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미래전대 타임레인저)
1. 인물 소개
미래전대 타임레인저의 등장인물이자 히어로.
타임레인저의 서브 리더. 30세기의 사람으로 하버드 성의 유일한 생존자. 한마디로 이성인(異星人)이라 '''슈퍼전대 시리즈 최초의 이성인 히어로'''이다. 그러나 아사미 타츠야는 계속 우주인이라 인식하는 듯.[2]
하버드 성이라는 특이한 환경에 적응해온 사람들의 후손답게 다른 멤버들과는 몇 가지 신체적 차이를 보이는데, 우선 수면주기. 시온은 평소에 잠을 거의 자지 않지만 어느 주기 동안은 잠을 몰아서 자게 되는데 작중 38화가 그 편에 해당한다. 거의 2주 정도 자는 듯. 이에 대한 반동인지 쉽게 허기가 지기도 한다고.
또한 지구인들의 병이나 술 등에도 상당한 내성을 가지고 있으며, 덕택에 21화에서 다른 멤버들이 모두 '파워 스피릿'[3]에 취해서 추태(...)를 부리고 있을 때[4] 혼자 멀쩡히 싸웠다.[5] 또한 완전기억능력이 있다.[6] 덧붙여 그의 특이한 머리색은 하버드 성인의 특성과는 무관하며 스스로 염색한 머리라고 덧붙였다. 그래서 극 중반에 머리색이 올리브빛 도는 갈색으로 바뀐다.
그러나 하버드 성은 30세기 시점에서 멸망한 행성이고[7] 시온은 그 별의 유일한 생존자였기 때문에 어린 시절을 실험체에 가까운 생활을 하며 불우하게 자라왔다. 시간보호국에 넘어간 것도 아마 그쪽 기관과 연계된 사항으로 생각된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구김살 없이 밝고 착한 성격. 하지만 그런 어린 시절을 보내 친구가 없던 탓인지 20세기에 와서 함께 생활하게 된 타임레인저 멤버들을 누구보다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초반에는 남에게 폐가 되지 않으려고 과도하게 노력한 탓에 동료들에게 도움을 청해야 하는 때에도 청하지 않았다가 도몬에게 한 소리를 듣게 된다. 이 사건 이후 도몬과는 친해지게 되며 그를 형처럼 인식한다. 타츠야나 다른 멤버들과의 사이도 좋은 편. 특히 기계류를 자주 만지는 시온의 특성상 네비게이터 로보인 탁과는 가장 가까운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탁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할 때에도 가장 도움을 많이 주었던 것이 시온. 여담으로 중반부부터 등장하는 시끌벅적 로봇(...) 타임로보타도 그의 작품.
전 멤버들 가운데서 가장 특이한 특징을 지니고 있지만 시온의 작중 기믹은 소년, 막내 기믹. 따라서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멤버들 중 가장 순진한 편이고 약간 어리숙한 타입이라서인지 20세기에서 가장 어리숙한 모습을 보여준다.[8] 그렇지만 일에 관해서는 상당히 철저한 모습을 보여준다. 행동상 특징은 언제나 경어를 사용하며 예의바른 행동을 보여준다.
마냥 순진해 보이는 막내이지만, 때로는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보통 다른 세 명이 동시에 도몬에게 일 하라고 잔소리할 때,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도몬을 일으켜 세우는 듯 내팽개치는 언행을 보여 도몬의 기분을 더 우울하게 만든다(...). 이 장난기는 요리치인 유리에게도 지속되어 요리 도와주려는 유리에게 '유리 씨가 고기 손질하면 먹을 게 없어진다'고 하던가, 유리가 만든 핫케이크를 보고 '먹을 수 있는 거냐'고 묻던가(...). 그 절정은 방송 종료 후의 특별편에서 슈퍼전대 로봇의 활약을 계속해서 본 나머지 대연왕을 흉내내어 시공검 빼들고 칼부림하는 장면. 타임제트 감마 상태에서도 기동 스틱을 시공검으로 변화시키는게 가능함(…)을 입증한 깨알같은 명장면이기도 하다.
투모로우 리서치에서 하는 일은 '기계 수리업'. 기계에 대해 해박하다는 설정에 시온 본인의 기억력, 여기에 일을 확실하게 하는 성격이 더해져서 수리업으로서는 상당히 평판이 좋은 편인 덕분에 일도 잘 들어오고 수입은 전 멤버 중 가장 많다고 한다. 그래서 시온이 2주동안 잠을 자고 일어났을때 나머지 4명은 돈 벌어올 시온이 없어서 밥이랑 단무지만 먹으며 쫄쫄 굶고 있었다(...). 시온이 일어나서 방을 나오자 사무실 바닥에 펼쳐져 있는 온갖 골동품들과 그 사이에 쪼그려 앉아 단무지에 밥을 먹는 나머지 타임레인저 4명의 모습이 압권.
4주 연속 스페셜 슈퍼전대 최강 배틀!!에서는 블루 스왈로와 이성 1:1 대결을 하게 되었는데, 실수로 가슴(...)을 만지는 실수를 저지르고 결국 블루 스왈로의 싸다귀를 맞고 만다. 이후로는 같은 팀인 파이브 레드의 등뒤에 숨으려고 이리저리 움직인다(...).
2. 후반 전개
시온은 타 멤버에 비해 후반 스토리가 조금 부족한 편이다. 이성인이라는 정체성과 그에 대한 에피소드가 초반부에 대부분 풀어지기 때문에 후반부 비중은 조금 낮은 편. 불치병이라는 정체성으로 후반부에 에피소드가 늘어난 아야세와는 반대된다.
후반부 그의 굵직한 에피소드는 위에서 언급한 탁과의 에피소드와 수면기 에피소드, 그리고 32화에서 죄값을 치르고 싶어하던 폭탄범 DD라데스를 돕는 내용 정도. 이 에피소드에서 DD라데스를 처리하려는 타키자와 나오토와 충돌한다.[9]
이후 21세기의 대소멸이 정해진 역사이고 그로 인해 30세기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타츠야에 의해 다른 동료들과 함께 30세기로 돌려보내진다. 다만 부모님이 살아있도록 미래가 수정된 유리나 불치병을 고칠 수 있게 된 아야세, 프로파이터로 복귀가 가능해진 도몬과는 달리 시온의 불우한 과거는 하버드 성의 멸망이 20세기에 일어난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기 때문에 바뀌지 않았다. 21세기에 남은 타츠야가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에 놓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가장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20세기에서의 기억이 지워진다는 판정을 받게 되자 결국 다른 멤버들과 함께 시간보호국의 방침에 저항, 다른 동료들과 함께 21세기로 돌아가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시온은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30세기에 불우한 기억 외에는 남아있지 않다. 30세기에는 친구도, 지켜야할 무언가도 없었기 때문에 가장 많은 추억을 만든 20세기에 다른 누구보다도 가장 미련이 남아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더군더나 자신의 현재를 바꿔낸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시온의 현재는 바꾸기에는 그 규모가 너무나도 거대했고, 실제로 20세기에서 타츠야 개인이 혼자 어떤 발악을 해도 바꿀 수가 없었다. 그렇기에 시온은 지켜야할 것이 남아있는 시간대를 지키기 위해 21세기로 돌아가고 싶다는 결심을 한 것 같다.
어쨌든 동료들과 함께 21세기로 복귀, 타츠야와 함께 네오 크라이시스를 파괴함으로써 21세기의 대소멸을 막게 된다.
엔딩 텔롭에서 그와 닮은 21세기의 사람이 나왔지만 그와 관계가 있는 사람인지 여부는 불투명. 머리를 갈색으로 물들인 날라리 고교생으로 나온 듯.
3. 타임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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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의 크로노 슈트로 변신한 타임레인저. 시온이 변신한다. 상징 도형은 다이아몬드.
속도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일 정도로 몸이 민첩하고 재빠르며 사격과 더블 벡터를 이용한 접근전 양쪽 모두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 격투전에서의 능력은 평균보다 약간 이하라고 사료되지만 뛰어난 스피드로 그 약점을 커버한다. 전 멤버 중 액셀 스톱을 2번이나 사용했으며 타임레드 외에 어설트벡터를 사용한 적도 있다.
- <개인 장비>
볼 펄서 - 사진에서 들고 있는 거대 캐논포. 타임 그린 전용의 볼 유닛으로서 볼테크 바주카 합체 시 포신 우측부로 합체한다. 외관상으로는 타임 옐로의 볼 발칸과 색상 외에는 똑같이 생겼다. 볼 발칸처럼 2연사가 가능하지만 공격력은 발칸보다 떨어진다. 대신 볼 펄서는 전 볼 유닛 중 유일하게 방벽 생성 기능이 존재한다. 이 기능은 15화에서 시온이 넣은 기능으로서 크로노 슈트의 고글에만 보여지는 특수 방벽을 설치하는 기능이다. 모리야마 호나미를 지키기 위해서 15화에서 사용. 그러나 이후에 사용한 일은 없었다. 시온 본인이 사격전도 자주 하는 타입이라 볼 펄서도 애용되는 편.
3.1. 개인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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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벡터 엔드 - 비트 9
스파크 벡터를 왼손에, 애로 벡터를 오른손에 든 채 스파크 벡터로 위에서 아래로, 애로 벡터로 오른쪽에서 왼쪽(9 → 3방향)으로 십자가 형태가 되게 베는 기술. 타임 레드의 벡터 엔드 - 비트 3와 그 형태 면에서도 매우 유사하다. 역시 타임 그린의 주력기로서 자주 애용된다. 비트 3가 세로를 먼저 베는데 비해 비트 9는 가로를 먼저 벤다.
[1] 생년월일 1982년 12월 20일 아역 출신 배우로 배우 경력은 다른 네 명보다 오래된 듯. 2010년에 개봉한 가로 극장판에서 마계법사 시구토 역을 맡게 되고, 열차전대 토큐저에서 괴인 코인 섀도우 인간체 겸 성우로 출연했다.[2] 처음엔 도몬이 이를 두고 '우주에 있는 우리들도 우주인이 아니냐'며 태클을 걸었다. 회가 지날 수록 타츠야도 주의하는 편이다.[3] 30세기에서 히트한 네오 알코올로 만든 음료. 술이랑 같다고 보면 된다.[4] 여담이지만 이 술주정이 나온 21화는 타임레인저는 물론 슈퍼전대 시리즈에서도 많이 언급이 되는 어떤 의미로 명장면(...)인 에피소드이다. 오죽하면 '''배우들이 진짜로 술먹고 촬영했느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현실적인 술버릇이 나온 것 물론이고, 슈퍼전대 시리즈 유일의 '''로봇 음주조종'''이라는 괴악한 시추에이션까지 재현되었다(...).[5] 그래서 멤버들이 시온은 일하게 하고 자신들은 어질러진 투모로우 리서치의 사무실을 청소해야만 했다. 분명히 자신들이 잘못한 것이니.[6] 다만 이 점은 하버드 성인의 특징인지 시온만의 특징인지는 불명확하다.[7] 멸망한 이유는 전쟁으로 인해서 멸망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하버드 성이 우월감으로 전쟁을 벌였거나 다른 별들이 하버드 성을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해 전쟁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8] 첫 개인 에피소드인 4화에서는 초등학생들과 같이 '''유괴'''까지 당한다.[9] 사실 이 에피소드가 나오토의 행동에 약간이나마 영향을 주는 에피소드라 생각하면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