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프(벤10 에일리언 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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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벤10 시리즈의 등장 외계인.
국내명은 다이제스트.[2]
벤10 에일리언 포스에서 옴니트릭스 업그레이드로 리부트된 새로운 10가지 변신 모드들 중 하나로, 보시다시피 머리 위에 웬 조그만한 UFO가 떠다니는 녹색의 인간형 슬라임 외계인이다.[3]
2. 특징 및 능력
끈적거리는 녹색 액체 몸을 가졌으며 그에 걸맞게 '''거의 모든 물리적인 타격을 무시한다.''' 레이저가 몸을 뚫어도 데미지를 입지 않기에 완전히 밀봉된 병 속에 가둬버리지 않는 한 섣부른 제압이 불가능하며 이러한 신체 특성 덕분에 좁은 틈으로 쉽게 비집고 들어가거나[4] 자유자재로 그 형태를 바꿀 수 있다.
끈적한 액체 덩어리를 쏴서 적을 포박하거나 몸을 산성화시켜 산성액을 분비하는 것도 가능. 위력은 순식간에 금속 벽을 부식시켜 녹여버릴 정도로 위험하다. 그래선지 잘 안 쓴다(...). 혹시나 몸이 완전히 흩어져버려도 머리 위의 UFO가 순식간에 다시 쓸어모아와서 금방 원래대로 재구성할 수 있다. UFO의 영향으로 공중에 뜨는 것도 가능.
머리 위에 떠있는 UFO는 사실 안에 작은 외계인이 타서 구프의 액체 몸을 조종하는 거라는 등, 구프의 '''뇌'''라는 등 그 정체에 대해 얘기가 많았으나 에일리언 포스 시즌 3에서 제작진의 언급에 의하면 사실 그 정체는 '''반중력 생성 디스크.''' 구프의 종족인 폴리모르프들은 원래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행성 출신인데 지구는 비스코시아보다 중력이 더 높기에 옴니트릭스의 폴리모르프 DNA 샘플의 원활한 활동성을 위해 옴니트릭스 자체에서 구프로 변신하면 이 디스크가 함께 딸려나온다는 것.[5] 따라서 저 UFO를 치우거나 뺏기면 지구의 중력에 짓눌려 그대로 몸이 흐트러져 움직일 수 없게 된다.[6] 하지만 저 UFO도 보통이 아니라(...) 회전시키며 날릴 수 있는데 무슨 블레이드라도 달린 양 그대로 물체를 '''썰어버린다.'''
3. 기타
목소리가 굉장히 기묘한 외계인 중 하나다. 실제로 들어보면 뭔가 목이 막힌 듯한 하이톤.
사실 저래 봬도 행성 하나 살린 녀석이다. 얼티메이트 에일리언의 Deep 에피소드에서 아그레고가 립죠스의 모성인 파이시스의 중력 안정 장치를 갖고 달아나서 행성을 이루는 물[7] 이 죄다 우주공간으로 날아갈 뻔 하는데, 벤이 구프로 변신해서 자기 반중력 디스크를 원래 있던 장치 대신 넣어 다행히 행성을 구해낸다.
여담으로 옴니버스의 아트 디렉터인 데릭 J. 와이엇의 말에 의하면 각 벤들이 변한 구프들은 저마다 몸의 맛이 다르다고 한다(...). 벤 테니슨의 구프는 라임 맛, 알비도의 구프는 산딸기 맛, 벤23의 구프는 블루베리 맛이라고 하는데... 그냥 드립인지 진짜인지 확인할 방법은 없다.
[1] 빌객스가 변신했을 때는 빌객스와 똑같은 김정은.[2] 구프가 산성액 능력이 있단 점에서 소화액과 연관시켜 지은 이름인 듯 한데 이 이름은 카툰네트워크 코리아 공식 비웃음거리가 된 모양이다.[3] 기본적인 형태가 인간형이라는 것이지, 근본적으론 액체이기에 형태는 시도때도 없이 막 바뀐다.[4] 첫 등장 에피소드에선 상대하던 로봇의 몸 속으로 들어가 내부에서 압력을 가해서 '''로봇을 터뜨려버렸다.'''[5] 실제 폴리모르프 종족들도 다른 행성에 갈 때 저 디스크를 필수 생활용품처럼 소지하고 다닌다고 한다.[6] 실제로도 Primus 에피소드에서 에즈머스에게 옴니트릭스를 빼앗아 구프로 변신한 빌객스가 벤에게 반중력 디스크를 빼앗기자 그대로 움직일 수 없게 변해버렸고 그 틈에 기껏 손에 넣은 옴니트릭스를 도로 벤에게 뺏기고 만다(...).[7] 행성의 '''98%'''가 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