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성 로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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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7일 발사한 북한의 발사체이다. 한국-미국-일본 당국는 이를 인공위성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미사일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하지만 "광명성 4호"라고 불리는 위성체를 궤도에 올린 것이 확인되었고, 2월 8일 이 위성체는 북미방공사령부(NORAD)에서 KMS-4와 41332라는 식별번호를 부여받았다. 국정원은 국회에서 인공위성은 1000kg가 넘어야 하는데 북한의 "위성"은 200kg에 불과하기 때문에 미사일이라는 주장을 내세웠는데, 이는 근거있는 주장이 아니라 북한을 디스하기 위한 이야기다. 소련에서 쏘아올린 스푸트니크 (83kg)나 미국의 첫위성인 익스플로러 (13kg), 중국의 동방홍 위성(173kg) 모두 200kg이 안 되고 국산발사체인 나로호 실렸던 나로과학위성도 100kg대이다. 최근에 와서는 위성의 임무나 목표수명에 따라서 크기 및 중량이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고 큐브위성이라 통칭되는 규격화된 초소형 위성도 국제적으로 활발하게 연구 개발되고 있는 상황. 국방부에서도 북한의 발사체는 적연질산을 쓰기 때문에 로켓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하는데, 기사 중국이나, 러시아 모두 미사일 뿐만 아니라 일반 로켓에 이것을 연료로 쓰기 때문에 어느정도 가려들을 필요는 있다. 델타 로켓과 같은 미국의 우주 발사체 일부도 이 연료를 사용한다.
북한은 2월 7일 오전 9시 (한국시각 9시 30분)에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광명성"이라고 이름 붙은 로켓을 쏘아 올렸다. 이전의 북한 로켓의 명칭은 은하였는데, 이번에 광명성으로 이름을 바꾸게 되었다. 김정일의 생일인 2월 16일을 기념하기 위해 로켓의 이름을 바꾸었다는 분석이 있다. 하지만 겉모양은 거의 은하3호와 같기 때문에, 서방의 분석가들은 새로 설계했다기보다는 기존의 로켓을 개량했다고 보고 있다. 어쨌든 페이로드가 2배정도 늘어났고, 전문가들은 로켓의 스펙으로 판단해보건데 실제로는 탄두 중량을 500kg까지 늘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발사 초기 1단이 폭파하여 제주인근 영해에 낙하한 것을 두고 실패했다는 군당국의 설레발이 있었지만, 기사 실제로는 오키나와까지 3단이 날라가서 정상적으로 궤도에 진입했다. 이렇게 1단이 폭파된 것은 3년전 은하 로켓의 1단이 한국정부에 의해 수거되어 분석되었기 때문에, 일부러 폭파시킨 것이 아닐까 하는 분석이 있다.
북한이 두번 연속으로 위성을 궤도에 올렸기 때문에 발사체 기술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사[1]
다만 북한이 개발하려고 하는 ICBM은 궤도에 올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탄두가 낙하할 때 받는 6000-7000도의 열을 견디는 대기권 재돌입 기술을 가져야 하는데, 이는 북한의 재료공학 수준으로는 아직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같은해 6월에 화성-10형을 고각 발사하면서 재돌입 기술에 대한 기술진척이 있었을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1. 개요
2016년 2월 7일 발사한 북한의 발사체이다. 한국-미국-일본 당국는 이를 인공위성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미사일이라고 명명하고 있다. 하지만 "광명성 4호"라고 불리는 위성체를 궤도에 올린 것이 확인되었고, 2월 8일 이 위성체는 북미방공사령부(NORAD)에서 KMS-4와 41332라는 식별번호를 부여받았다. 국정원은 국회에서 인공위성은 1000kg가 넘어야 하는데 북한의 "위성"은 200kg에 불과하기 때문에 미사일이라는 주장을 내세웠는데, 이는 근거있는 주장이 아니라 북한을 디스하기 위한 이야기다. 소련에서 쏘아올린 스푸트니크 (83kg)나 미국의 첫위성인 익스플로러 (13kg), 중국의 동방홍 위성(173kg) 모두 200kg이 안 되고 국산발사체인 나로호 실렸던 나로과학위성도 100kg대이다. 최근에 와서는 위성의 임무나 목표수명에 따라서 크기 및 중량이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고 큐브위성이라 통칭되는 규격화된 초소형 위성도 국제적으로 활발하게 연구 개발되고 있는 상황. 국방부에서도 북한의 발사체는 적연질산을 쓰기 때문에 로켓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하는데, 기사 중국이나, 러시아 모두 미사일 뿐만 아니라 일반 로켓에 이것을 연료로 쓰기 때문에 어느정도 가려들을 필요는 있다. 델타 로켓과 같은 미국의 우주 발사체 일부도 이 연료를 사용한다.
2. 상세
북한은 2월 7일 오전 9시 (한국시각 9시 30분)에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광명성"이라고 이름 붙은 로켓을 쏘아 올렸다. 이전의 북한 로켓의 명칭은 은하였는데, 이번에 광명성으로 이름을 바꾸게 되었다. 김정일의 생일인 2월 16일을 기념하기 위해 로켓의 이름을 바꾸었다는 분석이 있다. 하지만 겉모양은 거의 은하3호와 같기 때문에, 서방의 분석가들은 새로 설계했다기보다는 기존의 로켓을 개량했다고 보고 있다. 어쨌든 페이로드가 2배정도 늘어났고, 전문가들은 로켓의 스펙으로 판단해보건데 실제로는 탄두 중량을 500kg까지 늘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발사 초기 1단이 폭파하여 제주인근 영해에 낙하한 것을 두고 실패했다는 군당국의 설레발이 있었지만, 기사 실제로는 오키나와까지 3단이 날라가서 정상적으로 궤도에 진입했다. 이렇게 1단이 폭파된 것은 3년전 은하 로켓의 1단이 한국정부에 의해 수거되어 분석되었기 때문에, 일부러 폭파시킨 것이 아닐까 하는 분석이 있다.
북한이 두번 연속으로 위성을 궤도에 올렸기 때문에 발사체 기술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사[1]
다만 북한이 개발하려고 하는 ICBM은 궤도에 올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탄두가 낙하할 때 받는 6000-7000도의 열을 견디는 대기권 재돌입 기술을 가져야 하는데, 이는 북한의 재료공학 수준으로는 아직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같은해 6월에 화성-10형을 고각 발사하면서 재돌입 기술에 대한 기술진척이 있었을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3. 관련 문서
[1] 로켓 개발의 안정화 단계란, 궤도에 띄우는 단계를 넘어서 페이로드(탑재중량)를 급속하게 늘릴 수 있게 되는 단계를 말한다. 우주개발국 대부분이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노하우를 얻기 위해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일단 노하우를 확립한 다음에는 급속도로 페이로드를 키울 수 있었다. 중국의 경우 1970년에 처음으로 발사를 성공한 창정1의 LEO 페이로드가 300kg에 불과했으나, 이것이 성공하여 발사체 기술이 안정화 된 후, 5년 후에 나온 창정2는 10배나 되는 3톤을 LEO에 올릴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