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지키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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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등장인물
3. 문제점


1. 개요


피랍일지 - 그 남자로부터의 탈출, 드림 인베이더, 오덕후로소이다 등을 개발한 무료 비주얼 노벨 게임 제작자 티티우스가 만든 무료 PC 비주얼 노벨 게임. 제작툴은 VNAP.
참고로 제작자가 따로 연재하던 '미소녀로 가자'와 캐릭터들이 동일한데 여기서는 어떤 프로그래머가 만든 극중극 게임이라는 설정.

2. 등장인물


  • 이태진
본작의 주인공.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출발했으나 이예슬을 만나면서부터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다. 자세한 얘기는 각 악역들 항목에 서술.
  • 이혜미
'''이 게임 제목의 정체'''. 주인공과는 피 안 섞인 동생이며 진성 레즈비언이다. 1부에서는 예슬에게 낚이고 2부에서는 고통에 처한 오빠의 비디오를 보고서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스스로 불지옥에 뛰어든다. 3부에서는 동성애자라는 사실 때문에 학교에서 따돌림당하고 강간 미수 사건까지 겪었다. 나중에 밝혀진 사실은 '''진짜 친동생이었는데 태진의 병맛같은 소원으로 남남이 된 것이었다.''' 결국 마지막까지 구원받지 못한 진히로인.
  • 태진의 아버지
1부에서는 지나를 고용한 거 외엔 별로 안 나온다. 3부에서는 교통사고로 사망.
  • 태진의 어머니
1, 2부에서는 언급이 거의 없고 3부에서 본격적으로 등장. 사실은 이진기와의 불륜으로 인해 태진이 "이런 엄마 필요없어!!"라고 소원을 빌어서 1, 2부에서 이미 없는 것처럼 보인 것이었다.
  • 박경호
태진과 같은 반이 되자마자 친해진 괴상한 녀석. 태진에게 "이 세상이 게임이라고 생각해본 적 있니?" "너도 핑크빛 연애 좀 제대로 해봐라" 식으로 오리랖을 잘 한다. 미연시에 꽤나 박식하기도 한데... 실은 1부의 경호는 2부 태진의 환생이고 2부의 경호는 1부 태진의 환생이다. 각각 태진이가 예슬 Or 미림을 만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이다. 정체가 들킬까봐 태진에게는 섣불리 이야기를 못하는 듯. 그런데 2부에선 면게임 하느라고 태진/미나의 감시를 엄청나게 소홀히 했다. 미림이의 존재를 몰랐기 때문.(...) 1부 쪽에선 예슬의 존재를 모르고... 3부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 손미나
부모간의 약혼 사이로 인해 주인공을 찾아온 여성. 전형적인 츤데레 라인으로 조금씩 태진과 친해지나 예슬의 협박으로 인해 결국 헤어지게 된다. 2부에서는 잘되나 싶었더니 미림에게 흡혈당해 만신창이가 돼버린다. 3부에서는 공기화.
  • 이예슬
'''우리가 사는 세계에는 악마가 있다'''
1부의 악역. 거대조폭의 딸로 복도에서 태진과 부딫친 걸 트집삼아 사귀는 걸 강요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 눈이 있을 때 주인공을 모른 척한다. 그 이유가 자신은 이중인격이라고. 다른 인격의 이름은 이예진. 태진이 자신과 사귀려 하지 않자 예진 때문인 줄 알고 ""그럼 이예진을 죽이면 되는 거잖아""라는 말을 남기고 다음날 예진을 진짜로 죽었다고 한다. 태진은 경악과 공포에 휩싸여 속으로만 순수악이 탄생한 걸로 생각했고 결과적으로 반은 맞았다. '''예진의 이중인격 이야기가 거짓말이란 걸 알아채지 못했을 뿐이지.'''
특수한 핸드폰을 줘서 노예로 부려먹고 나중에는 혜미한테도 건네서 물들여버린다. 1부 에필로그에선 헤미와 지율, 교사를 이용해 커다란 사창가 라인을 구축한다.
3부에서는 성격이 반전되어 집안에 반감을 가진 개념 휴먼(...)으로 등장. 정말 1부의 그 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
  • 지나
어느날 태진집에 고용된 가정부. '미소녀로 가자'를 해보고 태진의 상황을 안다고 하지만 죄다 엉터리로 알았다.(...) 나중에는 이진기에게 팔려가더니 원하지 않는 임신까지 당한다. 이후에는 별다른 비중이 없다.
  • 정미림
'''우리가 사는 세계에는 마녀가 있다'''
2부의 주요 악당. 연하 속성으로 이태진을 좋아하지만, 손미나와 다니는 이태진에게 질투심을 품고 고대의 마녀 제라가 빙의하게 된다. 미나를 감염시킨 후 해독제를 준다는 명목으로 태진과 헤어지라고 '명령'한다. 물론 미림이 진짜로 해독제를 줄 생각 따윈 없었고. 미나를 자기 집 구석방으로 데려간 다음 철저히 타락시키기 시작한다. 처음 미림과 데이트할 때 태진이 여자친구를 당분간 사귈 생각이 없다고 하는 바람에 엄마인 줄만 알았던 소림과의 밀담을 엿듣고 충격에 빠진다. 바로 다음날 이태진을 흡혈귀로 만들면서 서서히 미쳐가기 시작한다. 한번은 태진이 클로로포름을 구해 미림을 기절시켜 미나를 구하려 했으나 실패. 이유는 시간을 조종하는 능력 때문이었다. 오랜 악연 에드워드도 결국 죽이더니 2번 배신한 주인공을 여동생인 혜미까지 끌여들여 완전한 노예로 사육시킨다. 확실하게 경고하기 위해 이혜미를 성매매 브로커에게 5억에 팔아넘긴다. 어그로를 잔뜩받은 이태진은 진심으로 미림을 죽일 생각을 하고... 이를 시행하기 위해선 전소림의 힘이 필요했다. 소림이 음료수에 수면제를 타 과자를 같이 주고 미림을 재운 다음 줄로 묶어버린다는 작전은 성공하는 듯 보였으나 역으로 태진이 밧줄에 묶여버린다!! 밑의 소림 항목에도 적혀있듯이 미림이 진작에 계략을 간파하고 역으로 낚은 거
신이 보여준 이태진의 절규를 듣고 박경호는 방심했던 자신을 죄책하며 그의 기억을 그만 보여달라고 외치며 원래 세계로 되돌려 달라고 신에게 부탁하면서 2부 끝.
  • 전소림
2부에서 등장. 미림의 엄마이다...는 훼이크고 미림의 '''언니'''. 이태진이 소림에게 고백하려 할 때 일찍이 어머니의 여의고 외로운 아버지를 달래기 위해 기꺼이 잠자리 대상이 되어주었다고 한다. 미림에게 있어서는 청천벽력같은 사실. 이후 이태진의 고백으로 인해 미림이 변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사실 이미 이때 미림이한테 물려 '''종속'''이 되었다.
  • 에드워드
마녀사냥꾼. 제라와는 오랜 세월부터 악연이었다고 한다.
  • 이진기
'''우리가 사는 세계에는 마왕이 있다'''
이예슬의 오빠이며 1부에선 지나를 성적으로 부려먹는 거 외엔 언급이 안됐으나 3부에서 밝혀진 그 실체는 '''진 최종보스'''. 태진 아버지가 친구의 보증을 섰다가 망해 6천만 원의 사채 빚이 생긴 걸 계기로 접근하여 집을 팔고 아버지는 따로 동거하는 대신에, 나머지 가족은 자신의 집에서 살게 만든다. 처음에는 태진 일행들을 잘 대해주다가 이태진 아버지의 죽음을 접하자 서서히 태도가 돌변하기 시작한다. 심리학의 달인인 그는 태진의 어머니를 함락시켜 태진이 말을 듣지 않게끔 만들고 의심한 태진이 녹음기를 준비하자 귀에 대고 속삭여서 녹음하기 어렵게 교란시킨다. 아에 대놓고 자기와 태진 어머니가 떡치는 비디오를 태진이가 보게끔 유도하면서 도발을 즐긴다. 1년 후 태진 아버지가 돌아가신 5월 15일에 결혼하겠다고 태진 어머니를 조종한다. 며칠 후 혜미 관련 일로 정학을 먹은 태진에게 컴퓨터 데이터로 자신의 계획을 과감히 밝힌다.
1. 우연히 만난 이태진의 어머니를 소유하고 싶어서 그의 아버지를 유흥, 도박에 빠트리려 했으나 실패.
2. 그의 아버지의 친구를 매수해 사채에 늪에 빠트리고 건강보조 용품을 구입하게 만들어 빚을 산더미로 만들게 한다.
당연히 주인공은 이 문서를 혜미에게 보여주지만 '''혜미 역시 이미 진기에게 넘어간 터라 오히려 태진이 작성했다고 믿는다.''' 그리고 정학 6일째에 태진의 컴퓨터에 자기랑 성교를 하는 이혜미의 동영상을 심어놓는다...
  • 지율
이예슬의 고향친구.
  • 교사
이태진의 중학교 시절 첫사랑. 1부에서는 혜미랑 그렇고 그런 관계인데 이 여자도 예슬의 마수를 피할 수는 없었다.
  • 신(?)
'''말이 필요없는 만악의 근원''' . 주인공의 절망이 극에 달했을 때 꿈에서 나타나 새로운 세계로 보내주겠다고 한다. 대신 불행한 상황이 지속되어 포기하고 싶을 경우나, 자기 자신을 포함한 다른 사람이 불행해질 경우 패널티를 더해 더욱 불행한 상황이 된 기존의 세계로 다시 보낼 거라고 주의를 준다.
3부 마지막에 진상을 말해주는데 1부는 "미소녀로 가자" 게임 기초로 만들어진 가상의 세계이며 경호, 지나는 가상의 인물이고, 이 게임에 맞춰져 다른 등장인물의 성격이 커스터마이징 되었다.
'''3부의 상황을 빼면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라는 소리...'''
이태진은 신에게 더욱 분노해 화를 내나, 신은 그에게 미래를 정해준 적이 없으며, 기회를 줬어도 잘 다루지 못했다고 반박해 이태진의 할 말을 잊게 만든다. 신이 아닌 악마라 불리는 이 존재는 내기는 끝이라며 태진을 다시 3부로 쫒아낸다.

3. 문제점


1부는 나무랄 게 거의 없는 수작이지만[1] 2부와 특히 3부는 심각한 문제들을 떠안고 있다. 특히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했을 경우에는 멘붕이 올 수도 있을 정도로 충격적인 스토리가 전개된다.
일단 소설에 동원할 수 있는 온갖 충격적(?) 요소들을 총동원하였는데, 오히려 이런 요소가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아서 스토리텔링이 아주 난잡하다. 작품의 구성이 주석을 달아야만 이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난잡하고 가독성도 떨어진다. 다른 세계로 이어지고 하는 구성들이 있는데, 그런 것은 감내하고 넘어가더라도 이야기에 전혀 개연성이 없다. 동성애 표현 방법도 제대로 되지 않았으며 인물의 대강의 묘사로 덮어버리기 때문에 실망스러운 완성도를 보여준다.
특히 3부에서는 개발자가 자신의 논지를 전달하기 위해서인지 명언 같은 게 자주 인용되는데 이러한 명언들이 오히려 게임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해친다. 그리고 이러한 개발자의 훈계조 같은 스토리텔링은 결말부에서 폭발한다. 스태프롤이 지나간 다음에도 마지막까지 주인공 이태진만 구제불능인 것처럼 묘사되기에 주인공에게 감정 이입을 하고 있던 플레이어는 화가 날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이 게임을 할 시간에 다른 작품을 하는 것을 추천. 혹은 1부만 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게임의 스토리가 굉장히 충격적이라 많은 유저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기는 했지만 개발자도 이 게임의 스토리가 지나치게 과격하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는지 이 게임은 만 18세 이상만 플레이하고 여성이라면 18세 이상이라도 플레이하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고 사전에 경고하였다. 또한 스토리텔링과 개연성이 엉망이라 메시지 전달에 실패하기는 했지만 일단은 현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교훈적인 내용이 포함되어있기에 내용이 불쾌하고 충격적인 것과는 별개로 게임이 마음에 들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1부의 경우는 스토리 자체도 괜찮은 편이고.
또한 이 게임의 팬이 완전히 없는 것도 아니라서 실제로 개발자가 오히려 이 게임의 빠돌이 때문에 고생을 한 적도 있다. 이 게임은 본래 4부작으로 기획되었으나 팬텀 오브 인페르노가 자신이 생각한 4부의 스토리와 너무나도 일치해서 만들었다가는 표절이 될 판이라 개발자가 개발을 포기하였다고 밝혔다. 단행본 업체하고의 갈등도 있었다고. 그러나 극성인 빠돌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4부를 계속 만들어달라고 제작자를 끊임없이 닥달해서 제작자가 진서리를 떨었다고 하며, 개발자가 게임 개발에서 은퇴를 할 때도 이를 언급하였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 게임은 애초에 유료 게임도 뭣도 아니라 그냥 개인이 만들어서 인터넷에 배포한 무료 게임이라는 것이다. 1부를 재밌게 한 유저가 2부부터 급락한 게임 퀄리티와 충격적인 스토리에 의해 실망을 하고 분노하게 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무료 게임인 것 치고는 누가 보면 마치 6만원 짜리 풀프라이스 게임이라도 되는 것처럼 지나치게 욕을 먹는 감이 있다. 당장 나무위키의 본 문서만 해도 이 게임의 안티로 추정되는 유저가 이 게임을 폄하하겠다는 목적 하나만을 위해서 작성된 것으로 보이며 지금은 그나마 문서가 좀 중립적으로 변했지만 문서가 개설되었을 당시에는 나무위키의 문서라고 하기보다는 개인 블로그에 작성되었어야 할 정도로 문서가 엉망진창이었다. 또한 당시에는 이 게임이 흑역사/목록/게임에 분류되기도 했는데[2] 개인의 주관에 따른 호불호는 흑역사 등재 기준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결국 흑역사 목록에서 제거되었다. 애초에 게임 전체가 엉망인 것도 아니고 1부는 멀쩡하다는 것부터가 흑역사에는 부합되지도 않고.
여하튼 이 게임은 티티우스가 개발한 게임 중 가장 큰 볼륨을 갖고 있는 게임이지만 2부부터는 완성도가 급락한 탓에 이렇게 극성 안티가 나올 정도로 평가가 안 좋은 것은 사실이고, 그래서인지 모바일로 리메이크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티티우스의 게임들은 C's earth에 의해 상당수가 리메이크되어서 모바일로 이식되었는데 이 작품은 티티우스의 대표작(...)[3]임에도 불구하고 이식이 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전혀 없다고 한다.

[1] 보너스 시나리오도 대부분 1부에 치중되어있고 따로 이북으로 출판되기도 하였다.[2] 사실 이 문서만 읽어보면 이 게임이 무슨 국내 게임 역사에 반면교사로 남아야 할 정도로 엄청나게 유명하고 최악의 작품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흑역사고 뭐고 애초에 엄청나게 마이너하고 관심을 거의 받지 못한 게임이다. 위에서 1부는 이북으로 출판되기도 했다고 했는데 출판본이 2달 동안 단 2명밖에 사지 않았을 정도로 이 게임은 존재감이 없다. 개발자 본인이 게임 개발에서 은퇴를 할 때 밝힌 바에 따르면 이 작품의 이북을 만들 때 약 10명 정도는 사줄 것이라고 예상하고 이북을 만들었으나 10명은커녕 단 2명밖에 사지 않아 대실망을 했다며 욕설을 하였다. 역으로 말하면 높게 잡아도 전세계에서 단 10명밖에 구매하지 않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는 작품이었다는 것이다. 이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을 전부 다 합쳐도 국내에서 과연 100명은 될 수 있을까 정도로 마이너한 게임인데 나무위키에 문서가 작성되었다는 점 때문에 마치 유명한 게임인 것처럼 보이는 것. 솔직히 이 게임을 냉정하게 말하자면 '''그냥 널리고 널린 용두사미형 졸작 노벨 게임 중 하나일 뿐이며 오히려 나무위키에 문서가 작성된 게 신기한 경우'''다. 원래대로라면 그냥 수많은 듣보잡 게임들이 그런 것처럼 인터넷 상에서 1달 정도만에 잊혀졌어야 할 게임에 불과한 듣보잡 게임 A에 불과한 작품이다.[3] 사실 게임 볼륨이 크다는 것과 3부까지 게임이 무사히(?) 나오고 4부를 만들어달라는 극성 팬이 있을 정도로 컬트적인 인기(물론 그 숫자는 겨우 10명도 안 될 정도에 불과하지만)가 있었다는 것, 그리고 나무위키 문서의 분량(...) 때문에 대표작인 것처럼 보이는 것이고 실제로 대표작이기는 하지만 티티우스의 게임 중 가장 인기를 끌었다고 할 수 있는 작품은 드림 인베이더다. 그리고 실제로 드림 인베이더는 모바일로 리메이크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