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라 뮤
1. 개요
슈가슈가룬의 등장인물이자, 쇼콜라 메이유르와 함께 더블 주인공. 상냥하고 다정하며 얌전한 미소녀. 자수정빛의 다정한 눈동자에 솜사탕처럼 보송보송한 금발의 쇼트컷[2] 을 지녔으며 캔디 여왕의 딸로, 마계의 공주님이다.
2. 특징
울보에 겁이 많고 소극적인, 마음이 매우 여리며 마마걸 느낌도 있다. 어머니를 매우 사랑하지만 어머니의 관심을 충분히 못 받는다고 생각한다. 마계에선 이런 소극적이고 다정한 점은 전혀 인기요소가 아니라서, 겁쟁이 울보다 등 온갖 험담의 대상이 되어 쇼콜라, 우, 소울을 제외한 나머지 사이에선 왕따까지 당했던듯 하다. 쇼콜라는 괴롭힘 당하는 바닐라를 보호해주며 같이 있어준 영원한 베스트 프렌드사이. 그러나 자신과 달리 당당하고 자유로운 쇼콜라에게 은근히 섭섭함도 느끼고 있는 모양.
가장 좋아하는 꽃은 제비꽃으로 자주 입는 색은 보라색의 청순한 스타일. 레이스를 특히 좋아한다. 마계에서의 인기는 전술한대로 최악이었으나 가치관이 다른 인간계에선 사정이 좀 달라 인기녀로 취급되었다. 전학온 첫날부터 인기 대폭발로 남학생들이 줄줄이 따라다니며 예쁘다고 난리를 칠 정도. 특유의 분위기와 미모 덕에 승승장구하며 하트를 마구 쓸어담아 초반까진 쇼콜라를 말그대로 발라버리며 리드를 차지한다. 다만 성격상 경쟁이나 싸움을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라서 승부욕이 강한 쇼콜라에 비해 라이벌로만 지내기 싫다고 이야기하는 장면도 있고 이미 포인트를 충분히 모았음에도 쇼콜라 역시 지팡이를 살 포인트를 충분히 모을 때까지 기다렸다 함께 패밀리어 소환을 하려하는등 그녀와 경쟁을 피하고 싶어한다.
설정상 굉장한 미소녀로 코믹스판에서 처음보는 아키라나 쥰같이 자신을 괴롭히는 남자아이들 까지도 바닐라를 처음 보거나, 바닐라가 혹시 나를 좋아하냐고 물었을때 백이면 백 얼굴을 붉힐 정도로 미모가 출중하다.
하지만 쇼콜라가 캔디가 준,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빠져들게 만들수 있는 머리핀을 사용하자 그녀에게 화를 내고 이후 바닐라를 오글의 아이라고 속인 피에르의 함정에 걸려들어 어머니와 쇼콜라에 대해 평상시에 품고있던 서운함이 폭발하여 흑화한다. 이 때, 성격 또한 180도로 변해서 이전의 바닐라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의 여왕님 속성으로 변해버린다.
이후 검은색 하트를 받아들이고 오글의 공주가 되어 잠시동안 쇼콜라와 경쟁하기도 하나 결국 쇼콜라에 의해 하트가 정화되어 원래대로 돌아와 다시 친구가 된다. 우에게 연정을 품게 되고 어머니의 사랑을 깨달으며 어머니와도 화해한다. 우를 구하기위해 쇼콜라와 함께 글라스에게 찾아가지만 최종 결전을 위해 글라스를 찾아한 것은 쇼콜라와 피에르로, 마계 전투 당시는 활약을 했다.
주로 사용하는 마법은 거품 계열.
방영 당시 여자애들의 동경의 대상, 그러니까 워너비상이여서 인기가 있었다.(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요조숙녀,요리를 잘하는 미소녀에 마계의 공주.)반대로 쇼콜라는 털털한 성격과 밝고 당찬 미소녀라 동경과 친근함,핑크색이라 인기가 있었다.
3. 작중 행적
3.1. 코믹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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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판에선 전투 자체에서는 활약을 못했지만 이후 어지럽혀진 마계를 수습하는 과장에서 많은 공헌을 한 것으로 나온다. 쇼콜라가 없는 마계에서 성장하여 길을 새로 짓고 아이들을 치료해주며 말다툼을 중재시키는 등 스스로의 다정하고 온유한 성격을 십분 발휘해 마계를 통합시킨다. 성장하여 즉위식 전 쇼콜라에 대해 생각하는 모습에서 어른이 되어있었는데 역시나 엄청난 미녀로 성장해 짝사랑하던 우와도 연인이 되었다. 즉위식 전날까지도 우가 또 쇼콜라의 핑계를 대며 여왕 즉위를 포기하려는 게 아니냐는 걱정을 할 정도이지만, 여전히 쇼콜라에 대해서만 생각하며 그녀를 정말 많이 그리워하지만 왕위를 잇는것에 대한 고민을 뒤로 공식적인 여왕으로 즉위, 백성들에게 환영받는 여왕이 되며 자신의 위치를 찾는다.
즉위식 현장에서 쇼콜라를 보고 뛰쳐나가려는걸 우가 잡아채는데 쇼콜라가 등장하여 그동안의 일을 설명해준다. 원로회의 배신과 오글의 침입으로 전쟁터가 된 마계의 배후에는 글라스가 있었으며, 글라스의 거대한 검은 하트가 그들에게 반란의 힘이 되어주고 있던 상태였다. 쇼콜라는 그 하트를 정화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으며 정화의 후유증으로 죽기 직전까지 몰아져, 마계 숲에서 기억을 잃은채 떨어진다. 숲의 요정들의 도움으로 기억을 되찾아 바닐라의 대관식에 찾아온 쇼콜라에게 마계를 구한 영웅인 쇼콜라에게 원래대로라면 네가 여왕이라고 왕위를 양보하려 하지만 쇼콜라는 마계를 통일한 바닐라가 여왕에 걸맞다며 거절하여 여왕의 자리를 지키게 된다.
왕좌를 손에 넣었고 여왕이 별 권한이 없던 캔디 시절과 달리 바닐라 시절에는 여왕이 정치를 휘두를 수 있는 체제인듯 하니 권력까지 손에 넣은셈, 거기다 첫사랑과도 이뤄지는 등 코믹스판의 진정한 인생의 승리자가 되었다. 목표는 어머니처럼 우아하고 상냥하며 쇼콜라처럼 용감한 여왕.
여담으로, 작중 후기 만화에 작가가 나를 잊었다(…)며 훌쩍훌쩍 우는 바닐라를 보고 작가(오너캐)가 ''' '쟤는 은근히 저러면서 제일 많은걸 가져간다니까' '''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초반에는 쇼콜라를 계속 이기고, 흑화해서는 실력은 떨어지지만 갭 모에를 보여주고, 여왕 자리도 손에 넣는 모습을 보면 왠지 수긍이 간다.
3.2. 애니판
쇼콜라에 비하면 별 거 아니지만(...) 스스로 전투에 나서는 장면이 많으며 흑화 당시 내면 묘사가 많이 나와서 어그로에 가까웠던 원작에 비해서는 이해할 여지가 많이 생겼고 선역화도 자연스럽게 되었다. 구분을 위해서인지 흑화 당시에는 별 모양의 머리핀을 하고 있다.
제정신을 되찾은 이후에는 잠깐 죄책감에 약해졌지만 자기 감정을 억누른 끝에 흑화되었던 과거 때문인지 이전처럼 움츠러드는 게 아니라 제 할 말을 다 하는 성격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정화하는 자의 소질이 없고 마력이 쇼콜라보다 약해서 글라스 전에서는 누아르의 독기 때문에 싸우지 못하고 사태를 구경했다.
엔딩에서는 쇼콜라에게 왕위를 양보해 쇼콜라가 여왕 왕위를 물려받지만 아직 인간세계를 즐기고 싶다고 인간세계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