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킹엄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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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Buckingham Palace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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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버킹'''검'''이라고 표기했기 때문에, 현재도 나이드신 분들은 이 표기로 더 많이들 안다. 또한 1980년대 삼성물산(에스에스)에서 내놓던 수트 브랜드 이름에 쓰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 CF 멘트에서 유래한 아재 표현이 다름아닌 "결론은 버킹검"이다. 말 그대로 토론하다가 결론이 안 날 때 쓰는 아재개그.}}} ||}}}
예전에는 버킹'''검'''이라고 표기했기 때문에, 현재도 나이드신 분들은 이 표기로 더 많이들 안다. 또한 1980년대 삼성물산(에스에스)에서 내놓던 수트 브랜드 이름에 쓰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 CF 멘트에서 유래한 아재 표현이 다름아닌 "결론은 버킹검"이다. 말 그대로 토론하다가 결론이 안 날 때 쓰는 아재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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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건축
4. 여담
5. 매체에서의 등장


1. 개요


영국런던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영국 왕실의 관저. 현재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지내며, 그외에도 국빈을 맞이하는 공식적인 장소로 영국의 명물이자 중요한 관광 이벤트인 근위병 교대식이 버킹엄 궁전 앞에서 개최되고 있다. 규모는 넓이 2만 ㎡인 호수를 포함한 17만 4000 ㎡짜리 대정원과 다수의 미술품을 소장한 미술관, 도서관 등을 포함한다.

2. 역사


본래 버킹엄 공작의 거처로 이름 또한 원 소유주 버킹엄 공작가에서 따온 것으로 1703년 버킹엄 공작인 존 셰필드가 뽕나무 밭을 구입하여 버킹엄 하우스를 지으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1761년 국왕인 조지 3세에게 매각되었고 1774년 조지 3세의 왕비 샤를로트가 거주하면서 Queen's House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후 1825년에 조지 4세의 명으로 당시 건축가 존 내시가 1836년 신고전주의 양식을 따르는 궁전으로 2배 크기로 개축했지만, 왕실의 거주지는 여전히 세인트 제임스 궁전이었다. 그러다가 1837년 빅토리아 여왕이 즉위하면서 빅토리아 여왕을 포함한 역대 국왕들의 거주지가 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때 독일군의 공습으로 폭격을 당했지만 종전 후에 복구되었고 지금도 영국 국왕들의 거처들 중의 하나로 궁전에 근무하는 사람의 수는 약 450명, 연간 초대객은 4만 명이나 된다고 한다. 왕족들을 보필하는 시종 50명은 같은 궁에 머물며, 기타 다른 시종들은 왕실 마구간인 로열 뮤스에 거주한다.
평소에는 물론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지만, 국왕을 비롯한 왕실이 휴가를 떠나는 기간 동안에는 일반인들의 관람을 허용한다. 보통 7월~9월 여름 휴가 때 개방하는 경우가 많다.

3. 건축


1703년엔 버킹엄 공작의 개인 저택으로 보잘것없는 벽돌 저택에 불과하였으나 1825년 건축가 존 내시(1752~1836)가 해 신 고전주의 양식으로 개축하면서 바스산 석재로 장식하여 외관을 바꾸고 정문이 설치하며 궁의 서쪽 부분을 세웠지만, 그 과정이 중구난방이라 전체적으로 조화롭지 못한 궁전이 되었다.
빅토리아 여왕의 거처가 된 후에도 계속 증개축을 거치면서 한가운데로 동서남북 주랑으로 둘러싸인 중정이 있는 건물이 되었고 1913년 동쪽 면을 개수했다. 남쪽에 예배당, 북쪽에 왕실의 처소가 있다. 궁전의 방수는 스위트 룸 19개, 손님용 침실 52개, 스태프용 침실 188개, 사무실 92개, 욕실 78개가 있고 그외에도 무도회장, 음악당, 미술관, 접견실과 도서관이 있으며 내부 인테리어는 크리스탈 샹들리에와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져있고 접견실은 장미전쟁을 부조한 대리석 프리즈로 장식되었다.
2015년, 지난 60년 동안 수리되지 않아 연료비가 폭증하고 빗물이 새는 버킹엄 궁전을 보수하고자 왕실이 거주지를 이전할 수도 있다고 왕실관계자가 발언했다.# 필요한 비용은 약 1억 5천만 파운드(약 2612억 원)으로 추산했다.

4. 여담


영국 그것도 정궁인 버킹엄 궁전에 왔으면 한 번쯤 영국 국왕의 얼굴을 직접 보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 국왕이 버킹엄 궁전에 재궁 중인지 출타 중인지를 구분하는 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만약 궁전에 영국 왕실기인 로열 스탠더드가 게양되었다면 그 날은 국왕이 버킹엄 궁전에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운이 좋다면 관광객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반면에 유니언 잭이 게양되었다면 그 날은 출타 중이란 뜻이다.
버킹엄 궁전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으로 그 가치가 무려 20억 달러, 한화 약 2조 3천억 원이라고 한다.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 탑 15
누구나 버킹엄 궁전에 가서 보고 싶은 건 바로 근위병 교대식일 텐데, 보는 건 좋지만 소매치기들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 모두들 폰 들고 사진 찍고 영상 찍는 것에 정신 팔려 있는 그 타이밍은 소매치기들에겐 아주 천국과도 같은 시간이다. 실제로 버킹엄 궁전 앞은 소매치기들이 자주 출몰하는 곳이다. 명심하라. 해외에 나가면 자신의 몸은 자기 스스로 지켜야 한다.
그리고 근위병 교대식은 4월~7월까지는 매일 오전 11시에 1번씩 하고 나머지는 격일로 오전 11시나 11시 반에 한다. 참고로 근위병들이 쓰는 모자는 캐나다불곰털로 만든 것이다. 이걸 사계절 내내 써야 한다. 당연히 여름엔 머리가 찜질방이 된다.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한여름에 철모 쓰고 초병 근무 서 본 경험이 있으니 그 심정이 잘 이해가 될 것이다. 그나마 초병 경계는 눈치 까고 농땡이라도 부릴 수 있지 여기는 전 세계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보고 가니 농땡이 피울 수도 없다. 다만 영국은 여름에 폭염이 오는 날은 많지 않다.
버킹엄 궁전은 120년 넘게 보수공사를 하지 않아서 비만 오면 누수 현상이 심각하다고 한다. 보수를 하긴 해야 하는데 문제는 예산이 천문학적으로 드는지라 아직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단다. 빅벤으로 유명한 영국의 국회의사당 웨스트민스터 궁전 역시 200년째 보수를 안 해서 물이 샌다고 한다.

5. 매체에서의 등장


  • 어쌔신 크리드: 신디케이트에서도 제 위치에 등장한다. 처음엔 궁전 전체가 경비구역인데, 프라이 남매는 무도회 초대장을 훔쳐 위장해 잠입한다. 이후 빅토리아 여왕에게 기사 직위를 받고 나선 경비들의 눈치 안 보고 마음껏 드나들 수 있다.
  • 엠파이어 어스에서는 런던 탑과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건축물로서 나오며 독일 마지막 미션인 바다사자 작전에서 독일군 목표로 나오며 파괴한 다음 그 자리에 캐피탈을 건축해야 한다.
  •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에서도 모습을 드러내는데 타이베리움 워에서는 그 역할이 플레이어가 외계인 스크린의 입장이 되어서 토착 종족에게 공포감을 심어주기 위해 파괴해야 하는 목표물로 등장한다.
  • ZOMBI에선 게임 초반에 물자와 백신의 행방을 찾기 위해 플레이어가 찾아가야 하는 장소로 등장한다. 왕족 일가가 벙커로 피신한 후 영국군이 사태 초기에 요새화했고 궁 지하에는 백신 연구 시설도 있지만 플레이어가 방문한 시점에선 이미 좀비들에게 점령당하고 왕가 주치의였던 의사 한 명만 지하 연구시설에 살아남은 채로 나온다. 영국의 상징인 왕실 근위병들도 좀비화되었다. 왕족들의 행방은 나오지 않지만 아마 사망했을 것이다.
  • 버킹엄 궁에서 영화를 촬영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시대극 영화나 드라마에 등장하는 버킹엄 궁전은 대부분 비슷하게 생긴 다른 건물들에서 촬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