
2020 시즌부터 K3리그에 참가가 결정되면서 재단법인 설립(2007년) 명칭인 '천안시축구단'과 내셔널리그 참가시 사용했던 '천안시청축구단'의 명칭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천안시 축구단으로 이름을 변경했다.[3] 그와 동시에 홈 경기장을 기존 천안축구센터에서 천안종합운동장으로 변경했으며, 천안축구센터는 클럽하우스와 훈련장으로만 사용하고 있다.
2021시즌 시작 전 안산 그리너스 FC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감독을 역임한 임완섭을 전력강화실장으로 선임했다. 전체적인 스카우트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라고.# 또한 2023년으로 예정되어 있는 K리그2 진입을 앞두고 "천안시 축구단"이라는 팀 명칭 사용권, 즉 네이밍 라이츠를 기업에 판매하기 위해 가격 규모 산정용역을 2021년 2월 중으로 발주할 것이라고 한다.# 천안시에서 직장운동경기부에서 천안시 축구단은 분리하고 임금체계를 호봉제에서 연봉제로 전환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는 천안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설치조례 시행규칙을 일부 개정하는것으로써 축구단은 (재)천안시축구단 운영규정을 적용할 수 있도록 단서를 신설하는 것이다. #
3. 시즌별 일람
3.1. 2020년
시즌 종료 후의 K3-K4리그 시상식에서 베스트프런트상을 수상하였다.
3.1.1. K3리그
3.1.2. FA컵
3.2. 2021년
시즌 시작 전 대량의 선수 이동이 일어났다. 허준호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 따르면, 20시즌 성적 부진으로 인해 많은 선수들이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고 한다. 먼저 김준태, 조형익, 김상필, 허준호 이상 4명이 은퇴를 선언했으며, 홍승현은 계약만료후 K리그2의 서울 이랜드 FC로 이적했고, 최준기는 원소속팀인 전남 드래곤즈로 임대복귀했다. 또한 장대희, 김창훈, 민훈기, 박종민, 금교진, 이용준, 김정훈, 이준기, 박선주, 최승호, 설태수, 김신철, 김흥일, 정성현이 계약만료로 팀을 떠났다. 남은 선수들은 단 11명으로, 대대적인 리빌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임완섭이 전력강화실장으로 부임했다.
대량의 방출 소식을 발표한지 얼마 안되어 그에 걸맞는 수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먼저 오현교를 전남 드래곤즈에서 임대해온데 이어, 경주시민축구단에서 구대엽을, 평택 시티즌 FC에서 지난시즌 리그 득점 5위 김종석과 박재우, 심광욱을, 대전 한국철도에서 손현우를, 시흥시민축구단에서 오윤석을, 강릉시청에서 이민수를, 부천 FC 1995에서 이영창을, 목포시청에서 이예찬을,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이용혁을 영입했다. 신인 선수로는 단국대에서 권호성, 아주대애서 김영준, 호남대에서 김현성, KC대에서 이태훈, 통진고에서 최랑, 선문대에서 한부성, 조선대에서 황연준, 천안축구센터 U-18에서 국민석을 영입했다.
2021년 1월 9일, 허점범 전 천안축구협회장과 박상현 인하대 겸임교수, 한상호 계당교육원 교수를 경영전문성 강화를 위해 이사진으로 선임했다.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함께 1월 5일부터 전라남도와 경상남도로 동계 전지훈련을 떠났다. 3월이 되기 직전에 끝날 예정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자세한 장소는 비공개이며 팬들의 참관 또한 받지 않는다. 원래대로라면 2차 전지훈련은 보성군 벌교읍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고흥군에서 계속 진행한다.
2021년 1월 9일자 서호정 기자의 방송에 따르면,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를 통해 아시아에 처음 진출한 마크론과 용품 후원 계약을 체결한다고 한다. 다만 인천처럼 이탈리아 본사 계약이 아니라 한국 지부를 통한 계약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이 방송에선 20시즌까지 K리그2 대전 하나 시티즌에서 뛴 조재철의 천안 이적썰도 함께 전했다.
1차 동계 훈련 도중 조주영을 새 시즌 팀의 주장으로, 제종현을 부주장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2월 3일에 등번호 배번을 공개#하였으며, 같은날 마크론 공식 용품 후원계약 체결 소식#도 알렸다. 고차원은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팀의 코치로 합류하였다고 한다. 2월 5일에 2021시즌 유니폼을 공개하였다.# 선수 은퇴 후 이곳에서 코치로 활동하던 송한복 코치가 안산 그리너스 FC 코치로 부임하며 팀을 떠났다.
3.2.1. K3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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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FA컵
4. 코칭 스태프
5. 선수단
6. 유니폼
7. 입장권
8. 프로화?
2010년대 후반부터 청주 FC와 함께 프로화 떡밥이 가장 많이 돌고있는 K3리그 구단 중 하나다. 청주 FC는 지금까지도 매년 프로화에 지속적으로 도전하고 있지만 천안은 의향서를 넣거나 하는 모습이 딱히 없어 시기를 두고 말이 많았는데, 2021년 1월 8일자 기사#를 보면 1차적으로 2023년을 목표시점으로 두는듯 하다.
경영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이사진 외부 선임이나 법인화를 앞장서는 모습을 보면 지자체 차원에서도 적극성이 충분하고, 천안축구센터가 있는 만큼 선수들의 훈련 시설도 따로 마련할 필요가 없고, A매치 홈경기때의 관중 동원 능력이나 천안시 축구단 프런트의 운영 의지 등을 보면 잠재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9. 라이벌
9.1. 충남 아산 FC: 잠재적 라이벌
천안시가 NFC 유치를 목표로 추진하며 내걸었던 조건 중 하나는 천안시 축구단의 프로팀 창단이다. NFC 유치가 성공함에 따라 2021년 현재 3부리그인 K3리그[5] 에 참가하는 천안시 축구단을 2023년부터 K리그2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중이다. 프로화가 완료돼 천안이 K리그에 참가하면, 두 팀간의 라이벌리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에는 두 도시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큰 갈등은 생기지 않고 있으나, 천안과 아산은 바로 옆에 붙어서 일부 생활권을 공유하는 도시[6] 인데다가 예전에 천안아산역 KTX 역명 관련으로 크게 싸운 바가 있어서 양 지자체간의 자존심이 걸린 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또한 충남 아산 FC는 아산시 단독으로 시민구단을 창단해 운영하기에는 지자체의 규모가 적절치 않다 보니[7] 충청남도의 지원금을 받아 구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천안시 축구단이 프로화될 시 이에 대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할 수 있어 라이벌리가 양 구단 운영진 간의 갈등으로 번져 판이 커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2021시즌 현재 충남 아산 FC의 사실상 전신인 아산 무궁화를 거쳐서 천안시 축구단에 소속돼있는 선수는 최진수(의무경찰 출신), 제종현(민간인 선수 출신) 등 2명이고, 이 중 제종현은 천안의 부주장을 맡고 있다. 천안시 축구단에서 뛰어본 선수는 아니지만 충남 아산 FC의 2021시즌 신인 미드필더 윤동권은 천안제일고등학교 출신이다.
9.2. 청주 FC: 충청 더비이자 천안 축구 역사를 양분하는 관계
표면적으로는 천안시 축구단은 충청남도에서, 청주 FC는 충청북도에서 유일한[8] K3리그 구단이므로 리그의 충청 더비를 만들어가는 관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양 팀의 역사를 끌고 들어가면 이보다 복잡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청주 FC는 같은 청주시 연고 세미프로 축구단이었던 청주CITY FC와의 통합으로 현재의 형태를 갖추게 됐는데[9] , 이 청주CITY의 전신은 과거 K3리그에 참가했던 천안 FC다. 천안시 축구단과 연고지, 경기장[10] 이 모두 같았던 팀이 현 청주 FC의 모태 중 하나인 것이다. 비록 대한민국의 축구 하부리그 특성상 팬덤이 얇고 청주CITY가 매각 후 청주행 당시 천안 FC의 기록을 승계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K리그의 이른바 '연고이전 더비'에 비해선 이슈화가 전혀 되지 않고 있지만[11] , 청주 FC가 타 K3리그 구단들에 비해 천안시 축구단과 묘한 접점이 있는 건 사실이다. 더구나 천안 FC는 청주CITY가 되기 직전 아산 유나이티드 FC와도 합병했기 때문에 , 윗 문단의 충남 아산 FC와도 약간의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12]
9.3. 성남 FC: 연고지 이전 라이벌
사실상 FC 서울 대 FC 안양 , 제주 유나이티드 FC 대 부천 FC 1995 와 같은 맥락.
10. 논란
10.1. 역대 감독 관련
천안시청 축구단은 2008년 실업축구 내셔널리그에 참가한 이래 4명의 감독이 천안시청에 부임했지만 1대 장기문 감독, 2대 하재훈 감독, 3대 김태수 감독, 4대 당성증 감독까지 감독들과의 마무리가 좋지 않은 편이다.
1대 장기문 감독은 창단 1년차 신생팀임에도 불구하고 나름 선전했으나 성적부진이라는 이유로 퇴임시켰으며 해임 시 기존 선수단 반발, 고용승계 등 큰 홍역을 치루었으나 추후 밝혀진 해임 사유는 성적 부진이 아닌 개인 신변 사유였다.
2대 하재훈 감독은 저조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당시 제주 유나이티드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타 구단 선수들이 입단 하고 싶은 구단을 만들어 놓았으나 2011년 시즌 종료후 12월 선수단 휴가 기간 중 천안시는 성적 부진으로 해임 하였고 이로 인해 천안시는 지역 축구계에 엄청난 비난을 감수해야 했다.
3대 김태수 감독 부임 후 2년간 최하위를 맴돌며 성적 부진으로 또다시 감독을 해임하고 4대 당성증 감독이 천안시청에 부임해 창단 후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차기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천안시는 과거에 했던 행정을 되풀이하며 성적 핑계는 대지 못하고 계약기간 만료로 인한 계약해지라는 명분으로 해임을 결정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서포터즈 제피로스는 당성증 감독의 해임 후 천안시 스포츠 산업팀의 이번 감독 해임 건에 대하여 감독 교체 배경, 차기 시즌 감독 선임안, 기존 재계약 예상 선수단 고용승계 여부, 감독 해임안 결정에서 구단 사무국·구단 이사회를 배제한 사유, 감독 교체 자문을 구했다는 기관 등을 밝혀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미 대응시 500여 제피로스 회원은 강경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10.2. 조형익 은퇴식 논란
2020년 10월 31일, 양주시민축구단을 상대하는 K3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구단에서 2011년 K리그 승부조작 사건의 가담자로 징계를 받은 조형익의 은퇴식을 치뤄준다고 하여 많은 축구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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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축구팀들의 팬들이 이에 구단에 은퇴식을 진행하지 말라며 많은 요청을 넣었으나, 구단 측은 "과거의 실수로 많은 실망을 안겨드렸던 점은 모두 알고 있으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만한 행동을 보여주였다며 은퇴식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끝까지 고수하며 은퇴식을 강행했다.
11. 엠블럼
12. 여담
- 과거 한국 내셔널리그에서 평균 관중이 가장 많은 팀이었다. 하지만 봉사활동 점수를 받기 위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경기장에 가는 학생들이 관중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런 문제를 느껴 구단에서는 2016년부터 봉사활동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
- 2019년에는 내셔널리그 구단 최초로 티켓북을 판매했고 키링, 머플러 등 자체 상품과 함께 패키지를 판매하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또 적극적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는데 매 경기 포토카드 배포와 브랜드 데이 등 다양한 이벤트로 홈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 2020년부터 새로이 개편된 K3리그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그에 맞추어 홈페이지도 개편하고 SNS 운영도 프로팀 못지않게 상당히 잘 되고있다. 유니폼 또한 기존 험멜과의 계약을 끝내고 "The Hump"라는 브랜드로 옮겼는데, 예전에 비해 상당히 디자인이 잘 나와서 호평을 받았다.
- 팀 이름과 엠블럼이 개편 전 수원 FC를 연상시킬 정도로 특색이 없다. 만약 프로화가 된다면 수원 FC의 사례와 같이 이름과 엠블럼을 새롭게 개편할 필요가 있다.
[1]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선수들이 입은 조끼에 마크론 로고가 박혀있는 사진으로 확인했다. 공식 발표가 나면 아시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이어 두번째로 마크론 후원을 받는 축구팀이 되는건데 2021년 2월 3일 공식 오피셜이 떴다. 다만 마크론 본사의 다이렉트 후원을 받는 인천 유나이티드와는 달리 천안시 축구단은 중간단계 에이전트사가 끼어있는 커머셜 패키지 딜 방식이다. 이 방식은 푸마 유니폼을 입는 K리그 3개 구단 (수원 삼성, 제주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이 용품을 공급받는 방식이다.[2] 이후 다른 내셔널리그 팀들도 전부 K3리그에 참여하게 되었다.[3] 공기업이나 지자체, 금융권에서는 별도 법인화가 필요한 프로팀을 직접 운영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재단법인이나 사단법인을 설립하는 방법 말고는 없다.[A] A B 천안축구센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것이 확인되면서 선수단 검사 등의 조치로 7월 4일에서 8월 1일로 변경됨[4] 김종석, 최진수, 이민수, 정준하, 이예찬, 심광욱 득점[5] 다만 2부 리그인 K리그2와의 승강제는 이루어지지 않고, 4부리그인 K4리그와만 승강제를 치르는 방식이다.[6] 아산시 배방읍과 탕정읍은 천안시내가 더 가깝고, 아산의 상권이 인구 규모에 비해 부족하다 보니 천안으로 넘어가서 소비나 문화생활을 하는 아산시민도 적지 않다. 충남 아산 FC의 감독도 쇼핑하러 천안에 가본 적이 있다고 하고, 해당 팀에 있던 외국인 선수 숙소가 천안이었을 정도로 두 도시의 생활권은 겹치는 부분이 많다.[7] K리그1, 2를 통틀어 군경구단을 두고 있는 김천시를 제외한 시도민구단의 연고 지자체 중 가장 적은 인구를 가진 곳이 아산시다.[8] 세미프로 축구단 전체를 따지면 충청남도에는 당진시민축구단, 충청북도에는 충주시민축구단도 있긴 하지만 이 두 팀은 K3리그의 하부 리그인 K4리그 소속이다.[9] 양 구단의 통합 직후인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사용된 청주 FC의 엠블럼은 청주CITY FC 엠블럼에서 글자 몇 개만 바꾼 정도였다.[10] 다만 천안시 축구단은 2020년부터 프로화 추진의 영향인지 천안종합운동장으로 홈 경기장을 옮겼다.[11] 엄밀히 따지면 청주의 케이스는 기록 승계 포기 후 타 구단과의 합병이기 때문에 연고이전으로 볼 수 없다.[12] 이쪽은 천안처럼 같은 시기에 활동하지는 않았다. 아산 유나이티드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2012년엔 예산군으로 뜬금없이 연고지가 바뀌기도 했다) 참가했고, 충남 아산 FC는 2020년부터 참가 중이다. 이 팀의 전신인 아산 무궁화 또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존속했던 팀이라 아산 유나이티드와는 겹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