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지방

 

1. 개요
2. 상세
3. 변천사


1. 개요


畿湖地方
수도인 서울과 그 주변 지역을 뜻하는 경기도 지방과 충청권인 호서 지방을 묶어 부르는 말이다. 고려 시대에 이 두 지방은 강원도 원주시 등과 함께 같은 양광도에 속했다.

2. 상세


서울특별시 중심으로 인천광역시, 경기도 등의 수도권 지역과 차령산맥 남쪽에 있는 충청도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일반적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청도를 합하여 이르는 말이다. "경기"의 "기"와 충청도 지방을 지칭하는 별칭인 "호서"의 "호" 한 글자씩을 따와 "기호"지방이라 한다.

3. 변천사


삼국시대에는 한산주(漢山州), 한주(漢州). 한양(漢陽)으로 불렸고, 고려 초기에는 양주(陽州)[1]라고 불렸으며, 고려 성종 때에는 10도 편성(十道 編成)으로 인해 경기 일대를 관내도(關內道)라고 부르고, 공주(公州)[2] 중심의 충청도 전역을 하남도(河南道)라고 불렀다. 고려 문종 때인 1058년에 다시 재편성하여 "경기"라는 행정구역이 창설되었는데 이 때의 경기는 지금의 개성시 근처였고, 조선시대에는 도읍지가 지금의 서울특별시인 한양으로 이전되면서, 조선 시대 이후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측면에서 중심적 기능을 담당하였다.
출전 : 기호일보(2015년 1월 26일자)

[1] 중국 삼국시대의 같은 한자에 훈음이 같은 주(州)가 있으므로 주의하자[2] 지금의 공주시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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