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도 겐스케
1. 개요
일본의 야구선수.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소속.
2. 프로 시절
고등학교 시절 통산 35홈런을 친 공격형 포수 유망주로 닛폰햄에 4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이후 타격에서 강점을 보였으나 수비에서는 불안함을 보여주면서 지명타자와 외야수 겸업을 시작. 4년차인 2015년에 타격왕 경쟁 끝에 타율 3위를 차지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다만 저질체력에 유리몸 기질까지 있어서(...) 한동안은 1군과 2군을 오가다 2018년에 본격적으로 포수를 포기하고 좌익수로 자리잡으면서 주전에 안착했다. 이 해에는 홈런은 겨우 9개였으나 뛰어난 선구안 덕분에 OPS .884를 찍으며 29홈런의 알프레도 데스파이네를 제치고 지명타자 골든글러브를 수상. 2019년에는 홈런이 더 줄어서 2개밖에 치지 못했으나 사사구 105개에 삼진 81개로 미친 선구안을 보여주며 타율 3할에 OPS .822를 마크했다.[5]
3. 플레이 스타일
선구안이 현재 NPB 선수중 최고수준이다. 삼진수도 어느정도 되긴 하지만 볼삼비가 1:1에서 긁히는 해에는 2:1 수준까지 가는 수준. 또한 컨택도 수준급이라 풀 시즌을 뛴 3시즌은 전부 3할을 마크했다. 혹자는 콘도에 대해서 "이 정도면 속을 수밖에 없는 완벽한 유인구도 다 지켜보고, 이 정도면 커트밖에 못 하겠지? 수준으로 치기 어렵게 존 안에 들어가는 공도 다 안타를 쳐낸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다만 장타력이 없고[6] 발이 느리며[7] 체력이 약한데다가 유리몸이기까지 하다. 수비에서도 어깨는 강한데 어깨만 강하다(...) 하필 입스가 오는 바람에 포수로는 불가능하다는 판정까지 받았다.[8] 발 느리고 출루 잘 하며 파워 포지션을 보는 똑딱이라 딱 웨이드 보그스 스타일인 선수.
문제의 입스 때문에 코너 외야수와 3루수를 병행하는데 3루수로 풀시즌 뛰기에는 역시 저질체력 문제가 크며 3루 수비가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지명타자를 시키기에는 역시 부족한 장타력이 걸림돌. 결국 좌익수와 지명타자를 번갈아가며 보다가 3루가 구멍이 나면 투입하는 게 가장 좋다. 외야 수비는 아주 좋은 건 아녀도 좌익수에 한해서는 괜찮으며 어깨는 강하다보니 송구에서는 호평을 듣는다.
4. 연도별 기록
[1] 다만 2020년 기준으론 사실상 포기.[2] 코너 외야수.[3] 사실 장타력이 조금만 더 있어도 지명타자로 쭉 쓰는 게 맞는데 장타가 너무 없다보니 체력 안배용으로 왔다갔다한다.[4] '''さあ狙いを定め遠く遠く飛ばせ眩く光る時代近藤築き上げろ'''(자 목표를 노려서 멀리 멀리 날려라 눈부시게 빛나는 시대를 콘도가 쌓아올려라)[5] 참고로 2019년 닛폰햄 타선이 워낙 망가졌기 때문에 저렇게 치고 OPS가 팀내 1위였다(...) 20홈런을 넘긴 나카타 쇼와 오타 타이시는 둘 다 선풍기라 OPS 7할 7푼 대를 찍었고 나머지 선수 중 유일하게 10홈런을 넘긴 와타나베 료는 OPS 7할만 겨우 지킨데다 나머지는 OPS 7할 7푼대를 찍은 리드오프 니시카와 하루키를 제외하면 그냥 암덩어리(...)[6] 잘해야 5~10홈런. 2019년에는 전반기 내내 0홈런 찍다가 겨우 2개로 끝냈다. 다만 2루타는 30개 가까이 친다. 라인드라이브형 타자라 펜스까지 날아가는 공은 많이 치는데 펜스를 넘길 정도로 멀고 높게는 못 친다. 홈 구장이 일본 최고의 투수구장인 삿포로 돔인 것도 한몫한다.[7] 한 시즌 도루 커리어하이 6도루. 통산 도루성공률 67.6%[8] 포수 리드에 대해서는 호평을 받기는 했다. 일본은 아직도 포수 리드가 정설이다 보니 이것도 중요하게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