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엔

 


  • 과거 영국이 프랑스에 소유하고 있던 '기엔'을 찾아오셨다면 플랜태저넷 왕조 문서를 참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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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및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미래전대 타임레인저의 등장 악역. 성우는 토베 코지.[1] 인간체의 배우는 텐마 노부히로.

2. 상세 및 작중 행적


론다즈 패밀리의 일원. 금빛 몸을 가진 기계 생명체로 평소에는 냉정침착하며 정중하지만 흥분하면 얼굴이 전개되며 광기적으로 변한다. 원래는 인간이었으며 돈 도르네로와 대립하던 조직에 쫓기고 있던 그를 기엔이 도와주면서 인연을 쌓았다. 이로 인해 그 조직에 의해 큰 상처를 입으면서 거의 사망 일보 직전에 이르게 되자 그가 자신에게 보인 친절을 마음에 담아두고 있던 도르네로에 의해 기계인간으로 개조되어 부활하였다.
인간이었을 때에는 돈도 제대로 계산하지 못할 정도로 머리가 나빴지만 매우 착했다. 하지만 기계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뛰어난 지능을 얻게 되자 성격이 엄청 일그러지며 잔혹한 마음으로 변모하여 정크드로이드 제니트를 응용한 전략을 자주 써먹으며 이후엔 냉혹함도 강해지면서 돈보다는 파괴활동을 더 즐기게 되었다. 18화에서 람다 2000을 확보한 바로 다음인 19화에서 파괴병기 노바에 탑재한 뒤 날뛰게 한 이후부터 서서히 각성하기 시작. 특히 19화 말미에서 몰래 헬즈게이트의 문을 열더니 기어이 헬즈게이트 죄수들을 풀어주는 빗나간 행동을 보여 도르네로와 점점 갈등한다.
돈 도르네로는 중반부에 기엔에게 공갈 젖꼭지 모양의 제어키를 보여주자 기엔은 극도로 싫어하며 말투까지 변한다. 그리고 40화에서는 돈 도르네로가 참다못해 기엔에게 제어키를 삽입하고 론다 형무소에 버려두고 가는데 기엔은 '''비눗방울을 보면서 어린 아이처럼 놀고 있었다.''' 그러나 42화에서 류야가 제어키를 직접 해제하면서 원래 성격으로 돌아오고 만다.
42화에서 기엔의 과거가 밝혀진다. 돈 도르네로와 기엔이 처음 만난날은 2990년으로 기엔은 크론즈 패밀리에게 쫒겨 부상당하던 도르네로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상처를 치료해주었다. 도르네로가 자신이 두렵지 않냐는 질문에 그에 대한 대답은 '''다른 사람들처럼 나를 때리지 않으니까'''였는데 본인의 말에 의하면 학교에 간적이 없어서 머리가 나빴기에 사람들에게 맞고 다녔다고 한다.[2] 기엔은 자신을 치료해준 보답으로 지폐 3장을 줬을 때는 잘만 세었지만[3] 3이상은 못 세었기에 일단 바보 인증. 거기다 현재의 기엔답지 않게 비눗방울 부는것을 좋아했다. 도르네로는 기엔의 집에서 신세를 지면서 기엔에게 돈을 세는 방법을 알려주고 친구가 되어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기엔은 '''비눗방울 부는것을 좋아하는 동네 바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기엔은 크론즈 패밀리의 습격에 중상을 입어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간다. 이때 그가 하던 말은 '''"나...도르네로가 있는곳 알려주지 않았어...도르네로랑 같이 있고 싶으니까..."'''. 잔혹한 성격을 가진 현재의 기엔답지 않은 말투.
그 후 도르네로는 거금을 들여 기엔을 기계 인간으로 개조시켰고 기엔은 자신이 로봇이 된 자신의 모습을 자랑하며 비눗방울을 불지만 자신이 불던 비눗방울을 마구 터트리며 파괴충동을 보이기 시작했다.[4] 기엔이 파괴충동을 보이는 이유는 개조될때 이식된 전자두뇌가 잘못되었거나 인간이었을 때 자신이 멍청하다는 이유로 괴롭혀왔던 인간들에 대한 복수심 중 둘 중 하나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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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종반부 47화에서 자신이 신이 되겠다면서 자신을 위협한 도르네로마저 살해한 뒤 기어이 진 최종 보스로 등극.[5]이후에 스스로 만든 거대 로봇인 네오 크라이시스[6]에 탑승해 파괴충동에 따라 닥치는 대로 파괴하기 시작. 타임레인저들이 미래로 복귀한 시점에서는 브이렉스를 리타이어 시켜버리고, 정크드로이드 제니트들을 마구 풀어놓어 사람들을 마구 학살하게 만든다. 여기에 대소멸이 진행되면서 건물들이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는 등 도시 전체가 헬게이트가 되어버린다.
타임레인저들이 과거로 돌아온 최종화 50화에서 타임 로보 알파의 시공검마저 부러트려 버리지만[7], 타임 로보 베타의 공격에 의해 쓰러진 후 타츠야가 사용한 제타 3를 탑재한 브이렉스의 맥스 버닝을 맞으면서 네오 크라이시스가 파괴되고 안에 내장된 람다 2000이 소멸했다.

'''"도르네로, 어디 갔어? 나 이제 돈 셀 수 있어. (손가락을 꼽으며) 하나...둘..."''' [8]

사망 직전 기억이 돌아온 모습을 보이지만 곧바로 얼굴이 산산히 분해[9]되며 완전히 소멸.

3. 기타


역대 최종 보스 중 제일 불쌍하게 최후를 맞이한 인물이라 볼 수 있겠다.[10] 또한 동시에 최종 보스이긴 하지만 흑막은 따로 존재했고 그 흑막에게 놀아난 것에 불과하다는 점 또한 특이할 만 하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흑막이 최종 보스 취급을 받는데 그러지 못하는 이유는 그 흑막이 스토리 전개 상 기엔보다 먼저 죽었고, 최종전은 결국 기엔과 치러졌기 때문.
이름의 유래는 일본의 화폐단위인 엔. 돈 도르네로의 이름의 유래가 달러인 것을 생각하자면 둘의 관계가 참 오묘해진다.


[1] 14년 후에 다시 괴인체 성우로 출연한다. 13화에 등장. 중요한 것은 같이 싸웠던 타임레인저 멤버 중 한 명도 그 중 하나라는 것![2] 기엔의 집이 비가 샐 만큼 허름한 집인것을 보면 가난해서 그런 듯.[3] 이때 도르네로는 돈을 셀수만 있는 지능이라면 충분하다고 말했다.[4] 이때 기엔을 개조해 준 의사는 '''이를 예상했다는 듯이''' 한숨을 쉬며 혹시 모르니까 가지고 있으라며 제어키를 줬다.[5] 보통 전대물에서 악의 조직 간부가 수령의 뒤통수를 치는 경우는 조직을 먹기 위해서가 대부분인데 기엔은 조직이고 나발이고 자신의 쾌락 때문에 수령인 도르네로의 뒤통수를 쳐버린 독특한 케이스다.[6] 기엔 자신이 흥분해서 얼굴이 전개될 때의 모습을 토대로 만들어진 로봇이다.[7] 그 전에 타임 제트와 충돌하게 되자 그 뒤 기억 데이터가 초기화 되어버린 건지 자기가 죽인 도르네로를 찾는 말을 하는데다가 타임레인저도 전혀 못 알아보는 모습을 보였다.[8] 상술했듯이 과거의 기엔은 3 이상은 못 셌다.[9] 로봇이라서 덜 혐오스럽지만 묘하게 그로테스크하다.[10] 모습과 성우 연기가 무척 동정심이 갈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