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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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의 역사의 등장인물. 서민기, 서광재, 준석과 친구사이다. 1학년 초반때 잠깐 연애를 했지만 애인을 구속하는 스타일이었던지라 결국엔 여자 쪽에서 질려 차이고 만다.
원래는 그럭저럭 평범하게 잘 사는 집안이었지만 아버지네 회사가 부도가 나버리고 급기야 아버지는 한강대교 아래에서 목숨을 끊었다. 나중에는 살던 집마저 경매로 넘어가버려 가정환경이 어려워졌다. 그 충격으로 어머니는 쓰러지셨지만 다행히 금방 기운을 차리고 둘이서 작은 연립으로 이사한다. 이후 보험설계사 일을 시작했으며 기혁은 오후에는 카페 아르바이트 를 하고 새벽에는 동네에서 신문 배달일을 시작했다.
그렇게 신문 배달 일을 하던 도중 미팅에서 안면을 튼 적이 있는 최희선과 새벽에 자주 마주치며 인사하는 사이가 된다. 그러던 어느날 뜬금없이 희선이 기혁에게 라면을 끓여달라하여 마지못해 희선의 집에서 라면을 끓여주게 된다. 처음에는 희선을 날라리 같다고 여겨 못마땅하게 봤으나 이후 준석에게서 희선의 복잡한 집안사정을 듣게 되고 그 후로 희선을 은근히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인다.
나중에는 자발적으로 라면을 사와 희선을 기다리는데 늘상 나타날 시간에도 나타나지 않자 오늘은 술 안 마셨나 싶어 그냥 돌아갈려 했다가 길가 구석에서 술에 취해 자빠진 희선을 발견해 집에 바래다주고 라면을 끓여준다. 하지만 라면을 먹으면서도 계속 술을 퍼마시는 희선을 보고 결국 욱해서 '사는게 힘들다고 이렇게 인생 막 살거냐'고 화를 낸다. 자기는 이렇게 힘든 환경에서도 어떻게든 살아볼려고 발버둥을 친다고 말하자 희선은 '네가 나보다 더 힘드니까 내 아픔따윈 너에 비해 사소한 거니 나보고 견뎌내라 이거냐', '난 나대로 세상이 X같다'며 펑펑 운다. 그 말을 듣고 기혁도 뒤늦게 '네 삶의 무게가 나보다 가벼우니 견뎌 내라는 것 만큼 사람을 외롭게 만드는 것도 없다'는 걸 깨닫고 희선을 위로해준다.
이후로는 둘이 동질감이 생겼는지 많이 친해진 모습을 보이고 희선은 나중에 기혁을 따라 같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친구들은 직장에서 연애한다고 놀리지만 자신은 희선이같은 여자와 사귀게 될거란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며 자기와 살아온 환경이 너무 다르다며 희선과 사귀게 되는 것에 살짝 겁이 난다고 말한다.
나중엔 가게에 잠깐 들린 어머니에게 희선이 인사하며 '기혁이의 여자친구다'라는 말을 하며 좋은 인상을 남기자 당황하는 눈치를 보인다. 그 날 저녁 어머니가 '딸을 참 예쁘게 키웠던데 부모님이 뭐하시는 분이시냐'고 말하자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외국에 계셔서 혼자 산다'고 선의의 거짓말을 한다. 혼자 산다는 말을 듣자 어머니는 직접 만든 반찬을 기혁에게 전하며 희선에게 갖다달라고 한다. 희선은 그 반찬을 받고 감동을 받았는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 날 저녁 희선의 집까지 반찬을 들어다주며 바래다 주었는데 희선이 갑자기 기혁을 껴안으며 오늘 밤 자기 집에서 자고 가라며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순간의 욕구를 이기지 못하고 그 날밤 희선과 첫 경험을 하게 되고 친구들 중에서 제일 먼저 동정을 떼는 위엄을 달성한다. 그러나 희선과 관계를 가지고 뒤늦게 후회를 하게 되는데 희선이 정말 좋았다고 말하자 기혁은 그 말에 불편하고 무거운 감정을 느낀다.
하지만 그 직후 '''우리 여전히 좋은 친구로 지내는 거지?'''란 말을 해버리고 만다. 이후 잠깐의 정적 후에 희선이 그렇다고 하자 안심하는 듯한 표정을 짓더니 한 번 더 하자며 '''5번'''이나 관계를 가진다.(...) 희선이 그렇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드러냈는데도 몸만 섞고 차버린 셈.
그리고 나중에 희선이 주말 부로 알바를 그만 뒀다는 소리를 듣고 충격을 받는다. 애써 역시 그런 애들한테 정을 붙이면 안된다고 사귀질 않길 잘했다고 마음을 다잡으려 하지만 결국 희선이 여전히 신경쓰였는지 라면 한 봉지를 사들고 집으로 찾아갔지만 이웃집에게서 이사갔다는 말을 듣고 그 자리에서 망연자실하게 주저 앉는다. 직후 기혁은 수소문 끝에 희선이네 복잡한 사정을 듣고 호주로 돈벌러 갔다는 말을 듣는다.
이후 준석에게 희선이 어머니 연락처를 알 수 없을까 하고 묻자 네 어머니 고생하시는 거나 생각 하라는 말과 함께 네 지금 그 마음 동정심인거냐, 아니면 돌이켜보니 뭐 사랑이었단거냐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희선이 중학교때 원조교제를 했었다는 소문과 함께 굳이 호주로 간 이유가 뭐일 것 같냐는 소리를 듣게 된다. 이후 준석에게서 네 성격에 그런 희선이를 받아들일 수 있냐는 말과 함께 희선이 어머니네 연락처를 알아내면 그 다음엔 뭘 어쩔거냐며 묻자 자기도 모르겠다며 결국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리게 된다. 결국 시즌2 마지막회에서 복학까지 포기하며 희선을 찾으러 떠나게 된다.
시즌3에서 근황이 나왔는데 희선을 찾으러 호주로 떠난 기혁은 7년동안 희선을 찾았지만 찾지 못하였다. 7년이라는 세월을 버티기 위해 호주에서 다양한 일을 했었다고 한다. 호주 곳곳에 돌아다닌 경험으로 작은 여행사를 차리고 '바이런베이'라는 시골도시에서 게스트하우스도 차렸는데 인기가 좋아 시드니에 게스트하우스 2호점을 낸다고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희선이가 자신에게 준 선물이라고 여기고 끝까지 희선이를 찾고 있다. '''그리고 결국 시즌 3, 30화, 즉 현재 시점에서 희선이를 찾았다고 한다! 분당에 있다고 하고 술자리가 끝나자 곧 만나러 간다고 한다.'''
하지만... 희선이는 더 이상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고, 기혁이는 희선이 묘 앞에서 한참 울고 일찍 잡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한다.[1] 그리고 끝에 희선이의 영혼이 울고 있는 기혁이를 안아주는 장면이 30화의 백미.
찌질의 역사의 등장인물. 서민기, 서광재, 준석과 친구사이다. 1학년 초반때 잠깐 연애를 했지만 애인을 구속하는 스타일이었던지라 결국엔 여자 쪽에서 질려 차이고 만다.
원래는 그럭저럭 평범하게 잘 사는 집안이었지만 아버지네 회사가 부도가 나버리고 급기야 아버지는 한강대교 아래에서 목숨을 끊었다. 나중에는 살던 집마저 경매로 넘어가버려 가정환경이 어려워졌다. 그 충격으로 어머니는 쓰러지셨지만 다행히 금방 기운을 차리고 둘이서 작은 연립으로 이사한다. 이후 보험설계사 일을 시작했으며 기혁은 오후에는 카페 아르바이트 를 하고 새벽에는 동네에서 신문 배달일을 시작했다.
그렇게 신문 배달 일을 하던 도중 미팅에서 안면을 튼 적이 있는 최희선과 새벽에 자주 마주치며 인사하는 사이가 된다. 그러던 어느날 뜬금없이 희선이 기혁에게 라면을 끓여달라하여 마지못해 희선의 집에서 라면을 끓여주게 된다. 처음에는 희선을 날라리 같다고 여겨 못마땅하게 봤으나 이후 준석에게서 희선의 복잡한 집안사정을 듣게 되고 그 후로 희선을 은근히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인다.
나중에는 자발적으로 라면을 사와 희선을 기다리는데 늘상 나타날 시간에도 나타나지 않자 오늘은 술 안 마셨나 싶어 그냥 돌아갈려 했다가 길가 구석에서 술에 취해 자빠진 희선을 발견해 집에 바래다주고 라면을 끓여준다. 하지만 라면을 먹으면서도 계속 술을 퍼마시는 희선을 보고 결국 욱해서 '사는게 힘들다고 이렇게 인생 막 살거냐'고 화를 낸다. 자기는 이렇게 힘든 환경에서도 어떻게든 살아볼려고 발버둥을 친다고 말하자 희선은 '네가 나보다 더 힘드니까 내 아픔따윈 너에 비해 사소한 거니 나보고 견뎌내라 이거냐', '난 나대로 세상이 X같다'며 펑펑 운다. 그 말을 듣고 기혁도 뒤늦게 '네 삶의 무게가 나보다 가벼우니 견뎌 내라는 것 만큼 사람을 외롭게 만드는 것도 없다'는 걸 깨닫고 희선을 위로해준다.
이후로는 둘이 동질감이 생겼는지 많이 친해진 모습을 보이고 희선은 나중에 기혁을 따라 같은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친구들은 직장에서 연애한다고 놀리지만 자신은 희선이같은 여자와 사귀게 될거란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며 자기와 살아온 환경이 너무 다르다며 희선과 사귀게 되는 것에 살짝 겁이 난다고 말한다.
나중엔 가게에 잠깐 들린 어머니에게 희선이 인사하며 '기혁이의 여자친구다'라는 말을 하며 좋은 인상을 남기자 당황하는 눈치를 보인다. 그 날 저녁 어머니가 '딸을 참 예쁘게 키웠던데 부모님이 뭐하시는 분이시냐'고 말하자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외국에 계셔서 혼자 산다'고 선의의 거짓말을 한다. 혼자 산다는 말을 듣자 어머니는 직접 만든 반찬을 기혁에게 전하며 희선에게 갖다달라고 한다. 희선은 그 반찬을 받고 감동을 받았는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 날 저녁 희선의 집까지 반찬을 들어다주며 바래다 주었는데 희선이 갑자기 기혁을 껴안으며 오늘 밤 자기 집에서 자고 가라며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순간의 욕구를 이기지 못하고 그 날밤 희선과 첫 경험을 하게 되고 친구들 중에서 제일 먼저 동정을 떼는 위엄을 달성한다. 그러나 희선과 관계를 가지고 뒤늦게 후회를 하게 되는데 희선이 정말 좋았다고 말하자 기혁은 그 말에 불편하고 무거운 감정을 느낀다.
하지만 그 직후 '''우리 여전히 좋은 친구로 지내는 거지?'''란 말을 해버리고 만다. 이후 잠깐의 정적 후에 희선이 그렇다고 하자 안심하는 듯한 표정을 짓더니 한 번 더 하자며 '''5번'''이나 관계를 가진다.(...) 희선이 그렇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드러냈는데도 몸만 섞고 차버린 셈.
그리고 나중에 희선이 주말 부로 알바를 그만 뒀다는 소리를 듣고 충격을 받는다. 애써 역시 그런 애들한테 정을 붙이면 안된다고 사귀질 않길 잘했다고 마음을 다잡으려 하지만 결국 희선이 여전히 신경쓰였는지 라면 한 봉지를 사들고 집으로 찾아갔지만 이웃집에게서 이사갔다는 말을 듣고 그 자리에서 망연자실하게 주저 앉는다. 직후 기혁은 수소문 끝에 희선이네 복잡한 사정을 듣고 호주로 돈벌러 갔다는 말을 듣는다.
이후 준석에게 희선이 어머니 연락처를 알 수 없을까 하고 묻자 네 어머니 고생하시는 거나 생각 하라는 말과 함께 네 지금 그 마음 동정심인거냐, 아니면 돌이켜보니 뭐 사랑이었단거냐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희선이 중학교때 원조교제를 했었다는 소문과 함께 굳이 호주로 간 이유가 뭐일 것 같냐는 소리를 듣게 된다. 이후 준석에게서 네 성격에 그런 희선이를 받아들일 수 있냐는 말과 함께 희선이 어머니네 연락처를 알아내면 그 다음엔 뭘 어쩔거냐며 묻자 자기도 모르겠다며 결국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리게 된다. 결국 시즌2 마지막회에서 복학까지 포기하며 희선을 찾으러 떠나게 된다.
시즌3에서 근황이 나왔는데 희선을 찾으러 호주로 떠난 기혁은 7년동안 희선을 찾았지만 찾지 못하였다. 7년이라는 세월을 버티기 위해 호주에서 다양한 일을 했었다고 한다. 호주 곳곳에 돌아다닌 경험으로 작은 여행사를 차리고 '바이런베이'라는 시골도시에서 게스트하우스도 차렸는데 인기가 좋아 시드니에 게스트하우스 2호점을 낸다고 한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희선이가 자신에게 준 선물이라고 여기고 끝까지 희선이를 찾고 있다. '''그리고 결국 시즌 3, 30화, 즉 현재 시점에서 희선이를 찾았다고 한다! 분당에 있다고 하고 술자리가 끝나자 곧 만나러 간다고 한다.'''
하지만... 희선이는 더 이상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고, 기혁이는 희선이 묘 앞에서 한참 울고 일찍 잡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한다.[1] 그리고 끝에 희선이의 영혼이 울고 있는 기혁이를 안아주는 장면이 30화의 백미.
[1] 2005년에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희선이가 1980년생인걸 보면 26살 진짜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것. 묘비에는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꽃이 제일 찬란하게 피었을 때 잠들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