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스(슈가슈가룬)
1. 개요
Glace
슈가슈가룬의 최종 보스.
2. 작중 행적
2.1.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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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설의 귀공자'라는 이명을 가진 인물로서 6명의 마법사들과 함께 마계 왕국을 창시한다. 시나몬 메이유르의 연인이였으며 쇼콜라 메이유르를 낳았다. 자신이 추방당한 왕국인 호와이옴(Royaume)을 증오하고 있다. 그리고 호와이옴은 글라스의 자손들을 오글(Ogres)이라 부르며 마계의 변방으로 추방하고 박해한다. 마계에서 자신의 기록이 담긴 고서에는 '''"잃은 영혼을 자유자재로 재생하며 질서를 어지럽히는 자로서 모든 마력을 이용해 이면의 궁전으로 유폐시킨다."'''라고 쓰여있는 것이 끝이였다.
쇼콜라는 자신의 남자친구인 피에르의 생명을 되살리기 위해 시나몬 메이유르의 조력을 받아 글라스를 만나러 간다. 마침내 글라스와의 만남이 이루어졌지만 딸이 돌아와서 기쁘다고 쓸쓸한 말을 건네주며 쇼콜라에게 슬픈 마음을 들게 만든다. 하지만 이것은 속임수였는데 자신의 봉인을 풀어낼 목적으로 측은한 마음을 생기게 만든 것.[1] 쇼콜라가 눈물을 흘렸던 탓에 글라스의 봉인은 풀려서 엄청난 어둠의 힘을 다시 가지게 되었으며 잠재되어 있었던 강력한 오글들이 거의 다 부활해버렸다. 쇼콜라는 아빠가 자신의 감정을 이용했다고 생각하며 좌절하게 된다.
봉인이 풀린 글라스는 원로회 의원들을 오글과 서로 손잡게 만들었으며 그라시에 대위와 코르니를 감옥에 감금시키고 로킹 로빈이 자신을 가로막자 '검은 벼락'으로 로빈의 하트를 산산조각내서 죽여버렸다. 결국 캔디를 폐위시키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등 마계를 혼돈에 빠뜨리고 자신의 본체인 거대한 검은색 하트를 피에르와 쇼콜라의 힘으로 정화, 파괴되어 사망하게 된다. 결국 마지막까지 혼자라고 자조하지만 시나몬 메이유르가 그를 동정하면서 마지막을 함께해서 안식을 맞이하게 된다.
2.2.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서는 등장이 더 많고 전형적인 대마왕 같은 느낌의 최종 보스로 나온다. 성우는 피에르와 동일한 코니시 료세이 / 김승준.[2]
빙설의 귀공자라 불리던 당시 아내이기도 한 여섯 마녀들과 함께 마계의 호와이옴 왕국을 만들었지만 아내들에게 잘 안 대한 데다 자기 혼자 마계의 지배자인 것 마냥 굴자 아내들이 불만을 품고 모두 배신해서 글라스를 유폐해버린다. 거기다 글라스의 세력들을 모조리 추방해 오글이라 부르며 박해했다고 한다. 결국 오글들은 누아르의 힘에 손을 댔다고. 그 때문인지 본편에서는 육신을 잃은 것처럼 묘사되며, 호와이옴 왕국보다는 자기를 버린 아내들에 대한 원한으로 일을 저지르는 것에 더 가깝다.
몸이 없어도 엄청나게 강해서 과거 호와이옴 왕국의 병사들을 궤멸시켜버릴 정도.[3] 과거 시나몬의 영향으로 힘이 약해졌던 탓이라고 하는데, 시나몬에게 저주를 걸어 고양이로 만들었다. 애니메이션에서 쇼콜라 메이유르는 그냥 남남.
오글들에게는 '어둠의 대공'이라고 불리며 피에르를 불러서 자주 갈구지만 바닐라 뮤를 오글의 여왕으로 만들겠다고 제안하자 쿨하게 받아들이기도 했다. 하지만 임무에 실패하고 피에르가 갈 수록 의욕이 떨어지는 걸 알아차리자 심문하고 "여왕 후보를 없애버리지 않으면 널 죽이겠다"라고 엄포를 놓는다. 하지만 피에르는 결국 실패하고 글라스는 피에르의 몸을 빼앗아서 부활했다.
피에르는 죽었다면서 쇼콜라에 대해 자기 아내들이 자기를 배신한 것과 같은 부류라고 하면서 피에르에 대해서는 나약한 녀석이라서 마녀에게 홀려 스스로 죽었다며 쇼콜라를 자기 아내들과 똑같은 부류라고 깐다.
누아르의 기운을 가득 채운 성으로 유인해서 약화시킨 뒤 쇼콜라 메이유르를 도발하면서 오랜 원한으로 가득 찬 자신을 정화해보라며 과거 그런 시도를 했다 실패한 것이 시나몬 메이유르였다고 밝힌다. 본래 시나몬은 글라스의 마음을 정화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고 한다. 쇼콜라의 하트를 빼앗으려고 하지만 쇼콜라는 글라스에게 지배당하던 피에르에게 하트를 넘기고 피에르의 하트를 받아 무사하고 정화하는 자의 힘을 지닌 쇼콜라의 하트와 대지의 마녀 앙브르에게 받은 정화의 마법, 유니콘이 넘긴 크리스탈 하트의 힘 때문에 피에르가 정화된다. 글라스는 노아르를 지닌 자만을 숙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쇼콜라가 피에르에게 준 정화하는 자의 힘이 담긴 하트의 힘으로 피에르의 어둠을 정화해서 피에르의 몸에 머무를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엔딩에서는 힘이 약해졌지만 살아남았다고 한다. 하지만 쇼콜라와 피에르의 사랑으로 심경에 변화가 생겨 시나몬 메이유르의 저주를 풀어준다.
작중에서 피에르와 생명을 공유하는지 엔딩에서 정화된 뒤 피에르는 자기가 살았다는 것에 놀랐고 피에르가 살아있다는 것은 글라스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과 같다고 한다.
2.2.1. 이 인물에 대한 평가
원작의 글라스는 악인일지라도 적어도 아내나 딸에게 애정 자체가 없는 건 아니지만, 애니메이션의 글라스는 마법소녀물 뿐만 아니라 '''여아용 작품 최악의 악역 중 하나인 동시에, 작중 최악의 막장 부모 및 무능력한 상사'''로 평가받고 있다.[4][5] 원작의 글라스가 애니판의 글라스를 본다면 그야말로 피눈물을 흘릴 것이다.
참고로 애니메이션 판에서 쇼콜라와 남남인 이유가, 슈가슈가룬이 여아용 애니라서 여주인공의 아버지와 싸운다는 패륜스러운 전개이기 때문이다.
3. 기타
- 피에르는 자신과 닮은 외모에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오글들에게 납치되어 강제로 왕자가 된 인물로 친자식이 아니다. 이는 원작과 애니메이션 모두 마찬가지.
[1] 쇼콜라가 감정적으로 눈물을 흘리면 글라스가 봉인되어 있었던 얼음이 녹아버리기 때문. 즉, 글라스에게는 항상 냉정한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2] 한국판은 정승욱이 담당한 줄 알았다며 착각할 정도로 아들과는 연기 톤이 상당히 다르다. 피에르의 연기 톤이 미성에 가깝다면 이쪽은 굵고 낮은 악역의 톤.[3] 본편에서 종종 누아르를 모아 부활하겠다고 말하는 걸 볼 때 누아르의 힘으로 연명하던 것으로 보인다.[4] 서술한 대로 빙설의 귀공자라 불리던 당시에 아내이기도 한 여섯 마녀들과 함께 마계의 로라이룸 왕국을 만들었지만 아내들에게 잘 안 대한 데다 자기 혼자 마계의 지배자인 것마냥 굴자 아내들이 불만을 품고 모두 배신해서 글라스를 유폐해버렸다는 점에서 무능력한 상사라는 평을 받아도 정말 할 말이 없다. 거기다가 현재 같은 편인 오글들 측에서의 평가도 최악 그 자체니 내부 분열이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지경이다.[5] 여기서 여아용 작품은 슈가슈가룬 애니판처럼 여아용 마법소녀물 뿐 만이 아니라, 아이돌물, 일상물, 로맨스 판타지 등까지 포함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