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돔

 




[image]
'''콘사도레 삿포로'''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삿포로 돔'''
'''札幌ドーム'''
'''홈구단'''
'''홋카이도 콘사도레 삿포로 (2001~)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2004~2022)'''
'''소재지'''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 토요히라구
히츠지가오카 1
'''개장'''
2001년 6월 3일
'''공사비'''
2001년 기준 약 537억 엔
'''크기'''
그라운드 면적 - 14,460m²
105 × 68m (축구장)
좌우측 폴대 - 100m
좌우중간 - 116m
중앙 - 122m
펜스 높이 - 5.75m
'''잔디'''
천연잔디 (축구)
인조잔디 (야구)
'''좌석규모'''
41,484석 (축구)
40,476석 (야구)
내부 둘러보기

1. 소개
2. 특징
2.1. 축구장과 야구장
2.2. 그외 경기
3. 홈구단
4. 공연장
5. 교통편
6. 그외
7. 둘러보기

[clearfix]

1. 소개


일본 최초의 실내 천연잔디 축구장이자 야구장. 축구단 콘사도레 삿포로의 홈구장이며, 2004년에 야구단 닛폰햄 파이터즈홋카이도로 연고지 이전을 하면서 이 구장을 같이 쓰게 되었다.
개장당시부터 애칭으로 히로바(ひろば)라 부르기도 한다. 삿포로 지하철 토호선 후쿠즈미역이 가깝긴 하지만 꽤 거리가 있어서 15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

2. 특징



2.1. 축구장과 야구장


수시로 축구장과 야구장이 왔다갔다하는 트랜스포머 형태를 지니고 있다. 평소 야구를 할 때는 경기장에 인조잔디를 깔고, 축구장으로 전환할 때는 내부의 인조잔디를 걷어내고 외부에 있는 피치를 자기부상 방식으로 경기장 안 쪽으로 끌어들여 경기를 진행한다.[1] 경기장이 전환되는 소요시간은 약 10~15시간 정도. 프리미어 12 개막전 당시에는 약 5시간이 걸렸다. 축구장과 야구장이 겸용되는 이유는 눈이 너무 많이 오는 겨울 홋카이도의 야외에서 축구조차 못하기 때문이다.
2002 한일월드컵을 치른 구장 중 하나이다. 2002 월드컵 당시 데이비드 베컴아르헨티나전에서 페널티킥 골을 넣어 1:0으로 이긴 경기, 독일-사우디아라비아의 8:0 압살 경기, 이탈리아에콰도르를 2:0으로 이긴 경기를 치렀다. 3경기 모두 무실점 승리다.
2001년에 완공시킬 당시까지만 해도 주 목적이 축구장이였기 때문에 천연잔디를 실내에 놓는다는 괴상한 컨셉으로 만들어진 구장이다. 축구 경기용 피치를 평시에 돔 밖에 놔뒀다가 축구 경기 전에 돔 안으로 옮겨오고, 야구 경기 시 피치를 밖으로 내 놓고 바닥에 인공잔디를 까는 식으로 경기장을 운용한다. 너무 번거로워 보이지만 봄과 가을에도 쌀쌀한 홋카이도의 날씨에 맞춘 삿포로돔의 구조 설계이다. 실제로 삿포로돔이 풀시즌 사용된 2003년까지 콘사돌레 삿포로는 홈 개막전은 커녕 4월까지 홈경기를 삿포로에서 연 적이 없다. 사실 지금도 임대료 부담 등의 이유로 홈경기 절반 이상은 삿포로 돔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이건 J리그 어디에서나 벌어지는 일이다.
삿포로 돔을 방문한 관중들에게 삿포로 돔이 변신하는 영상을 빠르게 돌린 DVD를 주기도 한다.영상# #1
2018년 닛폰햄의 키타히로시마시에 신구장인 에스콘 필드 홋카이도의 건축이 결정되어 추후 완공된 후로는 축구 전용구장으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종목 경기장으로 선정됐다.
닛폰햄 파이터즈의 작별이 오피셜로 나오자 삿포로 시민들은 삿포로시장에 대한 무능함을 지적했다. 그나마 야구팀이 있어서 유지할 수 있었는데 야구팀마저 떠난다면 과연 이 거대한 경기장의 유지가 가능하냐며... 콘사도레 삿포로가 홈경기장으로 쓴다고 하더라도 한달에 많아야 4경기 일텐데 경기가 많은 야구에 비하면 수입도 적고 골칫거리가 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2.2. 그외 경기


  • 눈(雪)으로 유명한 삿포로인지라 스키장으로도 변신할 수 있다.

3. 홈구단


닛폰햄이 들어가기 전인 2002~2003년은 쓰는 구단이 J리그의 홋카이도 콘사도레 삿포로 뿐이였으므로 근 2년간 돔구장이면서 거의 축구전용구장으로 쓰인 안습한 역사가 존재했다.
그러나 최대고객인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 입장[2]에서는 애물단지. 일단 임대해서 쓰고 있기 때문에 부가적으로 창출하는 구장 운영수익이 구단으로 가지 않고 삿포로돔으로 가는 것은 물론, 경기 끝나고 훈련장비를 일일이 치워야 한다. 선수들로부터 나고야 돔과 같이 질 나쁜 인조잔디+그 밑의 콘크리트 조합으로 경기하기 힘든 구장이라는 악평이 많아 2016년 선수회에서 인조잔디 교체 요구가 있었으며, 안전펜스도 딱딱해 양다이강이 부상당하기도 했다. 오죽하면 쿠리야마 히데키 감독도 인터뷰에서 삿포로돔을 디스했을 정도. 이 때문에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신규 야구장 건설을 계획하게 되었고 신규 구장이 될 에스콘 필드 홋카이도는 메이저리그에서 유행하는 개폐식 야외구장으로 가닥을 잡았다. 닛폰햄의 신축 구장 건설과 그 실정
최종적으로 2018년 3월 28일 닛폰햄의 새 야구장의 조감도가 공개되면서 파이터즈가 삿포로 돔을 떠나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었다. ##. 키타히로시마시에 건설 예정인 신구장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으며, 삿포로돔은 경영 개선책을 고민하는 중인데 내놓은 대안이 센트럴리그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등의 경기 유치라 닛폰햄, 야쿠르트 팬들 모두 갸우뚱하는 중. 게다가 홋카이도는 NPB 규정상 닛폰햄의 보호지역이라 야쿠르트 주최 시합도 닛폰햄 측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축구팀 콘사도레 삿포로 팬들 사이에서도 월 2회 경기 개최, 타 구장과 비교해 관중석과 필드와의 거리도 먼 주제에 매년 사용료가 인상되어 분노를 사는 중이며, 삿포로시 측의 갑질도 변하지 않아[3] 결국 2015년부터 노노무라 요시카즈 구단 사장이 신구장 건설 논의에 대해 언급하는 등 축구 전용구장 건설 논의가 나오고 있다. 콘사도레 삿포로마저 떠나게 되면 삿포로 돔은 애물단지로 전락하게 된다.

4. 공연장



다른 돔 구장들과 마찬가지로 스포츠 경기가 없을 때는 공연장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다만 일본 음악계에서 통용되는 소위 5'''대''' 들 중 가장 공연을 성사시키기 어려운 곳인데, 이유는 돔의 소재 자체가 사람들이 많이 살지 않는 홋카이도에 위치해서 그렇다. 도쿄돔이나 오사카 돔 등에 비해서는 규모가 1만 석 가량 적지만, 인구가 1,000만이 넘어가는 도시에서 5만 명 모으는 것보다 섬 전체 인구가 500만인 곳에서 4만 명 모으는 것이 훨씬 어렵다. 게다가 삿포로까지 가는 접근성을 생각하면 외국인은 당연하지만 내국인들도 삿포로 원정관람을 가는 것이 다른 곳보다 난이도가 더 높다. 게다가 기후 특성상 늦가을 접어들면 슬슬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언제 눈으로 뒤덮힐지 모르니 겨울시즌에는 리스크가 매우 크다. 즉 공연장으로 확실하게 쓸 수 있는 건 1년의3/4 뿐이란 소리.
그래서 일본 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얻는 가수들도 삿포로 돔을 제외하고 4대 돔 투어만 하는 경우도 많으며, 5대 돔 투어를 성사시키는 아티스트는 일본 내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4] 삿포로 돔의 매진에 성공한 아티스트로는 B'z가 2001년 7월 7일에 완공 이후 콘서트 목적으로 최초 공연을 했고 이후 SMAP(2001년 첫 공연), GLAY(2001년 카운트다운 목적 첫 공연), 쿠와타 케이스케(2002년 첫 공연)[5], 미스터 칠드런(2005년 첫 공연), 사잔 올 스타즈(2005년 첫 공연, 미스터 칠드런 공연 바로 1주일 뒤), 아라시(2008년 첫 공연) 등등이 있다. 대부분 국민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지닌 아티스트들. 한국 가수로는 동방신기가 2013년에 한국 가수 최초로 삿포로 돔 공연을 포함한 전국 5대 돔 투어를 치렀다. 그 뒤를 이어 빅뱅이 5대 돔에 이름만 돔인 세이부 돔을 끼워넣고 '6대돔 투어'를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었다.

5. 교통편


토호선 후쿠즈미역 3, 4번 출구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소요된다. 멀리서 조그맣게 돔 지붕이 보이기 때문에 방향을 헷갈릴 일 없다. 다만 가는 길의 인도가 너무 좁아서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가 끝나면 일렬로 줄 서서 지하철 역으로 느릿느릿 걷게 되는데, 삿포로의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서 걷다보면 욕이 절로 나오게 된다. 육교를 건널 때 길을 두 번 건너서 4번 출구 쪽으로 오는 게 그나마 좀 사람이 적다.
북문3 쪽에 버스 정류장도 있다. 21시 이후에도 합쳐서 10분 간격으로 오는 80번 대 버스와 96번 버스가 삿포로역까지 직진만 해서 가므로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단, 80번대 버스와 福80번대 버스는 다른 버스로, 후자는 마을버스 같은 개념이고 삿포로역에 가지 않으니 주의할 것.
신치토세 공항까지 오고 가는 리무진 버스도 있다. 6시 이후론 운행하지 않으므로 당일치기 관람이면 갈 때만 유용하다.
자동차로 간다면 주차하기 까다롭다. 야구,축구,이벤트 등의 행사가 있는 경우 사전에 주차권의 구입이 필수다. 1대 2,500엔... 주변 코인주차장이 있으나 비싸고 삿포로돔 앞쪽을 지나가는 36번 국도와 뒷쪽을 지나가는 히츠지카오카도로는 안그래도 교통량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다. 스포츠 경기나 이벤트 관람이 목적이라면 지하철을 타고 가자.

6. 그외


  • 오릭스 버팔로즈와의 홈경기 때마다 오릭스 팬들이 오늘도 졌다를 매일같이 부르는 답 없는 팀의 상황을 자조하며 까대는(...) 내용이 적힌 종이를 올리는데, 일명 오리 보드(オリボード)란 이름으로 삿포로 돔의 또다른 명물(?)이 되고 있다. 나올 때마다 내용이 아주 압권인데, 자기 팀 자조는 기본이요, 팀을 암흑기에서 벗어나게 할만한 선수를 구하고 싶다고 하는데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을 수 있는 투수 등 쓸데없이 세세한 조건까지 달아서 구하거나(...) 남의 팀 선수에게(프랜차이즈든 뭐든 관계없이) 자기 팀 와달라고 하질 않나(...)[6] 팀 순위가 올라갔는데 그게 5위 부상이라고 적은 내용을 올리든가, 야구랑 관계없는 여친 구하기 등의 쓸데없는 내용을 올리질 않나, 하여간 매우 다양한(...) 내용이 담긴 종이를 올리고 있다. 하지만 다른 팀 선수를 응원하든가 은퇴하면 수고했다는 말을 적은 내용의 종이도 올리는 등 꽤 훈훈한 모습도 많이 보이는 편.

그러니까 대충 이런 걸 올린다고 보면 된다. 참고로 2015년 5월 15일 경기 동영상이다. 영상 25초에 나오는 '''2016년의 오릭스를 기대해 주십시오!'''가 압권. 다시 말하지만 이거 '''5월''' 경기다(...)[7] 35초 이후부턴 위에 나오듯 선수 영입요청(...)도 나온다. 2018년에는 서일본, 홋카이도 지진 피해 주민들을 격려하는 문구가 나와 박수를 받았다. #
  • 홋카이도에서 유일하게 2020 도쿄 올림픽에 사용되는 구장으로 퍼시픽 리그의 홈경기장 중에서도 유일하게 사용된다.[8] 다만 이곳에서는 야구가 아닌 축구 경기가 열리게 된다. 2020 도쿄 올림픽 야구 예선 경기중 일부를 KOBO 파크 미야기에서 치르는 방안을 검토중인 도쿄올림픽 위원회의 방침이 IOC의 허가를 받으면 두 개의 퍼시픽 리그 홈경기장을 도쿄 올림픽에 사용하게 되지만 다른 야구장이 지정되며 유일 타이틀은 남아있게 되었는데 문제는 대신 지정된 구장이 논란의 후쿠시마 아즈마 구장이다.
  • 대한민국의 명목상 영토 최북단[9]인 함경북도 온성군 풍서리보다 아주 살짝 조금 더 북쪽에 위치한다. 풍서리가 북위 43.005도, 삿포로 돔이 북위 43.011도.
  • 유리벽에 세계의 여러 도시이름들이 적혀있는데 한 바퀴 돌아보면 서울과 부산도 찾을 수 있다.
  • 삿포로 돔 투어 #
삿포로 돔 전망대 #
삿포로 돔 기념 전시관 # 등 여러가지 즐길거리가 있다
  • 사토자키 토모야가 밝힌 바에 따르면 홈 플레이트로부터 백네트까지의 거리가 가장 멀리 떨어진 구장이라고 한다. 그래서 폭투나 포일이 나오면 2베이스 이상 허용할 확률이 다른 구장보다 높아서 포수들에게 까다로운 구장이라고 한다.

7. 둘러보기


[image] '''역대 동계 아시안 게임 개회식장'''
7회

8회

9회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 게임
아스타나 아레나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 게임'''
'''삿포로 돔'''

미정


[1] 이 방식으로 운영되는 다름 돔 구장으로는 샬케 04펠틴스 아레나가 있다. 단, 여기는 축구 전용 구장.[2] 1973년부터 2003년까지 30년 동안 이어진 고라쿠엔 구장, 도쿄돔 시절부터 온갖 푸대접을 당해 온 닛폰햄 입장에서는 케어는 안 해주고 수익만 챙겨 가는 삿포로돔 측의 갑질에 당연히 열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닛폰햄이 신구장 이전을 강경하게 밀어붙이는 중.[3] 닛폰햄이 이전하면 구장 사용료 및 관리비를 덤터기 쓰게 될 확률이 높다.[4] 다만 5대 돔 투어를 진행하는 아티스트들도 집객의 어려움 때문에 삿포로 돔 공연은 대개 1회만 진행하고 도쿄돔이나 오사카 돔 등을 3일 공연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5] 도쿄 돔과 달리 자신이 보컬인 사잔 올 스타즈 소속으로 삿포로 돔 공연을 하기 이전에 솔로가수로 삿포로 돔을 포함한 5대돔 투어를 가졌다.[6] 이외에도 고교야구 시즌만 되면 홋카이도 내 고교 선수에게 오릭스를 영업하기도 한다.[7] 이해엔 전력 보강을 실컷 해놓고선 정작 시즌 초반부터 최하위로 처지다가 시즌 막판에 라쿠텐이 연패를 거듭하면서 겨우 5위에 그쳤다(...)[8] 센트럴 리그는 요코하마 스타디움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야구 경기가 열린다.[9] 실질적 대한민국 영토 최북단은 강원도 고성군 대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