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질의 역사

 

'''찌질의 역사'''
'''장르'''
드라마, 로맨스
'''작가'''
스토리: 김풍
작화: 심윤수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3. 11. 07. ~ 2017. 03. 09.
'''연재 주기'''
금 → 목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
2. 줄거리
2.1. 시즌 1
2.2. 시즌 2
2.3. 시즌 3
3. 또 다른 줄거리
3.1. 시즌 1 기혁의 에피소드
3.2. 시즌 2 광재의 에피소드
3.3. 시즌 3 준석의 에피소드
4. 등장인물
4.1. 주요인물
4.2. 기타인물
5. 평가
5.1. 오류
5.2. 논란
6. 외부링크
7. 뮤지컬 화
8. 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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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3년 11월부터 2017년 3월까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된 목요웹툰.[1] 김풍의 웹툰 복귀작이며 작화는 심윤수가 맡았다. 장르는 로맨스. 다만 기존 달달한 연애물과는 다른 20대에 막 접어들어 아직 어린 티를 못 벗은 남자들의 찌질한 과거담에 관한 이야기이다. 특히 주인공 민기는 가히 찌질 종결자라 불러도 될 만큼 매주 독자들의 인내심을 테스트하고 있는 중.[2]
시즌 1에서는 첫사랑의 기억 때문에 첫 번째 여친과 비교하기 시작했고 반복되는 찌질함으로 인해 비참하게 깨져버렸다. 뒤늦게서야 첫여친의 소중함을 깨닫고 찌질하게 매달렸지만 기차는 이미 떠나버렸다고..
시즌 2에 와서는 오히려 여자가 달려들어도 안 받아주는 철벽남이 되었다. 사실 아직도 전 여친을 못 잊어서 그런 듯하다. 결국은 상당히 후반부까지 전 여친의 그늘에서 못 벗어나 두 번째 여친과 안 좋아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순탄치 못한 연애의 상처로 인해 더 이상 연애를 하지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시즌 3에 와서는 새로운 여친과 6년 동안 연애를 하고 있었다. 전에 두번의 연애와 달리 찌질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순탄하듯 보였지만 오랜연애의 익숙함과 권태로움 때문인지 지인의 소개팅녀과 바람을 피는 바람에 세 번째 여친과의 관계마저 깨져버리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그 때서야 익숙함에 속아서 소중함을 잃었다고 후회하기도 했다.
사실 이 작품은 2017년 현재 대한민국 30대들의 스무살 언저리 시절의 흑역사를 그리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속 터지는 전개를 읽는 이들의 경우가 대다수이지만, 일부 30대 독자들은 작품 속 인물들로부터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증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언급은 그림을 맡고 있는 심윤수 작가의 인터뷰에서도 드러난다. 주인공 민기를 '모든 남자들의 치명적인 흑역사를 품은 인물' 이라 평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2015년 초, 임찬상을 감독으로 하는 영화화 소식이 올라왔으나 무산되었고, 2017년 6월에 뮤지컬화 되었다. 2018년 초 침착맨과의 인터뷰에서 언급하기로는 드라마화 판권도 팔렸다고 한다.

2. 줄거리



2013년. 주인공 민기의 영국 출국을 앞두고 대학 동기 네 명이 오랜만에 뭉친다. 서로 이런저런 얘기들을 주고받지만 결국 남자들의 술자리의 메인 안주는 여자 얘기기에 잊고 있었던 첫사랑의 언급이 나오면서[3] 아름답고 순수했던 신입생 시절을 회상하며 그 기억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2.1. 시즌 1


2013년 11월 7일 웹툰이 시작하면서 시작한 시즌 1이다. 민기라는 주인공이 대학을 입학하면서 생긴 첫 번째 에피소드다.
고등학교까지 평범하게 연애를 못해보고 대학에 입학한 주인공 민기. 친구들과 마냥 스타크래프트만 한다. 평생 연애를 안해도 행복할 줄만 알았던 민기는 권설하라는 미인이지만 4차원인 동기생과 만나게 된다. 그렇게 서로 친해지고 첫 데이트로 소극장에서 연극 관람을 하였지만 민기는 장 트러블로 의해 권설하 앞에서 굴욕을 맞보았다. 며칠 후 인디락에 관심 있는 권설하를 따라 인디락 클럽에서 함께 공연을 즐기면서 서로 가까워졌다. 연애엔 풋내기인 민기는 권설하를 만날 수 록 그녀의 매력에 빠져버렸고 고민끝에 고백을 하였다. 그러나 권설하는 민기의 고백을 거절하였고 얼마 지나지 않자 뉴욕으로 유학을 떠나버렸다.[4][5] 민기는 이에 힘들어 하지만...[6]
윤설하라는 이름도 같고 외모도 비슷한 3살 많은 두 번째 설하를 우연히 마주치게되자 민기의 끈질긴 대쉬 끝에 만나면서 본격적인 첫연애가 시작되었다. 3살 연상의 설하가 둘의 연애를 잘 이끌어가면서 행복할 줄만 알았던 둘의 연애... 윤설하가 3살 연상녀답게 민기를 잘 챙겨줬지만 정작 민기는 첫사랑이었던 권설하와 아예 대놓고 비교 하는 것도 모잘라,[7] 민기의 취향과 다르다는 이유로 생색내며 심통부리는 찌질한 행동 까지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하는 민기를 이해해줬다. 그러나 멀리 락페스티벌에 가서 데이트를 하는 도중에 심한 트러블로 인해 이별위기까지 찾아왔다.[8][9] 다시 혼자가 될까봐 불안해한 민기는 윤설하의 집 앞을 찾아갔는데 그때 하필 윤설하는 대학선배라는 남자와 같이 있었다. 취업준비 때문에 조언 부탁하러 온 거라고 하지만 민기는 둘에게 뭔가 심상치 않은 낌새를 느끼게 되었다. 대학선배는 민기와 인사를 나누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자 민기는 자존심을 버리고 무릎까지 꿇어가며 눈물 흘리면서 간절하게 사과를 하였고 윤설하는 민기를 감싸주며 다시 연애를 이어가게 되었다.[10]
윤설하의 생일을 앞두고 민기는 밤을 새가며 생일선물을 손수 준비했다.[11] 자신이 만든 선물에 감동받을 윤설하를 생각한 민기는 기분이 들떠 있었다. 드디어 윤설하의 생일... 윤설하의 친구들과 함께 생일 파티를 하였는데 하필 친구들이 준비해온 선물들이 비싼 선물들이었다. 이에 자존심 상한 민기는 준비한 생일선물을 일부러 주지 않고 깜빡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윤설하는 친구들 앞에서 괜찮다고 말하며 넘어갔지만, 친구들과 헤어지고 단 둘이 있을 때 소소한 선물이라도 준비 하지 않아서 좀 서운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냈다. 그러자 민기는 아까와 표현과 다르다는 이유로 화를 냈고 급기야 자신의 생일 때도 선물 준비하지 말라는 발언까지 하고 말았다. 그 뒤로 민기는 비싼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서 준석의 친형인 준영의 소개로 막노동을 하게 되었는데 선물 마련할 때까지 연락하지 않겠다는 자존심 때문에 한달이 되도록 윤설하의 연락을 피해버렸다. 한달 후...민기는 준비한 선물을 가지고 다시 윤설하에게 돌아왔다. 그러나 윤설하는 민기가 없는 사이에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버렸고, 이미 민기를 향한 마음도 떠나버려서 결국 헤어지게 되었다.[12] 민기가 열심히 일하며 준비한 늦은 생일선물은 졸지에 이별선물이 되어버렸다.[13] [14] 그리고 나중에 알고 봤더니 그 남자친구의 정체가 바로 전에 보았던 윤설하의 대학선배였다.[15]
이별을 하면서 윤설하의 사랑을 뒤늦게 깨달은 민기는 너무나 후회하는 마음에 윤설하에게 다시 돌아와 달라고 하소연 했지만 매정하게 거절당했다.[16] 민기는 자신을 버린 윤설하를 미워하고 싶었지만 윤설하에게 받은 사랑이 너무 컸기에 도저히 미워할 수가 없어서 한동안 폐인이 되어버려 괴로움에 빠졌다. 시간이 흐르고 다음해 봄 군입대 전날 윤설하에게 마지막 전화통화를 통해 안부겸 인사를 나눴지만[17] 여전히 싸늘한 그녀의 반응에[18] 절망에 빠진 채 쓸쓸히 군입대를 하게 되면서 시즌1은 막을 내리게 된다.
추가로 말하자면 민기는 비록 이 만화 속에 주인공이었지만 그의 찌질함 너무나 심각해서 민기를 욕하는 악플로 가득했고 이때부터 발암이라는 말이 떠돌기 시작했다. 그리고 윤설하와의 이별씬 에서도 오히려 윤설하를 다독여주고 잘 했다고 칭찬해주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2.2. 시즌 2


2014년 11월 13일 두 번째 시즌이 시작되었다. 민기가 군대 전역 후 학교에 복학하면서 조금은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가 했지만 아니었던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복학후 강의실로 향하고 있던 민기는 우연히 남자한테 쉬운 신입생 얘기를 듣고 있는데, 자신은 자기 눈으로 확인하지 않는 이상 믿지 않는다는 그런 얘기를 광재랑 등교하면서 하고였다. 그걸 들은 당사자인 최대웅이라는 신입생 퀸카는 민기에게 호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시하였지만 , 민기는 여전히 헤어진 윤설하를 그리워하고 있었는지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그 사이에 윤설하가 3년동안 만난 대학선배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자[19] 민기는 절망에 빠졌고 결국엔 최대웅의 끈질긴 대시에 넘어가서 둘이 연애하기 시작한다. 평소 자신의 이름이 남자 이름 같다는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던 최대웅이 민기에게 생각 없이 자신의 이름을 무엇으로 개명하냐며 묻자, 민기는 "설하?"라고 하며 그녀의 이름을 최설하로 만들었다. 연애 초기때는 민기가 연애의 '갑'의 자리에서 최설하에게 소위 나쁜 남자처럼 굴었다. 특히 대놓고 화내는일이 많았는데 아마도 과거 윤설하 만났던 시절에 안 좋은 기억 때문에 영향이 컸다.[20] 게다가 과거 연애얘기를 대놓고 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최설하의 매력에 점점 빠질수록 연애의 '을'의 자리로 바뀌어가기 시작했다.
평소 싸우고 화해하고를 반복하던 둘의 연애전선은 순탄하듯 보였으나 최설하의 남자문제로 민기는 골머리를 앓았다. 우연히 최설하의 前 남친의 추억흔적을 발견하자 민기는 신경이 예민해졌고 급기야 남자문제가 지속되어 끊이질 않자 민기는 화가 터져 심하게 다퉜다. 그동안 참아왔던 최설하는 결국 육두문자의 욕을 날리고 돌아선다. 다툰날 이후로 한동안 최설하의 연락이 없자 걱정이된 민기는 최설하에게 찾아가서 심하게 다툰일로 사과 하였지만 최설하는 차갑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민기는 자존심을 버리고 무릎 꿇고 사과했지만 최설하는 사과를 건성으로 받아주며 무릎꿇는 남자는 질색이라는 발언을 한다. 헤어진 윤설하와 대조되는 최설하의 성격에서 비교를 느끼고 민기보다 다른 남사친들을 더 많이 만나는 최설하의 행동에 끌려다니는 자신의 모습에 속이상한 민기는 술을 먹고 윤설하한테 전화한다는 걸 최설하한테 전화를 하여 최설하를 악담하면서 하소연했다. 그리고 자신의 설하라는 이름이 전 여친의 이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최설하는 충격에 빠지게 된다. 자신의 개명된 이름과 자신에게 대놓고 깐 악담에 슬픔과 분노를 느낀 최설하는 결국 민기와의 연락을 끊어버리고 헤어졌다.
한편 이 사실을 알게된 최설하의 친오빠는 자신이 검사라는 걸 이용해 임의로 민기를 간통죄로 고소하고 말았다. 민기를 구속하여 구치소에 가둔 것도 모자라 취조장 안에서 자기 권력을 남용하여 폭력까지 행사한다. 그러나 변호사인 준석의 친척의 도움으로 민기는 고소취하로 풀려났고 민기는 당한 게 너무나 억울하고 분해서 역고소를 생각했지만 준석은 그를 말렸다.
억울한 누명(?)과 잠수이별로 상심에 빠져 며칠간 학교도 나오지않은 민기는 아버지의 조언으로 헤어진 최설하에게 사과하기로 결심을 한다. 이미 학교에서는 민기의 안 좋은 소문이 퍼졌고[21] 최설하... 아니... 최대웅은 어느새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나고 있었다. 민기는 혼자서 밥을 먹고 있는 최대웅에게 다가가서 자신의 잘못을 실토하고 사과를 하였다. 그러자 최대웅은 처음엔 민기에게 분노를 드러냈으나 민기가 최대웅으로 언급하자 자신의 마음속 이름은 아직 최설하라고 말하여 울음을 터트렸고 자신의 속마음도 털어내며 사과를 하였다.[22] 최설하는 순간 민기에게 마음이 흔들렸지만 민기는 이미 마음을 정리했는지 그녀를 남자친구에게 보내줬다. 친구들과 달리[23] 자신의 연애만 순탄하지 않은 것에 상심한 민기는 두번다시 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시즌 2는 막을 내리게 된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를 마지막으로 3개월 가량 쉬고 온다는 작가 자신들이 더위를 힘들어 해 가을에 돌아온다는 게 장장 1년이 지난 2016년 그것도 무더운 8월에 돌아왔다. 민기 뿐만 아니라 기다림에 발암이 추가되었다.

2.3. 시즌 3


2016년 8월 4일에 시즌 3가 시작되었다.[24] 민기가 학교 졸업 후 사회인이 되어 전 시즌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듯 보였으나 예상외로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킨 에피소드다.
이미 민기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과 전체에 퍼져서 연애와 담을 쌓고 친구와의 만남조차 포기하며 공부에 매진하면서 졸업할 때 까지 아웃사이더의 길을 걸었다. 홍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임에도 불구하고 졸업작(!)으로 소설을 썼고, 교수의 추천을 받아 신춘문예에 나간 뒤 등단하게 된다. 이후 후속작이 번번이 실패하면서 문예비평 쪽으로 일을 하다가, 현재 방송국에서 기자로 일하는 선배에게 도움을 받아 사회부 기자로 일하게 된다.
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민기는 학교 졸업 후 성가을이라는 여자친구와 6년동안 연애를 하고 있었고 이미 약혼도 하여 동거 중이었지만 오랜 연애의 익숙함 때문에 권태로움을 느꼈다.[25] 그러던 어느 날 방송국 후배가 헤어 디자이너인 봉보미와 소개팅하는데 후배가 자신을 좀 띄워달라고 민기에게 부탁하여 3자대면으로 나가게 되었다. 하지만 보미는 후배에겐 전혀 관심도 없었고 오히려 민기에게 관심을 보이며 민기와 친해졌다.
보미는 민기가 여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접근하였고 민기는 여친과의 권태로움 때문에 보미에게 마음이 가버려서 결국 둘은 가까워졌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힌다는 옛말이 있듯이, 성가을은 보미가 자신의 남친에게 집적대는걸 직감하게 된다. 그러나 성가을은 민기가 먼저 포기할거라 믿고 기다렸다. 그러던 어느 날 성가을이 고향집에 갔을 때 민기는 보미를 집으로 초대했다. 하지만 고향집에 간다는 함정을 판 뒤 다시 돌아오는 바람에 보미는 화장실에 숨었는데 하필 성가을도 화장실로 들어갔다. 다행히 꼭꼭 숨어서 걸리지 않았고 성가을은 화장실에서 나오려구 문을 열고 닫았다. 이에 안심한 보미도 화장실에서 나갈 채비를 하였지만 보미는 화장실에서 나가는 척 문만 닫고 안에 그대로 것이었다. 성가을을 발견한 보미는 깜짝 놀랬고 성가을은 아무 말 없이 숨어있다가 나간 줄 알았던 보미를 서슬어린 눈으로 경고하듯이 나온다. 그때서야 눈치챈 보미는 민기와의 관계를 그만 두려고 민기에게 그만 만나자고 당부했다. 시간이 흘러도 민기는 보미를 잊지 못하여 괴로워했고 결국엔 다시 만나서 둘이 멀리 밀월여행을 떠나버렸다. 밀월여행에 왔지만 보미는 더 이상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싶지 않아서 여행도중 헤어지고 말았고 엎친데 덮친격에 둘이 밀월여행을 가게된 것을 방송국 후배가 SNS를 통해 알아버려서 민기에게 난동을 부렸다.[26]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된 성가을은 충격에 빠져 결국엔 민기와의 약혼을 파혼하면서 헤어졌다.[27]
자신의 바람핀 행동에 후회하고 6년의 만남에 후폭풍이 컸는지 성가을을 잊지 못한 채 상심하여 방황하고 있는 민기는 우연히 헤어진 전 여친이었던 윤설하를 만나게 되었다.[28] 오랜 시간이 지나서일까!? 둘은 어색함 없이 편하게 대화를 나눴고, 민기는 윤설하에게 자신의 바람으로 인해 성가을 과의 이별후회의 아픔을 털어낸다. 윤설하는 상심에 빠진 민기에게 조언을 하면서 다시 성가을에게 돌아가라고 언급을 했다. 둘이 헤어지기 전에 민기는 연애시절 마지막 선물이었던 구두 상자 안에 숨겨진 쪽지를 뒤늦게 언급하자 윤설하는 집으로 돌아와 그 쪽지를 확인하게 된다.[29] 알고 봤더니 쪽지 내용에는 당시 민기의 진심어린 사과와 고백의 글이 남겨져 있었고 또 다른 선물을 순대집에 숨겨놨다고 언급되었다. 쪽지를 확인한 윤설하는 그 장소로 갔지만 오랜 세월의 탓인지 순대집은 이미 없어진지 오래고 그 자리엔 국밥집으로 바뀌었다. 윤설하는 태연하게 웃음을 지으며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30]
시간이 흐르고 수소문 끝에 성가을이 영국에 있다는걸 알게 되어 민기는 기자를 그만두고 영국을 떠날 채비를 하게 된다.[31] 하지만 민기는 영국으로 떠났지만 성가을은 영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을뿐 군산에서 빵집을 하고 있었다.
몇 년 후 민기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소설 작품을 써서 어엿한 작가로 새로운 길을 걷게 되었다. 그리고 민기는 누군가를 만나는 듯 빵집에 들어가면서 시즌 3는 막을 내리게 된다.[32]
이렇게 해서 찌질의 역사는 3년여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막판에 연재가 미뤄지는 바람에 작가도 발암이라는 원성도 높았었지만 막상 완결이되자 모든 애독자들이 많이 아쉬워 했고 재미있었다는 평을 날렸다. 추후에 단행본으로 발매하게 된다.

3. 또 다른 줄거리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각 시즌마다 민기의 친구들의 에피소드도 중간에 껴있다는 점이다. 시즌 1에서는 기혁의 에피소드, 시즌 2에서는 광재의 에피소드, 그리고 시즌 3에서는 준석의 에피소드가 숨겨져 있다.
스토리작가인 김풍이 말하기로는, 김풍의 영혼을 넷으로 쪼갠 것이 민기와 친구 셋이라고 한다.

3.1. 시즌 1 기혁의 에피소드


민기가 시즌 1에서 권설하 / 윤설하를 만나는 시기에[33] 일어났던 기혁의 에피소드다. 유일하게 시즌 2와 시즌 3에서도 일부 언급되었다.
시즌 1 언급...
대학시절 신입때 소개팅을 해서 처음으로 여친과 연애를 했지만 기혁의 집착으로 구속하는 행동때문에 얼마가지 못하고 헤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준석을 통해 기혁, 민기, 광재 이렇게 셋이서 3대3 미팅을 하였다. 미팅에서 희선이라는 여자를 만났지만 여자측에서 별로였는지 그냥 단 하루의 만남으로 흐지브지하게 그치고 말았다.
사업가의 아버지 덕에 친구들 중 나름 잘 살았지만 IMF로 의해 아버지의 회사가 부도나면서 독촉에 시달렸고 결국 기혁의 아버지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다. 기혁의 아버지가 자살 후 집안 환경은 급격히 나빠져서 어머니와 함께 생계를 유지하러 아르바이트를 하였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한 여자가 술을 많이 마셨는지 골목길에서 구토를 하는 모습을 발견하였는데, 알고 봤더니 저번에 3대3 미팅에서 만났던 희선이었다. 기혁은 희선의 집에 가서 해장 해주기 위해 라면을 끓여줬다.
며칠 후 기혁은 희선이 싫지 않았는지 희선의 집앞에서 라면을 준비하고 기다리다가 숙취에 시달리는 희선을 발견하고 또 다시 라면을 끓여줬다. 라면을 먹는 도중 희선은 술타령을 했고 기혁이 술 그만 마시라고 다그치자 희선은 자신의 아버지가 이미 가정이 있는 일본인이었고 어머니는 술집에서 일하시는 현지처라고 하소연하였다. 그리고 아버지가 희선을 낳고 떠나가서 자신은 아버지를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어머니는 술집에서 일하기에 제대로 보살핌을 못받았던 가정환경의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기혁은 자신도 아버지의 자살로 가정형편도 안좋아서 힘듦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버티고 있다고 희선이의 나약함을 보고 핀잔을 줬다. 그러자 희선은 화를 내며 각자만의 아픔의 강도는 서로 다르다고 절규하였고 기혁은 자신의 경솔한 발언에 오열하는 희선에게 사과하며 안아줬다. 이로 인해 기혁과 희선은 서로 가까워졌다.[34]
희선은 기혁이 아르바이트 하는 카페에서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고 카페에 찾아온 기혁의 어머니에게 서로 만나는 사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러던 어느날 기혁 어머니가 희선에게 아르바이트 열심히 하라고 도시락을 선물해줬다. 처음으로 누군가가 자신을 보살펴 주는 경험을 한 희선은 울컥하여 끝내 눈물을 흘렸고 그날 밤 기혁에게 자신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자고 제안을 했다. 그렇게 그날 밤 둘은 관계를 가지게 되지만 그래놓고도 기혁은 '우리 여전히 좋은 친구로 지내는 거지?' 같은 소리나 했다. 희선은 잠깐의 정적 후에 그렇다고 대답하고 이후 기혁은 한번 더 하자며 5번이나 한다.
그 뒤로 희선은 갑자기 아르바이트를 며칠씩 나오지 않다가 그만두었고 이사까지 하면서 어디론가 사라졌다. 이에 상심한 기혁은 어떻게든 희선을 찾기로 마음을 먹고 희선의 행방을 알기 위해 여기저기 묻고 다녔다. 주연의 말에 의하면 어머니가 다단계사업을 했는데 잘 안돼서 빚이 몇 억이라 애초부터 집을 내놓을 예정이었다고 하지만 생각보다 너무 빨리 나왔다고 한다.[35] 이후 준석이 기혁에게 해준 얘기로는 중학교때 원조교제 했다는 소문이 있다고 하며 호주에 간 이유가 뭣 때문일 거냐고 되묻는다. 그리고 준석은 기혁의 집착있고 보수적인 성향에 희선의 개방적이고 문란한(?) 성향을 감당할 수 있냐고 일침을 가했다. 기혁은 자신의 찌질한 모습에 자책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말았고 준석, 민기, 광재는 괜찮다며 기혁을 끌어안으며 위로해줬다.[36]
시즌 2 언급...[37]
시간이 흐른뒤 기혁은 희선을 다시 찾기위해 그동안 아르바이트로 모았던 만기된 적금을 가지고 호주로 떠났다.
시즌 3 언급...
하지만 호주에 도착했을 때 희선은 보이지 않았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까 고민 하였지만 기혁은 희선이 자신에게 새로운 땅을 개척하게 해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호주에 정착하기로 결심하였고 몇년 후엔 사업도 하였다. 그리고 기혁은 영국을 떠나는 민기의 송별모임차 한국에 돌아왔고 우연히 희선이 한국에 있다는 소식을 들어 먼저 자리를 떴다. 그러나 희선은 이미 고인이 돼서 묘지에 안장된 상태였다. 묘비에 적힌 생몰년은 1980. 9. 8 ~ 2005. 4. 12. 희선은 이미 8년 전 모종의 이유로[38] 세상을 떠난 이후였다. 그렇게 둘은 영원히 엇갈렸다.
기혁은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에 이어 또 한 번 소중한 사람을 잃는 아픔을 겪게 되었다. 심지어 자신의 치명적인 실수로 멀어졌던 이에게 제대로 된 사과도, 솔직한 마음을 고백할 기회도 없었으니, 기혁에게 희선은 평생 가슴에 묻고 후회할 존재가 되어버렸다. 기혁은 희선을 너무 늦게 찾았다는 때늦은 후회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기혁의 진심을 알았는지 혼백이 된 희선이 다가와서 기혁을 안아줬다.

3.2. 시즌 2 광재의 에피소드


민기가 시즌 2에서 최대웅...아니 최설하를 만나는 시기에 일어났던 광재의 에피소드다.
시즌 1에서는 다른 친구들과 달리 여자 한번 못만나본 비운의 캐릭터로 남겨졌지만 시즌 2에서 드디어 광재도 여자를 만나게 되었다.
친구들에게는 외모도 연예인급에 몸매도 좋은 여자라고 얘기했지만 정작 광재가 만나는여자는 뚱뚱한 체격에 얼굴도 그리 예쁘지 않는 수수한 외모의 연정이었다. 더 골때리는 것은 연정을 만나는 목적이 연애하기 위한 목적이 아닌 그저 하룻밤 관계를 위한 목적이 강했다. 한마디로 순진한 연정이를 이용해 즐길 생각이 컸던 것이었다.[39] 관계를 즐길 목적이 컸는지 연정이와 데이트할 때마다 무뚝뚝하게 대해줬고 모텔에서 잠자리 가질때도 교감없이 자기 욕정만 채웠다.
그러다 우연히 클럽바에서 미녀를 만나 작업을 걸었는데 광재의 털털한 성격이 재미있고 싫지않았는지 클럽미녀는 광재에게 점점 호감을 느꼈다. 그렇게 클럽미녀와의 만남이 잦아지면서 연정과의 만남이 줄어들었다. 시간이 흘러 연정은 광재를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고 광재는 그때 만나서 이별을 하기로 생각을 했다. 연정이 잠시 자리를 비우자 광재는 우연히 연정이의 가방안에 뭔가 빠져나온 물건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임신테스트기였는데, 하필 두 줄로 표시되었다. 이에 광재는 충격을 받았고 연정이 돌아오자 테스터기를 가방속에 도로 집어넣었다. 사실 연정도 임신문제 때문에 광재를 불렀던 것... 자기가 임신을 하였으니 병원에 같이 가야할 거 같다고 언급을 하였다. 이에 광재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지만 그 뒤로 클럽미녀를 만날 때마다 마음이 그리 편치 않았다.
며칠 후 광재는 연정과 함께 산부인과로 향했다. 다행히도 결과는 비임신으로 판정되었다. 알고 봤더니 테스터기에 오류가 났다는 것이었다.[40] 검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광재는 '야 웃기지 않았냐' 라고 태연하게 웃으면서 넘어갔지만 연정은 진심으로 '다행이다' 라고 말하며 거리에서 주저앉았다.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연정은 눈물을 흘렸고 이 모습을 본 광재는 그때서야 자신의 이기적인 잘못을 깨닫고 연정을 안아줬다. 그리고 자기가 작업하던 클럽미녀가 드디어 넘어올 듯 하며 광재에게 비밀연애 해보자고 제안을 했지만 연정의 눈물이 아른거린 광재는 그때서야 연정의 사랑을 깨달았는지 지금은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말하며 거절하였고 다시는 만나지 않았다.
그 후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자 광재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연정을 만나 식사를 하면서 다시 정식으로 연애를 해보자고 말하지만 그동안 광재의 이기적인 행동에 지쳤는지 아직은 나에겐 봄이 아니라고 돌려서 거절하였다. 그리고 다시 前 남친을 만나기로 하였다고 말하며 광재를 밀어냈다.[41] 하지만 알고봤더니 연정은 있지도 않은 前 남친을 지으면서 광재의 만남을 거절하였던 것... 광재는 자신의 행동에 후회를 하며 다시 시도해볼까 고민하였다. 이에 준석은 그런 광재에게 얼마나 싫으면 없던 前 남친을 지었겠냐고 그냥 포기하고 잊어버리라고 말하였지만 민기는 밑져야 본전이니 다시 시도해보라는 제안에 광재는 공개프로포즈를 준비하기로 하였다. 수소문 끝에 연정이가 다니는 여대의 강당에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광재는 친구들과 함께 불시에 강당으로 들어가 공개프로포즈를 진행하였다. 하지만 하필이면 그때가 사학비리 척결촉구 삭발식을 하고있는 상황이여서 상당히 엄숙한 분위기였다.[42] 광재와 친구들은 상황파악을 하자 당황해 했고 연정은 그 자리에서 '이 사람이 소름 끼치게 싫다' 고 발언을 하여 광재는 또 다시 절망에 빠져버렸다. 하지만 광재는 이에 굴하지 않고 다시 연정에게 도전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진심이 통했는지 둘은 다시 만났고, 몇 년후에 광재는 연정과 결혼하여 아이까지 낳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43]

3.3. 시즌 3 준석의 에피소드


민기가 시즌 3에서 성가을과 6년 연애하는 동안 일어났던 준석의 에피소드다.
시즌 1부터 주연이 라는 여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하였으며 친구들중 유일하게 오래 만났었다. 시즌 1에서는 주연의 도움으로 민기,기혁, 광재에게 3대3 미팅을 주선하기도 했고 당시 연애 초보였던 민기에게 연애조언도 해줬다. 시즌 2에서는 민기가 억울하게 구속되었을 때 변호사관련직에 일하고 계신 큰아버지의 도움으로 고소취하까지 해줬다. 이렇게 준석은 유일하게 찌질한 모습이 없는 빈틈 없는 친구였다. 시즌 3이 시작되기 전 까진......
오랫동안 만난 주연과 헤어지고 그동안에 여러여자를 만나서 연애를 했지만 잦은 상처 때문에 연애에 대해 많이 시니컬 해졌다. 그래서 그런지 그 후 여자를 만날 때마다 본인이 좋아하는 여자도 본인을 좋아하는 상황인데 '안될꺼야 아마.' 라며 썸만 타고 흐지브지하게 끝나기가 일쑤였다. 역시나 지금 썸을타 만나고 있는 유라도 안된다는 두려움 때문에 계쏙 썸만 유지하고 있었다. 유라는 집안에서 계속되는 결혼압박 때문에 스트레스 쌓이는 상황이었다. 준석에게 마음이 있었던 유라는 본격적으로 연애하면서 알아보고 싶었지만 여전히 이도저도 아닌 반응으로 갈팡질팡하고 있는 준석의 모습에 너무 답답해 했다.[44]
준석에겐 형이 있었다. 바로 시즌 1에서 민기에게 아르바이트를 알선해준 건축반장이었던 준영이었다. 그러나 그렇게 건장했던 준영도 백혈병 판정을 받아서 상당이 야위였다.[45] 친형이자 친동생이기에 준석을 잘 알고 있는 준영은 썸녀곁에 맴돌고 있는 준석에게 괜히 쿨한척 하다가 썸녀 놓치지 말라고 언급하였고 어릴적 딱지치기 때, 준석이 하지 않으면 잃을 일도 없다는 쿨병의 근원이 상처받을까봐 지레질겁 겁먹고 찌질함을 감추기 위해서라는 점을 지적한다. 그리고 준영은 자신의 은퇴 이후의 계획까지 세워놨지만 지금은 이렇게 병상에 누운 허무한 자신의 모습을 보자 삶이 뜻대로 안된 것을 한탄하며 준석에게 천체망원경을[46] 구해줄 것을 부탁한다. 하지만 준석이 천체망원경을 구해온 시점에 준영은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아내와 두 아들을 남겨둔 체로......
친구의 친형의 죽음에 민기, 기혁, 광재는 장례식장을 지켰고 바로 그때 민기를 도왔던 준석의 큰아버지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서로 대화를 하는 도중 준석의 큰아버지는 충격적인 얘기를 꺼냈다. 바로 준석이 어른스러울 수 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를...
어릴적 준석과, 준영은 부모님 밑에서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왔지만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시자 어머니와 셋이서 살다가 어머니가 다른남자와 재혼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재혼남과 두 형제의 관계가 순탄치 않았는지 어머지는 준석과 준영을 친척집에 맡기고 일정기간에 왕래를 하였지만 시간이 흐르자 왕래 조차 급격히 줄어들었다. 게다가 친척집에서 마저 트러블이 생겨서 그리 순탄치 않았기에 결국엔 준석과 준영은 따로 나와서 살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가정환경 때문에 준석은 또래에 비해 일찍 성숙해졌고 자신을 감추는 쿨한 '척' 하는 성격으로 바뀐 것이었다.
때 마침 장례식장에 유라도 찾아왔다. 자신이 쿨병병자로 쿨한척하며 찌질함을 감춘것을 깨달은 준석은 이제서야 유라에게 서로 알아가보자고 말했지만 유라는 이미 맞선을 통해서 다른남자를 만나고 있었고 결혼날짜도 잡힌 상황이었다. 유라는 준석에게 너무 늦게 와버렸다고 얘기하자 준석은 친형도 잃고 썸녀도 잃은 충격으로 절망에 빠졌다.
친형의 장례식을 마치고 유라의 결혼식에 참석한 준석...[47] 그는 자신의 쿨한척 하면서 갈팡질팡한 행동에 후회를 하며 유라의 결혼을 축하해줬다. 결혼식을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같은 결혼식에 유라의 하객으로 온 한 여자와 마주쳤고 서로 아는척을 하게된다. 준석은 그 때서야 세상을 떠난 준영의 말을 떠올랐고 더 이상 쿨한척 하다가 기회를 놓치면 안되겠다는걸 깨달으며 그 여자와 함께 카페로 향했다. 단행본 판에서는 하객이 아니라 맞선을 보다 만난 여자가 자신과 잘 맞는 다는 것을 깨닫고[48] 만남을 이어가기 시작한다.

4. 등장인물



4.1. 주요인물


  • 서민기 : 국문과 출신의 대학생이며 본 작의 주인공. 찌질한 행동으로 인해 우여곡절의 연애를 겪었고 그 과정을 통해 성숙해져가는 듯 보이나 그의 찌질함은 여전하다. 문자로 사랑고백을 하질 않나... 첫사랑과 비교를 하질 않나... 떠나간 여친에게 찌질하게 매달리질 않나... 前 여친에게 현여친을 험담하질 않나... 현 여친을 냅두고 다른 여자와 바람나질 않나...
본래는 비흡연자였는데 윤설하와 이별을 하면서 흡연하기 시작했다. 이별의 아픔 때문에 흡연한 것은 아니고 흡연자였던 윤설하의 기억 때문에 피우기 시작하였다고... 정작 연애시절 때는 윤설하가 흡연하지 못하게 했다.
평범한(?) 대학생활을 하였으나 순탄치 않은 연애에 지쳐서 연애고 뭐고 다 때려치고 졸업할 때까지 공부에만 몰두하였다. 허나 연애를 하지않겠다고 다짐한 그는 졸업 후 성가을을 만나 무려 6년동안 연애를 했었고 선배의 소개로 방송국 기자로 일을 해왔으나 불미스러운(?) 사건에[49] 휘말린데다가 방송국의 부정부패의 염증을 느껴 기자생활의 종지부를 찍고 영국으로 떠나게 된다. 현재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소설작품을 만들어 작가로 데뷔를 하였다.
첫사랑인 권설하 와는 이성감정이 없다는 이유로 깨지고, 첫 연애인 윤설하 와는 첫사랑과의 비교와 이기적인 행동 때문에 깨지고, 두 번째 연애인 최설하(최대웅) 와는 前 여친의 이름으로 개명한걸 알게되어 깨지고, 세 번째 연애인 성가을과는 6년간 만남의 권태기 및 민기의 외도로 의해 깨지고.
그러나 마지막에 성가을에게 정착한다. 민기가 마지막에 간 곳은 빵집이 아니라 셜록의 배경이 되는 베이커 스트리트에서 이름을 딴 베이커 카페다. 성가을이 작중에서 베이커 스트리트에서 살고싶다는 언급을 했고, 할머님들에게 티라미수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장면을 통해 성가을이 군산에 "베이커"[50] 라는 카페를 열었고, 민기는 결국 성가을에게 정착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 권기혁 : 나름 성실한 모습을 보이며 그나마 정상인처럼 보이고 다소 고지식한 친구. 원래는 나름 잘 살았었는데 IMF로 아버지의 회사가 망하게 되자 아버지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의해 가정환경이 어려워졌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도중 희선은 이런 모습에 반해서 기혁을 쫓아다녔다. 하지만 기혁은 성격이 대조되는 이유로 거절하지만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면서 희선과 가까워졌고 사랑까지 나누게 되었다. 그러나 관계후에도 친구로 지내자는 기혁의 말에 희선은 이 후에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고 갑자기 떠나버려 기혁은 충격을 받게 되었고 수소문 끝에 호주에 있다는 것을 알게되자 희선을 다시 찾기위해 돈을 열심히 모아서 호주로 떠나게 된다.
시즌 3에서는 희선을 찾으러 호주에 왔지만 정작 희선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에 돌아가지 않고 호주에 정착하여 사업까지 하게되었다. 시간이 흘러 우연히 희선의 소식을 듣고 한국에 귀국하였지만 희선은 이미 고인이 된 상태였다. 알고 봤더니 희선은 기혁이 호주에 떠날 채비를 하였을 때 이미 사망하여 장례식까지 치룬 상황이었고, 둘은 이미 완전히 엇갈리고 말았다. 희선의 묘를 찾은 기혁은 자신이 너무 늦게 찾은게 후회돼서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 이광재 : 친구들 중 미래 시점에서 암치료에 성공한 인물로, 뚱뚱하고 못생겼지만 재밌고 털털해 남자들 사이에선 꽤 괜찮은 친구인데 여자를 대하는 법이 서투른 편이다. 연애와 관련된 부분을 빼면 정상인이다. 네 사람 중 여자와 인연이 가장 없는 편...이었지만 시즌 2 6화를 기점으로 여자와 연애가 아닌 관계를 자랑하였다. 이것만 봐도 엄청난 발암을 예고했고, 사랑을 나눈 뚱뚱한 여자친구를 대놓고 무시하고 여자친구가 아닌 관계를 하기 위한 수단으로밖에 여자친구를 대하지 않는다. 한 마디로 잘난 건 눈곱만치도 없으면서 여자 외모 평가질이나 하지를 않나, 여자를 관계 수단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 전형적인 찌질이라고 말할 수 있다. 평소 언행을 잘 보면 여자에 대해 그다지 인간성이 좋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시즌 2 첫 화에서도 알지도 못하는 여자 신입생을 소문만 듣고 험담을 하는 걸 봐도 이 인간은 여자에 대한 마인드가 막장임을 알 수 있다. 한 마디로 지 주제를 모르는 놈이다.
현재 시점에는 기쁘게 결혼을 했다는 걸 알리는 거 보니 정신적으로 성장해서 좋은 여자를 만난 듯. 암 공장인 마냥 미친 듯이 암을 유발하다가 시즌 2 17화를 기점으로 남자로 변하는 큰 계기가 온다! 여자친구가 임신테스트기에 두 줄이 뜨면서 일어난 낙태 소동이 임신테스트기의 고장으로 밝혀지자 '야 웃기지 않았냐' 하면서 암을 유발하다가, 여자친구가 진심으로 '다행이다'라고 그간 힘들었는지 눈물을 펑펑 쏟아내자 그 모습을 보면서 깨달은 바가 있는지 꼭 안아주며 인격변화를 예고. 그러다가 자기가 그렇게 작업 걸던 예쁜 여자가 드디어 넘어올 듯 하며 비밀연애를 제안하지만, 전 여자친구의 사랑을 깨닫곤 지금은 아무 사이도 아니라면서 거절했다. 오오 광재 오오.
그 후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다시 여자친구 연정을 만나 사귀자고 말을 한다. 하지만 그간 광재의 암유발 행동에 연정이 지쳤는지, 있지도 않는 전 남친이랑 사귄다면서 거절했다. 하지만 민기에 제안에 공개 프로포즈를 계획하곤 일을 진행시키는데, 장소가 하필이면 사학비리 척결촉구 삭발식 장소(...). 그 자리에서 연정은 이 사람이 소름 끼치게 싫다는 발언을 했지만, 결국 25화 시점에선 광재와 결혼했다.
그 때문인지 시즌 3에서는 잘 비춰지지 않다가 막판에 민기가 영국 떠날채비 했을때 잠깐 나왔고 마지막에 작가로 데뷔한 민기의 발표회에서 방청객으로 나왔다...만 탈모로 머리가 벗겨진게 함정~...
  • 노준석 : 유일하게 연애도 적절히 하고 패션 센스도 있으며, 사회 생활도 잘하는 친구. 준석이라는 이름만 나오다가 시즌 2 12화에 성이 밝혀졌다. 전반적으로 찌질한 기행을 일삼는 주인공 일행 사이의 유일한 정상인이자, 나아가 주인공들에게 이것저것 조언도 해주고 물리적, 정신적으로 코치를 해주는 작품의 상식인 포지션의 캐릭터.
시즌 1에서는 각종 찌질한 기행을 일삼는 민기를 이것저것 도와준다. "윤설하에게 확실히 도장을 찍어라"며 자기 자취방을 빌려줄 정도. 또다른 주인공 기혁이에게는 "네가 희선이를 만나서 잘 될 수 있을지 잘 생각해봐라"며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시즌 2가에서는 비중이 적었지만 중간에 군대에서는 해병대 수색대에서 복무했고 최우수 용사상까지 받았다. 시즌 2 21화에서는 혼인빙자간음죄에 얽혀 최대의 위기에 빠진 민기를 변호사 인맥을 동원해 구해주면서 등장.
시즌 3에는 분위기가 많이 바뀐다. 연애를 많이 해봤기 때문인지 오히려 연애에 대해서 시니컬해지고, 본인이 좋아하는 여자도 본인을 좋아하는 상황인데 '안될꺼야 아마'라며 썸만 타는 상황. 준석의 형님말에 따르면 쿨병병자로 쿨한척 하다가 유라를 놓치지 말라고 하며, 딱지치기때 준석이 하지 않으면 잃을일도 없다는 쿨병의 근원이 상처받을까봐 지레질겁 겁먹고 찌질함을 감추기 위해서라는점을 지적한다. 준석의 형님은 잃어버린건 다시 접으면 된다는 마지막 훈계를 하고, 그말을 끝으로 하늘로..... 이를 깨달은 준석은 유라에게 다가가지만 그 사이에 유라는 이미 남자친구가 생겨 결혼을 하게 되었고 유라의 결혼식에 축하하러온 준석은 우연히 거리에서 새로운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 권설하 : 민기의 첫사랑. 자유분방하고 인디락을 좋아하는 보헤미안 스타일이다. 참고로 흡연자이며 민기의 고백을 거절하고 뉴욕으로 유학을 떠나버렸다.[51]
  • 윤설하 : 민기의 첫 여자친구 . 첫사랑의 이름과 똑같은 3살 연상녀다. 서투룬 민기를 챙겨주고 민기의 첫사랑과 비교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해하고 감싸주었다. 심지어는 민기가 무릎꿇고 눈물흘리며 사과했을때 일어나라고 다그치고 감싸주었던 보살녀다. 하지만 민기와 심하게 다퉈서 한달이 되도록 자신의 연락을 피하고 잠수를 타는 바람에 윤설하가 힘들어하자 그 사이에 윤설하를 짝사랑했던 대학선배가 다가와 위로해 주면서 그 사람에게 마음을 열게되고 민기와의 관계를 정리하게 되면서 이별을 고한다.
이별 후 시즌 2에서 대학선배와의 3년 연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되었고 시즌 3에서 딸 아이를 낳아 나름 잘 살고 있다.
참고로 윤설하는 민기와 연애할 당시에는 흡연자 였는데 대학선배와 새로운 연애를 하면서 금연을 하게 되었다.
  • 최설하(최대웅) : 시즌 2부터 민기와 사귀는 인물. 과에서 퀸카인 신입생이며 먼저 민기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여 민기의 두 번째 여자친구가 된다. 그리고 유일하게 C.C였다. 본명은 최대웅이었지만 자신의 이름이 남자같다는 이유로 불만을 느끼자 민기가 '설하'를 언급하여 최설하로 개명하게 된다. 그러나 감정기복이 너무 커서 민기와 다투기 일쑤였고 결정적으로 남자문제가 상당히 심했다. 그리고 前 여친이었던 윤설하와는 인성이 대조적이었다. 남자문제로 민기가 화를 내자 최설하도 덩달아 더 화를 냈고 심지어는 오빠인데도 대놓고 욕까지 했다. 이전까지 상큼발랄했던 최설하는 심하게 다툰 이 후에 멋대로 성격인 까칠녀로 본성을 드러냈다. 남사친들을 자주 만나서 데이트횟수도 줄어들고 민기가 무릎꿇고 사과했을때 감싸주기는 커녕 무릎꿇는 남자가 싫다고 독설까지 날렸다. 그러면서 민기를 아예 들었다 놓았다 하면서 대놓고 연애갑질을 하였다.
민기가 대조적인 성격과 남자문제로 괴로워서 윤설하에게 전화하는 것을 최설하에게 전화를 걸어서 최설하 자신을 까는걸 직접 듣게 되었고 설하라는 이름이 전 여친의 이름이라는 걸 깨닫고 충격을 받게 되어 학교에 민기에 대한 악소문을 퍼트리고 새로운 남친을 만난 후 시즌 3에서 결혼을 하게되었다고...
  • 성가을 : 민기의 현재 여자친구로 6년을 사귀었다고 한다. 현재는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취준생이라고 하니 대학생 때 만난 듯.[52] 아침부터 민기를 찾아와 밥을 해주고 하나하나 챙겨주는 듯 현모양처의 귀감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런 태도는 민기의 입장에서는 노력을 통해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성공한 자신과 달리, 미래에 대한 비전도 없이 자기랑 결혼해서 편히 살 생각만 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런데 가을이의 입장에서는 그런 나태한 자세는 사실 어떤 분야에서도 재능을 못 찾고 미술, 운전면허, 임용시험 등에서 실패만 거듭하는 바람에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민기에게 기대서 그 상처를 위로받으려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해석이 유력하다. 이런 심정 차이에 대해 서로 소통이 되지 않아 갈등만 심해지고 있는 분위기인데, 민기도 가을이에 대해 점점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듯하다.
생각보다 자신을 잘 포장할 줄 아는 무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애저녁에 보미가 찝적대는 걸 직감하고 집에 간다는 함정을 판 뒤 돌아와 화장실에서 나가는 척 문만 닫고 숨어있다가 나간 줄 알았던 보미를 서슬어린 눈으로 경고하듯이 나온다. 물론 민기 앞에서는 태연하게 키스를 요청하는 건 덤이다.
다만 민기의 이미지가 너무 나쁘고 독자들 입장에선 나름 성실한 여자친구라은 시선으로 바라봐지는지 가을이 민기룰 보는 태도보다 민기가 가을을 보는 태도를 더 많이 까고 있다.
하지만 가을도 2천만원 상당의 금액 대부업체에게 빌린것으로 밝혀져 뭔가 심상치 않은 여자라는 걸 암시한다. 민기와 약혼후 동거하게 되면서 민기의 집으로 독촉장이 온것. 정황상 다단계 판매 빚이라고 의심되고 있다. 상황이 난처하게 되었는지 가을은 민기에게 손을 벌리게 되는데 그 와중에서 어머니의 곗돈이 밀려 혼수를 못하고 있다는 거짓말을 한다. 설령 다단계 빚이 아니라고 해도 부부관계에 신뢰가 중요하다던 본인의 말과는 모순되는 부분.
민기의 외도와 가을의 신뢰 상실로 서로 지친 상태로 이별을 하게 된다. 베이커리의 꿈을 위해 영국에 떠났다가 현재는 군산 소재의 빵집에서 일을 하고 있다. 정확히 언급은 되지 않았지만 민기와 다시 만나는 듯 보였다.
  • 봉보미 : 헤어 디자이너. 원래는 민기 후배의 소개팅녀였는데, 후배가 자신을 좀 띄워달라고 연애경험 많은(?) 민기에게 부탁하여 3자대면으로 만나게 된 사이이다. 이후 되려 민기와 상당히 친해져[53] 번호도 주고 받고 미용실에도 놀러가고 저녁도 가볍게 먹는 사이가 되었다.
자신의 일의 자부심이 있고 남을 배려하는 법을 아는 사교성이 좋은 여자로, 민기의 호감을 살 만한 요건을 고루 가지고 있어, 앞으로 이 인물과의 내용 전개가 불 보듯 뻔한 관계가 될 것이라 예측된다(...).
이후 전개에서 친구로서 잘지내자고 하며 민기에게 계속 접근하는데 예상대로 전형적인 끼부리는 여자로 민기가 여자친구가 있는 걸 알면서도 계속 접근한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가을의 서슬어린 눈길을 받고 그만두게되는데 민기는 보미이게 이미 빠져버려서 밀월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낀 보미는 민기에게 마지막으로 머리를 잘라주고 작별을 고했다.
  • 최희선 : 소개팅 때 주인공 일행과 만난 여자. 밤마다 술 먹고 방황하다가 기혁이를 만나고 같은 알바를 하면서 가까워 졌고 기혁이와 사랑까지 나눴는데 갑자기 알바도 그만두고 호주로 떠나버렸다.
그 뒤로 영영 나오지 않다가 유감스럽게도 시즌 3에서 고인이 되어 묘지에 안장되었다...

4.2. 기타인물


  • 김재선 : 95학번 선배. 권설하를 두고 밴드부의 심건과 서로 경쟁을 벌였다. 학교 내에서 인기가 많은 듯. 그러다 민기가 설하와 자주 붙어다니는 걸 보고 개인적으로 불러내 '앞으로 심건이 설하에게 껄덕대면 자신에게 알려달라' 며 부탁한다. 재선이 심건에게 이렇게까지 적의를 드러내는 이유는 사실 이전에 친하게 지내던 민아라는 여자 후배와의 일 때문이다. 원래 재선은 그녀에게 마음이 있었으나 더 다가가면 지금의 관계가 멀어질까봐 그냥 이대로가 좋다는 생각에 아무 말도 안하고 있었다. 그러다 심건이 민아에게 밴드 구경을 시켜주고 뒤풀이 술자리에서 술을 먹인 다음 모텔로 끌고 가 겁탈했던 일이 있었기 때문에 심건에게 개인적으로 악감정을 갖고 있다. 그 일이 있은 후로도 여전히 민아와 친하게 지내는 모양이지만, 그녀가 겁탈당한 일이나 안 좋은 소문으로 인해 이성의 감정은 식은 걸로 보인다. 그러던 중 심건이 설하에게 이전에 민아에게 했던 것과 똑같은 수작을 부리려 하는 것을 알고, 심건과 설하의 약속 장소에 민기와 함께 나타나 민아를 그 자리에서 불러내 심건을 협박하고 쫓아낸다. 그러나 그 직후 민아에게 민기를 소개시켜줬는데[54] 사실 민아는 자신도 재선을 좋아하고 있었던 것. 그렇기 때문에 민아는 큰 배신감을 느껴 그 자리를 뜨고 재선도 뒤늦게 죄책감을 느낀다. 결국 시즌 3에서 민아와 결혼해서 애도 있다. 또한 히키코모리가 된 민기를 직장인으로 만들어주는 게 큰 역할을 해준 사람.
  • 심건 : 밴드부. 권설하를 두고 김재선과 서로 경쟁을 벌였다. 김재선과 마찬가지로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러나 사실은 답이 없는 인간 쓰레기로 김재선의 말에 의하면 '밴드 좋아하는 여자애 꼬셔서 공연 구경 시켜주고 자기 친분으로 밴드 사 시켜준 다음에 자연스레 밴드 뒤풀이 술자리까지 데려가 그 다음 떡이 될 때까지 술을 먹인 다음 꿀꺽하는 게 그놈 수법이다' 라고 한다. 이전에 김재선이 짝사랑했던 여자 후배인 민아도 그런 식으로 꼬신 다음 겁탈했으며, 이후 학과 내에 순식간에 그 소문이 퍼져나갔다. 그러나 심건은 그 뒤로도 학교를 잘만 다녔고 오히려 민아만 걸레 취급을 받게 된다. 이 일로 인해 김재선에게 개인적으로 원한을 받고 있다. 그런 식으로 권설하도 꼬시려 했지만 김재선이 약속 장소에 민아를 불러내 협박하자 결국 조용히 자리를 뜬다. 이후 민기가 군목무 시절에 가수로 대뷔하였으나 본인이 원하는 락장르가 아닌 아이돌 그룹으로활동 하였다. 하지만 그리 인기를 얻지 못했고 예능계에서도 활동을 하였으나 저질 방송 컨셉으로만 나온 후 쓸쓸히 연예계에서 은퇴하였다. 연예계에서 은퇴하고 치킨집을 운영중인데 생각보다 장사는 잘 된다고 한다. 가끔은 기타치며 셀프공연도 해준다. 시즌 2에서 간간히 얼굴을 보인다.
시즌 3에서는 슈가맨에 나온다(...).
  • 민아 : 김재선이 이전에 짝사랑했던 여자 후배. 재선과는 오빠동생 하는 사이로 친하게 지냈고 재선은 예전부터 그녀를 짝사랑하고 있었지만 고백하면 멀어질까 말을 못했다. 그러다 심건의 꼬임에 넘어가 술자리에서 떡이 될 때까지 술을 마시고 모텔로 끌려가 겁탈당한다. 그리고 그 소문이 삽시간에 퍼졌는데, 심건은 여전히 학교를 잘만 다니고 있었으나 민아는 오히려 헤픈 년이라며 걸레 취급을 당했다. 결국 다니던 학교를 자퇴하고 이듬해에 다른 학교로 편입했다는 듯. 그래도 여전히 재선과는 연락하고 친하게 잘 지냈던 모양이다. 그리고 심건이 권설하에게 똑같은 수법으로 꼬시려 들자 재선은 심건을 협박하기 위해 민아를 그 장소로 불러낸다. 이후 재선이 민아에게 민기를 소개시켜주자 큰 충격을 받는다. 사실 민아도 원래부터 재선을 좋아했었지만 그 사건이 있은 이후로 마음에다 두고 있었는데, 크나큰 배신감을 느끼고 울면서 그 자리를 뛰쳐나간다. 그래도 결국 시즌 3에서는 김재선과 결혼해서 애도 있는 것으로 나온다.
  • 준영 : 준석의 친형으로 건축업계에 종사하는 유부남. 민기가 윤설하에게 명품 구두를 사주기 위해 돈 많이 버는 알바를 구하던 걸 준석이 형에게 부탁해 알바를 시켜주었다. 햇병아리인 민기에게 도움과 조언을 주는 인생 선배이자 사회인 포지션으로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꿈을 잃은 직장인'의 전형이다. 고등학생 시절엔 천문학자가 꿈이었다고 한다. 별을 좋아해서 틈만 나면 망원경을 들고 산에 올라갔고, 대학도 바라던 대로 천문학과에 들어갔지만 동기들과 선배들이 별 대신 토익, 토플 책을 보는 걸 보고 별을 좋아한다는 걸로 직업을 구하기란 어려운 일이란 걸 깨닫는다. 결국 목표를 바꿔 월급은 적더라도 언제든 별을 볼 수 있는 여유로운 직업을 택하기로 정했지만 나중에 결혼하고 애가 생기고 나니 돈을 더 많이 버는 직장으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아끼던 망원경은 더 넓은 집으로 이사 갈 때 자금으로 보태기 위해 팔아버린다. 민기에게 '어릴 땐 하고 싶은 건 많지만 할 수 없는 게 더 많고, 막상 어른이 되면 할 수 있는 건 많아지지만 막상 하기는 싫게 돼서 뭘 해도 재미없게 된다. 그러니 도박, , 여자 같은 자극적인 것만 찾게 되는 거고, 네가 보기엔 그들의 세상이 어른스럽고 근사하게 보여도 그들의 삶은 너보다 훨씬 재미 없을 거다' 는 말도 해준다.
하지만 세월이 흐른 시점의 시즌 3에서는 민기와 준석의 대화로 백혈병 투병중인 것이 밝혀졌다. 대학시절 신세를 졌던 민기가 골수 검사까지 해 주었다고 한다.
시즌 3 16화에서 환자가 된 모습으로 오랜만에 재등장. 허나 시즌 1에 건장한 모습과는 달리 투병 때문에 상당히 야위였고 초췌한 모습으로 변했다. 은퇴 이후의 계획까지 세워놨지만 삶이 뜻대로 안된 것을 한탄하며 준석에게 천체망원경을 구해줄 것을 부탁한다. 유라와의 관계에 상처받을까봐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는 준석에게 어렸을 적 딱지치기를 회상시키며 깊은 조언을 해주고 하늘로 떠난다. 천체망원경을 보지 못한 체로......

5. 평가


별점은 높은 편이다. 특히 제목을 정말 적절히 잘 지었다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발암 특성과는 달리 치밀한 심리묘사와 탄탄한 스토리로 독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수채화풍의 작화도 괜찮다는 평가가 많다. 댓글이 주로 민기에 대한 분노로 채워지면서도 독자층은 꾸준히 떨어지지 않는다. 건축학개론이나 응답하라 1997처럼 당시의 문화 코드를 적절히 삽입[55]하여 그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도 인기의 비결인 듯 하다. 이 작품이 인기를 끈 가장 큰 요인은 과거를 꼭 아름답고 순수했던 모습으로만 표현하는 게 아니라 흑역사로서도 표현한다는 점이다. 즉, '과거라고 해서 꼭 아름답기만 한 게 아니며, 과거의 흑역사들을 거쳐 그 속에서 많은 걸 깨닫고 성장해 지금의 내가 있다'가 이 만화의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이 웹툰 특유의 발암 때문인지(...) '발암 웹툰' 이라며 인지도는 높은 편이다. 조회수도 중상위권으로 나쁘지 않다.

5.1. 오류


  • 시즌 1
    • 국어국문학과 사무실의 위치가 현실의 홍익대와 다른 곳에 위치해 있다. 장면으로 봤을 때, 방문한 사무실은 인문사회관 A동의 경영학부 사무실에 가깝다.
    • 시즌 1 마지막 즈음 1999년 한국시리즈가 묘사되는데, 이 때는 유니폼 같은 건 팔지도 않았을 때이다.
    • 설하가 교내식당에서 밥살 때 내미는 만 원짜리가 신권이다. 작중배경은 99년도 4월.
  • 시즌 3
    • 민기가 졸업 작품에 대한 교수님의 평가가 좋아 신춘문예에 나가서 등단하게 되는데,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56] 신춘문예에 등단하는 어려움은 둘째로 치더라도, 국어국문학과에서는 졸업 논문을 요구하지 졸업작을 요구하지 않는다. 스토리상 교수의 추천을 받아서 신춘문예에 나가게 되는데, 애초에 졸업 작품 같은 걸 요구하지 않으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개인적으로 쓴 글을 평소에 친한 교수님에게 보여줘서 평가해달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 민기를 돕는 선배로 김재선이 등장하는데, 작중에서 "방송 동아리 활동도 하면서 교내 신문 편집장까지 지내더니..." 라고 설명되지만 현실에 존재할 수 없는 캐릭터다. 관련 문서를 찾아보면 쉽게 알 수 있는데, 대학에서 교내 방송과 신문은 중고교와 달리 동아리로 취급하지 않으며 학교에서 직접 운영하는 산하기관이다. 따라서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두 기관에 동시에 속해있는 게 불가능하다. 더불어 업무가 과도해 학생들이 기피하는 대학방송국과 학보사에 동시에 가입하는 사람도 없을 것이고... 만일을 가정하여 동아리 수준에서는 재정상 "방송"이 불가능하므로 동아리가 있을 리 없지만 있다고 가정하고 편집국장이 이에 참여한다고 가정할 경우, 특별히 업무가 차고 넘치는 편집국장이 다른 일을 겸하는 것인데, 이 경우 편집국장이 과로로 죽거나, 편집국장의 학점이 지거나, 신문이 펑크가 나서 난리가 나거나... 셋 중 하나의 상황이 발생한다.
    • 작중 시간은 2013년 2월인데 노래방에서 2013년 4월 발매곡인 'Bounce'(조용필)를 부르고 있다.

5.2. 논란


  • 시즌 1 마지막화(34화)에서 시즌 2의 예고라고 할 만한 장면이 등장하는데 시간적 배경은 2002년이다. 작가는 당시 분위기를 실감나게 연출하기 위해 제16대 대통령 선거의 후보자 벽보를 한 장면으로 넣었는데, 문제는 이게 작품 톤에 맞게 포토샵 작업을 하던 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름 마지막 자인 '현' 자가 지워져버린 것. 이로인해 일베저장소 등의 사이트에서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할 때 쓰는 단어가 노 전 대통령 벽보에 들어가버렸다. 이 실수로 인하여 34화 댓글창에선 작품을 비판하는 댓글이 상당히 많아졌으며, 별점 역시 9.95 이상인 다른 편에 비하여 9.71점에 불과하다. 다행히 작가의 빠른 해명과 사과로 비판은 거의 사라졌고 별점도 회복했다.
  • 2015년 5월 15일 시즌 2 마지막화를 올리고 작가의 말에 가을에 새로운 시즌으로 오겠다고 했으나 2016년 여름인 8월 3일에 시즌 3으로 돌아와서 여러 팬들에게 욕을 많이 먹었다.
  • 그리고 유료분 기준 2017년 2월 9일 목요일, 31화로 마지막화가 업데이트될 예정였으나..... 마감 시간이 부족했는지 하루 이틀 미뤄져 결국 2월 11일 토요일 오후에 업데이트 하는 엄청난 지각을 달성했다. 사과로는 최종화 마지막에 '늦어서 죄송하다'라는 짧은 코멘트가 끝. 덕분에 3일 내내 기다리던 독자들의 원성이 자자했다.... 이는 김풍이 그림을 몇번이나 빠꾸 먹여서 미뤄진거라 카더라. 김풍은 처음으로 완결을 내는 작품이다보니 두고두고 봐도 뿌듯한 작품을 만들고 싶어서 작품을 넘기고 난 뒤에도 계속 수정을 요구하는 일이 많았다고. 주호민작가가 본 결말이 맘에 들지 않다는 말에 김풍 작가가 수정을 원했고, 그로 인해 늦어진 것이라고 2020년 4월 8일 침착맨 방송에서 심윤수 작가 본인이 밝혔다. 심윤수 본인은 원래 결말이 더 맘에 들었었다고 한다.

6. 외부링크



7. 뮤지컬 화


김풍 작가가 참여하여 뮤지컬로 각색, 2017년 6월부터 대학로에서 공연하고 있다. 기존 곡을 활용한 주크박스 뮤지컬 형식이다.
상세는 찌질의 역사(뮤지컬) 항목 참조.

8. 명대사


(1) 내가...처음이야?
(2) 권설하보다 낫지 않냐?
[1] 시즌 2까지는 금요일에 연재하였다.[2] 독자들이 주부들이 아침드라마를 욕 하면서 보는 이유를 깨닫고 있다. 베댓 중 하나는 "나 이 X끼 걱정돼서 빨리 들어옴"이라고..[3] 사실 설하의 결혼소식을 듣자 첫사랑을 언급하였건 것이었다.[4] 거절한 이유가 친구이상의 감정이 안 느껴진 것도 있으나 거절한 후 얼마 되지 않아서 유학을 떠났기에 본인의 유학 때문에 거절한 것도 유력하다.[5] 더구나 이미 민기와 만날 때부터 유학을 언급하였는데 민기는 그로인한 불안감 때문에 서둘러 문자로 고백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설하의 거절의 답장을 받은 다음날 다시 만나서 고백을 했지만 역시나 거절하고 말았다. 그리고 설하는 좋은 친구를 잃었다며 눈물을 보였다.[6] 민기가 밤새 술마시며 한탄하는 덕에 친구들은 그를 위로해주느라 애를 먹었다고...[7] 심지어는 첫경험에서 내가 첫 번째냐는 둥, 몇 번째냐는 둥 첫 번째가 아니니 실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찌질한 모습을 보였다.[8] 권설하를 만났던 시절 인디락 공연에 같이 갔었는데 권설하와 함께 즐긴것 자체가 너무 좋아서 락페스티벌 티켓을 예매했었다. 티켓 가격이 자그마치 두장에 18만원이다. 근데 하필 권설하가 이별하고 유학을 떠나버려서 그 표는 무용지물이 됐고 쓰레기통에 버릴 위기에 처했다.[9] 버리기가 아까웠는지 자신의 취향을 공유하고 싶었는지 윤설하를 만나고 나서 같이 락 페스티벌을 가게 되었다. 하지만 그날 하필 폭우가 쏟아졌고 예전에 분위기를 즐겼던 권설하랑은 달리 윤설하는 락장르 취향이 아니었는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고 그리 적극적이지 않았다. 민기는 윤설하의 소극적인 반응 때문에 심통나서 화를 냈고 둘은 심하게 다퉜다. 이로 인해 결정적인 이별위기가 찾아왔다.[10] 여기에서 민기는 윤설하에게 "내가 정말 많이 잘못했는데... 너도 잘못한 거 있는 거 알지?" 라는 명대사(?)를 날려버렸다...[11] 일주일동안 200페이지 넘게 윤설하의 이름으로 도배해놓은 러브장, 한 달 넘게 접어 모아둔 학알, 이태원에서 거금 2만원 주고 산 메탈리카 티셔츠, 헌혈증서 등[12] 생각해 보자. 무려 한 달동안 여자친구의 연락을 무시했는데, 여자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더 이상 관심도 마음도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로 인해 윤설하는 민기를 향한 마음이 식어가기 시작했고 그 사이에 새로운 남자친구가 다가와서 마음을 돌리는 비참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13] 근데... 하필 그 선물이 바로 구두였다. 구두 선물의 의미가 헤어짐이라나!? 뭐라나!?[14] 설하는 이미 민기에 대한 마음을 접은 지 오래여서 선물은 받을 수 없으니 도로 가져가라고 했으나 민기는 '나도 뭐 하나쯤은 주고 가자' 라고 평소의 그답지 않은 쿨한 한마디를 내뱉고 먼저 자리를 떠났다. 눈가에 눈물을 머금은 채로......[15] 사실 대학선배는 아주 오래전부터 윤설하를 짝사랑 했었다. 전에 윤설하를 만난 것도 취업준비 조언이겠기만 사심도 없지 않아 있었다. 또한 짝사랑하기 전에 과거의 여자에게 고백했다가 차이거나 코앞에서 마음에둔 여자를 다른 남자가 낚아챈 걸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흑역사도 있었다고 한다.[16] 윤설하는 민기의 끈질긴 전화에 진저리가 났는지 이 후에 전화번호를 바꿔버렸다.[17] 전화번호를 바꿨지만 민기가 수소문 끝에 알아내서 전화를 한 것이었다. 당연히 설하는 갑작스런 민기의 전화에 놀랄 수 밖에...[18] 민기는 비록 헤어졌지만 만나는 동안에 행복했었고 좋은 기억만 남았다고 말했지만 정작 윤설하는 전혀 행복하지 않았고 나쁜 기억 밖에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19] 사실은 민기가 군복무 시절에도 윤설하에 대한 미련이 남아서 계속 전화를 했었다. 제대 후 복학했을 때도 여전히 전화를 하였는데 윤설하는 신경쓰였는지 아예 민기를 따로 불러서 곧 결혼하니까 그만 잊어달라고 말하였다. 다만 시즌 2에서 윤설하의 얼굴은 나오지 않았다.[20] 특히 최설하가 부산에 떠났을 때 통화가 안 된다는 이유로 화를 냈었다.[21] 現 여친에게 前 여친 이름으로 개명시킨 원인이 컸다.[22] 민기는 최설하의 남자문제와 끌려다니는 을의 연애 때문에 힘들어 했었고 최설하는 전 여친 이름 개명에 초반에 민기가 화내고 막대한 것 때문에 힘들어 했었다.[23] 후술하겠지만 준석은 여자친구와 오랜 연애 중이었고, 기혁은 희선의 사랑을 찾기 위해 외국으로 떠났으며 광재도 연정의 사랑을 찾기위해 고군분투 하는 상황이었다.[24] 사실 시즌 1에서 민기 영국 가기 전 송별회 때 설하가 결혼한다고 언급했었는데 그 설하가 최설하로 밝혀졌다. 그러나 민기는 과거의 상처가 너무 컸는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25] 예상과 달리 네 번째 설하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 때문인지 옛날 설하들을 비교하는 찌질한 행동이 없어져서 다행인지도 모른다.[26] 정확히는 직장에서 하극상을 일으켰다. 보미는 방송국 후배에게 관심도 없어서 더 이상 만나지도 않았기에 이젠 서로 남이다. 그녀가 소개팅자리에서 3자대면 해준 선배와 친해진 거 보고 빡친 건 그저 남에 일에 쓸데없이 신경쓰는 찌질한 모습에 불과하다. 결산하자면 방송국후배도 극혐인거... 하지만 바람핀 상황을 그의 여자친구인 성가을에게 불어준건 정당화 일 수 도 있다고 한다.[27] 비슷한 시기에 성가을도 2천만원 상당의 금액 대부업체에게 빌려서 독촉장이 날라왔는데 알고봤더니 그것은 다단계 판매 빚이었다. 상황이 난처하게 되었는지 성가을은 민기에게 손을 벌리게 되는데 그 와중에서 어머니의 곗돈이 밀려 혼수를 못하고 있다는 거짓말을 하였다. 이로 인해 서로 신뢰도 무너졌으며 결국 민기도 성가을이 이별하자고 했을 때 매달림 없이 태연하게 받아줬다는 거...[28] 시즌 1에서는 긴 생머리였었는데 여기선 단발로 바뀌었고 결혼 후 딸아이의 엄마가 되었다.[29] 前 남친의 선물을 아직도 폐기하지 않은 게 윤설하도 그 추억을 기억하고 있지만... 사실은 선물을 개봉도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한 것이 유력하다. 뭐...남친도 있는데 前 남친이 선물해준 구두를 어떻게 신을 수 있나!?[30] 집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자 어떤 남자와 부딫쳤는데 그 남자는 스무살 시절의 민기를 닮은 남자였고 선물을 들고 국밥집을 향하는 길이었다. 우연이라 생각하지만 그 장면 속에는 과거 기억의 메세지가 포함 되었다. 하지만 둘은 이미 떠나버렸으니...[31] 이때 시즌 1 시작시점으로 되돌아간다. 3년여 만에...[32] 그 상대의 주인공이 성가을이 유력하다는 말이 있다 카더라~...[33] 양다리 절대 아니다. 권설하는 첫사랑이었고 윤설하는 첫연애였다는 거...[34] 여기까지가 민기가 권설하를 만나고 있는 시점이었다.[35] 아마도 희선은 기혁이 자신과 진지하게 사귈 생각이 없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나온 듯.[36] 여기까지가 시즌 1의 언급이자 민기가 윤설하를 만나고 있는 시점이다.[37] 그것도 마지막회 에서만 딱 한번 나온다.[38] 그녀의 사인이 무엇인지는 언급된 바가 없다. 2005년은 희선이가 떠난 후 대략 5~6년 후였으니, 호주에서 외롭게 죽음을 맞이했던 걸지도 모른다. 해당 화의 베스트 댓글 중 실연의 충격으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는 글이 있는데 헤어진 시점은 2005년 훨씬 이전으로 시점상 맞지 않는다.[39] 그러면서 친구들 앞에서는 연예인 못지않게 예쁜여자와 관계를 하였다고 뻔뻔하게 자랑하기도 했다.[40] 이런 일은 드물게 일어난다고 한다.[41]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에 민기와 최설하도 헤어졌다.[42] 도와주려고 춤을 추며 들어온 친구들의 노래가 '두비두바~ 슈바슈바슈... 발발발?'로 바뀌는 게 포인트.[43] 그것도 친구들 중 가장 먼저 결혼했다. 민기가 영국 떠나기전 송별회 때 영상 통화로 염장질(?)을 만행하기도 했다. 그때 만약 광재가 민기의 말 대신 준석의 말을 따랐다면 아마도 인연을 놓친 체 영영 혼자였을지도 모른다.[44] 준석의 모습이 시즌 1~2에 비해 시즌 3에서는 상당히 대조적이었다. 그렇게 정신적인 지주에 진지한 면은 온대간데 없고 찌질하지 않을줄 알았던 준석이도 결국엔 찌질한 모습을 드러내고 말았다.[45] 시즌 1과 비교해보면 서로 다른사람일 정도로 많이 변했다.[46] 사실 시즌 1에서 준영이 결혼전에 꿈이 학자여서 천체망원경을 장만했었다. 그러자 직장에 취업하면서 천체망원경을 볼시간도 없어졌고 결혼 후에는 제정 때문에 천체망원경을 팔아버렸다.[47] 친형의 장례식에 조문해온 보답으로 참석한게 유력하다.[48] 이성적인 면이 많고 외로움을 잘 안타며 독립적이다. 여러모로 유라와 반대되는 성격.[49] 방송국 후배의 소개팅에 분위기 띄어주려고 나왔다가 오히려 민기와 눈맞았고 이걸 알게된 방송국 후배는 선후배고 나발이고 개나 줘 버리고 만취상태로 민기에게 난동을 부렸었다.[50] 단행본 판에서는 처음에 autumn 이라는 이름이었고 마지막에야 베이커라는 이름으로 바뀐다[51] 유일하게 시즌 1에서만 언급되었다.[52] 참고로 가을이가 길거리에서 장사하고 있을 때 손님이었던 민기와 눈이 맞은 케이스.[53] 여자가 꼬리친다고 처음부터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럴 의도 없이 단지 말이 잘 통하니 친해지자고 다가온 경우이다. 그리고 이런 경우는 생각보다 현실에 많이 있는 경우다. [54] 자신이 설하와 잘 되도록 도와준 것(처럼 보이는 것)이 좋게 보였는지 민기가 아직 여자친구가 없다고 하자 소개시켜준 걸로 보인다.[55] 스타크래프트PC방, 델리스파이스챠우챠우, 순풍산부인과, PC통신, 플립폰, 매운콩라면, '99 트라이포트 락 페스티벌, '9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등.[56] 많은 이들이 가지고 있는 국어국문학과에 대한 착각이 만화에 반영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