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 핏
1. 개요
삼성전자가 2014년 2월, MWC 2014에서 공개한 웨어러블 스마트 밴드.
2. 사양
3. 상세
갤럭시 S5가 공개된 '삼성 모바일 언팩 2014 에피소드 1'에서 추가로 공개된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기어 2와 기어 2 Neo가 종합적인 스마트 워치를 표방한다면, 이쪽은 갤럭시 S5 등 삼성전자의 기기 중 피트니스 특화 제품으로, Curved AMOLED 디스플레이가 사용됨으로써 팔목에 달라붙은 듯한 안정적인 느낌을 전해준다고 한다. 화면도 가로가 길쭉한 형태로 이루어져있다. 자이로와 심박 측정, 가속도 센서가 들어가 있지만, 카메라와 스피커, 마이크는 지원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기어 핏을 이용한 전화통화 및 S보이스를 이용한 문자 작성 및 전송 기능은 제공되지 않고 단순히 알림기능만 제공된다.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톡 등의 SNS, 이메일의 경우 적혀있는 문자만을 볼 수 있으며, 이모티콘이나 그림 등은 볼 수 없다. 음성통화의 경우 발신자 번호까지는 나오지만 통화 버튼이 없고 끊기와 거절 메시지 전송 버튼만 있다. 메시지 전송 버튼이 일반적으로 통화 버튼이 있는 위치에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적절한 디자인과, 기존 스마트 워치와 다른 명확한 컨셉[3] 을 가지고 있어 공개 당시에도 호평을 받았으며, 정작 메인 모델이라 할 수 있는 기어 2를 누르고 MWC 2014의 최고 모바일 제품상을 수상했다.
본체를 분리해 별도로 구매한 다른 스트랩으로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메탈 스트랩도 존재한다.
한국 출고가는 삼성 기어 2 네오와 동일한 242,000 원이다.
핏빗에는 못 미치는 동작 감지 센서 등의 단점도 있다. 하지만, AMOLED를 탑재했기에 TFT-LCD를 사용한 경쟁 기기보다는 색상 발색이나 배터리 효율에서도 우위를 차지하는 반면 e-ink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비해 배터리 효율은 떨어지는편이다. 또한,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충실하다 평가를 받기도 했다. 즉, 이렇게 평가는 좋았지만, 시장에서는 딱히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단종되었다. 후속 기기는 출시 2년이 지난 2016년 들어서 간간이 나오고 있다.
참고로 전원버튼이 쉽게 함몰된다. 사용시 유의바람.
폰과 기어핏을 연동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기어 시리즈와는 다른 삼성 기어핏 매니저라는 전용 앱이 필요했으나 현재는 갤럭시 웨어러블 앱에 모두 통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