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토쿠 슈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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幸徳秋水 (こうとく しゅうすい)
1871년 11월 5일 ~ 1911년 1월 24일
1. 개요
2. 생애
3. 여담


1. 개요


일본사회주의 사상가, 아나키스트. 고치현 시만토시 출생. 20세기 초 일본 아나키즘을 이끄는 지도자였다.

2. 생애


10대 시절부터 자유 민권 사상에 관심을 가져 나카에 조민의 제자가 되었고, 만조보에서 기자 생활을 하던 중 러일전쟁 비전론을 주장하며 퇴사한 뒤 동료들과 주간 <평민신문>을 창간했다. 일본 최초로 공산당 선언을 일본어로 번역하여 동아시아에 보급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프롤레타리아노동자로 번역한 것이 바로 이 사람이다.
유럽과 러시아 아나키스트들의 저작물 번역에 참여하여, 표트르 알렉세예비치 크로포트킨의 저서를 일본어로 번역하였다. 크로포트킨의 사상적 영향과 반년간의 미국 생활로 인해 아나키스트로 변모했으며 직접 행동론을 주장하기에 이른다. 이후 천황 암살모의 누명사건인 '대역 사건' 의 주모자로 몰려 애인 간노 스가코(管野須賀子、管野スガ)를 포함한 다른 11명의[1] 사회주의자와 함께 1911년 처형당했다. 덕분에 그는 종종 순교당한 아나키스트로 불리기도 한다. 참고로 고토쿠 슈스이가 처형당한 뒤 약 5년을 "겨울의 시대"라고 부른다. 이 시기의 일본에는 사회주의 운동 자체가 일시 정지되었기 때문.
* 동아시아사에서는 러일전쟁 반대, 아나키스트 정도만 외우면 된다.

3. 여담


안중근을 존경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다니구치 지로의 만화 도련님의 시대 4권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안중근의 휘호가 담긴 부채를 유품으로 남기는 모습이 등장한다.
[1] 이 중에는 우치야마 구도(内山愚童)란 이름의 불교 승려도 있었다. 사건과 연루되어 승적이 박탈되었다가 84년만인 1993년에 복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