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메리아
1. 에이스 컴뱃 세계관의 에메리아의 수도 '그레이스메리아'
'''Gracemeria'''
아니아 대륙의 남동부 지역에 있는 에메리아 공화국의 수도. 왕정제 폐지후, 공화제 전환과 함께 에메리아는 그레이스메리아로 수도를 천도하였다고 한다. 신시가와 구시가로 사실상 나뉘어져서 발전하고 있는 상태. 지형 모델은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도쿄를 미묘하게 섞어놓았다. 에스토바키아군이 첫번째로 공격한 도시이며, 이후 점령 기간동안 상당히 단단한 요새화가 진행된다. 에메리아 군이 탈환에 성공한 뒤에도, 이곳으로 님버스 순항 미사일등이 발사되어 피해를 입었다. 전후에는 활발한 복구사업이 진행되어, 안정을 되찾았다고 전해진다.
1.1. 그레이스메리아 구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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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부터 이 지역을 지키는 고성이 자리해 있으며, 주거지대와 (민군 혼용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보이는) 공군 기지가 위치한 구시가이다. 여러가지 개발하기가 애매하고, 역사적으로 좀 오래된 동네이다 보니 신시가에 비해 발전이 약간 더딘듯 하다.[2]
참고로 율리시즈가 지구에 충돌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자, 에메리아 정부는 빠르게 도시의 인명을 대피시킬수 있고, 언덕지대라는 장점 때문에 해일이나 지진을 잘 방어해 낼 수 있을거라 예상하고 이곳에 거대한 피난 벙커를 세울 예정이었다. 하지만 결국 시간도 없었고, 고성의 바로 밑에 지어야 했기 때문에 유적을 손상 시킬 우려가 있었던 데다가, 결정적으로 율리시즈가 스스로 파편화 되면서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에스토바키아가 그레이스메리아를 점령하자, 이 계획을 이어받아, 이것을 바탕으로 그레이스메리아 요새화를 진행했다.[3] 루이스 맥나이트 중사 일당의 언급으로 추측컨데 에메리아 중앙 은행이 이곳에 있는듯 하다.
게임을 진행하며 공중에서 전체적인 전황을 주의깊게 살펴보면 공군 기지를 제외하면, 특별히 공격할 목표도 없는데다가, 유적 '고성'이 있고 대공 방어도 잘되어 있었기 때문인지 그나마 에스토바키아군의 무차별 폭격에서 구시가 쪽이 피해를 덜 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고성의 모델은 영국의 버킹엄 궁전이다. 원 모델에 지붕만 씌워놓은 것으로 변형했다.
1.2. 그레이스메리아 신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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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을 모델로 한 지역. 하지만 섬이 아닌 육지에 붙어있는 반도로 적절히 변형되었다. 한듯한 상업 및 정치 중심지가 바로 '신시가' 이다. 신시가는 중앙의 반도와 고급 주택가 지대가 위치한 북동쪽과, 방송국이 위치해 있는 남동쪽을 말한다. 이래저래 타격을 가해서 얻을게 많은, 행정기관이나 경제시설, 방송국이 많았으므로 에스토바키아 군이 주요 타격 목표로 잡고 공수 작전을 벌었던 곳이다. 덕분에 큰 피해를 보고 말았던 지역.
여담이라면 이곳을 잘 뒤져보면 반다이 남코 게임스 구 본사가 여기에 있다.[4] 마천루가 들어찬 반도의 서쪽해안가에 위치해 있으니 잘 찾아보자. 외형만 알고 있다면 건물 구조가 특이해서 쉽게 찾을수 있다.
1.2.1. 킹스 브릿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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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메리아의 제 2의 상징. 구시가와 신시가가 상당히 거리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거의 사실상 따로 발전하고, 교통적인 불편함이 컸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은 다리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와 베이 브릿지의 특성을 섞은 형태의 긴 현수교.[6] 에스토바키아 군의 제 1의 목표가 되어, 가장 먼저 공격당하여 끊어지는 불운의 다리이기도 하다. 이 다리 붕괴 한방에 전쟁 초반 에메리아 군과 시민들이 받은 정신적 충격은 엄청났다.
하지만 후에 그레이스 메리아 탈환전에서는 역으로 에스토바키아군이 손해를 보는 계기가 되기도 하는데, 구시가와 신시가가 '킹스 브릿지'가 끊어지는 바람에 이동이 쉽지 않았다는 것. 결국 서쪽 구시가로 에메리아 육군이 기갑웨이브를 타고 몰려오는데, 신시가 쪽에 많이 배치되어있던 에스토바키아 육군은 서부 구시가쪽에 제대로 지원도 해보지 못하고 중간지역에서 육군의 배치구조가 두동강나는 것을 게임에서 볼 수 있다.[7] 구시가에 공군 기지가 있었으므로, 에스토바키아 공군까지 되려 같이 엄청난 피해를 입은 셈.
참고로 '킹스 브릿지' 위에서 에스토바키아 탱크들이 에메리아 해군 함정을 공격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8]
여담이지만 에메리아군이 그레이스메리아를 탈환한 날 밤에 이곳에서 전쟁 나간 남자친구와 남편을 기다리는 여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전후 할 일이 없어진 자유 에메리아 라디오 방송 DJ 제드 워터스는 열심히 이곳에서 사연과 소식을 전했다. 에필로그에서 종전 직후 다리가 복구되어 정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장면이 보인다.[9]
2. 관련 문서
[1] 임금님 다리라고 해석하기도 한다.[2] 현실적으로 유적 근처여서, 함부로 이거저것 땅파기도 힘들 것이 뻔하고 거기에 공군기지까지 근처에 있어 고도제한 크리(...). 개발하는 입장에서는 이건 답이 없다. 실제로 구시가는 중심가도 높이가 낮은 건물 뿐이다.[3] 잘보면 구시가의 고성과 공군기지 언덕지대에 꽤 큰 에스토바키아 육군의 건타워가 세워져 있는 걸 볼 수 있다.[4] 반다이 남코 미래 연구소라 불렸던 곳으로 현재는 새로운 사옥으로 이사갔다. [5] 임금님 다리라고 해석하기도 한다.[6] 붉은 주탑과 단층 구조는 금문교, 주탑이 4개라는 점은 베이 브릿지의 특성이다.[7] 만약 다리가 끊어지지 않았더라면, 동부 신시가지 쪽의 기갑 부대와 육군이 빠르게 다리를 통해 서부로 이동하여 에메리아군을 막아낼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킹스 브릿지가 완전히 격파될 경우 만 내부에 있는 에스토바키아 함대가 바다로 나가지 못해 완전히 독 안에 든 쥐가 되었을 것이다. 만약 킹스 브릿지가 무력화되지 않고 수도가 점령 당했더라면 다리를 끊는 쪽이 에스토바키아군이 아니라 오히려 에메리아군이었을수도 있었겠다.[8] 하지만 에메리아 해군도 쉽게 이 탱크들을 공격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을 공격하다가 내구성이 떨어진 다리가 붕괴할 경우 전후 복구도 힘들어지고 중요한 것은 만 자체가 무너진 다리 잔해에 가로막혀버려 함정이 통과하기 힘들어질 수도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행히도 가루다 1이 잘 처리했다.[9] 참고로 그레이스메리아 순찰 미션 때 나오는 사연은 마리아가 전차대대에 복무중인 도미닉에게 보내는 메세지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