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룰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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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생태
3. 주요 지점
4. 다른 길드를 향한 평가
5. 역대 길드장
6. 길드 키워드
6.1. 피굶주림(Bloodthirst)
6.2. 혈기(Bloodrush)
6.3. 폭동(Riot)
7. 여담

그룰 부족(Gruul Clans)

1. 개요


'''나의 분노. 나의 자유. 나의 길드.'''

'''"너 그룰 아니야? 그럼 죽어!"'''

-그룰 부적플레이버 텍스트에서 인용된 보르보리그모스의 말.

TCG매직 더 개더링》에 등장하는 라브니카 차원의 길드. 색상은 적/녹(RG). 적색의 야만적인 성질과 녹색의 야생이 합쳐진 말그대로 '''야만 부족'''.
일만 년 전 페이런이 처음 제정될 당시 이들의 본래 역할은 바로 '''전통을 보전하는 것.''' 그러나 일만 년이 지날 동안 그룰 혼자 발전을 거부하는 바람에 다른 길드들은 이들을 야만인 취급하게 되었다. 사실은 이들의 문화가 본래의 라브니카에 가장 가까운 데도. 그리고 이런 취급에 분노한 그룰 부족원 중에는 문명을 파괴하고 야만의 시대를 되돌리려는 자들이 나타났다고 한다.

2. 생태


싸움을 좋아하고 난폭하다는 점에선 락도스 광신단과 여러모로 비슷하지만 락도스는 잔인하고 뭔가 알면서 한다는 느낌이면 얘네는 짐승처럼 난폭하고 뇌가 없어서(…) 그렇다는 느낌이 강하다. 다른 길드원들의 그룰에 대한 언급을 보면 그런 생각은 더욱 강해지며 테이사의 경우는 아예 그룰 애들이 보르보리그모스를 따르는 이유로 지도자가 하는 명령이 부수자! 와 먹자! 밖에 없어서 그렇다고 디스한다.

3. 주요 지점


  • 재회의 땅 스카르그(Skarrg: the reunion turf): 구덩이가 여기저기 패인 처참한 형태의 거대한 궁전터로 그룰의 전통에 따라 거대한 모닥불이 타오르는 지역이다. 중립 지역도 아니기에 옛 원한을 들먹이며 종종 격렬한 싸움을 벌이기도 하지만 라브니카 전역에 퍼진 그룰 부족은 정기적으로 스카르그에 모여 거대한 멧돼지를 굽고 전쟁을 벌이며 동지애 비슷한 감정을 고취한다.

4. 다른 길드를 향한 평가


Azorius: "Our world is diseased and the Azorius are the plaguebearers. Once they are destroyed, Ravnica will regain its primal essence."

아조리우스 : 우리의 세계는 병들었고 아조리우스가 그 역병을 품은 자들이다. 그들이 파괴되기만 한다면 라브니카는 원초적인 본질을 되찾을 것이다.

Boros: "We respect the Boros! So their heads adorn our pikes instead of plugging the gutters."

보로스 : 우리는 보로스를 존경한다! 그래서 그들의 머리는 배수구에 버리는 대신 우리의 창끝에 꽂아둘 만하지.

Dimir: "Weaklings clad in menacing shadow. Hold the Dimir up to the light and you'll see them for the pale, scrawny wretches they truly are."

디미르 : 무시무시한 그림자를 휘감고 다니는 약골들. 디미르를 잡아서 빛으로 끌어내면 창백하고 야윈 그들의 비참한 진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Golgari: "The Golgari know that to tear down this city, you start at the foundation. But their hearts have been deceived by whispers of power."

골가리 : 골가리는 이 도시를 파괴하려면, 기반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은 힘의 속삭임에 속아넘어가 버렸다.

Izzet: "While the Izzet fiddle with their theories and cower at the feet of a dragon, the strong carve up the world."

이젯 : 이젯이 드래곤의 발밑에 몸을 숙인 채 이론이나 만지작거리는 동안, 강한 자들은 세계를 차지해 나간다.

Orzhov: "A guild of ghosts and liars. Best not to have pockets for them to pick."

오르조브 : 유령과 거짓말쟁이들의 길드. 이것들은 소매치기할 주머니도 아예 챙기지 않는 것이 최고다.

Rakdos: "The Rakdos know fear is power. They hold no power over the Gruul."

락도스 : 락도스는 공포가 곧 힘이라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그룰에게 힘을 쓰지 못한다.

Selesnya: "A Selesnyan would coddle a wolf, teach it to fetch sticks, and call it a dog. We prefer to starve the wolf, let it hunt for its food, and make a stronger wolf."

셀레스냐 : 셀레스냐는 막대기나 던지면서 훈련시켜서 늑대를 나약하게 만들고 개라고 부른다. 우리는 늑대를 굶겨 사냥하게 해서 보다 강한 늑대를 만드는 걸 좋아한다.

Simic: "The Simic enjoy twisting nature, but they will not enjoy it when nature twists back."

시믹 : 시믹은 자연을 비트는 것을 좋아하지. 하지만 자연이 반격해서 자신을 비틀게 되면 별로 좋아하지 않을걸.


5. 역대 길드장


그룰 부족에 공식적인이란 자리가 없는만큼(…) 최고 전사 직위를 사실상의 길드장으로 판단하고 작성한다.
  • 페이런: Cisarzim - 보르보리그모스 바로 전 길드장. 죽은 뒤 Cisarzim의 시체 중 몸통은 골가리 무리의 페이런인 재조립 리치 Svogthir의 일부분으로 재활용된다.
  • 2대: 보르보리그모스 - 라브니카에서는 Borborygmos, 라브니카로의 귀환에서는 격노한 보르보리그모스 카드로 등장한다.
돔리 라데의 죽음 이후에 다시 길드장으로 활동하는 듯하다.

6. 길드 키워드




6.1. 피굶주림(Bloodthirst)


라브니카 블록의 길드팩트 때 키워드로 상대가 현재 턴에 피해를 입었다면, 이 능력이 있는 생물은 전장에 들어올 때 피굶주림 옆에 명시된 숫자만큼의 +1/+1 카운터를 가지고 들어온다. 공격력에 영향을 받는 생물들이 자주 가지고 있는 편이며 나중에 매직 2012 코어세트에서 뜬금없이 흡혈귀들이 주로 갖는 능력으로 부활했다.
주의해야할 점으로 Petrified Wood-Kin의 경우 피굶주림 옆에 그냥 X가 붙어있는데 리마인더 텍스트를 잘 보면 알겠지만 모든 상대방이 이번 턴에 받은 총 피해량이다. 컴퓨터 등지에서 리마인더 텍스트가 없는 버전으로 나올시 헷갈리기 딱 좋다.

6.2. 혈기(Bloodrush)


충돌의 관문 때의 키워드로 마나비용을 지불하고 능력을 지닌 카드를 버리면 활성화 효과로 목표 공격하는 생물은 턴 끝까지 버리는 생물카드만큼의 공방과 능력을 얻는다. 보통 적색의 경우 공격력이 방어력보다 높은 편이며 New World Order에 의해 이 능력이 달린 커먼은 모두 바닐라 생물이다. 카드의 활성화능력이기 때문에 카운터 당하지 않는다는 점이 포인트.

6.3. 폭동(Riot)


라브니카의 충성의 키워드. 생물에 달린 능력으로, 이 능력을 가진 생물은 +1/+1 카운터 1개 또는 신속 능력을 가진 채로 전장에 들어온다.
폭동은 중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 폭동을 둘 가진 생물은 +1/+1 카운터 1개와 신속을 동시에, 혹은 +1/+1 카운터 2개, 혹은 신속을 2개 가진 채 전장에 들어올 수 있다. (물론 신속이 두개 이상 달린다고 신속이 다른 능력으로 업그레이드된다거나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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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룰 부족의 야만성에 관한 예로 프리릴리즈 키트에 들어있는 길드장으로부터의 편지의 경우 다른 길드는 멀쩡하게 글자로 길드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는데 그룰 부족은 벽화가 그려져 있다(...). [1] 라브니카의 충성에서는 정상적으로 글을 쓴다. 다만 이쪽은 프리릴리즈 키트 뒷쪽에 쓰여 있는 세 개의 단어가 전부 '박살'(...).
Shards of Alara의 적색 중심의 샤드인 '''준드'''도 비슷하게 야성, 약육강식을 강조하는 컨셉으로 나왔다. 문명을 싫어하고 전쟁을 좋아한다는 점에선 워해머오크와 비슷할지도.

[1] 왼쪽 아래에 아조리우스와 보로스의 길드마크처럼 생긴 모양도 보인다. 보로스야 그렇다 쳐도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아조리우스의 마크를 사용해서까지 표현하고자 하는, 사람 잡아먹는 키클롭스들이 그려진 저 벽화의 의미를 유추하자면 '약육강식'이라던가 '강한 자가 정의'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