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

 

1. 한국의 옛 행정구역
2. 한국의 기업
2.1. 개요
2.2. 역사
2.3. 주주


1. 한국의 옛 행정구역



기원은 진흥왕 때 처음 신라 한강 하류를 차지했을 때 설치한 신주(新州). 초대 군주김무력이었다.
통일 신라의 행정 구역 체계였던 9주 5소경 중 하나로 옛 고구려의 영역에 해당하는데 신라의 행정구역 중 가장 넓어서 지금의 황해도, 경기도 전역과 충청도 일부가 한주의 영역에 해당된다. 27개 군, 46개 현, 5소경 중 중원경(충주)을 관할하였다. 당시 중심지는 지금의 경기도 하남시광주시 였으며, 지금의 서울특별시 강북지역은 여기에 소속된 한양군이었다.
이후 고려, 조선 시대에는 수도권이 되는 지역이지만 이 시기에는 수도 서라벌에서 거리가 가장 먼 변방 취급이었던 듯. 면적이 넓기도 하고, 딱히 친한 관계는 아니었던 북방의 발해와 접한 국경선 지역이었으므로 지방군인 10정을 다른 주에는 1정씩 배치했으나 한주에는 특별히 남천정(南川停, 지금의 이천시 주둔)과 골내근정(骨乃斤停, 지금의 여주시 주둔) 2정을 배치하였다.
9주 5소경을 나타내는 지도에는 잘 표현되지 않지만 8세기 후반에 한주와 별개로 패강진(浿江鎭)이라는 9주 중 어느 주에도 소속되지 않은 특별행정구역을 지금의 황해도, 혹은 평안남도 지역에 설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패강진 문서 참조.
김대문이 쓴 책 중 한산기(漢山記)는 이 지역의 지리지인데 일부 인용된 부분을 제외하면 남아있지 않다.
후삼국시대에는 왕건, 궁예, 기훤 등이 이 지역을 기반으로 해 일어난 주요 군벌이다.
[각주]

2. 한국의 기업


'''한주'''
'''HANJU Corp. | (株)韓州'''
[image]
'''정식 명칭'''
주식회사 한주
'''영문 명칭'''
HANJU Corp.
'''설립일'''
1969년 11월
'''업종명'''
증기, 냉ㆍ온수 및 공기조절 공급업
'''상장유무'''
비상장기업
'''주소'''
울산광역시 남구 사평로 60(부곡동)
'''홈페이지'''
홈페이지

2.1. 개요


울산광역시 남구 부곡동에 있는 증기·냉온수 및 공기조절 공급업체이다. 소금브랜드 한주소금으로 유명하다.

2.2. 역사


(주)한주의 전신은 정부의 석유화학산업 육성시책에 따라 1969년에 설립된 석유화학지원공단이다.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18개 회사의 공동출자로 설립되어 단지 내 수용가에 양질의 저렴한 유틸리티(전기, 증기, 용수)를 집중 공동화하여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석유화학 제품의 원가절감을 통한 국제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79년 울산석유화학단지 유틸리티 생산시 발생하는 증기를 이용해 국내 유일의 정제소금 공장을 건설했다. 1987년 3월 울산석유화학지원을 설립했다. 1991년부터 열병합발전소를 준공하여 1998년 열병합 발전소 3단계를 준공하였다. 열병합발전이란 하나의 에너지원으로 열과 전력을 동시에 발생시켜 용도별로 적절히 공급하여 에너지 이용효율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시스템이다.
2002년 7월 세안통상의 울산제염 공장[1]을 인수하고, 같은 해 11월 제염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으며, 상호를 석유화학지원공단에서 한주로 변경하면서 민영화되었다. 2002년 '한주소금'이란 브랜드로 고순도 소금을 생산하였다. 이 소금제품은 동해의 청정해수를 이온교환막에 투석시켜 수은, 카드뮴 등의 불순물을 걸러낸 순수 자연소금이다. 2013년 매출액 5,000억을 돌파했다. 2015년 3월 노후보일러 대체설비 도입사업을 완료하고, 12월에는 해수취수설비 이설공사를 완료했다. 한주의 주요 사업은 전기, 증기용수 동력원의 생산과 공급, 정제염의 생산 공급 등이다.

2.3. 주주


2016년 12월 말 기준 한주의 최대주주는 대한유화이며, 보유 지분은 40.08%다. 공동출자한 주주회사들은 대한유화, 금호석유화학, SK종합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한화종합화학, 한국알콜산업, 롯데비피화학, 용산화학, 동서석유화학, 애경유화, 이수화학, 코오롱인더스트리, 한국이네오스스티롤루션, HDC현대EP, SKC, 한국바스프 등이다.

[1] 본래 1979년 울산석유화학지원공단에서 건설한 한주소금 공장이었으나 1987년 민영화로 한일염업에 불하되어 민간기업 한주로 재창립됐다. 이후 한일염업에서 상호를 변경한 세안통상이 15년간 운영해 오다가 부도로 공장을 운영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석유화학지원공단이 재매입했다. 세안통상 시절인 1994년 울산뿐 아니라 강릉에도 정제염 공장을 건설했으나 이쪽은 석유화학지원공단에서 매입하지 않고 민간업체인 프라임쏠트로 넘어갔다가 결국 경영악화로 2007년에 폐업했다.