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라 벨라도나
'''We never held anything against you, and I never feared you would fail. The only thing I ever feared was that you would fall down the wrong path, and I am so proud to see you haven't.'''
우리는 너한테 원한이 없고, 네가 실패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나는오직 네가 잘못된 길을 걷게 될까 우려했을 뿐이고, 네가 그러지 않아서 정말 자랑스럽구나.
1. 개요
'''Ghira Belladonna'''
성우는 켄트 윌리엄스(美) / 키무라 마사후미(日).
블레이크 벨라도나의 아버지이자 메나저리의 족장, 그리고 화이트 팽의 '''전 총수장'''이었다.
정확히 어떤 수인인지 나오지 않았지만 볼륨 5 8화에서 볼륨 2에서 등장했던 턱슨과 같이 손톱이 길어지는 장면이 등장해 둘이 같은 종류의 수인인 것으로 보인다.
딸을 매우 아끼는 팔불출 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한 집단의 리더인 만큼 진지한 모습도 보인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본편(볼륨 1) 5년 전까지 수장으로써 화이트 팽을 이끌고 있었다. 하지만 메나저리의 족장이 되기 위해서 자리에서 내려오는 길을 택했고, 후계자로 시에나 칸을 임명했다. 평화주의 노선을 걷고 있던 기라가 탈퇴하자 이후 화이트 팽은 더 급진적이고 폭력적인 방식으로 변했다.
2.2. 본편
볼륨 4에서 블레이크와 선이 벨라도나 부부를 찾아온다. 꽤 오래 떨어져 지냈음에도 어떻게 서로의 동향은 알고 있었는지 비콘 함락 소식을 듣고 기라가 블레이크를 굉장히 걱정했다고.[1] 화이트 팽을 탈퇴한 일로 블레이크와 다툼이 있었지만 이 시점에서 화해하게 된다. 딸과 같이 있는 선이 상당히 마음에 안드는지 정말 싫다고 여러번 말한다(...).
일리아 아미톨라가 선과 블레이크를 습격한 뒤 일리아의 스크롤을 통해 아담 타우러스의 계획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자 블레이크와 함께 본격적으로 화이트 팽을 견제할 계획을 세운다. 헤이븐 아카데미를 공격하려는 화이트 팽을 저지하기 위해 쿠오 쿠아나의 수인들이 보는 앞에서 연설을 하기도 하고 헤이븐 아카데미로 파발을 보내기도 한다.[2]
볼륨 5에서 아담의 지시대로 집을 습격한 화이트 팽에게 공격을 받는다. 숫자에서 밀려 아슬아슬한 상황을 유지하지만 다행히 자신들을 습격한 수인들을 쓰러뜨리고 집으로 돌아온 블레이크, 선이 합류하면서 블레이크에게 칼리를 찾으라며 집으로 들어가게 한 뒤 선과 함께 화이트 팽의 수인들을 저지한다. 습격대가 집 안까지 들어오자 코르삭과 페넥을 동시에 상대하면서 선에게 블레이크를 도우라고 한다. 선과 일리아의 싸움으로 기둥이 무너지면서 일리아가 무너져 내리는 건물에 깔리기 직전에 이를 직접 몸으로 받아내 일리아가 도망칠 수 있게 하지만 자신은 파편에 깔릴 위기에 처하게 된다. 다행히 선이 셈블런스를 사용해 기라를 돕는 동안 블레이크가 자신의 무기를 던져 기라의 허리에 감아 기라를 무사히 구해낸다.[3]
상황이 정리되자 수인들이 보는 앞에서 연설을 시작한 블레이크의 말에 마음을 바꾼 일리아를 붙잡은 경비원에게 그녀를 풀어주라는 블레이크의 말에 동의해준다. 그리고 수인들을 이끌고 헤이븐으로 와 아담 일행을 막는다. 결국에 붕괴되게 될 화이트 팽을 대신에 새로운 수인들의 집단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는 일리야와 블레이크의 말에 동의하고 칼리의 의견에 따라 아마 새로운 수인 집단의 총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3. 기타
- 모티브는 바기라로 추정. 시에나 칸도 모티브가 쉬어 칸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적절하다. 그 외에도 손톱이 길어지는 것이나 사족 보행 동물처럼 움직이는 것을 보면 엑스맨 유니버스에서 등장했던 세이버투스에서도 일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어떻게 보면 와이스 슈니의 아버지인 자크 슈니의 안티테제라고도 볼 수 있다. 둘 다 딸이 있는 아버지인것과 한 세력의 리더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기라는 수인족들의 평등과 평화를 바라는 등 집단의 이익을 바라고 있지만 자크 슈니는 자신의 회사와 가문의 이익을 바라는 등 개인의 이익을 바라고 있고 기라는 딸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등 팔불출 딸바보 아빠의 모습을 보이지만 자크는 딸을 개인의 이익을 위해 애물단지로 여기는 등 막장 아버지의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블레이크와 기라는 현재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와이스와 자크는 관계는 끝내 파국으로 치달았다. 게다가 각자 딸의 상징색이 흰색과 검은색으로 서로 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